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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카즈 리쉬 쿠마르 감독의 <세 남자와 전구>
판카즈 리쉬 쿠마르 감독의 <세 남자와 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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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nternational guests, one of the most striking aspects of PiFan (indeed, like all film festivals in Korea) is the ubiquitous presence of T-shirted volunteers. I have been to film fests all over Asia and elsewhere, and while many of them are quite good, I have never seen anywhere that has the kind of enthusiastic and omnipresent army of helpers like PiFan. They are everywhere ? at the theaters, the ticketing booths, the hotels where the guests are staying, in the buses and at the bus stops.
Enthusiastic and omnipresent army of Pi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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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룸 비디오 대여순위를 발표
막바지로 접어든 부천영화제가 프리뷰룸 비디오 대여순위를 발표했다. 7월 17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프리뷰 룸에 비치된 215편의 작품 가운데 123편이 314번 대여됐으며, 이정국, 김민숙 감독의 한국 독립사극 <그림자>가 총 10회의 대여횟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여명준 감독의 무협영화인 <도시락>과 추키아트 사크위라쿨 감독의 <13>,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유령 대 우주인>은 각각 8회씩 대여되면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거울의 저주>, <달려>, <비밀>이 공동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프리뷰룸 책임자인 부천영화제 홍보팀의 이민화씨는 "하루 평균 50명 가량의 게스트들이 비디오를 관람했으며 영화제 3일째인 14일에는 하루동안 95명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s the festival reaches its f
[단신] 프리뷰룸 비디오 대여순위를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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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2월25일자 <경향신문>은 이봉래를 “예술의 ‘앙가쥬망’을 지론으로 삼고 있는” 감독으로 소개한다. 4·19가 만들어 놓은 새로운 공간에서 이봉래는 유현목과 함께 당대 사회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 대표적인 사회참여(engagement)형 감독이었다. 전쟁 이후의 엄혹한 반공주의 속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진보당 당수 조봉암의 사위이기도 했던 그에 대한 당시의 평가는 희극 속에 진지함을 담아내는 ‘진경’(眞境)의 소유자라는 것이었다. 유현목이 다소 직설적인 화법으로 부조리를 폭로했다면 이봉래가 선호한 방식은 “카리카튜어”를 만들어내면서 우습고도 쓴맛의 풍자를 이끌어내는 것이었다. 50년대에 모더니즘 시 운동에 동참한 시인이기도 했던 그는, 민초들의 힘으로 열린 공간에서 유현목과는 무척 다른 방식으로 시대를 고발하는 실천을 감행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네편의 영화들은 그러한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4·19 이듬해인 61년 5월에 개봉한 &l
상경한 여인들과 무능한 아버지들의 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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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판타지아영화제로부터 비행기로 무려 스무 시간. 그러나 피곤한 기색이라곤 없다. 스태미나가 원체 좋은 편이라 그런가. “영화제는 나의 영양공급원이라 그렇다. (웃음)” 올해 로이드 카우프만이 들고 온 영화는 따끈한 신작 <폴트리가이스트>다. 패스트푸드 치킨집에 악령이 깃들면서 닭들이 좀비로 변한다는, 딱 트로마 영화다. 메스껍게 신나고 신나게 메스껍다. 언제나 주류 정치와 문화를 공략상대로 삼던 카우프만은 <폴트리가이스트>를 통해 체인화된 패스트푸드점을 신명나게 공격한다. “맥도널드가 트로마 빌딩 옆으로 이사왔다. 아주 무례한 인간들인데다가, 그들이 들어온 이후로 건물 지하에 쥐떼가 끓기 시작했다. 그게 바로 <폴트리가이스트>를 만든 이유다.” 부천 마니아들은 맥도널드에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영화처럼 신명나기만 할 수는 없는 일. 카우프만에 따르면 비주류 영화의 성전으로 알려진 트로마 필름도 최근에는 조금 힘에 겨운 상태라고 한
비주류, 비타협의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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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럼리의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분위기다. 부천 초이스 부문의 <리빙 앤 데드>와 단편 <핸디맨>은 고풍스럽고 음산한 영국 고딕소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전자는 거대한 저택에서 엄마의 목숨을 위협하는 정신분열증 아들의 이야기고, 후자는 고립된 마을에서 일용꾼을 모집하는 으스스한 미망인의 이야기다. 럼리 자신의 말에 따르자면 그는 지난 9년 동안 “런던의 문화적 상황을 젊은이들의 대화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영화”들을 주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오랜 스타일에서 벗어나길 원했고, 평소 좋아하던 호러 장르의 영향을 받아 <리빙 앤 데드>와 <핸디맨>을 만들었다. 결과는 꽤 성공적이다. <리빙 앤 데드>는 세계 35개 영화제에 초청될 만큼 반응이 좋았고, <핸디맨>은 부천 마니아들의 열렬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럼리가 자신의 스타일을 변화시킨 이유는 스스로의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그는 지난 200
스타일로 분위기를 빚어내는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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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은 여성에게 마냥 편안하지만은 않은 영화다. 하지만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다른 작품처럼, <M>도 남성의 성적 환상으로 왜곡된 영화라 치부할 수 없는 영화다. 평범한 주부 사토코는 외로움 때문에 성매매에 나선다. 야쿠자는 그녀를 길들이기 위해 수치스런 자세로 외설 사진을 찍게 하고, 사토코를 어머니처럼 생각하던 이웃의 배달부 청년은 그런 그녀에게 분노해 칼끝을 들이댄다. 그런 주인공 사토코의 참혹한 고통과 이해할 수 없는 욕망을 연기한 것은 미스 유니버스 일본 대표 출신의 20대 신인 배우 미원(美元, Miwon)이다. 한국 혼혈로서의 정체성과 <M>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차근차근 풀어내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미스 재팬과 패션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왜 영화를 하고 싶었나요.
