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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SS501’이 데뷔 이래 첫 번째 아시아투어를 시작한다.
SS501은 “THE 1st ASIA TOUR PERSONA”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4개월간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등을 포함한 10개국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투어의 첫 공연인 서울 콘서트는 8월1일과 2일, 이틀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
SS501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 동안의 꽃미남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들을 선보일 것이며, 진정한 뮤지션으로서 거듭날 수 있는 계기의 무대로 꾸밀 계획” 이라면서 “2만여 명의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열정의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S501, ‘아시아 투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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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형진이 SBS 라디오 DJ로 활동한다.
연출을 맡고 있는 송연호PD에 따르면 “그 동안 <이승연의 씨네타운> 을 진행해 온 이승연이 출산 준비로 하차 의사를 밝혀와 영화배우 공형진을 후임으로 발탁했고, 공형진의 풍푸한 영화음악 지식과 유쾌함, 친근함이 청취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고 전했다.
공형진은 “이전부터 영화음악에 관심이 많았고 , <씨네타운> 을 통해 청취자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 하겠다” 며 의욕을 드러냈다.
새로 시작하는 <공형진의 씨네타운>은 22일 오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공형진, 이승연 후임으로 <씨네타운> DJ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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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난 한류스타가 아니라 그저 연기를 좋아하는 한 명의 배우입니다"'소문난 칠공주', '에덴의 동쪽'의 배우 박해진이 일본 언론과 팬들 앞에서 겸손한 매너와 신선한 이미지로 깊은 인상을 심었다.11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홀에서 열린 '한류스타즈 갈라콘서트 2009'에 특별손님으로 초대받은 박해진은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타보다는 평생 배우가 되겠다고 선언했다.기자회견에서 박해진은 다양한 아르바이트 등이 지금의 연기에 도움이 됐다며 6년간의 자취경험으로 못하는 요리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또 일본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굿’바이'에 감명받았고,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천 베일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선배 연기자 조민기와 떠난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대해 "아이들이 하얀 피부인 나를 보고 울었다.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아직 못다한 일들이 많아 보람보다는 미안함이 앞선다
박해진 日기자회견 "스타보다 배우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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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 드라마 주제가를 부른 가수들이 일본 팬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11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홀에서 5천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열린 '한류스타스 갈라콘서트 2009'에서는 가수 줄라이가 드라마 '천국의 나무'의 '단념', 드라마 '부활'과 '에덴의 동쪽' 삽입곡 등으로 첫 무대를 꾸몄다.이어 이병헌이 출연한 '아름다운그녀', '해피투게더' OST에 참가했던 가수 홍종명, 일본에서 5년째 활동 중인 가수 제로(Zero)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의 '약속' 등을 불렀다.다음에는 초대손님으로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와 '에덴의 동쪽'에 출연한 배우 박해진이 무대에 올라 출연작 영상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했다.끝으로 가수 류(Ryu)가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 주제가인 '처음부터 지금까지'로 시작해 직접 살풀이춤을 추면서 국악풍의 '바람'을 선보이기도 했다.gounworld@yna.co.kr(끝)<연합
日 '한류스타스 갈라콘서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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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음지에서 활동하던 여성 팬들에게 죄송합니다. 저 결혼합니다"예비신랑 개그맨 정형돈(31)이 12일 오후 경기도 MBC드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발표를 하면서 너스레를 떨었다.정형돈은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출연자와 방송작가로 만난 한유라(27)와 9월 결혼식을 올린다.이날 흰색 셔츠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나온 그는 긴장한 탓에 연방 물을 마셨으나 얼굴엔 웃음이 한가득이었다.그는 "예비신부가 조용하고 말수도 적어 처음엔 잘 몰랐는데 한 스태프가 '제일 예쁜 작가가 대본을 설명해줄 것'이라며 소개해 그 때 보게 됐다. 스태프의 말이 주문이 됐는지 제일 예쁘게 보였다"며 한유라와의 첫 만남을 소개했다.그는 이어 팬들의 시선을 피해 몰래 데이트 할 수밖에 없었던 고충을 털어놨다.그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밖에서 데이트하기가 어려웠다. 영화도 밖에서 본 게 고작 2번뿐이다. 첫 데이트도 잘 아는 사장
정형돈 "저 이제 품절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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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방송되는 MBC 음악프로그램 <쇼!음악중심>에서 슈퍼주니어 신동과 은혁의 댄스 배틀 영상이 공개 될 예정이다. 신동과 은혁은 슈퍼주니어 멤버 중에서도 출중한 댄스 실력으로 인정을 받은 인재들이기에, 댄스 배틀 영상이 미리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전 녹화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신동, 은혁이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 간단히 안무도 맞춰 보고 장난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변 스태프들을 즐겁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어서 카메라가 돌아가고 녹화가 진행되자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진지한 분위기로 댄스 배틀에 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신동과 은혁이 이날 배틀에서 보여 주었던 댄스는 팝핀(Poppin')이라는 장르로 많은 연습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동작으로 알려져 있다.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은혁이 보여주는 댄스 배틀 영상은 6월 13일 토요일 4시 20분에 <쇼!음악중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신동 vs 은혁, 쇼!음악중심에서 댄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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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이 데뷔 이래 끊이지 않았던 박한별과의 열애설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세븐은 지난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 말해줄게요...”라는 제목으로 박한별과 7년째 연애 중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그 동안 서로의 사생활을 지켜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사실대로 밝히지 못한 것을 사과드린다’ 며 ‘저 최동욱과 박한별 양은 7년을 넘는 시간을 함께 해 온 연인관계가 맞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늘 이후로는 ‘한 남자로써 한 여자에게 조차 당당하지 못한 내자신이, 어떻게 수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수 있을까..?’ 라는
