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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답은 잠시 미루고 유해국에 대해 먼저 말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는 아버지의 지난 삶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장례를 치르기 위해 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를 지배하는 것은 ‘누가 아버지를 죽였는가’라는 맹목적인 질문이다. 아버지와의 어떤 기억도 없고, 아버지에 대한 증오만 남아 있는 이 아들이 그 죽음의 배후에 목숨을 걸고 집착하는 광경은 당연히 의아하다. 그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것이 영화의 결함이라고 누군가 지적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그런데 유해국의 질문을 살짝 비틀면 이런 생각도 가능하다. 그는 지금 아버지의 죽음의 배후를 묻는 게 아니라, ‘아버지는 진정 죽었는가’라고 묻고 있다. 마을의 남자들은 유해국을 보며 마치 유목형이 돌아온 것 같다고 경계한다. 이건 농담 혹은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다. 유목형은 생물학적으로는 죽었지만, 유해국은 더욱 강력한 이름으로 귀환한 아버지다. 그 자신이 돌아온 아버지가 된 유해국. 아버지의 유령이
[전영객잔] 선한 아버지의 빈자리는 어떻게 되는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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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의 <이끼>가 원작(윤태호의 <이끼>)의 비교대상이 되리라는 건 누구나 예견한 일이다. 개봉 이후,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영화에 대한 논쟁도 대부분 이와 관련된다. 영화가 원작을 얼마나 충실히 재현했는가, 얼마나 넘어섰는가, 어떻게 다르며 그 차이는 납득할 만한가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다. 원작을 이미 본 관객이나, 영화를 먼저 본 관객 모두 강우석의 <이끼>를 말할 때, 원작의 존재를 유달리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 원작과 비교하는 게 영화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일단 영화가 원작이 이룬 성취와 인기를 이미 등에 업고 시작한 이상, 이런 분위기는 얼마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한편의 영화가 원작의 영향력, 원작의 첨부 없이 혼자 힘으로 서 있지 못한다는 걸 증명하는 것처럼 보일 때다.
강우석의 야심이 숨은 곳
나는 영화를 먼저 보고 나서 원작을 읽었다. 영화 내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던 상황의 전환과
[전영객잔] 선한 아버지의 빈자리는 어떻게 되는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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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는 시청률과 작품성에서 나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와 '이웃집 웬수'의 연장을 결정했다.3일 SBS 드라마국에 따르면 '인생은 아름다워'는 60-65회까지 방송되는 것으로 최근 확정을 지었다.'인생은 아름다워'는 애초 50회 이상으로 기획됐으나 초반에 시청률이 10%대에 머물고 동성애 소재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면서 연장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월드컵 이후 시청률이 20%대로 진입하고 동성애 묘사에 대해 시청자가 느끼는 충격이 초반에 비해 완화되면서 10여 회 연장이 결정됐다.SBS 관계자는 "정확하게 몇 회까지 할 것이라는 것은 결정하지 않고 60-65회 정도 하는 것으로 제작사와 협의를 끝냈다"며 "후속작은 그에 맞춰 11월 초 중순께 편성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생은 아름다워'의 후속으로는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의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콤비가 만드는 판타지 멜로 드라
SBS '인생은 아름다워', '이웃집 웬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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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그간 공정성 논란을 빚어온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예심을 일반 영화팬들에게 맡기고 문화계, 재계 등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을 조직위원으로 영입하는 등 투명성 확보에 나선다.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일 오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심사 계획 및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그간 영화전문가들로 구성됐던 예심 심사위원을 관객들이 맡게 된다.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50명의 일반인 심사위원은 내달 17일부터 10월9일까지 지정된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 출품작 가운데 본선에 오를 10편을 선정하게 된다. 출품작 접수는 내달 1일-15일까지 보름간이다.본심 심사위원은 문화예술인 3명, 영화전공 석ㆍ박사 3명, 언론인 2명, 외국인 영화전문가 2명,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소속 영화인 1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대종상을 주관했던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소속 회원만 본심에 참가
