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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2>, 어떻게 나오기를 원하십니까.
시나리오는 강풀이 “무조건 재밌게” 쓰고 있답니다.
경부운하가 아니라 청계천이고
1편보다 더 많은 괴물들이 등장해 청계천의 사람들과 육탄전을 벌인답니다.
<괴물2>의 연출자는 누가 좋을까요?
이번에는 1편과는 다르게 장르영화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청계천 개발과 관련한 사회적인 주제가 이번에도 드러날 것 같은데, 그런 모습은 1편만의 장점으로 놔두는 게 어떨까. 인물 중심의 이야기보다는 괴물을 많이 보고 싶다. 그런 면에서 최동훈 감독을 추천한다. 여러 마리의 괴물들이 사람들을 수적으로 몰아붙이는 박력있는 영화가 나올 것 같다.
_<괴물2>로 신인감독을 데뷔시키는 건 아닌 것 같다는 김종철 <익스트림무비> 편집장
사회적인 맥락을 접고 들어갈 수는 없다. 청계천 복개공사는 개발이데올로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사회적 합의가 이뤄낸 말도 안 되는 공사 아닌가. 그런 사회적인 주제와 오락성을 어떻게 결
[이주의 영화인] <괴물2>, 어떻게 나오기를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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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텍 나다의 ‘시네프랑스’와 ‘다큐플러스 인 나다’, CQN명동의 ‘일본영화 걸작선’, 인디스페이스의 ‘화요 정기 상영회’ 등 매주 같은 요일에 영화 한편씩 상영하는 정기 상영회 행사가 꽤 많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특정 작품들을 한 주제로 묶어 한두달씩 이어가며 상영한다.
영화사 진진과 프랑스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시네프랑스’는 2006년에 시작한 이래 프랑스영화들을 매주 화요일 하이퍼텍 나다에서 상영해왔다. 1월과 2월에 열리는 장 르누아르 회고전이 벌써 13번째 행사다. <인간야수> <토니> <익사 직전에 구조된 부뒤> 등 대표작 9편을 상영한다. 하이퍼텍 나다에서는 수요일 저녁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다큐플러스 인 나다’ 행사도 열린다. 영화가 끝난 다음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다큐멘터리와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노력하고 있다. 1월에는 스포츠 다큐멘터리 상영을 계획 중이다. 씨네콰논코리아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
연초 정기 상영회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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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의 <궤도>(사진)가 제3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임 앤드 타이드’ 부문에 진출했다. ‘타임 앤드 타이드’는 사회·정치·문화적인 참여의식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는 섹션. <궤도>는 두팔을 잃은 남자와 벙어리 여자가 한집에서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궤도> 외에 올해 로테르담영화제에는 김종관 감독의 <기다린다>가 단편경쟁부문에, 박수영, 조창호, 김성호 감독의 옴니버스영화 <판타스틱 자살소동>이 새로운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슈트룸 운트 드랑’ 부문에 초청됐다.
