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가수 겸 예능인 윤종신이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 카메오 출연한다.
윤종신은 이 시트콤에서 수능을 앞둔 4수생 옥엽(조권)의 족집게 수학과외 선생님으로 얼굴을 내민다.
최근 Mnet의 '슈퍼스타K 2'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인기를 모았던 윤종신은 이번에는 옥엽의 화려한 말솜씨에 꼼짝 못하고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윤종신은 24일 오후 7시45분 4회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만난다.
bkkim@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윤종신, 시트콤 '몽땅 내사랑' 카메오 출연
-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범죄와 코미디의 결합을 의식하면서 만들어요. 제가 쭉 봐 왔던 작품의 영향으로 체화된 것 같아요. 코미디를 많이 하는데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같이 가져가면 코미디 효과가 더 증폭된다고 생각해요. 이야기는 사건에서 시작하는 게 편하기도 하고요."2006년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관객 237만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하면서 주목을 끈 손재곤 감독이 '이층의 악당'(24일 개봉)을 들고 4년 반 만에 돌아왔다.문화재 밀매꾼 창인(한석규)이 연주(김혜수) 모녀가 사는 집에 숨겨진 고가의 도자기를 훔치려고 2층으로 이사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긴장감을 밑바닥에 깔면서 상황에 딱 들어맞는 대사로 큰 웃음을 주는 빼어난 코미디 영화다. '닥터봉' 이후 15년 만에 호흡을 맞춘 한석규-김혜수의 연기는 손발이 척척 맞는다."두 사람만 나오면 영화가 압도적이죠. 오히려 다른 캐릭터를 걱정할 정도로요. 두 사람의 앙상블이 좋았
<"코미디와 서스펜스 감칠맛나게 버무렸죠">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아웃레이지'는 잔혹하고 냉철한 야쿠자 영화다.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브라더'(2001) 이후 9년 만에 자신의 장기인 야쿠자 물로 돌아왔다.스토리는 야쿠자 조직의 계보만큼이나 복잡하게 얽혀 있다.관동지방을 다스리는 산노우회파의 2인자 카토(미우라 토모카즈)는 방계조직 이케모토파의 수장 이케모토(쿠니무라 준)에게 군소조직이면서 마약을 취급하는 무라세파와 거래를 끊으라고 주의를 준다.화들짝 놀란 이케모토는 중간보스 오오토모(기타노 다케시)를 시켜 무라세파를 살짝 건드리라고 지시한다.오오토모는 무라세에 대한 응징에 나서지만 이 과정에서 부하가 크게 다치고 이 소식을 들은 산노우회파의 회장 칸나이(기타무라 소이치로)는 진노한다.음모의 바퀴는 상영시간 109분간 숨 막히게 돌아가고 야쿠자들의 비정함은 화면에 도도히 흐른다.이케모토파의 2인자 오자와가 오오토모에게 "우리 두목을 은퇴시킬까"라고 말하는 장면은 영화의 핵심을 건드린다.영화에는
<새영화> 비정한 야쿠자 세계..'아웃레이지'
-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고현실 기자 = 북극 아래 첫 땅인 동토 지대 툰드라, 중국ㆍ몽골ㆍ러시아를 따라 도도히 흐르는 아무르강, 천년의 비밀을 지닌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연말연시 안방극장이 대작 다큐멘터리들로 술렁이고 있다.SBS가 지난 14일 '최후의 툰드라'의 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MBC도 명품 다큐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3번째 편인 '아프리카의 눈물'을 다음 달 3일부터 내 보낸다.EBS가 캄보디아 국영방송사 TVK와 제작한 '앙코르 문명'은 내년 1월로 방송 일정이 잡혀 있으며 KBS 역시 생태 다큐멘터리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 아무르'의 막바지 후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각 방송사가 이렇게 대작 다큐멘터리를 잇달아 내놓는 것은 다큐멘터리 제작 수준이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된 데다 쉽게 보지 못한 오지의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커졌기 때문이다.여기에 MBC의 '지구의 눈물' 시리즈처럼 시청률 두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며 반향을 일으
<연말연초 안방극장, 대작 다큐 '풍성'>
-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차분한 일본 관객과의 온도차를 극복하고 만족스러운 공연이라 행복합니다."독특한 가사와 멜로디로 새로운 포크음악을 개척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일본에서 연일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공연을 마쳤다.장기하와 얼굴들은 22일 시부야의 클럽 'LUSH'에 이어 23일 시부야의 새 명소인 라이브하우스 'WWW' 무대에 올라 일상의 꾸밈없는 메시지를 훈훈한 멜로디에 담아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23일 공연에서 싱어송라이터 도쿠마루 슈고에 이어 무대에 오른 장기하와 얼굴들은 톡톡 튀는 리듬의 '느리게 걷자'로 무대를 연뒤 '나와' '아무것도 없잖아' '삼거리에서 만난 사람' '정말 없었는지' '달이 차오른다, 가자' '별일 없이 산다' 등 히트곡들로 시종 행사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특히, 대표곡 '싸구려 커피'는 일본어 가사도 준비해 관객들의 큰 호응이 얻었으며, 무대에서 객석으로 뛰어드는 등 팬과의 거리를 좁히면서 함께 즐기는 공연을 연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 "만족스런 공연..행복해">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는 영국 드라마 3부작 '셜록(SHERLOCK)'을 오는 28일부터 3주간 일요일 밤 12시25분에 방송한다.
