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22)이 드라마 '커피 하우스'에 주연급으로 출연한다고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가 19일 말했다.'커피 하우스'는 표민수 PD가 연출한 히트작 '풀하우스'의 뒤를 이을 로맨틱 코미디로, 함은정은 극중 9급 공무원을 준비 중인 수험생이자 궁전 커피숍 딸 강승연을 연기한다.강승연은 커피숍을 찾은 소설가 이진수(강지환)의 비서가 돼 출판사 대표 서은영(박시연)과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표 PD는 "함은정이 아역 배우 출신이어서 연기력이 안정됐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코어콘텐츠미디어는 "함은정은 지난 16일 '커피 하우스'의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며 "주연배우인 강지환, 박시연, 안길강, 김지영씨 등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21일 촬영을 시작하는 '커피 하우스'는 SBS TV '오! 마이 레이디' 후속으로 방송된다.mimi@yna.c
티아라 함은정 '커피 하우스' 발탁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신데렐라 언니'는 감정의 액션 드라마입니다. 효선이가 이렇게 어려운 캐릭터인지 몰랐어요. 너무 어려워 정말 힘들어요."배우 서우(25)는 이렇게 말하며 가늘게 한숨을 쉬었다. 어쩌면 그것은 바로 '신데렐라'의 한숨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라는 노랫말 속 주인공 신데렐라 말이다.최근 2년여 눈부신 팔색조 연기를 펼치는 서우가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또다시 연기의 지평을 넓혔다.어린 시절 엄마를 여의고 부자 아빠 밑에서 홀로 공주처럼 자랐지만, 계모와 의붓 언니 은조(문근영 분)의 출현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 효선. 서우는 효선의 복잡한 상황과 심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은조 역의 문근영과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친다."제목이 '신데렐라 언니'라 은조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어요. 효선이의 역할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어요. 또 어려운 작품이어도 막연하게 효선이는
서우 "'신데렐라 언니'는 감정의 액션드라마"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장철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제63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필마픽쳐스'가 20일 밝혔다.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을 지낸 장철수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작고 아름다운 섬 '무도'를 배경으로, 섬마을에 사는 7명이 살해되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서영희가 점점 잔혹하게 변해가는 김복남 역을 소화했다.
이 영화가 초청된 비평가주간은 칸 영화제의 비공식 부문이다.
한편, 한국영화로는 이창동 감독의 '시',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각각 진출했고,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역시 공식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buff27@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칸영화제 초청
-
일시 4월 19(월) 오후 2시
장소 메가박스 코엑스
이 영화
왜구의 침입이 빈번하던 선조 25년. 민생은 도탄에 빠졌고, 조정은 당파 싸움으로 어지럽다. 정여립 등은 왜구에 맞서 싸우기 위해 대동계를 결성하지만, 이내 역모 세력으로 몰린다. 정여립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대동계의 우두머리가 된 이몽학(차승원)은 평등세상을 꿈꾸며 민란을 주도한다. 한편, 정여립의 죽음을 사주했다는 한신균(송영창)의 서자 견주(백성현)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이몽학을 찾아나서고, 이 과정에서 한때 이몽학의 동지였으나 지금은 서로 적이 된 맹인 검객 황정학(황정민)과 이몽학의 연인 백지(한지혜)를 만나게 된다.
100자평
이 영화의 볼거리는 꼬이고 엇갈린 인물간의 구도다. 임진왜란 직전의 혼돈의 시기,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검객과 반란군, 얼결에 이들의 긴장에 참여하게 된 세도가의 서자, 그리고 이들 남자들과 함께 얽힌 기생 신분의 여자까지. 사회전복과 복수, 그리고 사랑 모두 각각의 원
이준익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첫공개
-
-
이탈리아 여당의 압도적 승리였다. 3월 이탈리아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집권 여당은 13개의 지자체 선거구 가운데 6개 선거구에 깃발을 꽂았다. 이번 선거는 이탈리아 현 총리이자 이탈리아 미디어의 지배자인 베를루스코니의 권력을 더 공고하게 만들었다. 베를루스코니는 3대 민영방송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최대의 영화제작사이며 배급사인 메두사의 소유주다. 그가 소유한 미디어 프로그램의 특징은 저급함이다. 젊고 매력적인 여자들이 미니스커트에 뾰족구두를 신고 TV에 출연해 남자 상의 다림질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을 이탈리아에서 보게 된다면 그건 두말할 필요없이 베를루스코니의 방송사가 제작한 것이다.
