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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의 기세에 두 번 결혼한 아내도 기가 죽었다. 지난 11월 5일 개봉한 <007 퀀텀 오브 솔러스>가 전국에서 82만85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주 연속 1위를 노렸던 <아내가 결혼했다>의 오프닝 기록인 51만7천여명과 비교할 때, 약 3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007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작인 <007 카지노 로얄>과 비교할 때도 2배에 달하는 성적. <007 카지노 로얄>의 오프닝 기록은 약 42만여명이었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지난 주에도 일일관객을 포함해 약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에는 50만, 둘째 주에는 100만에 이어 셋째 주였던 지난 주말에는 143만명을 넘어섰다. 007의 활약에 다소 주춤했지만,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중. 지난 주 2위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했던 <뱅크잡>도 평일 관객을 더해 지난 주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글
<007 퀀텀 오브 솔러스>,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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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코드명 007 남기남 요원
[정훈이 만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코드명 007 남기남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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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이 66살로 숨을 거뒀다. 크라이튼은 지난 11월5일 수요일 로스엔젤레스의 자택에서 지병인 암으로 세상을 등졌다. 그의 가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크라이튼이 “암과 용기있게 맞서 혼자 투병하다 사망했다”고 말했다.
1942년 시카고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마이클 크라이튼은 저널리스트인 아버지 밑에서 글쓰기를 익히기 시작했고 2m에 달하는 신장은 그를 또래보다 조숙하게 만들었다. 현실 도피의 수단으로 책읽기와 공부에 매달렸던 모범생 마이클 크라이튼은 하버드에 진학하여 영문학과 의학을 전공하면서 가명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를 수석졸업한 뒤에는 의사 대신 소설가의 길을 걸었다. 그는 1969년 본명으로 발표한 <안드로메다의 위기>로 추리소설 작가에게 주어지는 에드가상을 수상하며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안드로메다의 위기>가 영화화되면서 할리우드 감독들과 작업하기 시작한 크라이튼은 <쥬라기 공원>(1993)
[마이클 크라이튼] SF 원전의 큰별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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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11월8일 돌잔치를 연다. 떡이라도 돌릴 일이다. 인디스페이스가 어떤 공간인가. 2007년 11월8일 개관작 <은하해방전선>을 시작으로 그동안 17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했고, <인디애니박스: 셀마의 단백질 커피> 등 8편의 영화가 인디스페이스 개봉지원을 통해 극장에 걸렸다. 독립애니메이션 정기상영회, 실험영화 정기상영회, 독립장편영화 쇼케이스 등 정기적 사업을 꾸려온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독립영화인들의 오랜 염원으로 탄생한 공간이 바로 인디스페이스다. 개관 1주년 기념 행사를 이틀 앞두고 인디스페이스 사무실을 찾았고, 운영팀 소속의 막내스탭 최늘샘씨를 만났다.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을 줄 알았는데 웬걸 그렇지만도 않았다.
-개관 1주년이다. 개관과 동시에 인디스페이스에서 일한 걸로 아는데 1주년을 맞이한 기분이 어떤가.
=아직 모자란 것도 많고 할 줄 아는 일도 많지 않아 특별한 감회는 없다. 다만 관객이 적게 들거나 하면 많이
[최늘샘] “언제든지 놀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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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리 고헤이 감독이 한국에 왔다. 국내에선 안성기가 출연한 영화 <잠자는 남자>의 연출자로 조금 알려졌을 뿐이지만 오구리 감독은 1980년대 쇼치쿠 누벨바그 시대에 등장해 독창적인 영화 화법으로 주목받은 일본의 거장 중 한명이다. 데뷔 이후 28년이 지났지만 연출작은 단 5편. 시대를 천천히, 그리고 진중히 관찰하며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온 오구리 감독을 만났다. 11월6일부터 12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선 그의 전작을 상영하는 ‘오구리 고헤이 감독 영화제’(주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주)영화사 백두대관)가 열린다.
