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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화전용관 ‘트랜스 키노’(도서관 5층) 개관을 기념해 영상제를 개최한다.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 개관 기념작은 27일 오후 7시부터 상영하는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이다. 이외에도 단편영화와 멀티미디어 영상이 상영되며 정재은, 이애림, 김영남 등 졸업생 감독들과의 대화도 이뤄진다. 아울러 영상원 졸업생 홈커밍데이도 함께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전용관 개관 기념 영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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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김소영 감독의 <방황의 날들>이 4월15일 폐막한 2007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독립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과 여우주연상(김지선)을 수상했다. 2006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던 이 영화는 지난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상을 받기도 했다.
<방황의 날들>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독립영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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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바(해부용 시체) 실습을 둘러싼 외과 의학도들의 이야기 <해부학교실>(제작 에그필름, 청어람)이 4월16일 경기도 가평의 한 병원에서 촬영을 모두 마쳤다. 의문의 카데바와 관련된 연쇄살인사건을 그리는 공포영화 <해부학교실>에는 한지민, 온주완, 오태경 등이 출연하며, 올 여름 극장가를 찾을 계획이다.
<해부학교실> 촬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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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불지른…
이라는 인터넷 기사 제목에 깜짝 놀랐다.
버지니아 공대 학살사건, 사망자 33명
명복을 빕니다. 평화를 빕니다.
젠장, 달리 떠오르는 말이 없다.
범인은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
부디 이번엔 민족주의 불붙이지 말고
미국 총기 관련법이나 개정해라.
인천, 2014 아시안게임 유치 확정
이날 하루 정말 뉴스 보면서
비현실의 현실을 맛보았음.
좋아하는 사람들과 실려나오는 사람들.
<PD수첩> ‘성매매에 빠진 필리핀 어학연수’ 편
조승희 때문에 이미 숨넘어가려는데
<PD수첩> 보고 완전히 뚜껑열렸음.
정말 세상에 희망이라는 게 없구나.
日 나가사키 시장 총격 피살
이번주 대체 왜 이럴까? 왜? 왜? 왜?
(다음주라고 낫겠는가마는)
습관적 팔짱 ‘혈액순환’ 방해
그러니까 연인들 팔짱 끼지 말란 말이야!
(불리한 기사는 내 맘대로 읽는 센스!)
<거침없이 하이킥> 7월 종영
러브라인으로 질질 끌지 말고
새콤하게 마무리해주
[이주의 한국인] 안방극장에 불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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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년학>의 날갯짓이 힘겹다. 지난 4월12일 서울 46개, 전국 201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천년학>은 첫 주말 동안 7만200명을 동원한 데 이어 18일 수요일까지 9만3664명을 기록했다. 개봉 2주차를 맞아 전국 130개로 줄어든 스크린 수도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더욱 감소될 전망.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은 “중·장년층의 예매율이 70%를 상회하고 있지만, 젊은 관객이 붙지 않는 이상 이후의 변동은 어렵다”고 예상했다. <천년학>의 박스오피스 결과에 대해 영화인들은 심통한 표정이다.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인 김대승 감독은 “<서편제>도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인정받았다. 하지만 요즘 멀티플렉스의 추세에서는 <천년학> 같은 좋은 작품도 입소문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천년학>의 제작사인 키노투는 현재 대안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키노투 김종원 대표는
<천년학> 흥행 성적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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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씨네리 창간 600호 지면 개편 소식을 듣고 이번만큼은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미국 버지니아 공대의 총기 참극을 접하면서 정신이 혼미해졌다. 마감 시간까지 사실 파악에도 급급해 기왕의 의식도 제대로 안 흘러간다.
대량살인은 살인으로 쾌감을 얻는 연쇄살인이나 자기 도취적 명분을 내거는 자살테러와 달리, 너도 죽고 나도 죽고 모두 죽자는 파괴적 심리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대량살인자 자신도 거의 자살하므로 이유도 알 수 없다. 주범인 조승희씨가 미국 <NBC> 보낸 ‘성명서’는 횡설수설했다. 부유층에 대한 증오심을 토하며 순교자 흉내를 냈지만 제대로 자기 행위를 설명 못하는 상태였다.
특별한 자원 없이 이민간 그의 가족은 먹고사는 문제를 포함한 ‘사회적 생존’에 허덕였을 것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나 유학생들과 달리 조씨처럼 어느 날 미국 땅에 ‘꺾꽂이’된 이민 1.5세대들은 정체성 혼란을 많이 겪는다. 게다가 개천에서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공포의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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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현장, 신명나는 스탭들!
영화노사협상안이 드디어 타결됐습니다.
그들의 악수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모아봤습니다.
아까 네이버에서 봤다. 일단 그동안 스탭들의 처우가 매우 열악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는 생각은 든다. 연출부인가, 조명부인가 아무튼 스탭이랑 사귀는 내 친구는 이제 데이트도 더 자주 할 수 있겠다고 좋아하더라. 그런데 스탭들 임금이 오르면 제작비도 인상될 텐데, 결국 그 부담이 관객에게 돌아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가뜩이나 영화 할인이 없어지면서 영화 보기가 부담스러워졌는데 말이다.