<궤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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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예전엔 다들 그렇게 찍었는데요, 뭘.” 제작비 부족으로 촬영이 중단된 첫 번째 장편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진행비 마련을 위해 방을 내놓았다는 소식을 전한 서울독립영화제 조영각 집행위원장의 말이다. 모진 선배의 모진 반응이라고 놀라지 말자. “그래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걸 보면 참 기특하다”는 뒷말 때문만은 아니다. 어떤 새해인사가 덜 울적할까를 고민하며 전화를 걸었는데, 20여일 만에 촬영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양익준 감독의 목소리는 예년처럼 밝았으니까. 악연으로 꼬인 두 집안의 남녀가 주인공인 <똥파리>의 촬영 중단은 처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CJ와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지원받은 5천만원에 개인적으로 마련한 2500만원으로는 누가 봐도 역부족이었다. “사적인 느낌이 많아서 무슨 일이 있어도 2007년에 찍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무작정 시작했던 촬영이었다. 결국 1천만원짜리 전세방과 이별했고, 촬영을 마치면 올 한해는 예전의
[인디스토리] 아자 아자! 오뚝이 양익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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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K픽처스의 심재명 이사는 벤티지 홀딩스로 옮기는 것을 두고 큰 고민을 했다. 벤티지 홀딩스는 한국 영화계가 극심한 투자난에 시달린 지난해, <스카우트> <내 사랑> 등에 메인 투자로 참여하며 주목받은 ‘뉴 페이스’였다. MK픽처스가 투자하는 <걸스카우트>(제작 보경사)에도 메인 투자로 참여했기에 두 회사는 자연스레 좋은 관계를 형성하게 됐던 것.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아마 그는 1월1일부터 벤티지 홀딩스 본부장 직함으로 출근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없던 일이 됐다. 심재명 이사는 “단순히 연봉을 받고 회사를 옮기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두 회사간 전략적 제휴 차원의 문제였다”며 “지분 교환 비율 등의 얘기들이 오가면서 어떤 조건으로 하느냐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결국에는 무산됐다”고 말했다. “뭔가 안 좋은 방향으로 틀어졌다기보다 서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어쩔 수 없는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후 MK픽처
[충무로는 통화중] MK픽처스 간판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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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인가 아니면 불발탄인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이른바 ‘빅3’로 불리는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업체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1월 안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치 수위를 놓고 영화계 안팎에서 이견이 나오고 있다.
공정위가 강도 높은 시정 요구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는 쪽은 “공정위 위원장이 제약업계와 함께 영화쪽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를 언급한 적이 있다”면서 “7개월 넘게 조사를 진행했는데 이제 와서 아무 일 없다”는 식으로 물러서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과점이 고착화된 업종 및 시장선점에 의해 독과점화가 우려되는 신산업분야에 대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등에 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바 있는 공정위는 실제로 지난해 5월부터 영화 배급 및 상영에 대한 불공정 조사에 전면 착수했으며, 특히 10월에 열렸던 국정감사에서 공정위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대기업들이 일방적인 영화 조기종영이나 무리한 입장
멀티플렉스 빅3 ‘불공정’ 폭탄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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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
잘 실천 중이신가요?
MBC 가요대제전 오프닝 표절 논란
그게 패러디라고 생각하셨쎄요?
SMAP콘의 어설픈 카피가요?
패러디가 뭔지 다시 알아보심이.
새 가족관계등록부엔 ‘본적’이 없다
이혼 가정도 입양 가정도,
등본 떼면서 눈물 흘리지 않도록.
제헌절 법정 공휴일서 제외
맹박이 행님 생일 공휴일 만들어도
기쁜 마음으로 쉴 자신 있는데
왜 있는 것까지 없애고 GR?
최요삼, 결국 인공호흡기 제거… 법적 사망
장기를 받은 다른 분들 통해
계속 사시는 거예요.
요삼씨, 맞지 않는 곳에서 편히 쉬어요.
현영-김종민 열애 중
열애설 터져서 이렇게 웃은 기억이 없다.
즐겁고 행복한 연인이 되시라.
호남 지독한 폭설… 서울 맹추위
나이먹으니까-
눈 오면 무섭고 추우면 세상이 싫다.
봄은 언제 오는 걸까.
김우중·박지원·한화갑 등 75명 특별사면
세계는 넓고 사면은 많다.
그렇게 사면받고 또 해먹으려는 걸까?
최홍만, 효도르전 패배
이렇게 감동적인 패
[이주의 한국인] 새해 계획, 잘 실천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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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가 한반도 대운하를 밀어붙일 모양이다. 인수위 테스크포스 팀장은 “임기 말에 완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염려 말라”고 일축한다. 용감하다. 자천타천 당선자의 오른팔인 이는 “의견수렴은 ‘운하를 한다 만다’가 아니라 무엇을 보완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4월 총선에서 국민 동의를 물을 것”이라고도 했다. 총선 결과 한나라당이 압승하면 국민들이 한반도 대운하에 동의해준 걸로 보겠다는 얘기다.