1976년작 <파드레 파드로네>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가 된 타비아니 형제는 베를루스코니의 미디어 장악에 줄곧 반대해왔다. 파올로 타비아니보다 두살 위인 빅토리오 타비아니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당일에 아내와 손자의 손을 잡고 투표를 했다. 당연히 로마가 소속된 라치오주의
[로마] 어둡다! 문화 전반이
-
한국영화에서 주인공이 시골로 갈 때면 어김없이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를 넘어 외딴 도시로 차를 몰고 들어가기만 하면 차창 밖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아이큐가 집단적으로 50 정도 낮아진다. 새 스릴러영화 <베스트셀러>에서도 그렇다. 엄정화가 연기한 주인공이 새 책 작업을 위해 외딴 오두막으로 집을 옮긴다. 그 동네 사람들은 모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며 소리 지르고, 서로를 걷어차고, 선생님이 없는 유치원 아이들처럼 뛰어다닌다. 한국 여행을 좀 해봤지만 어디 가서도 이런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왜 영화에서는 항상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물론 관객을 웃기려고 감독들이 이런 과장된 상황을 만드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웃음은 꽤 복잡한 것이어서 어떤 농담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시골에 사는 사람 중에 느린 사람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서울에도 그런 사람들은 많지 않은가?). 모든 사람들과 반대되는 개인을 웃음거리로
[외신기자클럽] 웃기기 위한 클리셰는 그만!
-
19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지금 젊은 관객은 감히 상상하기 힘든 어두웠던 한·일 문화교류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영화광들은 오토모 가쓰히로의 <아키라>(1988)나 하야시 가이조의 <20세기 소년독본>(1989)을 은밀하게 돌려보며 감탄했다. 특히 하야시 가이조는 독특한 색채 감각과 미장센, 그리고 탐정물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으로 많은 컬트팬의 지지를 받았다. 게다가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한국인이라 오래전부터 한국 문화에 깊은 친밀감을 갖고 있기도 하다. 4월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하야시 가이조와 탐정영화전’을 찾은 그를 만났다.
-넥타이에 새겨진 숫자 5를 보니 당신의 <탐정사무소5> 시리즈가 생각난다. (웃음)
=맞다. 근데 잘 봐라. (넥타이 뒤의 지퍼를 잡아당기며) 이거 옛날에 한국에 왔을 때 선물받은 거다. 넥타이 풀었다 매는 거 불편한데 한국에 이렇게 목에만 둘러쓰고 지퍼로 올리는 넥타이가 있더라. 탐정들은
[하야시 가이조] 서울 뒷골목에서 탐정영화 찍겠다
-
가수 박지윤은 지난해 연말에 컴백했다. 배우 박지윤까지 컴백할 줄은 몰랐다. 아니, 배우 박지윤을 아예 잊고 있었다.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고, <고스트> <2004 인간시장> <비천무> 등에도 출연했지만, 여전히 가수 박지윤은 배우 박지윤을 압도하고 있다. 배우 박지윤을 갑자기 떠올리게 된 건 <서울>이란 영화 때문이었다. 배우 박지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 작곡가, 사진가, 그리고 서른살 박지윤에 대해 물었다.
-어떻게 지냈나. 지난해 연말에 공연도 했고, <회복>에서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은근히 바빴을 것 같더라.
=사실 언니가 있는 외국에 한달 반 정도 있다가 온 지 얼마 안됐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갔는데, 공연 전에 참여한 <회복>이 흥행을 하고 있더라. (웃음) 그분들이 고생한 것에 비하면 내가 목소리 정도 입힌 건 아무것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종교적인 의미가 큰 작품
[박지윤] 이제 서른, 더이상 까칠하지 않아
-
스티븐 스필버그가 테크놀로지에 민감한 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그가 피터 잭슨과 함께 <땡땡의 모험: 유니콘호의 비밀>을 3D로 제작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그러나 밀림 속에서 악전고투했던 베르너 헤어초크가, 고전영화를 떼놓고 설명하기 힘든 마틴 스코시즈가 테크놀로지의 최전선에 위치한 3D영화를 만든다면 얘기는 한참 달라질 수밖에 없다. 놀랍게도 두 노익장 감독이 불과 일주일을 사이에 두고 3D영화를 찍을 계획을 발표했다.
헤어초크는 지구상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로 알려진 쇼베동굴 탐험 다큐멘터리를, 스코시즈는 1930년대 죽은 아버지가 남긴 자동차 인형을 수리하면서 기차역에 사는 12살 고아 소년의 판타지모험물 <위고 카브레의 발명품>을 연출한다. 헤어초크는 아직 구체적 방향을 밝히지 않았으나, 그간 자신이 3D영화에 가졌던 냉철한 분석을 반영할 계획. 그에 반해 스코시즈가 연출하는 아동물의 윤곽은 좀더 뚜렷하다. 내년 연말 개봉
헉! 42년생 할아버지들마저…
-
[정훈이 만화] <그린존> 미스터리 서클의 정체는?
[정훈이 만화] <그린존> 미스터리 서클의 정체는?