영국 BBC에서 올해 방송한 '셜록'은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애용하는 현대판 셜록 홈즈 탐정 이야기다.
드라마 '호킹(Hawking)'에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역을 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홈즈 역을,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출연한 마틴 프리먼이 왓슨 박사 역을 맡았다.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히트한 '셜록'은 인기에 힘입어 내년 시즌2가 제작될 예정이다.
pretty@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KBS, 영국드라마 '셜록' 방송
-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24일 모니터 보고서를 내고 MBC의 새 프로그램 '여우의 집사'에 대해 '퇴보된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여우의 집사'의 집사들은 여성을 단순히 보호하고 로맨틱한 이벤트를 선사하며 집사라는 직업으로 포장된 왕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집사들의 이런 역할로 여성 출연자들은 자연스럽게 수동적이며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철부지 아가씨의 모습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여성 출연자들은 집사들을 대동해 요가나 승마를 하고 브런치를 즐기며 고급 음식을 먹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지만 이는 현실 속 여성들의 일상과는 너무 달라서 허탈함마저 들게 한다"며 "'여우의 집사'가 소비지향적인 여성, 수동적인 여성 등 퇴보된 여성상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MBC가 가을개편에서 세계 곳곳의 여성문제를 찾아
"MBC '여우의 집사', 퇴보된 여성상"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할리우드 외화 '스카이라인'이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카이라인'은 37.0%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닥터봉' 이후 15년 만에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한석규ㆍ김혜수의 '이층의 악당'이 16.0%로 2위다.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는 12.9%로 3위를 차지했고, 강동원ㆍ고수 주연의 '초능력자'(10.3%), 황정민ㆍ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8.0%)가 그 뒤를 이었다.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더 콘서트'가 4.1%의 점유율로 6위, 성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페스티발'이 2.4%의 점유율로 7위다.덴젤 워싱턴 주연의 '언스토퍼블'(2.3%),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듀 데이트'(1.6%), 클로이 모레츠 주연의 '렛 미 인'(1.3%)이 10위 안에 들었다.이번 주 개봉작은 '고스트:보이지 않는 사랑' '하트 비트' '더 콘서트' '우리 만난
<주말영화> '스카이라인' 예매율 1위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톱스타 이병헌(40)이 '춤추는 대수사선'으로 유명한 일본 인기 배우 오다 유지 주연의 드라마 '외교관 구로다코사쿠'에 특별출연한다.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5일 "'외교관 구로다코사쿠'는 일본 후지TV에서 내년 1월 방송한다"며 "이병헌이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후지TV 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후지TV 측은 "사건을 푸는 열쇠를 쥐고 있고 임팩트가 강한 역할이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이병헌 씨가 적역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외교관 구로다코사쿠'는 앞서 동명의 영화가 히트했던 작품으로, 외교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을 다룬다.오다 유지와 시바사키 고우 등 일본 인기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이 드라마에는 영화에서 그리지 못한 주인공 구로다의 과거와 인간스런 모습이 추가될 예정이다.이병헌은 구로다의
이병헌, 日 오다유지 드라마에 특별출연
-
일시 11월 20일 오후 2시
장소 메가박스 코엑스
이 영화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아주 아주 먼 옛날"이다. 인류 최고의 무사이고픈 전사(장동건)는 적을 해치우고 정말 인류 최고의 무사로 등극하지만, 끝내 적의 아기만은 죽이지 못한다. 그리고 조직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아기와 함께 미국의 서부로 향한다. 친구를 찾아온 전사는 죽은 친구가 남기고 간 세탁소를 운영한다. 부모의 복수를 꿈꾸며 칼쓰기를 연습해온 마을처녀 린(케이트 보스워스)은 그의 생활을 돕는 한편, 칼쓰기를 배우고, 전사를 흠모하기 시작한다. 이제 전사의 검과 서부 사나이들의 총이 맞서야 할때다. 린의 부모를 죽인 약탈자들이 마을에 쳐들어오고, 전사는 봉인해놓은 칼을 든다. 때마침 전사를 쫓던 조직도 전사의 칼에서 울려퍼진 죽음의 소리를 듣고 마을로 향한다.
