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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정우성과 가오위안위안(高圓圓)이 호흡을 맞춘 영화 '호우시절'이 11월 일본에서 개봉된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행복'에 이어 허진호 감독의 다섯 번째 멜로영화로 주목받는 '호우시절'은 11월 14일부터 도쿄의 신주쿠시네마스퀘어도큐 등 일본 전역에서 순차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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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 '호우시절' 11월 日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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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아성에 경쟁 드라마들이 모두 맥을 못 추는 가운데, SBS가 내달 시작하는 새 월화극을 1시간 앞당겨 배치하기로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했다.SBS는 '드림' 후속으로 내달 12일 첫선을 보이는 '천사의 유혹'을 오후 10시보다 1시간 앞당긴 오후 9시부터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기존에 드라마를 방송해온 오후 10시에는 '생활의 달인' 등 교양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월-목요일 오후 10시대 지상파 TV 3사에서는 드라마가 방송된다는 오랜 공식이 깨지게 됐다.SBS의 이런 선택은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인기를 끄는 '선덕여왕'과 경쟁을 벌인 '자명고', '드림' 등의 시청률이 한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특히 '드림'은 주진모, 손담비, 김범이라는 스타를 내세웠음에도 3%대까지 시청률이 추락한 상태다.이번 편성에 대해 SBS는 "SBS 자체 시청자 패널 조사 결과, 오후 9시대 드라
"'선덕여왕' 무섭네"..SBS 파격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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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전성훈 기자 =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이 술집에서 다른 손님과 싸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인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5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 1명과 술을 마시던 강인은 회사원 김모(35)씨 등 2명과 시비가 붙었다.강인은 김씨 등과 주점 앞 노상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툼을 말리려던 행인 박모(29)씨와 합세해 김씨 일행과 2대2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강인은 자리를 잘못 찾아 들어온 김씨 등과 서로 욕설을 주고받은 끝에 싸움을 벌였으며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강인이 '나는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피의자 등의 진술을 감안하면 폭력에 가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말했다.강인은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
슈퍼주니어 강인 폭행 혐의로 입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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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 의 ‘보리’홍아름이 <다 줄거야>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떡만두집 아가씨가 전통개성요리 비법을 전수 받아 전통요리사로 성공하는 과정을 다룬 이번 드라마에서 홍아름은 떡만두집 아가씨 공영희 역을 맡았다.
또한 그녀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줄 이강호 역에는 박진우가, 둘의 사랑을 방해하고 주인공 공영희의 꿈까지 빼앗으려는 라이벌로는 신예 윤아정이 출연한다.
그 동안 <내사랑 금지옥엽> 과 <드림>을 통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온 홍아름은 이번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씩씩하게 요리사로 성장해가는 당차고 꿋꿋한 젊은이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 줄거야>는 방송중인 KBS 아침 드라마 <장화홍련>의 후속작으로 10월 12일 첫방송 된다.
홍아름, ‘다 줄거야’ 여주인공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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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가 9월15일 (화) 오후 2시 CGV용산에서
뜨거운 취재열기 속에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인 채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가는,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루게릭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와 그의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의 감동 휴먼
스토리로 박진표 감독이 <너는 내 운명><그놈 목소리>에 이어 선보이는 세번째 휴먼영화다.
