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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그룹 티아라가 KBS 2TV '공부의 신'에 특별 출연한다.
티아라의 지연이 주인공 학생 5인방 중 나현정 역으로 출연 중인 '공부의 신'에 티아라의 보람, 큐리, 소연, 은정, 효민 등 나머지 다섯 멤버는 25, 26일 방송에 나란히 얼굴을 내민다.
이들은 지연과 풀잎(고아성 분)을 길에서 우연히 만나 괴롭히는 불량 학생들을 연기한다.
티아라는 "드라마가 워낙 재미있는 데다가 우리 멤버인 지연이 출연하고 있어 관심 있게 챙겨보고 있다"며 "드라마에 다같이 출연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지연이와 함께 연기하게 돼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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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KBS '공부의 신'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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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주지훈이 내달 2일 군에 입대한다고 소속사가 13일 밝혔다.
주지훈은 내달 2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상근예비역으로 2년간 복무하게 된다.
앞서 주지훈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추징금 36만 원을 선고받았다.
소속사는 "주지훈은 군 복무를 성실히 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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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2월 입대..상근예비역으로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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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추노는 조선판 '매트릭스' 영화다. '매트릭스'가 조선시대에 나타났다."('추노' 홈페이지 게시판, nba3567)KBS 2TV 사극 '추노'가 새로운 사극의 시대를 열며 3회 만에 시청률 25%를 돌파했다.14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추노'는 전날 전국 시청률 27.2%, 수도권 시청률 27.6%를 각각 기록했다. 경쟁작인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10.8%)와 MBC '히어로'(4.2%)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시청자들은 '새로운 사극이 출현했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선덕여왕', '아이리스'보다 고속 성장'추노'의 이 같은 인기 상승세는 지난해 화제작 '선덕여왕'이나 '아이리스'를 앞선다. 지난 6일 첫회에서 22.9%를 기록하며 단숨에 20%를 넘어선 '추노'는 2회에서 25%를 위협했고, 3회에서 다시 27%를 기록하며 근래 보기 드물게 빠른 속도로 시청자들을 흡수하고 있다.'선덕여
'조선판 매트릭스' KBS 추노 시청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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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소지섭의 주연작인 한중 합작 로맨틱 코미디 '소피의 연애 매뉴얼'이 개봉과 함께 일본에서 관객 만족도 1위에 올랐다.
9일 개봉한 '소피의 연애 매뉴얼'은 잡지 '피아'가 3일과 9일 개봉한 영화의 관객을 대상으로 출구 조사한 결과, 88.4점을 받으며 2위인 '500 Days of Summer'(87점)와 3위인 'Planet B-Boy '(86.7점) 등 화제작을 누르고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여배우 장쯔이가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한 첫 작품으로 주목받는 '소피의 연애 매뉴얼'(감독 에바진)은 잘 생긴 외과의사 재후(소지섭)에게 버림받은 만화작가 소피(장쯔이)의 복수전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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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소피의 연애' 日 관객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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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아바타'의 독주는 언제까지 이어질까.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예매 점유율 81.94%를 유지하며 5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지난 주말 800만 관객을 넘어서며 국내 외화 흥행 기록을 경신한 '아바타'는 외화로서는 처음으로 1천만 관객까지 넘보고 있다.'전우치'가 6.15%의 점유율로 뒤를 잇고 있으며 1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이 3.02%로 3위에 올랐다.설경구와 류승범이 호흡을 맞춘 스릴러 '용서는 없다'가 2.02%,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의 '셜록 홈즈'가 1.27%, 새로 개봉한 공포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가 1.19%로 4-6위다.이날 개봉하는 이나영이 주연의 '아빠는 여자를 좋아해'(0.96%)와 송윤아 주연의 '웨딩드레스'(0.55%),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 2'(0.85%), '극장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VS 와일드 스피릿'(0.51%)이 1%
<주말영화> '아바타' 독주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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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두나가 영화 '공기인형'으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이어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다고 소속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가 14일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은 지난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작품으로, 공기를 주입해 넣는 실물크기의 섹스 인형 노조미(배두나)가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마음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배두나는 3월 28일 열리는 제23회 다카사키 영화제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되며, '공기인형'은 최우수 여우주연상 외에도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남녀 조연상 등을 휩쓸었다.
다카사키 영화제는 3월 27일부터 보름 동안 일본 남부 군마현에서 열리는 지역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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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일본 영화제서 최우수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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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병헌이 제5회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스타상을 받는다.
