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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목적은? 존재의 목적은….” 가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나오는 대사처럼 질문을 던져본다. <씨네21>의 존재 목적을 한마디로 규정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영화인의 기억에 남아 있어야 할 것을 상기시키는 것도 분명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씨네21> 기자들 가운데 이런 대목을 자주 일깨우는 인물은 문석 기자다. 매달 기획회의를 할 때마다 그의 기획안에는 아무개의 탄생 100주년, 사망 10주기 등 기념할 만한 일들이 잔뜩 들어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일을 잘 챙기는 게 쉽진 않다. 모차르트 사망 200주년 음악회 정도 되는 대형 이벤트라면 몰라도 그만큼 유명하지 않은 인물인 경우 잊고 넘어가기 십상이다. 장국영이나 이은주처럼 팬클럽이 있는 배우나 영화사에 등재된 유명감독이 아니라면 더욱더. 이번달 문석 기자의 기획안을 보고 유영길 촬영감독의 10주기가 코앞에 왔음을 알았다. 1998년 1월16일, 그는 유작 <8월의 크리스마
[편집장이 독자에게] 유영길 촬영감독 10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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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배님, 한 선배님. (자동차) 시트를 좀 올려볼까요?” 곽경택 감독이 좁은 간격으로 나란히 세워진 두대의 차를 향해 다가가 말한다. 둘 중 밝은 색 차에 올라타 있는 백성찬 역 한석규가 운전석 등받이 높이를 조정해보고 말한다. “이게 최대인 것 같은데요.” “그럼 모포를 좀 대볼까요?” 잠시 뒤, “안현민이. 안현민이는 팔을 거기서 그런 식으로 들지 말고 그냥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드세요. 이렇게.” 이번에 곽 감독은 검은색 차에 올라타 있는 안현민 역 차승원에게 말한다.
범인검거율 100%에 빛나는 경찰 백성찬과 완전범죄율 100%에 빛나는 지능범 안현민의 대결을 그린 <눈에는 눈, 이에는 이>(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감독 안권태·곽경택) 촬영이 막바지에 달했다. 대립하는 두 인물은 극중 단 두번 대면한다. 지난 1월3일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지하주차장에서 촬영한 이 장면이 그중 하나다. 결정적 단서가 들어 있는 이동식 디스크를 차승원이 한석규에게 건넬
두 남자, 격돌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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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골든글로브의 영광은, 2차대전을 배경으로한 로맨스 시대극 <어톤먼트>와 팀 버튼 표 뮤지컬 영화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이하 <스위니 토드>로 돌아갔다. 작가조합의 파업으로 취소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수상결과만 발표됐는데, 호텔 앞의 군중도, 리무진으로 가득찬 교통체증도, 시상식과 유명인사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도 없이 한산하게 진행됐다. 정확히 말하면, 비벌리 힐튼 호텔 볼룸에서 진행된 35분 가량의 ‘골든글로브 수상자 명단 발표’는 주최측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82명 회원과 홍보 담당자들, TV 채널에서 파견된 57명의 뉴스팀들, 125명의 인쇄매체 기자들과 40명의 사진기자가 “케이블 TV 엔터테인먼트 쇼 스타일로 진행된 수상자 발표”를 현장에서 지켜본 전부였다고 한다.