경부운하는 민간 자본으로 하고, 호남운하(영산강)와 충청운하(금강)는 나랏돈으로 할 참이라고 한다. 운하 추진 세력에는 물길을 막는 산도, 하천생태계 기능이나 식수 안전성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뚫고 막고 허물고 세우면 된다. 환경·교통·재해 영향 평가, 사업자 공모·평가·선정·승인의 모든 절차를 일년 안에 해치우겠다니, 놀라운 속도감이다. 민자 사업이니 재정 부담도 걱정 말란다. 과연 그럴까?
다리·도로·터널 등을 만들 때 민간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경부고속도로 2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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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혁명 자체를 희화화한 것이 아니라 영웅과 열정적 사람들 말고도, 이런 평범하고 별볼일 없고 치졸한 사람들이 모여서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기분. 인간이란 시시하지만 그런 채로도 괜찮다는 기분을 감염시키는 영화였습니다.”
이동진 “이야기의 틀만 이야기하자면, 일본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를 떠올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지점에서 그런 설정들을 훌쩍 뛰어넘는 시선이 들어 있더라고요.”
불망기: 다음 영화는 세계 영화지도에서 급부상한 루마니아영화 <그때 거기 있었습니까?> 입니다. 혹시 이제 ‘스키’자 돌림 감독님들의 시대가 가고 ‘우’자, ‘쿠’자 돌림의 시대가 오는 건가요? ^.~
물망가: 욱, 쿡.^^
불망기: <그때 거기 있었습니까?>의 ‘그때’는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국민들의 봉기에 항복 선언을 한 1989년 12월22일 12시8분입니다. 소도시 바스루이의 지방방송 토크쇼에서 16주년 혁명 기념일에 즈음해 과연 우리 동네
[메신저토크] “인간이란 시시하지만 그런 채로도 괜찮다는 기분을 감염시키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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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라는 이름은 자연스레 ‘트렌드’ 또는 ‘패션’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한 여성의 불륜을 세련된 영상 안에 담아냈던 <정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현대적 감각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인터넷 만화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삶을 아나키즘적으로 묘사한 <다세포 소녀> 등 그의 영화는 시대의 흐름을 이끌어(내려 해)왔다. 하지만 그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 <귀향>은 뭔가 다르다. 한 실향민 노인의 이야기라니, 게다가 그가 금강산 관광을 갔다가 고향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니, ‘역 트렌드’쯤 되는 건가.
이재용 감독은 <귀향>을 <다세포 소녀> 촬영을 끝낼 무렵 떠올렸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한 사람이 죽음이 가까웠을 때 어떤 생각이 들까, 말년을 어떻게 준비할까 같은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부모님이 연로해가시는 것을 곁에서 보면서, 다큐멘터리 같은 데서 노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리고 나 자신
[2008 한국영화 신작] 이재용 감독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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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는 이윤기 감독이 준비하는 새 영화의 제목이다. 국내에도 출간된 일본 작가 다이라 아즈코의 소설 단편집 제목이자 이 책에 실려 있는 첫 번째 작품. 이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 책의 작품들은 대체로 실생활에서 벌어진 약간의 일탈과 해프닝, 폭소는 아니지만 어딘가 짙은 웃음을 남기는 유머, 알 듯 말 듯한 묘한 깨달음 그리고 바람결처럼 어느새 불어온 다짐의 느낌으로 자주 싸여 있다. 이윤기 감독의 전작 <아주 특별한 손님>도 그 작품들 중 하나인 <애드리브 나이트>를 원작으로 했다. 남성감독임에도 여성 화자의 섬세한 캐릭터와 감수성을 포착해낸다고 평가받아온 이윤기 감독은 <아주 특별한 손님>에서 그 여자의 묘한 자아찾기의 판타지를 보여주었다. 지금 다이라 아즈코의 세계와 이윤기의 세계 사이에는 다시 한번 접점이 놓인 것이다.