-2001년 광주국제영상축제에서 네번째 작품인 <잠자는 남자>까지가 상영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당신의 전 작품이 상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이후 겨우 한편 더 늘었다. (웃음) 사실 일본영화가 한국에서 해금된 지 꽤 지났지만 꼭 봐줬으면 하는 영화들이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른 문화부문에도 양국의
[오구리 고헤이] 액션·대사 아닌 장소로 말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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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에서 그는 먹구름 같은 존재다. 네명의 남성이 만들어낸 햇살로 환히 빛나던 케이크숍 ‘앤티크’는 한 프랑스인의 출현과 함께 갑작스레 어두워진다. 그는 앤티크의 파티셰인 선우(김재욱)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아니 그보다 끊겼던 선우와의 사랑의 끈을 다시 잇기 위해 한국을 찾은 케이크의 명인 장 바티스트다. 프랑스 배우 앤디 질레는 이 시대의 로맨티스트 장 바티스트에 여러모로 걸맞는다. 에메랄드 빛의 눈과 빛나는 금발, 그리고 여성적인 얼굴선뿐 아니라 “프랑스인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사랑 말고 인생의 모토가 될 만한 게 있던가”라는 태도까지.
장 바티스트에 걸맞은 프랑스 배우를 수소문하던 민규동 감독의 레이더에 걸려 <앤티크>에 출연하게 된 앤디 질레는 외국인 ‘재연배우’가 아니다. 1981년생인 그는 에릭 로메르 감독의 <로맨스>(Les Amours d’Astree et de Celado
[앤디 질레] 남자끼리 키스신, 쉽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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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탈출한 발칙한 동물들이 한번 더 관객들을 불러모았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2005)의 속편, <마다가스카2>가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개봉성적은 6350만달러, 개봉관수만 4056개에 이른다. 동물원을 벗어나 뉴욕을 마비시키며 자유를 만끽했던 사자 알렉스를 비롯한 얼룩말, 기린, 하마, 펭귄들이 부서진 비행기를 고쳐 마음의 고향 뉴욕으로 돌아가려다가, '진짜' 고향인 아프리카에 불시착하는 이야기. 동물들은 아프리카에서 어릴 때 헤어진 진짜 가족을 만난다. 벤 스틸러, 크리스 록, 사샤 바론 코언, 알렉 볼드윈, 그리고 지난 8월 사망한 버니 맥이 목소리 출연했다. <마다가스카2>는 미국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에서 7번째로 높은 성적으로 기록됐다. 전체 상영관의 6%에 해당하는 160개관에서 아이맥스로 상영했고, 첫주 36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2위는 신작 <롤 모델>이다. <롤 모델>은
<마다가스카2>, 극장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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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이 없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번에는 검찰도 나섰다. 지난 11월5일, 검찰은 영화진흥위원회를 압수수색해 통합전산망의 서버를 백업하고 관련서류를 입수했다. 한 영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극장에 건물을 임대해준 어느 건물주의 진정서가 발단이었다.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 1142-3번지 휴엔락몰 4층을 임대한 김해CGV에 대해 휴엔락몰의 건물주가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임대료를 관객 수에 따라 정산하기로 했는데, 김해CGV가 제출한 관객 수 집계자료와 통합전산망의 자료를 모두 믿지 못하겠다는 게 이유다. 통합전산망의 신뢰성 문제에 이의를 제기한 셈이다.
“얼마든지 자료 조작 여지 있다”
통합전산망은 지난 2004년 1월1일부터 시행됐다. 시행 초기에는 “사기업의 영업적인 사항을 정부가 공개하라고 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극장들의 반발로 전산망 가입률이 약 30%에 불과했지만 이후 CGV를 비롯한 멀티체인과 서
[포커스] 압수수색당한 ‘입장권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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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었다. 감독도, 배우도, 스탭들도 그저 눈빛만으로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다. 그래서인지 촬영장은 너무나 조용했다. 10월28일 양수리 제7세트장.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인 안선경 감독의 장편 데뷔작 <귀향>의 촬영은 총 30회차에서 4회차만 남겨둔 막바지였다. 이날은 매우 중요한 감정 신을 찍는 날. 호주로 입양됐다가 어머니를 찾기 위해 한국에 온 주인공 성찬(박상훈)과 다 쓰러져가는 여인숙을 홀로 운영하는 어머니(이화시)가 서로 가까워지기 시작하는 장면이었다.