드라마 부문과 뮤지컬·코미디 부문으로 나눠진 영화 부문의 작품상은 <어톤먼트>와 <스위니 토드>가 수상
제65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 없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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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지난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 변함없는 입담으로 무장한 TV프로그램 <상상플러스>나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이 큰 인기를 끌었고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에서는 생애 첫 ‘주연’이라는 이름으로 열연했다. 이제는 농담 섞인 추억으로만 존재하는 ‘컨츄리 꼬꼬’라는 이름으로 해체 5년 만에 연말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그 마침표는 KBS 연예대상이었다. 강호동과 유재석이라는 거물들을 제치고 얻어낸 결과였다. 혹자는 그들에 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적고 파워도 덜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겠지만, 그들과 달리 그가 꾸준히 영화배우 활동을 겸했고 심지어 연예인 축구단 가수팀의 주전 공격수로 ‘피스 스타컵’의 득점왕 및 MVP를 차지했다는 사실까지 더하면, 적어도 그들보다 더 바빴으면 바빴지 결코 덜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 ‘대상받은 방송인’이라는 칭호에 비하면 아직 그는 영화배우로서는 자신의 굳건한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 여느 방송인이나 가수 혹은
[탁재훈] “내 욕심은 정극 연기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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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구치 겐지가 국내외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때 발표한 <게이샤>는 앞뒤로 위치한 <우게츠 이야기>와 <산쇼다유>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 미조구치가 만든 대다수 현대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거니와 그의 초기 걸작 <기온의 자매>의 리메이크라고 오해받을 정도로 인물과 구성이 비슷해 <게이샤>는 매번 뒷자리에 놓인다. DVD조차 <산쇼다유>에 곁다리로 붙어 출시된 <게이샤>는 사실 매우 특이한 미조구치 영화다. 다른 미조구치 영화의 여자들처럼 <게이샤>의 주인공도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고통과 실패를 참고 받아들인다. 그러나 <게이샤>는 게이샤라는 직업과 그 구조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발하거나 극적인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게이샤가 없는 대신, <게이샤>는 조금 특별한 직업을 가진 여자의 평범한 일상에 관심을 둔다. 주인공 중 한명인 소녀는 음악과 노래와
슬퍼서 더 아름다운 게이샤의 인생, <게이샤> <사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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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실내체육관 촬영 때 휴식 끝나고 촬영이 시작됐는데 (김)정은씨가 책상 위에 두고 간 시나리오가 눈에 띄더라. 이전엔 못 봤던 성경 구절이 표지에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다. 처음엔 독실한 크리스천이구나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이야기가 좀 달랐다. 운동을 별로 안 좋아했던데다가 3개월 내에 핸드볼 선수가 되어야 했던 일정 탓에 정은씨는 다른 배우들보다 욕심을 더 부렸다. 다들 연습 끝내고 돌아가는데 혼자서 웨이트를 할 정도였으니까. 어쨌든 열심히 한 덕에 촬영 직전엔 볼을 다루는 실력이 상당히 발전했는데, 테스트 촬영 때 그만 골반을 다쳤다. 진짜 카메라 앞에서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없으니 본인으로선 무척 속상했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내게 신이 필요하다고 했겠는가. 뭔가 힘이 될 만한 주문이 필요했을 텐데, 저 성경 구절이 촬영 내내 그 역할을 했을 것 같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동생의 도움을 받아 한 목사님을 소개받았고, 그 목사님이 전해준 구절이라고 한다. 촬영하면서 계속 다리를
[숨은 스틸 찾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시나리오는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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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못 담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시간 동안 자기들끼리 떠들고 웃다 끝난다고 간혹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 저희는 정말 목숨 걸고 웃기려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새해 들어 여기저기서 펀치를 얻어맞은 <무한도전>을 보면서 나긋한 화법 속에 올곧은 뼈와 뾰족한 가시를 담은 김 PD의 말에 좀더 공감과 응원을 얹고 싶어졌다. 처음에는 구더기 운운한 표현이 과잉의 자신감을 나타낸 것 같아 거슬리기도 했는데 <무한도전>은 당분간 정말 구더기를 피해 앞만 보고 달릴 필요가 있겠다는 수긍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무소의 뿔을 세우고 경주마들의 안대도 착용한 채 말이다.
단일프로그램 사상 인터넷상에서 가장 많은 기사를 배출한 프로그램일지 모르는 <무한도전>은 2008년 달력을 펼치자마자 오히려 더 가열차게 갖은 화두에 휘말렸다.