죄책감과 불편한 마음은 이제 떨쳐버릴수 있을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세븐과 박한별은 안양예고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사이로 데뷔 때부터 열애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본인들이 열애설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아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 진실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얼마 전 있던 영화 <요가학원>의 기자 간담회에서
세븐, 미니홈피 통해 7년 열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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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TV 음악프로그램 진행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의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욕심을 한번 내본 것이 '스케치북'입니다."지난 4월부터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MC를 맡은 유희열이 9일 프로그램 녹화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TV 음악프로그램 진행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이며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유희열은 "(예능 프로그램과 같은) 음악 외적인 부분에 욕심을 낼까 봐 변화가 두렵다"면서도 "보기보다 고집이 세고 독해서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이어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스케치북'이 토크쇼로 바뀌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의식한 듯 "이 프로그램에서 여러 가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케치북'이 결국 음악프로그램일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유희열의 음악
유희열 "TV음악프로 진행 내 영역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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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세계적인 한국계 뮤직비디오 감독 조셉 칸(본명 안준희.36)은 "손에 땀이 많이 난다"며 손바닥을 바지에 닦고 나서 악수를 청했다.10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그는 비 온 뒤 다소 서늘한 초여름 날씨에도 검은색 가죽 재킷을 걸쳤다. 비즈니스 차 3박4일 일정으로 고국에 왔다는 그는 "2001년 이후 8년 만에 온 한국이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다"며 시종일관 유쾌한 표정으로 답변했다.그는 미국 팝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꼽힌다.브리트니 스피어스, 재닛 잭슨, 에미넴, 데스티니스 차일드, 레이디 가가 등 유명 팝스타들이 그와 작업했다. 또 보아의 미국 1집 타이틀곡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 뮤직비디오도 그의 작품이다.화려한 수상 경력도 자랑이다.1998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브랜디&모니카의 '더 보이 이즈 마인(The Boy is M
조셉 칸 "한국말 배워 韓서 영화 찍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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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탤런트 주지훈(27.본명 주영훈)씨가 변호사를 통해 "죄는 인정하지만 억울한 면이 있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주지훈씨의 법률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마약 복용 혐의는 인정하지만 유명인이어서 받는 사회적 처분이 가혹한 측면이 있다"며 "단적으로 클럽에서 마약 파티를 했다는 식으로 보도돼왔지만 주지훈은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주씨는 2008년 봄 친구의 집에서 만취 상태에서 한두 차례 친구의 권유로 복용한 적은 있지만 클럽을 드나들며 환각 파티를 한 적은 없다. 또 그 이후 무섭고 두려워 다시는 복용하지 않았다"면서 "죄 값은 당연히 받아야하지만 자꾸 잘못된 사실이 반복 생산되면서 상습 복용자인양 과대 포장돼 억울한 면이 있다&
주지훈 측 "죄는 인정하나 억울한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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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김윤석 주연의 신작 '거북이 달린다'가 '마더', '박물관은 살아있다 2'와 함께 각종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선두권을 형성하며 주말 극장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거북이 달린다'는 11일 영화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26.3%)와 인터파크(18.1%)에서 예매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사이트에서도 '마더'(20.3%)와 '박물관 2'(17.5%)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주말 극장가에 첫 도전장을 내민 '거북이 달린다'는 탈주범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시골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추격자'의 김윤석 프리미엄에 힘입어 출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마더'와 '박물관 2'의 고공행진도 이어지고 있다.개봉 2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마더'는 예매점유율에서도 맥스무비 2위(18.5%), 인터파크 3위(14.6%)로 변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진위 사이트에서는 1위다. '박물관 2도' 각종 예매
<주말영화> '거북이 달린다' 새 강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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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0년입니다. 주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국영화 진흥정책이 형성-집행-평가되는 협치(거버넌스) 체제의 중요한 한축을 맡고 있는 영진위 출범 10년을 모른 체하기 어려워 몇 마디 보탭니다.