=25살이 됐을 때, 패션이란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순간 내가 만난 게 누구였는지 어느 쇼에 섰는지도 기억에 남지 않더군요. 아버지에게 보
이해할 수 없기에 더 연기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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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깃털의 새> The Bird with Crystal Plumage/1970년/ 98분
올해 다리오 아르젠토 회고전에서 단 한편의 영화를 보아야 한다면, 그 영화는 당연히 <수정 깃털의 새>가 될 것이다. 이 영화는 아르젠토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지만 가장 완벽한 아르젠토 영화이기도 하다. 사실 너무 잘 만들어서 오히려 덜 아르젠토 영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르젠토 영화는 적당히 어색하고 지루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수정 깃털의 새>는 날렵하고 잘 짜여졌으며 학살장면 사이의 이야기들도 꽤 재미있는 편이다. 게다가 그는 가장 훌륭한 서스펜스 장면 하나를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멋지게 해치우는 재주를 부리기도 한다. 당시 평론가들이 아르젠토를 ‘이탈리아의 히치콕’이라고 불렀던 것도 이해가 된다. 줄거리는 이미 위에서 다 설명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탈리아인 여자친구랑 같이 사는 미국인 작가가 우연히 살인미수 현장을 목격하고 그 뒤로 젊은 여자만
가장 완벽한 아르젠토 영화 <수정 깃털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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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석이 수석(壽石)이 되려면 여섯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색깔, 모양, 개성, 주름, 굳기. 모든 것이 완벽한데다 적당히 세월의 흔적까지 담고 있어야 진짜 수석으로 인정받는다. 타고난(?) 돌이 아니라면 수석의 자리에 오를 수 없는 것이다. ‘부천수석박물관’은 그처럼 타고난 ‘명품 돌’ 2004점을 전시하고 있다. 33년 동안 돌을 모으고 애장해왔던 정철환 관장이 기증한 수석 900여점이 기반이 됐다고 한다. 이곳의 수석은 사람 손이 가지 않은 돌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다. 뒷산에 뛰어가는 동물을 연상케 하는 ‘동물문양석’, 사람 얼굴을 닮은 ‘인물물형석’, 삼신산을 떠오르게 하는 ‘도형산수경석’은 탄성을 자아낼 만큼 정교한 모양을 자랑한다. 보고 있으면 어떻게 이런 돌이 만들어졌는지 궁금할 만도 하다. 그런 의문을 가지게 됐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철환 관장이나 학예사를 찾으면 된다. ‘수석박물관’의 이 친절한 관람도우미들은 수석의 유래부터 한국 수석의 역사, 수석을 감상하는
돌에도 명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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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데드> The Living and The Dead
사이먼 럼리/ 영국/ 2006년/ 부천초이스
파산으로 쇠락한 영주 도날드의 저택은 그 누구도 찾지 않기에 무시무시한 폐허의 아름다움만을 뽐낸다. 도날드는 몸이 아픈 아내 낸시와 정신분열증 환자인 아들 제임스를 돌보기 위해 영지를 내놓고, 부동산 거래 때문에 며칠간 집을 비운다. 물론 육중한 저택은 멜로드라마의 배경으로 사용되기 위해 서 있는 것이 아니다. 제임스는 아버지가 집을 비운 사이 아픈 엄마 낸시를 보살피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데, 문제는 심각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제임스가 자신의 임무를 잘해내기 위해 저지르는 실수들이 무시무시한 파국을 몰고 온다는 사실이다. 과연 거대한 대저택에 갇혀버린 낸시는 반쯤 미쳐버린 아들 제임스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사이먼 럼리는 제임스의 환상과 (실지로도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는) 거대한 로케이션의 미장센을 이용해 쇠락해가는 귀족층의 정신상태를 아슬아슬하게 뒤
관객의 인내심을 조아대는 영화 <리빙 앤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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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비보이> Planet B-Boy
벤슨 리/ 미국/ 2006년/ 96분/월드판타스틱 시네마