이선영 촬영감독이 광량을 측정하고 반원 트래킹을 통해 ‘여인숙’ 공간설계와 화면사이즈를 체크하는 동안 감독은 어머니 역의 이화시 옆에 조용히 다가가 동선에 대해 조곤조곤 대화를 나눈다. “선생님, 성찬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신경 쓰지 마시고, ‘선을 따라서 간다는 것’(자신의 움직임만 신경 쓰는 것)만 염두에 두시면 돼요.” 성찬 역의 박상훈과 함께 움직임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맞춰보던 이화시는 감독의 요
엄마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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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주인공은 무조건 우리편?
[헌즈다이어리]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주인공은 무조건 우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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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하지원 주연의 KBS 드라마 '황진이'가 뉴욕에서 시사회를 연다.KBS는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으로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뉴욕 맨해튼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며 "'황진이, 기생의 전성기'라는 제목으로 10회와 12회가 연속 상영된다"고 밝혔다.상영 후에는 '황진이'를 연출한 김철규 PD와 미국 내 대표적인 한국문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매캔 하버드대 교수가 관객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이날 행사에서는 국제에미상 후보에 오른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등도 소개된다. 이어 다음달 10일과 내년 1월14일, 2월11일에는 드라마 '황진이'가 방영될 예정이다.KBS 측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국 방송사의 드라마로 시사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조선시대 한 여성의 삶과 예술을 표현한 '황진이'는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초청됐다"고
드라마 '황진이' 뉴욕서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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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에 톱스타 윌 스미스가 캐스팅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버라이어티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윌 스미스가 최근 '올드보이'의 리메이크에 대해 초기 대화를 나눴다"며 "스필버그는 윌 스미스와 함께 이 영화의 리메이크를 만들 기회를 찾고 있다. 윌 스미스는 영화 속에서 납치된 인물(최민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필버그는 아직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판권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은 지난 2004년 유니버설 픽처스가 구입한 바 있으며 이후 맨데이트 픽처스로 판권이 넘어갔지만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 이후 제작이 보류된 상태였다.버라이어티는 "스필버그는 현재 원작의 리메이크를 위해 시나리오 작가를 찾는 중이다. 그가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면
<'올드보이' 최민식역할에 윌 스미스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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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MBC가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10개 부문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대한민국 영화대상 사무국은 18개 부문 가운데 공로상을 제외한 17개 부문 후보를 선정해 7일 발표했다.스릴러 '추격자'는 감독상, 남우주연상(김윤석), 여우조연상(서영희) 등 10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으며 나 감독은 감독상과 신인감독상, 각본ㆍ각색상 3개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그 뒤를 이어 원신연 감독의 또 다른 스릴러 '세븐 데이즈'가 여우주연상(김윤진), 각본상(윤제구) 등 8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고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도 감독상, 남우주연상(송강호) 등 7개 부문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최호 감독의 '고고 70'이 감독상, 남우조연상(차승우) 등,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하정우) 등,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는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소지
'추격자' 대한민국영화대상 최다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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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매력적인 악녀 연기는 여배우라면 한번쯤 도전하고 싶은 대상이다. 표독스러운 악녀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으며 새롭게 조명되기도 한다.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공현주가 극중 호세(박재정)와 새벽(윤아)의 사랑의 훼방꾼인 김수빈 역으로 주목받고 있다.공현주는 때로는 광선을 뿜을 듯한 눈빛을 가진 질투의 화신으로, 때로는 자신의 뜻대로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한없이 슬퍼하는 여인으로 분하며 악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가구회사의 디자인 팀장인 능력 있는 여성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 앞에서는 물불을 안 가리는 모습은 '너는 내 운명' 속 갈등의 핵심고리이다."미운 정이 쌓여서 그런지 욕도 굉장히 많이 하지만 수빈이를 많이 기억해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악녀 이미지가 생겨도 오히려 좋아요. 시골 산골짜기에 가도 반겨주시고 안타까워해 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유 있는 악역이어서 자괴감보다는 쾌감을
공현주 "이유있는 악녀, 쾌감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