-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는 눈(雪)과 함께 있어 더욱 청초한 빛을 내는 배우였다. 설원에 누워 눈을 감고 있거나, 눈 덮인 산자락을 뛰어가던 모습들. 심지어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을 때 내뿜던 입김도 눈처럼 보였다. 당시 나카야마 미호의 나이는 25살이었다. 군 입대 전에 만난 나카야마 미호를 민방위 대원이 되어 다시 만났다. <사요나라 이츠카> 속 37살의 나카야마 미호는 더이상 눈속에 묻혀 상념에 젖지 않는다. 그녀가 연기한 마나가 토우코는 남자에게 멋진 차를 사줄 수 있는 재력을 갖춘데다, 그를 굴복시키는 마성의 관능까지 지녔다. 그 사이 나카야마 미호는 근사한 남편(소설가 쓰지 히토나리)을 얻었고, 아이까지 낳았다. 그녀의 눈빛과 피부에서 나이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만약 첫사랑의 여자가 이만큼만 늙어준다면 꽤 다행스러운 일일 거다. 12년 전 그때의 그녀는 잘 살고 계신지. 오겡키데스카?
[now & then] 나카야마 미호 中山美穗
-
-이번에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로라공주>에서도 남자들하고 죽어라 싸우시더니 이번에는 지붕까지 올라가셨어요. 액션 연기도 이젠 능숙하신 것 같고. 슬슬 나이 생각도 하셔야 하는데 왜 그렇게 힘든 연기만 고집하세요?
=정말 난 몰라 알 수가 없어.
-그래도 힘들게 선택한 작품일 텐데, 감독님과 맨 처음 미팅할 때 뭐라고 그러셨나요?
=왜 하필 나를 택했니,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냥 스칠 인연 한번도 원한 적 없어.
-너무 혹독하게 당하는 캐릭터라 감독님도 정화씨에게 많이 미안해 하시더라고요.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을 거야, 네가 뭔데 나를 이 꼴로 만들어.
-그래도 다음 작품 같이 또 하실 거죠?
=어떻게 말해야 할까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거의 전국을 돌며 촬영하시고 몇달 동안 서울에 아예 오지도 못하셨다는데, 촬영 끝났을 때 정말 속 시원하셨을 것 같아요. 쫑파티 때 어떠셨나요?
=D I S C O 미친 듯이 춤추고 모두 같이 뛰놀고 제
[가상인터뷰] <베스트셀러>의 엄정화
-
“샤갈의 마을에는 3월에 눈이 온다”는데 우리 동네에는 4월에 눈이 왔다. 벚꽃이 날리나 봤더니 눈발이었다. 꽥. 이 와중에 모기들까지 설친다. 제주에서는 일본뇌염모기도 등장했단다. 참으로 기이한 현상들이 겹치고 있다.
다분히 밀실수사 과정에서 협박에 따라 나온 것으로 보이는 오락가락 증언 하나만으로 전직 국무총리를 뇌물수수혐의로 기소했던 검찰은 1심 선고 직전 다른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내놓았다. 애초의 뇌물수수혐의에 무죄판결이 예상될 때였다. 이번에는 총리 공관이 아니라 총리 집에서 받았다는 건데, 워워워 누가 봐도 일종의 ‘지루 증상’ 아니니? 자기 체면과 자존심을 위해서라면 밤새 상대를 괴롭힐 심사다. 공권력을 가진 이가 그러면 온 국민이 시달린다.
검찰의 주장을 도저히 사실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한명숙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를 향해 수사 지휘부는 ‘독단적이고 편파적인 반쪽 판결’이라고 ‘결연히’ 성토했고(온갖 원색적 용어를 동원한 불만을 무려 A4지 1
[오마이이슈] 너무도 해괴한, 4월의 눈처럼
-
순수함과 요망함을 동시에 갖춘 캐릭터 <하녀>로 다시 돌아온 배우 전도연이 ‘마리끌레르’ 5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화보 촬영장에서 전도연은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청순한 얼굴이지만 슬며시 웃을 때 드러나는 관능미로 그녀만의 매력을 뽐냈다.
전도연은 이번 인터뷰에서 “무난하게 갈 수 있는 일은 선택하지 않게 된 것 같아요. 너 더 이상 안 그래도 된다, 왜 또 그런 힘든 작품을 하니, 하는 말을 듣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 자신을 어떤 실험적인 상황에 빠뜨릴 수 있는 것들이 좋아요. 본래 안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라며 여성스런 외모와는 다른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작품을 하면 그 인물을 이해하게 돼요. 그리고 결국 이것도 또 다른 ‘나’라는 걸 알게 되죠. <하녀>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나 자신을 의심하고 내가 잘 표현하고 있는지 걱정하면서 심장을 후벼 파듯 고민했지만, ‘아, 이게 나구나, 나일 수도 있구나’ 하는 걸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전도연, ‘마리끌레르’ 표지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