14일 ㈔한국모델협회에 따르면 이병헌은 15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영화와 드라마, 모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교류에 영향을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한다.
이병헌은 작년에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와 'G.I. 조',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와 현란한 액션을 선보였고 '200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아시아의 대표 스타를 조명하는 CNN '토크 아시아'의 새해 첫 손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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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아시아모델상'서 아시아스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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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쇼는 소재를 가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부동산 까막눈이 절대 고수로 변신하는 과정을 다루지 말라는 법도 없다. <내 집 마련의 여왕> 송수빈이 그 주인공. 그녀는 인생 한번 사납게 꼬였다. 남편은 실종되고 딸은 실어증에 걸린데다 보증 선 일이 잘못되는 바람에 타이로 도망쳐왔다. 그때 기적처럼 구원의 손길이 나타나니, 바로 죽음을 앞두고 재산을 사회로 돌려주려는 사업가 정 사장이다. 송수빈은 정 사장과 함께, 처지가 어려운 ‘서울러’에게 집을 구해주는 아주 실용적인 선행을 시작한다.
<내 집 마련의 여왕>이라니, 피식 웃음나는 제목이 툭 까놓고 알려준다. 문체 실험이나 형이상학에 몰두하는 예술작품이 아니라는 걸. 대신 이 소설은 작가가 3년간 발로 뛰며 취재한 정보를 바탕으로, 송수빈과 함께 독자가 알쏭달쏭한 부동산 원더랜드를 헤쳐나가는 길을 택했다. 송수빈에게는 매번 까다로운 도전 과제가 던져진다. 예를 들어 부모님 사업이 망해 어렵게 빚을 갚아나가는
[한국 소설 품는 밤] 부동산 리얼리티 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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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다 지수 ★★★★☆
자전거 (신혼)여행을 하고 싶다 지수 ☆
웃다가 숨이 막 넘어가는 줄 알았다. 메가쑈킹의 <혼신의 신혼여행>을 처음 웹에서 접했을 때부터 쭉 그랬다. 신혼여행 다녀온 사람들의 전언에 따르면 멋진 곳 우아한 곳 다 필요없고 침대 쿠션 좋은 방 하나만 있으면 족하다는데, 이 부부는 뭘 잘못먹었는지 자전거 전국일주에 나섰다. 메가쑈킹이 제시한 자전거 전국일주 신혼여행에 대해 호빗이라고 불리는 부인이 제시한 조건은 딱 세 가지. 1. 비가 오면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2. 밤에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3. 하루 세끼 꼭 챙겨먹는다. 그리고 자전거는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예상대로 흘러간다. 말도 못하게 힘들다. 출발 직전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온 호빗 부인은 (홍)금보라고 명칭이 바뀌는데, 극심한 매연과 엉덩이 통증으로 신혼여행 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울해졌다. “포도청에서 궁뎅이에 물 바르고 샤라포바 포졸한테 곤장 백대 정도 맞은
[도서] 시련 만땅 신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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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관한 한 모든 것을 그러모으는 취미가 있다. 게리 위노그랜드의 공항에서 찍은 사진집과 타셴에서 발간한 공항 관련 이미지를 열거한 일러스트집 같은 것들. 일 없을 때 부러 공항을 찾아가는 ‘호사’를 부린 적도 있다.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모던한 공간이지만 신기하게도 공항은 유기체적인 자유를 품고 있다. 그곳에 가면 없던 인연도 생길 것 같고, 지긋지긋한 일상에서도 당분간 탈출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해외여행을 가는 설렘의 3할은 공항검색대에 돌려주리라!
