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을 연출한 우위썬(吳宇森.오우삼.61) 감독이 제67회 베니스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니스영화제 사무국은 우위썬 감독을 "당대 영화언어의 혁신자"라고 평가하고 내년 9월 열리는 제67회 베니스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웅본색', '첩혈쌍웅', '첩혈속집' 등을 연출, 홍콩 누아르 장르를 대표해온 우위썬 감독은 1993년 '하드 타겟'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이후 '페이스 오프', '미션 임파서블 2', '적벽대전' 등도 만들었다.
역대 베니스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자로는 팀 버튼, 클린트 이스트우드, 에릭 로메르 등이 있다.
제67회 베니스영화제는 내년 9월 1-11일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 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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