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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돌아왔다. 지난해 가을 <무릎팍도사>를 보다가 마음이 찡했던 그였다. 안재욱의 팬심은 뮤지컬의 한류신화를 기원하는 모양이다. 공연이 열리는 유니버설아트센터 로비에는 안재욱의 아시아 팬들이 보낸 화환들로 가득했다. 멀리 한국의 공연장까지 찾은 열성 아줌마 팬도 여럿 봤다. 팬들의 기운을 팍팍 받은 안재욱의 연기와 노래는 감미로웠다. 대사 전달도 정확했다. 그의 부드럽고 달콤한 카리스마가 로맨틱한 뮤지컬과 잘 어울리는구나. 깜짝 놀랐다.
로맨틱한 뮤지컬이라고 해서 당황했나. 그렇다면 당신도 ‘잭 더 리퍼’에 좀 끌리는군요. 뮤지컬 <살인마 잭>은 19세기 말 런던의 미치광이 살인마 ‘잭 더 리퍼’를 불러낸다. 잭 더 리퍼는 영구미결 사건이다. 고로 우리가 아는 그와 관련된 이야기는 모두 떠도는 소문일 뿐이다. 피해자가 모두 술집여자이며, 배를 갈라 장기를 꺼내고 다시 봉합하는 그의 범죄 스타일로 봐서 범인은 의사이지 않을까 추정하는 정도랄까. 뮤지컬 &l
[공연이 끝난 뒤] 미치광이의 최강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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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입문서 지수 ★★★☆
재즈 완성본 지수 ★★★★
얼마 전 노라 존스의 새 앨범을 들으면서 이것은 이제까지 노라 존스를 규정하던 키워드, 그러니까 ‘재지한 팝’이 아니라 ‘블루지한 록’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고 사실 그랬다. 작곡뿐 아니라 앨범의 프로듀서와 세션들도 재즈 음악가 대신 밴드의 세션들이 참여했으므로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노라 존스가 속한 레이블은 재즈의 명가 블루 노트다. 블루 노트가 노라 존스와 계약하던 2001년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노라 존스와 블루 노트의 정체성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지금은 시대의 변화에 영민하게(그리고 신중하게) 반응하는 레이블이라는 평을 받는다. 노라 존스 1집은 블루 노트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다.
2009년은 블루 노트의 창립 70주년이었다. 이 컬렉터스 에디션은 그걸 기념하는 이벤트다. 말이 70년이지 그야말로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을 한 회사가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족적을 남겼)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변화와
[음반] 블루 노트로 재즈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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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관람자: 김준규 검찰총장, 보수국민연합, 대한민국어버이연합
기분 좋은 한주였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됐던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무죄선고, 대체 뭐가 켕기는지 끝까지 공개에 불응하던 검찰쪽 용산참사 미공개 수사 기록 공개에 이어 지난 1월20일 MBC <PD수첩> 광우병 보도 사건에 대한 무죄 판결까지 나왔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사법부의 판단에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다”(죄송하지만 저는 불안하지 않습니다)라며 즉각 항소와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한다. 검찰쪽의 거대한 희비극에는 어김없이 코러스가 뒤따른다. 보수국민연합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은 법정에서 “대법원장 XXX 따버려”, “(MBC)너희들은 김정일의 앞잡이다”라고 소란을 피웠다고. 그 전날에는 또 다른 보수단체회원들이 강기갑 의원의 무죄 선고에 항의해 해당 판사의 집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21일에는 이용훈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계란을 던졌다. 이
[시사 티켓] 진실을 외면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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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싱크로율이면 아예 입을 다물어야 하지 않을까. <PD수첩> 광우병 보도 제작진 무죄 판결,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무죄 판결, 용산참사 수사기록 공개 결정, 전교조 교사 시국선언 무죄 판결,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 무효 판결…. 최근 두어달 사이에 나온 법원의 판단은 이들 사건이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 및 기소였다는 지적을 뒷받침해준다. 그런데도 검찰(내 정치세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다. 족벌언론과 여당은 판사들이 정치적으로 오염됐다고 호들갑이다. 특정 동아리로 묶으려다가 안 묶이자 나이대를 거론하며 운동권 출신 운운하기도 한다. 그럼 검사들 중에는 1980~90년대 대학 다닌 이들이 없니? 한나라당 의원들 중에는? 족벌언론에는? 왠 난데없는 세대론인지 모르겠는데 이 추위에 판사들 집 앞까지 몰려가 시위하시는 대한어르신들을 보니 일말의 연민과 함께 짐작이 간다. 그것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는 게다. 애초에 비논리적인 행위였으니까. 마치
[오마이이슈] 무리와 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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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되었던 케이블 채널 M.Net의 <디렉터스 컷>에서 선보였던 곡들을 모아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다.