돈이 궁해진 노처녀가 자신에게 돈을 꾸어간 옛 애인을 찾아가 돈을 달라고 한다. 그러자 그가 자신에게
[2008 한국영화 신작]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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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망기(不忘記)님(김혜리 vermeer@cine21.com)이 입장하셨습니다.
물망가(勿忘歌)님(이동진 lifeisntcool@naver.com)이 입장하셨습니다.
김혜리 “삶의 유일한 희망이 곧 가장 흉측한 흉터이기도 한 모순의 이야기예요.”
이동진 “<그르바비차>는 감독의 국적과 성별이 중요한 영화죠.”
불망기님의 말(이하 불망기): 어느덧 저희들이 ‘굿 나잇 2007 굿 럭 2008’ 인사를 드려야 하는 주네요. *.* 새해부터는 격주로 뵙겠습니다. 아직은 송년회와 망년회가 이어지는 나날인데요. 우연인지 이번주에 다룰 영화들은 잊어버리고 싶은 마음과 기억하려는 안간힘에 관한 영화가 많네요. ^^
물망가님의 말(이하 물망가): 요즘 망년회 대신 송년회라는 용어를 쓰려는 경향이지만 저는 솔직히 망년회라는 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한해가 가면 잊고 싶은 일들이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 그걸 음주든 가무든 수다든 한바탕 살풀이로 잊는 의식
[메신저토크] “침묵과 망각에 저항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담긴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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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의 탈영병과 쫓는 사냥꾼들의 이야기라니. 이송희일 감독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드디어 ‘군복 페티시’ 영화를 향한 개인적 열망이 터져나왔느냐고 농을 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탈영’은 “소싯적에 그에 관련된 소설도 하나 썼을 만큼” 그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둔 소재였고, 마침내 때가 됐다고 느낀건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가 나오면서부터다. “이제는 군대 내부의 모순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사실 한해 장교만 100명 넘게 탈영한다. 사병은 더 많지 않을까.” 문제는 마침내 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군대와 탈영이라는 소재는 짐짓 낡아 보인다는 사실이다. 이송희일 감독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70~80년대로 할까 고민을 거듭했던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자료조사를 하면서 그는 마음을 바꿨다. “군대와 엄마라니. 얼마나 신파적이고 구태의연한가 말이다. 하지만 21세기에도 탈영의 첫 번째 이유는 가정사다. 둘째는 애정문제, 셋째는 구타다. 이건 올드
[2008 한국영화 신작] 이송희일 감독의 <사냥꾼의 밤>(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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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판석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영화 <국경의 남쪽>(2006)으로 망했고, 드라마 <하얀 거탑>(2007)으로 다시 흥했다. <국경의 남쪽>을 끝낸 뒤 그는 한동안 잠행했다. “찾는 사람도 없고 친한 사람들은 또 내 눈치 보느라 연락없고. 가만있어도 저절로 고즈넉한 시간이 찾아오더라.” 심지어 이 무렵엔 세금도 제대로 내지 못할 형편으로 오해받아 아들이 미국 비자도 제때 받지 못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렇다고 <하얀 거탑>이 재기를 위해 처음부터 작심하고 덤벼든 결과는 아니다. <국경의 남쪽> 전에 김종학 프로덕션쪽에서 드라마 한편을 만들어야 했고, 일본 원작 소설이 1960년대에 쓰인 것이라 작가에게 각색을 위한 취재를 부탁한 뒤, 그는 <국경의 남쪽>에 빠져들었다. 뒤늦은 약속을 지킨 셈인데, 그 <하얀 거탑>이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킬 줄은, 그리고 낙담한 자신에게 “힘
[2008 한국영화 신작] 안판석 감독의 <암행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