<내사랑 내곁에> 언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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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8일 개봉에 앞서 허진호 감독의 영화 <호우시절>이 8일(화)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유학시절 친구였지만 사랑인 줄 모른 채 헤어졌던 두 사람이 몇 년 후 우연히 만나 그 시절을 떠올리다 지금 진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호우시절>의 제작보고회는 이날 최초 공개되는 영화 영상들과 함께 허진호 감독과 정우성,
고원원의 밝고 따뜻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솔직하고 재밌는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호우시절>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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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절대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고현정이 CF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인터넷에서 ‘미실 표정연기 100종 세트’가 유행할 만큼 뛰어난 연기력를 자랑하는 고현정은, 최근 촬영한 옥션 광고와 화보 촬영현장에서 표정연기의 대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온라인몰의 특성상 다채로운 이미지가 요구된 이번 촬영에서, 장군웃음과 심기불편, 가소로움 등 표정연기를 선보이던 고현정은 해맑은 모습과 천연덕스러운 표정 등 풍부한 표정연기로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고현정측 관계자는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고현정이 카리스마 ‘미실’과는 다른 친근한 이미지로 때로는 사진작가를 리드하며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주연으로 출연한 데 이어, 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선덕여왕>에서 열연으로 호평받는 등 안
고현정, CF에서도 표정연기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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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고품격 교양 방송을 지향하는 아침 뉴스 PD 애비(캐서린 헤이글). 그녀는 이것저것 까다로운 취향과 기준을 100% 만족시켜줄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남자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 심야 TV쇼의 섹스 카운슬러 마이크(제라드 버틀러)는 ‘사랑=섹스’라는 대담하고 노골적인 입담을 과시하며 애비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계를 발칵 뒤집는다. 두 번째 남자는 애비의 앞집에 새로 이사온 완벽한 미남 의사 콜린(에릭 윈터). 마이크는 애비의 내숭을 냉정하게 꼬집으며, 콜린을 사로잡기 위한 비법을 전수한다.
애들은 가라! <어글리 트루스>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21세기 버전이다(멕 라이언의 그 유명한 ‘가짜 오르가슴’은 여기서 캐서린 헤이글의 현란한 몸개그로 재현된다). 여기서 로맨틱코미디가 점점 더 직설적으로 진화 중이다. 그 옛날 에른스트 루비치의 영화들이나 <어느 날 밤에 생긴 일>(1934) 등에서 우아하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21세기 버전 <어글리 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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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최상류층의 호화로운 삶이 이어지는 LA 베벌리힐스. 남다른 매력을 지닌 빈털터리 청년 니키(애시튼 커처)는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난 부유한 변호사 사만다(앤 헤이시)를 매료시킨다. 사만다의 근사한 펜트하우스에서 안락한 삶을 시작한 니키는 동시에 다른 여자들과의 가벼운 하룻밤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니키는 자신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웨이트리스 헤더(마가리타 레비에바)에게 빠져들고 만다. 작업은 하되 사랑은 하지 않겠다는 그의 원칙이 흔들리면서, 사만다의 분노도 커져간다. 니키는 무작정 사만다를 떠나 비밀투성이 헤더의 삶으로 들어선다.
<내 차 봤냐?>와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에서의 얼빵한 개구쟁이 이미지는 잊어도 좋다. <나비효과>에서의 고뇌하는 청년이라든가 리얼리티 쇼 <펑크드>의 기획과 제작, 진행까지 겸하면서 보여준 날카로운 냉소와 놀라운 비즈니스 감각 역시 잠시 잊어도 좋다. <S러
21세기판 <아메리칸 지골로>, < S러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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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여고생 미호(카호)는 어느 날 휴대폰을 잊어버린다. 엄마와 찾은 백화점에서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계단 밑으로 떨어뜨린 것이다. 행방불명된 휴대폰을 찾으려고 미호는 전화를 건다. 수신자는 역시 소설가를 지망하는 도쿄제국대학 학생인 토키지로(사노 가즈마)다. 미호가 듣기에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그는 행정구역상 이미 사라진 곳에 살고 있다. 대화를 이어가던 두 남녀는 미호의 휴대폰이 100년 전으로 날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미래와 과거를 잇는 통화를 통해 각자의 고민을 나누고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시대가 바뀌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의 대화라고 해도 이제 와서 편지(<시월애>)나, 무선통신(<동감> <프리퀀시>)으로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21세기의 청춘남녀들에게는 휴대폰이 있다. 물론 최첨단의 문명이 낳은 기계라 해도 선뜻 설명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 아니라면 과거와 현재를 이을 수 없다. <시월애>에서
10대 남녀의 풋풋한 로맨스 <미래를 걷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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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하바나. 루이(알베르토 요엘 가르시아)와 티토(로베르토 산 마르틴)는 재능 넘치는 젊은 음악인이다. 생활은 어렵고 지치지만 음악의 힘으로 즐겁게 살아가는 무명 뮤지션들이다. 그들이 우연히 스페인에서 온 거물급 프로듀서를 만나게 되고 실력을 인정받아 스페인 음반업계의 진출까지 약속받는다. 하지만 공정치 못한 계약 조건을 알게 되고 그들의 밴드는 내분에 빠진다. 루이와 티토는 동료들을 버리고 갈 것인가 하바나에 남아 지금처럼 살 것인가 결정의 기로에 놓인다.