<대종상 투명성 확보로 명성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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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월화극 '자이언트'가 지난 3일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경쟁작인 MBC TV '동이'를 바짝 추격했다.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자이언트'는 24회가 방송된 전날 전국 시청률 20.7%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서울 시청률은 각각 20.8%와 20.7%로 나타났다.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동이'와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시청률은 각각 21.9%와 12%였다.이범수, 박상민, 황정음 주연의 '자이언트'는 SBS가 창사 20주년 기념으로 만든 50부작 시대극으로 1970-1980년대 강남을 배경으로 이강모(이범수 분)가 역경을 딛고 건설업자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지난 5월 한 자릿대 시청률로 출발한 '자이언트'는 초반 '동이'에 밀려 고전했지만 최근 삼청교육대 이야기와 주인공 3형제의 극적인 재회 등을 그리며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SBS 허웅 드라마국장은 "'자이언트'가 그간 축적해 온 스토리의
SBS '자이언트' 20% 돌파..MBC '동이'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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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음악채널 MTV는 인기그룹 빅뱅이 3관왕을 차지한 'MTV 월드 스테이지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하이라이트를 6일 오후 8시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일본의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과 MTV 글로벌 콘서트 프로그램인 '월드 스테이지'를 결합한 것으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54개국 MTV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빅뱅은 지난 5월 29일 일본 요요기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 비디오상'과 '최고의 팝 비디오상',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뿐 아니라 이번 시상식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일본 댄스그룹 에그자일과 미국 팝스타 케샤 등도 만날 수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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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빅뱅 뮤직어워드 일본공연 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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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가톨릭은 국교나 다름없다. 관광객에게는 이 나라가 그저 도덕적으로 방탕한(?) 여느 휴양지처럼 보이겠지만,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그들의 삶에서 종교가 발휘하는 역할에 놀라게 된다. 현대사회의 신도들이야 세속적 삶과 종교적 삶을 비교적 분명하게 구별해놓고, 후자에 일주일의 하루를 할당하여 ‘주일’이라 부르는 정도일 것이나, 필리핀에서 종교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열심히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제법 세속적인 사람들의 몸속에도 가톨릭의 도덕이 삶을 조직하는 원리로 들어앉아 있다.
가톨릭은 필리핀 사회의 ‘슈퍼에고’다. 천주는 아마 필리핀 사람들을 당신의 가장 충직한 자식으로 여길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금지를 결코 억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곳에서는 부활절마다 산 사람을 십자가에 매다는 퍼포먼스가 행해진다. 누가 그 고행을 사서 하겠냐마는 해마다 자신을 매달아 달라고 자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선단다. 그나마 요즘은 행사가 십자가에 팔
[진중권의 아이콘] 당신의 꽃불을 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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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세미라미스 극장에서 모하마드 알 다라지의 <바빌론의 아들>이 개봉했다. 세미라미스는 현재 바그다드에 남아 있는 35mm 극장 두곳 중 하나다. <바빌론의 아들>은 걸프전 때 실종된 아버지와 아들을 찾아나선 손자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로드무비로, 올해 선댄스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모하마드 알 다라지는 이라크에서 태어나 1994년에 영국으로 건너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파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후세인 정권이 몰락한 이후 이라크 영화산업은 붕괴되고, 대부분의 극장들은 문을 닫았다. 때문에 이라크 시민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CD와 비디오밖에 없었다. 이라크는 1940년대 황금기를 누렸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당시 이라크는 아랍권 전체의 영화산업 선도 국가였다. 하지만 60년대 바트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멜로드라마 같은 대중적인 장르는 배제되고 영화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었다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까마귀의 땅>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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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는 원작에서 다소 벗어난 영화를 위한 새로운 각본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영화에서 미처 채워주지 못한 원작에 대한 목마름 같은 것은 이번에 출시된 게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으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 같다. 이 게임은 출중한 그래픽은 물론이거니와 원작을 알고 보면 더욱 공감이 가는 스토리 라인, 다양한 트랜스포머들을 조 할 수 있으며 박진감 넘치는 구성을 갖춘 액션게임이다.