신개념 음악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며 케이블 채널 엠넷에서 방송된 <디렉터스컷>은 가수 윤종신과 하림, 정지찬이 음악 감독이 되어 곡을 만들고, 매회 출연한 게스트들과 함께 작사 작업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많은 음악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의 첫번째 트랙 ‘새로 고침’은 김태우, 린, 서인국, 조문근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트렌디한 멜로디와 사랑스러운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린과 서인국이 듀엣으로 부른 이 곡은 지난 18일 온라인상에 음원이 먼저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싱글에 담긴 다른 한 곡 ‘빈 고백’은 KBS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 유희열이 직접 보컬에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오랜 기간 윤종신과 친분을 쌓아온
<m.net 디렉터스컷>디지털 싱글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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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28일 2집 '오(Oh)!'를 발표한다.
지난해 '지(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사랑받은 소녀시대는 국내 유명 작곡가 켄지가 쓴 2집 타이틀곡 '오!'로 활동한다.
이 곡은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노래로 생기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가 담겼으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솔직한 고백을 가사에 녹였다는 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소녀시대는 30일 MBC TV '쇼! 음악중심'을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하며 2월 27-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첫 단독 공연의 앙코르 무대를 개최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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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8일 2집 '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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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1천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인 영화 '아바타'가 압도적인 예매 점유율로 6주째 주말 극장가를 접수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의 예매 점유율은 80.97%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아바타'는 이날까지 약 958만명을 끌어모아 이번 주말에는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전우치'는 3.96%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고 '주유소 습격사건2'는 3.48%의 점유율로 개봉과 함께 3위에 올랐다.2D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는 1.63%의 점유율로 4위를, 3D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1.52%의 점유율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이어 스릴러 '용서는 없다'(1.24%)가 6위, 가수 서태지의 공연 실황을 담은 '2008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카쉬프 로열필하모닉'(1.21%)가 7위다.로맨틱 코미디 '500일의 썸머'(0.91%), 액션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
<주말영화> 아바타 예매율 6주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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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두나가 영화 '공기인형'으로 제19회 도쿄스포츠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소속사 바른손엔터테인먼트가 21일 전했다.
앞서 배두나는 이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공기인형'은 지난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작품이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공기를 주입해 넣는 실물크기의 섹스 인형 노조미(배두나)가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마음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쿄스포츠 영화대상은 영화뿐 아니라 방송, 버라이어티 부분에 걸쳐 상을 시상하는 한국의 백상예술대상과 유사한 성격의 상이다. 시상식은 2월28일 도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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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도쿄스포츠영화대상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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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케이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할리우드 배우와 유명 음악가가 출연하는 모금 생방송 '아이티에 희망을(Hope For Haiti Now)'을 2시간 연속으로 방영한다고 21일 밝혔다.아이티, 미국 뉴욕과 LA, 영국 런던 등 4원 생중계로 펼쳐지는 이 프로그램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ABC, NBC, FOX, CNN, MTV 등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동시에 방송된다. 유튜브와 마이스페이스, 야후 등에서도 생중계된다.이 프로그램은 유명 음악가의 공연과 연예인들의 응원 메시지, CNN의 뉴스로 구성된다. LA에서는 조지 클루니와 스티비 원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뉴욕에서는 와이클리프 진과 스팅, 샤키라, 런던에서는 콜드플레이와 U2의 리더 보노 등이 출연한다.