빔 벤더스의 <브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을 보고 나면 한 가지 공상을 하게 된다. 하바나의 골목길에서 마주치는 어느 허름한 노인도 실은 빠짐없이 음악의 명인이지는 않을까. <하바나 블루스>를 보고 나면 비슷한 공상에 빠지게 된다. 거기 어느 광장에서 접하는 젊은이라도 신명나게 연주하고 노래할 줄 아는 유능한 음악인은 아닐까. 이 영화에서 쿠바의 하바나는 먼 이방인에게 한 국가의 수도가
쿠바와 음악, 쿠바인들의 정서 <하바나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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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대장 케일럽(커크 카메론)은 책임감이 두텁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동료들에게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그에게 문제가 있다면 결혼 7년째를 맞은 아내 캐서린(에린 베세아)과의 관계다. 두 사람의 감정은 매일 병원에 나가는 아내와 24시간 3교대로 일하는 케일럽의 일상 리듬만큼이나 벌어져 있는 상태. 게다가 캐서린은 매력적인 젊은 의사의 유혹을 받고 있다. 케일럽은 아버지에게 <사랑의 도전>이라 적힌 노트를 받고 40일 동안의 프로그램을 실천하기 시작한다.
<파이어프루프: 사랑의 도전>은 목회자인 스티븐과 알렉스 켄드릭 형제가 지은 책 <사랑의 도전>(The Love Dare)에 기반한 영화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 책은 ‘Day1-사랑은 오래 참는다’, ‘Day2-사랑은 친절하다’ 식으로 40일 동안 나날이 실행할 프로그램을 적어놓았다. 성경에 기반해 올바른 부부생활을 위한 지침을 제공
올바른 부부생활을 위한 지침 <파이어프루프: 사랑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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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삼켜라> 후속으로 10월 7일부터 방송될 SBS TV 새수목극 <미남이시네요> 의 포스터 촬영 사진이 공개되었다.
포스터 사진 속의 박신혜는 귀여운 미소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나비넥타이를 한 모습이고, 장근석은 아이돌 그룹의 리더답게 화려한 의상과 매력적인 포즈를 선보였다.
원래는 여자지만 남장을 한 채‘고미남’으로 살아야하는 ‘고미녀’역에 박신혜가 캐스팅 되어 처음으로 남장여자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인기 아이돌그룹 A.N.Jell 의 리더 황태경역에 장근석이, 팀멤버로 FTisland의 보컬 이홍기가 출연하고 ‘꿀벅지’로 많은 남성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애프터스쿨의 유이도 출연이 확정되어 눈길을 끈다.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큰 인기를 얻었던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의 컴백작으로 이미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는 10대 아이돌 그룹 멤
SBS 수목극 <미남이시네요> 포스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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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짐 데이비스(크리스천 베일)는 LA 경찰이 되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려 한다. 멕시코인 여자친구 마사와의 결혼도 꿈꾼다. 친구 마이크(프레디 로드리게즈)는 여자친구 실비아(에바 롱고리아)의 등쌀에 못 이겨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지만 결국엔 짐과 함께 LA 거리를 돌아다니며 맥주와 대마초로 소일한다. 그러다 둘은 총을 손에 넣게 되고, 전쟁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한 짐의 비정상적인 행동은 그들의 관계를 헝클어놓는다.
아무런 정보없이 <하쉬 타임>을 접하면 조금 혼란스러울지도 모른다. 전형적인 버디무비 같다가도 전쟁의 기억으로 고통받는 짐의 얼굴을 반복적으로 클로즈업해 보여줄 땐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려는 영화 같고, 거친 화면 속에 욕지거리를 우겨넣어 LA 슬럼가의 모습을 담아낼 땐 갱영화로 돌변할 것 같다. 가진 것 없는 무직 20대 남자의 한심한 작태를 보여줄 땐 정말이지 이 영화의 정체가 뭔지 의심
거칠고 가혹한 시간 <하쉬 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