비전과 목표를 올바로 세우는 정책개발 능력, 세운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집행 능력, 결과를 평가하고 그 평가를 기초로 자기반성과 개혁을 통해 유사한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정책학습 능력, 흔히 이 세 가지를 국가 혹은 정책 수행기관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으로 꼽습니다. 멀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결코 오래지 않은 시기, ‘국민의 정부’는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표현의 자유가 절실하다는 사실에 공감했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더 나은 영화정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영화인 스스로의 주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한 영진위를 출범시켰습니다. 하지만 그 공감이나 인정은 영화계의 자구노력이 있었기에 비로소 가능했다는 점에서, 표현
[영진위 10년을 말한다] 과거 폄하는 그만, 역량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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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조합
성장 단백질이자 고도비만의 주범
성장기에 꼭 필요했던 단백질, 혹은 고도비만을 일으킨 주범이다. 영진위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해온 투자조합출자는 한국영화의 성장을 양적으로 평가할 때와 질적으로 평가할 때 각각 다른 얼굴을 한다. 투자조합출자는 영진위가 재원을 소진하지 않으면서 자본의 유동성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만한 방안으로 고려된 간접지원방식이다. 예를 들어 공적자금 20억원을 종잣돈으로 영화계 외부의 돈 80억원을 추가로 모아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 영화제작에 투자하는 것이다. 영진위는 2006년까지 총 28개 조합을 운영해 총 245편의 영화에 약 2113억원을 투자했다. 시행준비단계에서는 “영화계의 몫을 왜 금융자본에 넘겨주느냐”는 식의 비난도 있었지만 영화산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전에 자본이 안정화되지 못하고 주춤거리는 단계에서 일정 정도의 유인책이자 안전판으로 기능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한국영화의 양적 성장은 독과점의 심화, 수익성
[영진위 10년을 말한다] ‘구조조정’의 산을 어떻게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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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인가. 그걸 몰랐네.”
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직원은 무덤덤하게 되물었다. 올해 5월28일로 영진위는 창립 10돌을 맞았다. 이날 별다른 기념행사는 없었다. 해당 업무부서 관계자는 “그동안 영진위는 영화진흥공사(이하 영진공)가 만들어진 3월15일(1973년)에 맞춰 창립식을 치러왔다”면서 “예년처럼 이번에도 특별한 자리를 계획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영진위 직원은 이렇게 덧붙였다. “뭘 했더라도 그게 10주년 기념은 아니었을 거다. 1주년 취임 기념이라면 몰라도. 강한섭 위원장에게 이전의 9년은 부정의 대상이니까.”
취임 1주년을 맞아 영진위 강한섭 위원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씨네21>은 강 위원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그 자리에서 강 위원장은 “노조에 빼앗겼던 경영권을 부분적으로 회복했다”면서 “경영진 2명과 노조원 5명 등 7명으로 구성됐던 인사추천위원회를 경영진 3명과 노조위원장 1명 등 4명으로 구
[영진위 10년을 말한다] 소통의 구심점, 길을 잃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