알랭 드 보통에게 주어진 행운은 이런 것이다. ‘히드로 공항에서 일주일간 지내기.’ 공항과 연계된 호텔을 이용하고, 공항에 있는 퍼스트 클래스를 위한 휴게실을 사용하고, 검문없이 검색대를 통과해 들어가고… 이 엄청난 ‘자유이용권’을 얻는 대가는 대기업의 작가 포섭도 홍보를 위한 대놓고 식의 수단도 아니다. 그냥 보통이 느끼는 바대로 책 한권 집필해주십사! 주최쪽은 기특하게도 오가는 사람 모두 보이는 공항 한켠에 그의 책상까지
[도서] 공항 자유이용권을 갖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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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은 지난 10년 동안 ‘과욕의 승부사’라 불렸다. 급변하는 영화산업의 지형도 안에서 그는 위험한 줄타기를 통해 영세 제작사가 대기업에 버금가는 파워를 지닐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과욕의 승부사’라는 수사가 오직 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면, 이는 강우석 감독이 아니라 신상옥 감독에게 돌아가야 옳고, 합당하다. 50년 전 신상옥 감독은 일찌감치 대량생산이 가능한 스튜디오 체제를 도입했고, 그가 만든 신필름의 무대는 전세계였다. 그렇다고 <영화제국 신필름>이 “난, 영화였다”던 신상옥 감독의 오만한 의지에 대한 탄복은 아니다. “남한, 북한, 홍콩, 미국에서 모두 영화를 만들어낸 유일한 영화인”이자 “그가 만든 어떤 영화도 그의 인생만 못했다”는 신상옥 감독의 삶에 대해 긍정하면서도, 저자는 ‘칭기즈칸’을 꿈꿨던 신상옥의 거대한 꿈이 영화산업 지형 내에서 어떻게 왜곡되고, 또 종국에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를 추적한다. 1959년부터 1975까지 신필름의 흥망성쇠
[도서] 칭기즈칸’을 꿈꿨던 신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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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러브>는 신연식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감독은 데뷔작 <좋은 배우>로 초저예산(300만원)에도 불구하고 결이 살아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행보에서는 그 결을 전적으로 사랑하는 연인들의 관계에 새겨넣었다. <페어러브>를 소개할 때 먼저 로맨틱코미디라고 말해도 틀리지는 않지만 이 영화는 로맨틱코미디가 일반화한 장르적 공식을 일부분 따르면서도 때로 줏대있게 튕겨낼 줄 안다. 무작정 납품을 목적으로 한 몇몇 한국의 로맨틱코미디와는 다르며 그로써 단순 공산품이 되는 비운을 잘 피해낸 것 같다.
<페어러브>는 많은 로맨틱코미디처럼 우연의 관계에서 시작하지만 꿈결 같은 행복의 땅에서 끝나지는 않는다. 감독은 “바티칸 교황청의 사진사”에서 영화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게 흥미로운 단초가 될 수도 있겠다. 공고한 세계에 수십년간 살던 사람에게 갑자기 찾아온 새로운 외부의 영향력. 그게 사랑이라면 그는 어떻게
특별한 사랑은 어떻게 공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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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 울리는 신파 지수 ★★
다른 감독 작품 기대 지수 ★★★★★
올해부터는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무대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다. ‘영화 같은 연극’을 표방하는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 덕이다.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는 충무로의 감독들과 대학로의 스탭들이 뭉쳐 매년 연극과 영화를 동시에 기획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는 그 시리즈 1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순정만화>의 류장하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야기는 제목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듯 이 시대의 어머니에 관한 내용이다. 단 최근 막을 내린 <친정엄마와 2박3일> <가을 소나타>에서 보여준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아니라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란 점이 좀 특색이랄까. 매번 임용에 탈락하는 대학 시간강사 아들 현수(김상경, 김성수)는 엄마(오미연, 예수정)에게서 받은 목돈을 엄마의 위암 말기 판정으로 받은 보험금인 줄 꿈에
[연극] 유쾌한 엄마와 아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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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에서 경이로웠던 건 제임스 카메론의 연출뿐만이 아니었다. 판도라 행성의 고대 식물과 그림 같은 동물들, 그리고 자연을 닮은 종족들 또한 눈이 시리게 아름다웠다. 이들이 어딘가 눈에 익었다면, 그건 우리가 아프리카를 알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는 판도라와 닮은 점이 많다. 가뭄, 빈곤, 기아로 고통받지만, 동시에 고대 식물과 희귀 동물이 존재하는 지구의 마지막 보루다.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전 매그넘 회원이었던 세바스티앙 살가두는 이 경이로운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물론 자연환경보다는 그 안의 사람들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데 그들의 눈빛이나 제스처가 워낙 악의없고 순박해서, 마치 같은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의 종족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렇게 무방비 상태로 자신을 환하게 내어놓는 ‘인간’을 본 지가 얼마나 되었던가. 남부 수단의 딩카족을 만나고, 르완다의 마운틴 고릴라에 오르고, 르완다-콩고-우간다에 이르는 부비룽가 화산지대를 찾은 살가두는 이곳을 카메라
[전시] 이 시대의 판도라, 아프리카를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