_내 연봉 협상이나 다시 하고 싶다는 모 멀티플렉스 VIP회원 K씨
투자자 입장에서는 큰 상관이 없다. 스탭들의 임금 상승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작자들과 예산 조정을 하면서도 배우나 감독, 프로듀서 임금도 아니고 스탭 임금에 대해서 관여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제작자들이 배우나 감독 개런티를 줄일 수는 없으니까 만만한 조수급 스탭들의 임금
[이주의 영화인] 살맛나는 현장, 신명나는 스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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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작은 영화제와 함께. ‘그렇다면, 심기일전’을 슬로건으로 하는 인디포럼2007은 5월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관객을 만난다. 작가 중심의 비경쟁 독립영화축제 인디포럼의 새로운 출발이다. 오는 5월17일에서 23일까지 서울 CGV상암에서 열리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13개국 장·단편 20편의 국제경선작과 함께 100여편의 환경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작은 영화와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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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할인이 사라질 것인가. 서울시극장협회와 신용카드 회사가 영화관 입장료 할인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서울시극장협회 편을 들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시극장협회는 4월18일 이사회를 열어 신용카드를 비롯한 모든 할인을 중단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주요 신용카드 회사 10여곳에 발송한 상태다. 최백순 서울시극장협회 상무는 “신용카드 회사들이 지금은 5천원까지도 할인액을 전액 부담한다고 하지만 언제까지 계속 그러겠느냐. 이미 변두리 극장에는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극장쪽에 할인금의 분담을 요구한 이동통신회사의 전례를 고려하면 신용회사 또한 마찬가지 요구를 해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부 또한 이례적으로 극장협회쪽의 주장을 돕고 나섰다. 4월18일 낸 보도자료에서 문화관광부는 신용카드 회사의 할인 계약 등이 “관객으로 하여금 한국영화를 ‘제값 내고 보면 손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중소 영세극장의 출혈경쟁을 초래하여 극장업계
극장 신용카드 할인 마저 없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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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를 좋아하는 백수 "신셩일"과 영화에 대한 지식이 꽉찬 용 "용식이"
두 캐릭터가 매 회 한가지 주제로 그 주제에 맞는 5개의 영화를 소개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순위 프로그램 [용씨네]!!!
이번 첫 회에서는 "천상 백수 BEST 5"를 공개합니다.
순위에 오른 영화들 외에 매 회 밝혀지는 "신셩일"과 "용식이"의 비밀도
[용씨네]를 보는 재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버튼을 눌러주세요.
[용씨네] 천상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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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박기웅의 <씨네 21> 표지 촬영 현장과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레슨2>에 관한 인터뷰 영상입니다.
영상 중간에 배우가 직접 내는 돌발퀴즈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퀴즈도 풀고 배우가 주는 선물도 받아가세요.
정답은 2007년 4월 28일까지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당첨자는 커뮤니티 '씨네21 소식'에서 확인해 주세요.
동영상을 보시려면<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십시오.
[커버 스토리]<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의 이청아, 박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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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조경희
지난 4월19일 오전 11시 프랑스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크리옹 호텔의 살롱에서 외신기자 초청 칸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최측은 이번 영화제가 단순히 60회를 맞는 기념비적인 행사가 되는 것을 경계하며, 전통과 모더니티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지향적인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질 자콥 집행위원장은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5월10일에 출간될 프랑스 문단의 거장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의 영화제 기념서적 <Balaciner>('산책'이란 뜻의 불어 발라드와 '영화'인 시네마의 조합어)와 영화제 60주년을 기념하는 상영관 설립에 대해 설명하며 행사의 막을 올렸고, 이어서 주최측은 80여개국 3000여개의 회사가 참여할 마켓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칸영화제 예술감독인 티에리 프레모가 올해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에 선정된 영화들을 소개했다.
기자회견이 끝나자 예상과는 달리 상영부문에서 대거 탈락한 아시아와 남미 영화에 대해 아쉬움을 표출하
외신기자 초청 칸영화제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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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의 <밀양>과 김기덕의 <숨>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나란히 진출했다. 제60회 칸영화제가 경쟁부문, 비경쟁부문과 주목할만한 시선 상영작을 최종 발표했다. 왕가위의 할리우드 진출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로 막을 열 올해 영화제는 일찌감치 아시아 영화의 강세가 점쳐졌으나, 한국영화 두 편과 일본감독 가와세 나오미의 <모가리의 숲>이 초청되는데 그쳤다. 강력한 경쟁부문 후보였던 허우 샤오시엔의 첫 v프랑스어 영화 <빨간 풍선>과 임권택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은 최종 리스트에서 탈락했고, 2000년작 <귀신이 온다>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던 강문의 <태양은 여전히 떠오른다>, 기타노 다케시의 <감독 만세>와 아오야마 신지의 <슬픈 휴가>, 태국감독 펜엑 라타나루앙의 <Proy>등 경쟁 혹은 비경쟁 부문 진출이 예상됐던 아시아 영화들도 대거 고배를 마셨다.
이창동의 <밀양>과 김기덕의 <숨>,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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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가 진행하는 [시네마 자키]
[시네마 자키]는 매회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시네마 자키 "김태훈"씨가 주제와 관련된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이며
이번 편은 "뮤지션"
뮤지션을 표현한 영화들을 함께 만나보는 시간!
동영상을 보시려면 버튼을 눌러주세요.
[시네마 자키] 뮤지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