지하철 역사의 만질만질한 바닥에서 춤추며 뒹구는 아이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는가. 밥먹고 할 일 없이 왜 춤만 추는지 궁금했던 이라면 다큐멘터리 <플래닛 비보이>를 추천한다. 재미동포 감독인 벤슨 리는 비보이 월드컵으로 불리는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 결승에 참가한 일본, 프랑스, 미국, 한국 비보이팀과 대화를 시도한다. 춤의 색깔이 저마다 다르듯 그들이 춤을 사랑하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그들에게 비보이는 하나의 문화이면서 예술이거나 자유를 향한 행동이자 살아 있다는 즐거움이다. 또한 <플래닛 비보이>는 이들이 춤으로 살아가는 이유에 그치지 않고, 남들은 그저 생각없이 춤만 좋아하는 아이들로 바라보는 그들 나름대로의 고민과 갈등을 풀어놓는다. 나라별 비보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감독의 카메라 앞에서 자신들의 처지와 꿈, 목표를 털어놓는다. 한국의 비
춤으로 살아가는 이유 <플래닛 비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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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공주> Year of the Fish
데이비드 카플란/ 미국/ 2007년/ 96분/ 애니모어
서글픈 작은 소녀가 사랑을 찾아가는 한편의 동화. 아버지의 병원비를 벌러 미국에 불법 노동이민을 온 중국 소녀 예 시안은 자신이 인신매매단에 속아 안마시술소에 팔려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손님 받기를 거부한 시안은 여사장과 마사지숍 언니들의 구박 속에 허드렛일로 빚을 갚는 신세가 된다. 그녀에게 위안이라곤 기이한 점술가에게서 받은 한 마리의 물고기, 그리고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아코디언 연주자 자니뿐. 스쳐간 자니와의 인연을 마음에 품고 하루하루 버텨보지만 사장 남동생의 음험한 시선은 갈수록 견디기 어려워지고, 시안을 괴롭히는 사장과 마사지걸들은 그녀의 소중한 물고기에게 손을 뻗친다. 상처입은 시안은 물고기를 준 점술가를 찾아 차이나타운을 헤매고, 도시가 중국 설날로 들썩이기 시작한 음력 새해 첫날, 점술가는 그녀를 위한 마지막 마법을 부려준다.
<물고기공주
사랑을 찾아가는 한편의 동화 <물고기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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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셔 영화의 흥망성쇠> Going to Pieces: The Rise and Fall of Slasher Film
레이첼 벨로프스키, 마이크 보후즈/ 미국/ 2006년/ 90분/ 월드판타스틱 시네마
70년대 말과 80년대의 슬래셔영화 붐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종말을 맞이했는가. 지난 2001년 스크림페스트영화제를 창설한 레이첼 벨로프스키와 마이크 보후즈의 다큐멘터리 <슬래셔 영화의 흥망성쇠>는 슬래셔영화의 역사를 흥겹게 요약정리한 다큐멘터리다. 웨스 크레이븐, 숀 커닝엄, 스탠 윈스턴, 존 카펜터, 톰 사비니, <13일의 금요일>에서 제이슨의 엄마이자 기념비적인 살인마로 등장한 여배우 벳시 파머 등 등 80년대 슬래셔영화의 전성기를 겪었던 사람들이 등장해 당시의 흐름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나이트메어> <13일의 금요일> <할로윈> <프롬 나이트> 등 당대의 걸작 슬래셔영화들의 주요 장면이 기똥찬 편
슬래셔영화의 역사 <슬래셔 영화의 흥망성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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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협영화의 액션 아이콘 신이치 ‘소니’ 치바가 액션 배우로서의 연기 인생을 정리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7월16일 월요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이치 치바’의 이름으로 활동한 그의 연기 인생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천식으로 앓아온 치바는 68세라는 노령에 무거운 의상을 입고 연기해야 하는 사극에 출연하는 데 한계가 왔음을 깨달았다는 말로 은퇴의 결심을 밝혔으며, 출연중인 NHK의 시대극에서 그가 연기하는 장수 이타가키 노부카타의 극중 죽음을 들어 “이타가키의 죽음에 맞춰 ‘치바 신이치’도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은퇴는 치바의 액션 배우로서의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을 뿐, 연기자로서의 그의 인생과 후진을 양성하는 선배로서의 활동은 계속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그의 모교인 니혼체육대학에서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며, 다음 달 치바가 소유한 LA 연기 학원인 ‘사우전드 리브스 할리우드’(Thousand Leaves Hol
소니 치바, 액션은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