열심히 웃긴 게 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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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1월20일(일) 밤 12시50분
“죽을 팔자면 어딜 가도 죽겠죠.” 목숨을 걸고 런던으로 향해야 하는 두 젊은이에게 나이든 노인이 말한다. 하루 꼬박 일하고 1달러를 받는 곳, 아무런 희망도 꿈꿀 수 없는 파키스탄의 난민촌에서 죽은 듯 사느니, 차라리 목숨을 걸고 한 줄기 희망이라도 붙잡으려는 사람들. 마이클 윈터보텀은 최소의 스탭들과 실제 아프가니스탄 젊은이들을 데리고 다큐멘터리를 찍듯 영화를 완성했다. 영화의 시작과 중간에 난민들의 현실을 전하는 내레이션이 삽입되어 있으며, 영화의 끝에는 자말의 실제 운명(그는 촬영이 종료된 후 영화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영국에 밀입국했는데, 망명신청은 거부되었고 18살이 되기 전에 런던을 떠나야 한다)이 전해진다. 파키스탄의 샴샤투 난민촌에서 이란으로, 터키로, 이탈리아로, 프랑스로, 그리고 고대하던 런던으로 이어지는 고달픈 여정과 함께하는 카메라는 아마도 결코 감상에 호소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켜내고 싶었을 것이다. 영화는 인물들의
얼어붙은 심장으로 바라본 세상, <인 디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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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Heros) 시즌1
SBS 토요일 밤 12시5분
‘살다 살다 이렇게 허접한 더빙은 처음입니다. 캐스팅도 막장이고 더빙도 막장… 캐릭터를 바꿔버리는군요.’ 잘 알려진 모 DVD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의 내용이다. <하우스>에 이어 지난 1월5일 밤부터 SBS에서 방영을 시작한 SF 미드 <히어로즈>를 보고 올린 이 게시물은, 미드와 관련된 각종 사이트에 올라온 유사한 게시물들이 쏟아낸 불만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미드가 더빙되어 방영을 시작하면 어딘가 어색하다는 볼멘소리가 팬들로부터 나오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히어로즈>의 경우 그 강도가 이전 작품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목소리가 다소 안 어울리는 모힌더 수레시, 노아 베넷 등 다른 등장인물들은 그냥 넘어가더라도, 주인공은 아니지만 사실상 주인공으로 인정받는 일본인 캐릭터 히로의 목소리 더빙은 원어로 <히어
[이철민의 미드나잇] 대작 미드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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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에 소설가나 영화감독, 혹은 만화가가 있다면 당신의 말이나 행동 혹은 실수담이 ‘작품’의 일부가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작품의 재미(혹은 예술적 성취)를 위해 약간의 과장은 불가피하므로, 당신의 캐릭터는 좀더 극적으로 바뀌어 당신 마음에 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코듀로이 재킷과 청바지, 그리고 가족 스캔들>의 데이비드 세다리스는 그런 주변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없는 대표적인 작가다. 대놓고 세다리스 가족이 등장하는 에세이집 <코듀로이 재킷과…>를 쓴 것만 봐도 그렇다. 세다리스는 자신을 착한 넝마주이로 여기지만 그의 가족들은 투덜댄다. “이건 절대 어디 가서 말하지 마!” 그러거나 말거나 이 책은 결국 쓰여져 미국에서 많이 팔렸고 세다리스는 유머 작가로 정점에 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을 요약하면 ‘세다리스 가족 삽질기’쯤 될 것이다. 세다리스가 애인과 프랑스에서 지낸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웃다보면 눈물이 난다는 식의 가족 감동사연은
내 주위에도 있을법한 웃기는 가족 이야기, <코듀로이 재킷과 청바지, 그리고 가족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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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도 아름답지만 탭탭탭, 끊임없이 바닥에 내디뎌도 끄떡없는 튼튼한 하이힐만 있다면 독무도 아찔하게 멋지다. “저 움직이는 다리들”이라는 극중 표현처럼 뮤지컬 <42번가>에서 가장 매혹적인 것은 한치의 오차없이 스텝을 밟아가는 여배우의 두 다리다. 1933년 미국 브로드웨이. 시골 출신의 코러스걸 페기 소여가 첫 공연에서 우연히 여주인공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는 뮤지컬 <42번가>의 심장에는 단연 탭댄스의 피가 흐른다. “무대에 나갈 때는 햇병아리지만 돌아올 때는 이미 스타일 것”이라는 연출자 줄리앙 마쉬의 단언대로 철부지라서 더욱 경쾌한 스텝을 자랑하는 페기 소여는 하루 만에 완벽한 스타로 거듭난다. 미묘한 감정을 전달하기보다 축 처진 기운을 단숨에 북돋우는 탭댄스의 매력은 에피소드별로 끊어지는 전체 공연의 리듬과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다.
