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케이블 영화채널 채널CGV는 미국 액션 드라마 시리즈 '휴먼타겟'을 다음 달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2편씩 연속 방송한다고 29일 말했다.
1972년 나온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휴먼타겟'은 의뢰인을 위해 목숨을 거는 특급 사설 경호전문가 크리스토퍼 챈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고난도의 액션과 화려한 특수효과를 선보인다.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프린지'와 '보스턴 리갈'에 출연한 마크 벨리가 챈스 역을 맡았다.
채널CGV의 편성담당 차수영 PD는 "미국 현지에서도 드라마 시리즈의 경향이 수사물 중심에서 블록버스터급 액션으로 변하고 있다"며 "'휴먼타겟'이 블록버스터급 액션 미드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채널CGV, 美액션드라마 '휴먼타겟' 방송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구혜선과 최다니엘, 옥주현이 뮤지컬 드라마로 뭉친다.
드라마 '더 뮤지컬'의 제작사 필름북은 구혜선, 최다니엘, 옥주현을 캐스팅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꽃보다 남자'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구혜선은 이 작품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의대생 고은비 역을 맡았다.
또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최다니엘은 천재형 작곡가 홍재이를, 이 작품으로 드라마에 데뷔하는 옥주현은 뮤지컬계의 디바 배강희를 각각 연기한다.
영화 '공공의 적'과 '실미도'의 김희재 작가가 대본을 쓰는 '더 뮤지컬'은 최고의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뭉친 제작자, 작곡가, 배우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다.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하며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pretty@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구혜선.최다니엘, 드라마 '더 뮤지컬' 주연
-
스포츠 전문 채널 MBC ESPN의 야구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팀이 올 시즌 개막 직전 미야자키 전지훈련장을 방문했을 때였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장난으로 김민아 아나운서에게 달리기 내기를 걸었다가 낭패를 봤다. 운동화를 질끈 묶더니 힘차게 내달려서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그 활기찬 모습에 시청자는 재미있었다. 유년 시절부터 8년간이나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뛰었던 운동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순간이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1997년 MBC ESPN에 입사해서 신입사원치고는 이례적으로 자기 이름을 걸고 <김민아의 유럽축구 GOALS>를 진행했다. <베이스볼 투나잇 야>의 두 MC 중 한명으로 활동하면서부터 인기 아나운서로 자리잡았다. 필드에서는 “선수들이 당황할 정도로 털털”하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시청자의 주목을 한눈에 모을 만큼 세련된, 그 양면의 매력 때문인가보다. 방송계의 프로페셔널로 김민아 아나운서를 만났다
[professional] 웃으며, 열심히 뛰면 선수들도 인정한다
-
이노경 트리오/ 유니버설뮤직 발매
국악을 좋아한 적이 있나 머릿속으로 떠올려봤다. 김세레나의 <새타령>을 소리내어 홀로 부르던 암울한 유년 시절만 떠오른다. 아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명석한 대중음악 뮤지션들이 국악과 가요의 크로스오버를 멋지게 해낸 시절도 있었다. 서태지의 <하여가>와 이상은의 <공무도하가> 같은 90년대 명곡들 말이다. ≪Matchmaker≫는 재즈 뮤지션 이노경의 네 번째 앨범이다. 전작 ≪CaTtrot≫에서 재즈와 트로트를 조합했던 그녀는 이번 앨범에서 피아노, 베이스, 장구를 트리오로 묶어서 기존의 민요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장단은 장구가(슬기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룹 ‘콜럼버스’ 동인이기도 한 타악주자 임용주가 장구를 맡고 있다), 멜로디는 재즈 피아노가 맡는 셈이다. 신곡들도 좋지만 <진도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과 <오돌또기> 같은 팔도 민요들이 재즈 선율과 비껴나가는 듯 만나는
[추천음반] ≪Matchmaker≫
-
-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다소 지지부진했던 근작들에 비해 이 앨범은 ‘왕년의’ 영광을 되찾을 걸로 보인다. 비록 전과 같은 유명 뮤지션들의 참여는 없어도 일렉트로닉 본연의 모습에 좀더 충실해졌고 앨범으로서의 가치도 더 높아졌다. 비(非)클러버인 나에게 이 앨범은 방에서 듣는 또 하나의 훌륭한 사이키델릭 앨범이 될 것이다.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중반에 이르면 겨우 평정을 찾지만 초반부는 진짜 난폭하다. 음악적 중심이 보편적인 특수 다중(파티피플)에서 실험적인 개인 소중(브러더스)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리듬은 무난하게 설계하고 후렴구의 선율은 기발하게 던져놔야 클럽을 제대로 점령하거늘 거슬릴 정도로 불편하게 빙빙 도는 비트와 차마 멜로디라 할 수 없는 노이즈가 출렁인다. 학구적 태도보다 향락의 공유를 절실하게 원했던 이들에게 이건 정말 섭섭한 처사다.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 ★★★
이런 시끌벅적함이 피로한 건 내가 나이 먹어서인가…
[Hot Tracks] 춤출 수 있어?