이 프로그램의 수익금은 옥스팜 아메리카와 적십자 등 5개 구호단체에 전달된다.23일 오전 10시 방송.engin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조지 클루니 등, 아이티 돕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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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 최대 상업 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트(Sky perfect) TV가 인기그룹 빅뱅 특집을 제작해 내보낸다.2010년을 맞이해 1-2월 두달간 '아시아 팝스타 특집' 행사를 기획한 스카이퍼펙트TV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유선방송과 일본레코드대상에서 최우수신인상 2관왕을 달성한 빅뱅의 매력을 담은 '스카파! 빅뱅 특별프로 Choice is yours'를 2회 분량으로 제작해 다음달 28일과 3월에 방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24일과 다음달 1일에는 길잡이 프로그램으로 '미니미니 BANG!'도 제작해 내보낸다.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다음달 시작하는 빅뱅의 일본 투어 '일렉트릭 러브 투어(Electric Love Tour) 2010'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리지널 랩핑 버스도 제작돼 일본 전국을 돌며 홍보할 예정이다.한편, 2월 10일과 11일 요코하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13일 고베 월드기념홀, 16일 일본 부도칸(武道館) 공연 등 당초
日TV 빅뱅 특별프로그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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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일취월장했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으냐, 나쁘냐"고. 1998년 데뷔했으니 벌써 만 12년을 넘겼고, 내내 주인공만 맡아 연기해온 그다."에이, 당연히 기분 좋죠. 그런데 한 번에 갑자기 좋아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조금씩 조금씩 쌓여서 여기까지 온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 사이 어떤 작품들은 조명을 받지 못해서 제가 성장하는 게 안 보였던 거죠."언제나 그렇듯 장혁(34)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방송 4회 만에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안방극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BS 2TV '추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를 20일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촬영장에 있으면 시청률이 높은지 잘 몰라요. 그래서 사실 실감은 잘 안 나는데 그래도 높다니까 좋죠. 전작 '불한당'이 시청률 10% 미만이었잖아요.
장혁 "대길이의 양면성에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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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별명을 내건 버라이어티쇼 '거성쇼'를 진행한다고 SBS E!TV가 21일 밝혔다.
다음달 첫회가 방송되는 '거성쇼'의 콘셉트는 시청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웃기려는 사람과 웃음을 참아야 하는 사람의 치열한 '웃음 공방'이다.
박명수는 "이제 유재석ㆍ강호동 투톱 시스템에서 박명수ㆍ유재석ㆍ강호동의 트리오 시스템으로 예능이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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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예능계 큰별 '거성쇼' 진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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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전작이 너무 잘돼 부담이 됐지만 제가 성찬 역을 맡은 건 꿈같은 일이었죠."진구는 21일 명동 롯데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식객:김치전쟁'의 언론시사회가 끝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영화 '식객:김치전쟁'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해 만들어진 영화 '식객'(2007)의 속편이다. 진구는 일본에서 인정받은 천재 요리사 장은(김정은)에 맞서 김치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성찬 역을 맡았다.김강우(영화 '식객')와 김래원(드라마 '식객')에 이어 세 번째로 성찬을 연기하게 된 진구는 "역대 성찬 중 가장 미숙했다"고 했다.진구는 "지금까지 성찬 중 가장 어둡고, 진지한 캐릭터였다. 성찬이 영화에서 제가 겪은 과정을 통해서 전편의 김강우나 드라마의 김래원같은 완벽한 성찬이 됐구나라는 관점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진구는 그러면서도 "앞의 두분이 잘했지만 저는 다른 부분에서
진구 "성찬 역 맡은 건 꿈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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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오는 3월 열리는 제4회 아시아영화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부산국제영화제가 22일 전했다.
'마더'는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 후보에 올라 '8인:최후의 결사단'(홍콩ㆍ중국)과 함께 최다 부문 후보작이 됐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남우주연상과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 등 네 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여행자'의 김새론이 신인상, '똥파리'의 김꽃비가 여우조연상,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홍상수 감독이 각본상 후보에 들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에 출연한 배두나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영화상은 홍콩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4회 시상식은 오는 3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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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마더', 亞영화상 6개 부문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