이 게임의 강점이라면 변신로봇, 역시 영화상에서의 감탄이 절로 나오는 변신의 과정을 게임에서 그대로 적용, 화려한 변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액션게임인 만큼 액션도 좋다. 다양한 무기와 작렬하는 포탄, 총탄, 타격감도 좋지만 엄청난 스케일의 배경을 경험하는 느낌은 지극히 만족스럽다. 특히 엄청난 깊이의 수직 강하를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떨어지는 아찔함보다 맵의 방대함에 더욱 놀라게 된다. 덕분에 몰입도 역시 상당한 편. 잠시만 테
[디지털] 원작에 대한 타는 목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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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까지도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었다. 주로 DSLR과 비교되며 그 성능이 무시되곤 했던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는 사실 복잡하게 검증할 필요도 없이 그 크기만으로도 믿음을 주지 못했다. 편견이나 성차별을 떠나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덩치 큰 남성이 손바닥만한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과 DSLR을 들고 있는 모습을 같이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우월해 보일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은 흘렀고 엄청난 속도의 기술 개발에 따라 현재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콤팩트형에서 1천만 화소가 일반적이 되는 세상, 더불어 DSLR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출사 시에 무거운 DSLR보다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가 각광받는데 요즘 같은 더운 날에 말해 무엇하랴. 더구나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의 결과물이 미숙하게 다룬 DSLR의 결과물보다 좋다. 이런 우수한 하드웨어적인 성능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역습이며 반격이자 전면전이 가능하게 만든 요소다. 바로 그 대표주자라고 할
[디지털] 동영상 촬영 중에 정지 화상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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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뮤지컬 '카페인' 프레스 시연회가 열렸다.
<공연정보>
공 연 명 : 카페인
공 연 장 : 아트원씨어터 2관
공연기간 : 2010년 8월 4일 (수) ~ 2010년 10월3일(일)
공연시간 : 평일 20시 / 토 16시,19시 / 일,공휴일 14시,18시 / 월 쉼
티켓가격 : R석 45,000원 / S석 35,000원
공연문의 : 02-3273-2223
홈페이지 : http://www.musicalcafein.com
[뮤지컬 카페인]‘강지환’, 국내 공연에서는 제작자로, 일본 공연에서는 주연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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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하반기 TV 드라마에서 여배우들의 화끈한 액션 연기 대결이 펼쳐진다.SBS TV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는 수애(30)와 이지아(29)가, SBS TV '시크릿 가든'에서는 하지원(32)이, KBS 2TV '도망자'에서는 이나영(31)이 각각 '여전사'로 나선다.◇ 수애.이지아, 국가위기방지기관 특수요원수애와 이지아는 11월 방송 예정인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국가위기방지기관(NTS) 소속 특수요원을 나란히 맡아 맞대결한다.수애는 NTS 특수요원인 동시에 또 다른 비밀 조직 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는다. 그간 주로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상을 보여준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킬러로 변신한다.이지아는 윤혜인의 NTS 동료인 특수요원 한재희 역을 맡았다. NTS 유럽지부에서 활약하다 다시 국내 본사로 발령받은 1급 요원이다.2007년 데뷔작인 MBC TV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 역을
수애.이지아.하지원.이나영..액션여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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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전도연 주연의 영화 '하녀'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곰TV, 네이버, 다음, 맥스무비, 벅스 등 5개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영화로 집계됐다고 '굿 다운로더 캠페인 운동본부(공동위원장 안성기ㆍ박중훈)'가 2일 밝혔다.곰TV, 다음, 벅스 등 3개 사이트에서는 홍콩 액션영화 '엽문 2'가 '하녀'의 뒤를 이었으며 네이버와 맥스무비에서는 '전우치'와 '오감도'가 각각 2위에 올랐다.독립영화 전문 사이트 인디플러그에서는 다큐멘터리 '반드시 크게 들을 것'과 '경계도시 2'가 다운로드 1, 2위를 차지했다.영화 합법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운동본부는 이날을 시작으로 곰TV, 네이버, 다음, 맥스무비, 벅스, 인디플러그 등 캠페인에 참여한 6개 사이트에서 매주 다운로드 순위를 집계해 공식 홈페이지(www.gooddownloader.com/2010)를 통해 발표한다.kimyg@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
'하녀' 영화 합법다운로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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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해 '아이리스'로 인기를 끈 김승우와 김소연이 '아이리스'의 스핀오프(번외편)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에도 출연한다고 제작사가 3일 밝혔다.
김승우는 '아이리스'에 이어 이번에도 극 중 북한 핵심 첩보요원 박철영을 맡고, 김소연도 전작에 이어 북한 최고 공작원 김선화를 연기한다.
제작사는 "박철영과 김선화가 '아이리스'에 이어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어떻게 절묘하게 연결돼 드라마 속 비밀을 풀 열쇠를 제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 주연의 '아이리스'는 오는 11월 SBS에서 방송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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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김소연, '아테나'서도 북한요원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