우아하게 틀어올린 금발머리. 반짝이는 은색 드레스. 탭댄스를 추는 발끝으로 명랑하게 긍정의 기운을
오리지널로 만나는 탭댄스의 진수, 뮤지컬 <42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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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에일리언: 이 가분수형 괴물은 <에이리언>(1979)의 시나리오작가 댄 오배넌과 로널드 슈셋의 글과 스위스의 초현실주의 아티스트 H. R. 기거의 디자인을 통해 태어났다. 이 괴수의 뿌리를 알 수는 없지만, <에이리언>에서는 지구의 식민행성인 LV-426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에이리언 vs. 프레데터>(2004)에서는 최소한 기원전 3000년부터 지구 남극 지하에 존재한 것으로 설정된다.
프레데터: 지구에서 아주 먼 우주 어딘가의 행성에서 도시를 이루고 살고 있다. 만화, 소설 등의 원본이 된 영화 <프레데터>(1987)의 작가인 짐 토머스, 존 토머스 형제가 씨앗을 뿌렸고 <터미네이터> <쥬라기 공원> 등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한 스탠 윈스턴이 디자인한 이 고지능 외계생물은 지구에 문명을 전파한 정신적 선조(<에이리언 vs. 프레데터>)들일지도 모른다.
2. 본명과 습
[VS] 누가 누가 더 무서울까?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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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아버스의 전기영화 <퍼>의 부제는 ‘다이앤 아버스의 상상적 초상’이다. 성실한 조사를 토대로 한 전기 <다이앤 아버스>가 원작이지만 패션광고 사진작가 남편의 보조였던 아버스가 ‘금기의 세계’에 눈을 돌린 결정적 순간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인지 영화적 상상으로 가득하다. 여성예술가의 자아찾기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가이드 삼아 영화보다 풍부한 텍스트, 아버스를 소개한다.
1. 백문이 불여일견, 다이앤 아버스는 누구인가
다이앤 아버스의 이름은 낯설어도 이 사진은 낯익다. 살짝 머금은 미소와 살짝 찌푸린 표정의 <일란성 쌍둥이, 로젤>은 훗날 스탠리 큐브릭이 <샤이닝> 속 한 장면으로 변주한 바 있다. 최근 2억5천만원의 경매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늙은 부모를 굽어보는 거구가, 자꾸만 몸이 커지는 앨리스처럼 초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부모님과 집에 있는 유대인 거인>처럼 낯선 기묘함이 그의 작품이 지닌 특성이자 매력이다. “
[알고 봅시다] 기묘함으로 우리를 사로잡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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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환자를 연기한 노장 배우 2명이 극장가를 접수했다. 지난 주말 1위를 거머쥔 <버켓 리스트>가 주말 3일간 벌어들인 수입은 1954만달러로, 죽음을 앞둔 두 남자가 병상에서 일어나 죽기 전 해보고 싶던 일들을 성취해가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드라마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라는 연기파 노장 배우들의 출연한 인디영화로 이름을 알린 <버켓 리스트>는 2007년 크리스마스에 뉴욕, LA, 토론토에서 소규모로 제한 개봉했고 3주만에 2000개가 넘는 상영관으로 확대개봉하며 정상에 올랐다. <스탠 바이 미>(1986)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를 만든 로브 라이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출구조사 결과, 관객의 58%가 여성이고 70%가 35세 이상이었으며, 전체 관객의 95%가 영화에 대해서 매우 좋다고 대답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주말 개봉해 2위로 진입한 <퍼스트 선데이>의 첫 주 성적은 1900만달러로,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의 <버켓 리스트> 북미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