-
7월2일부터 8월5일까지
국제갤러리 신관/02-733-8449
침대가 과학이라면, 가구는 예술이다. 초현실주의로 유명했던 살바도르 달리마저 가구를 제작했으며, 피카소 역시 가구에 사용될 천을 디자인하곤 했다. 국제갤러리에서는 7월2일부터 예술의 영역에 포함될 만한 아티스트들의 가구를 모아 전시한다. 간결한 구조에 이국적인 재료를 사용해 만든 1920∼3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의 가구이며, 초현실주의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와 옻칠공예가 장 듀난드, 에밀라 자크 룰만 등 아티스트 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개인적으로 가구는 심플하고 실용적이면 된다는 주의지만, 이들 가구를 보며 현재의 자금 사정에 우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무리해 소유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전시] 알베르토 자코메티 외 여덟 작가의 가구전
-
7월3일까지/리안갤러리 대구, 서울/053-424-2203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여성의 몸속에는 꽃과 나무와 겹치는 어떤 유전자가 존재하는 게 아닐까. 한강의 소설이 그렇듯, 조지아 오키프의 꽃 그림이 그렇듯 여성 예술가들이 묘사하는 자연에는 남성 작가들과 구별되는 어떤 고유함이 존재한다. 제니퍼 스타인캠프의 영상미디어 작품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런 생각을 했다. 꽃과 나무, 하늘 등 자연을 소재로 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스타인캠프는 빛과 그 빛이 반사되는 공간을 이용해 자연의 섬세함을 표현한다. 줄기 사이로 빠져나온 어린 잎 하나, 가느다란 나뭇가지 하나조차 쉬이 생략하지 않는 정교함이 미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타인캠프의 영상 설치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니퍼 스타인캠프 개인전>
-
7월4일까지 ㅣ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호암아트홀
1577-5266
조슈아 벨의 바이올린은 담백했다. 깨끗하고 따스한 음색과 신중하고 유연한 표현력이 참 좋다. 6월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벨과 영국의 실내악단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의 협연은 벨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벨은 이번에 지휘도 병행했다. 가장 기대했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졌다. 특히 직접 편곡했다는 카덴차(오케스트라 없이 독주하는 부분)는 공연의 별미였다. 조슈아 벨과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가 힘차게 올린 이번 무대는 디토 페스티벌의 개막 콘서트다. 4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벨은 ‘디토’라는 젊은 클래식과 잘 어울린다. 바이올린 신동, 잘난 외모, 여기에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폭넓은 활동은 앙상블 디토를 대변하기에 충분하다.
클래식 팬덤 현상의 선두에 서 있는 앙상블 디토. 그들이 올해로 두 번째 여는 디토 페스티벌의 다음 무대도 음악친구들
[공연] 클래식도 ‘놀이’처럼
-
수필집 <부도덕 교육 강좌>의 미시마 유키오는 <금각사>를 쓴 탐미주의자라기보다 감독 겸 배우 겸 코미디언인 독설가 기타노 다케시 같다. 여성지에 연재한 글을 모은 이 책은 일상적인 문제들을 주로 다루는데, 그 일상에 대해 부도덕한 생각을 전개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사람들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얼마나 바보 같을 수 있는지, 그런 고정관념 속 도덕을 배반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논하는 책이랄까. 여자에게 밥을 사게 하라든가, 친구를 배신하라든가, 수프는 소리내서 먹으라든가. 심지어 죄는 남에게 덮어씌우라고도 하고, 선생은 교실에서 협박하라고도 되어 있다.
물론 도발적인 말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나름의 이유가 있다. 때와 장소, 상황을 가려 행한다면 유용한 조언도 분명 있다. 배꼽을 잡게 하는 동시에 그럴듯하다 싶은 조언 중 하나는 ‘마음껏 참견하라’이다. ‘모르는 남자와도 술집에 갈 수 있다’고 쓴 미시마 유키오의 글(이 책 첫글)을 읽은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한 마초남의 고백
-
대한민국에서 가장 섹시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20년을 담은 책이 나왔다. < PD수첩 >을 만들었던 PD와 작가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인터뷰로 이루어져 있어,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여러 사건의 뒷이야기부터 누가 봐도 만들기 힘들 게 분명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해 들려준다. < PD수첩 >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성역을 가리지 않는 취재에 있다. 최근 ‘법의 날’ 특집으로 법조인들이 가장 질색할 ‘검사와 스폰서’편을 방영하기도 했지만, 종교문제 역시 적극적으로 다루었다. 1995년 방영되었던 ‘소쩍새 마을의 진실’편을 기억하시는지? 자비로운 스님이라고 알려졌던 일력 스님의 비리를 캔 사건이었다. 물론 종교 관련해서 더 유명했던 사건은 ‘이단 파문 이재록 목사!’편 쪽이었다. 신도들이 MBC 주조정실에 난입해 방송이 중단되는 사건을 낳았다.
과거사로 남은 특이한 사건은 이제 웃어넘길 수 있지만, 광우병 관련 보도 때문에 PD와 작가들이 당한 황당한
[도서] 시대의 증인들
-
애플의 신제품이 발표되었다. 이 말을 듣고 아이폰 4G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사실 아이폰 4G에 가려진 또 다른 애플의 신제품이 있다. 바로 맥미니. 애플 제품은 아이팟이나 아이폰이 전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애플은 매킨토시로 대표되는 완제품 컴퓨터를 만드는 제조사라는 것을 기억하자.
이번에 출시한 맥미니는 다소 의미있는 제품이다. 기존 맥미니에 비해 더욱 작은 크기와 높은 성능을 지녔으며 유니보디를 채용했다는 것은 꽤 의미심장한 이야기다. 이미 맥북 시리즈로 유니보디에 대한 노하우를 데스크톱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라 할 수 있다. 덕분에 기존 제품에 비해 외형상의 군더더기를 찾아볼 수 없다. 미니멀리즘에 대한 디자인 공부는 애플에서 해야만 할 것 같은 정도의 수준. 기존 5cm의 두께를 3.6cm로 줄였으며 받침대를 겸하고 있는 밑판을 돌리면 간단히 분해되고 메모리 등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이런 구조를 만들기 위한 애플의 치밀한 설계와 보드
[디지털] PC가 이렇게 작을 수가
-
최근 게임의 추세라면 게임의 장르가 하이브리드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FPS와 롤플레잉이 결합하거나 롤플레잉과 시뮬레이션이 결합하는 새로운 타입의 게임이 등장하고 있다. 물론 이런 추세는 과거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런 장르의 혼전 속에서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가는 게임은 많지 않다. 물론 시리즈를 이어가며 장르의 결합이나 변형도 한다. 어떤 게임들은 이런 시도의 와중에 스스로의 인지도를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어떤 게임들은 변함없이 인기를 누린다. 그런 게임 중 하나가 <파이널 판타지>다. 일본 태생의 롤플레잉 게임으로, 북미에 <울티마>가 있었다면 아시아에는 <파이널 판타지>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명품게임. 바로 그 <파이널 판타지> 13번째 시리즈가 출시됐다.
<파이널 판타지13>의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한글화가 이루어진 부분, 그
[디지털] 한글화로 풍부한 스토리를 보다 실제감 있게
-
<팔월의 오찬> Pranzo di ferragosto(Mid-August Lunch)
2008년 / 지안니 디 그레고리오 / 73분
1.85:1 아나모픽 / DD 5.1, 2.0 이탈리아어
영어 자막 / 아티피셜 아이(영국)
< 화질 ★★★ 음질 ★★★☆ 부록 ★★★ >
영국 억양이 아름답다고 아부하는 한 미국인에게 영국인 교수는 따지고 싶다. “당신은 런던 동부의 억양과 글래스고 남부 억양을 구분할 수 있나요?”라고. 평소 영국식 발음 운운하던 사람으로서 소설 <싱글맨>의 한 부분을 읽다 뜨끔했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외국영화 몇편을 맛본 다음 그 나라의 영화와 문화를 아는 양 행세하는 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한국영화를 몇편밖에 보지 못했다던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얼마 전 한 리뷰에 ‘한국인은 스릴러를 잘 만든다’라고 썼다. 그가 만약 한국에서 만들어진 대다수의 스릴러를 본다면 글을 지워버릴지도 모른다. 근래 부흥을 맞은 이탈리
[dvd] 노인을 위한 영화는 있다
-
권영철의 데뷔작 <나쁜 놈이 더 잘 잔다>를 보고 좀 당황했다. 이 영화의 원안 시나리오가 2007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지원 당선작이 될 때 필자는 심사위원이었다. 그 당시 시나리오가 주던 날것 그대로의 퍼덕거리는 느낌이 완성작에는 없었다. 이미 시효가 다한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스타일의 얽히고 꼬인 플롯대로 밀어붙이는 영화 같은 느낌만이 남았다. 대신 그런 유의 영화에 곧잘 끼어드는 블랙유머는 많이 탈색된 상태였다.
시나리오 상태에서 완성작으로 이어지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실상 이런 일은 영화 제작에서 비일비재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좀 유감이다. 날것 그대로의 캐릭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장르영화의 관성적 제스처에 많이 묻혀버렸기 때문이다(이에 관해서는 759호 <씨네21> 프리뷰에서 정한석 기자가 이미 지적했다). 문제는 이게 영화를 더 재미있는 것으로 끌어냈느냐, 전형적인 것에서 취할 수 있는 공감의 에너지를 더 많이 끌어냈느냐
장르의 관성적 제스처에 묻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