100자평
동양의 무사가 서부에 왔다, 치고 이제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가. <워리어스 웨이>는 그보다 이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미국의 서부로 날아간 동양의 무사. <워리어스 웨이> 첫 공개
-
하루에 <초능력자>와 <부당거래>를 연달아 보며, 문득 2010년의 한국영화는 어떻게 기억될까, 라는 의문을 가졌다. 2010년, 한국영화는 대립하는 두 남자 이야기로 넘쳐났다.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는 의문스럽지만 분명한 것은 남성 인물들이 서로에게 거미줄을 쳐놓고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하는 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의 한국영화는 환경의 병리학과 행동주의의 이상상태를 그리는 일에 빠져 있지 않은가? 그 과정에서 한국영화는 공동체를 꿈꾸기를 포기했거나,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악몽의 세계만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범죄 상품의 교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초능력자>의 당황스러울 만큼 순진한 엔딩을 뒤로하고 <부당거래>의 악몽 속으로 들어갔을 때, 나는 지금의 한국영화가 현실의 악몽 속에서도 자신이 꿈꾸는 세계를 그려낼 수 있는 방법을 아직 깨닫고 있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2010년의 한국영
[전영객잔] 악몽 속에서 꿈꿀 능력을 잃었구나
-
<셰인>(1953)으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조지 스티븐스는 모뉴먼트 밸리를 찾은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그곳에서 영화를 찍을 것에 대해 고려했던 그는 그 생각을 접고 할리우드로 돌아왔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다. “거기서 볼 수 있는 건 온통 존 포드의 숏들뿐이더라.” 심지어 ‘포드 포인트’라 이름 붙은 공간마저 있다는 모뉴먼트 밸리는 그야말로 존 포드의 세계였나보다.
이쯤이면 우리는 거의 자연스럽게 존 포드라는 영화감독에 대한 정의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는 무엇보다 웨스턴을 만든 영화감독이었고, 광대한 풍경을 이미지로 포착할 줄 아는 감독이었으며, 말보다는 액션에 영화의 본질이 있다고 믿었던 감독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의 영화들을 세밀한 관심을 갖고 본 관객이라면 사정이 좀더 복잡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요컨대 존 포드는 광활한 서사시적 공간과 개인의 드라마를 융합할 줄 알았고, 단지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거기에 내밀한 감정을 불어넣을 줄 알
웨스턴을 살았던 사나이
-
2006년 <달콤, 살벌한 연인>을 발표할 당시를, 손재곤 감독은 이렇게 회상한다. “‘이게 영화야? 극장에 걸리는 거야?’라는 질문을 스탭들끼리도 할 정도였다.” 당시 10억원이라는 저예산으로 만든 이 ‘정체불명’의 영화는 4월 비수기, 스타파워가 크지 않은 배우 캐스팅이라는 약점에도 코믹, 멜로, 추리가 혼합된 특이한 영화로 입소문을 타며 230만 관객을 모은 화제작이 됐다. 반짝반짝한 감독의 재기가 무르익기까지 4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했다. <이층의 악당>은 손재곤 감독이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신작이다. 집주인 연주(김혜수)와 그녀의 딸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세입자. 소설가를 사칭하고 있지만, 창인(한석규)은 20억원 가치를 가진 백자 잔을 찾기 위한 꿍꿍이를 가진 골동품 밀매범이다. 영화는 물건만 찾으면 끝날 것 같은 밀매범의 애초의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연속 해프닝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 해프닝은 상황을 추스르다 결국 웃음이
[손재곤] <서울의 달>의 홍식이가 살았다면, 창인 같지 않을까
-
한석규는 최근 극장에서 앞자리에 앉은 관객의 대화를 엿들었다. “저거, 옛날에 한석규가 나왔던 CF 아니야?” 스크린에는 한석규가 아닌 엄기준이 등장해 있었다. 모 이동통신사 광고였다. 스님과 대나무숲을 걷던 도중 그의 스마트폰에 트위터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소리가 들리고, 엄기준은 ‘한석규의 목소리’로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에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약 12년 전, 한석규가 출연했던 같은 이동통신사 CF의 리메이크다. 그때의 모습을 기억하는 관객의 대화에서 한석규는 ‘사람들이 광고를 통해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1999년에 <쉬리>를 촬영할 때 찍었어요. 제가 출연한 CF 중에서 베스트를 꼽자면 그거죠. 1탄은 ‘스님’편이었고, 2탄은 ‘연인’편이었는데 그때 장진영이 파트너였어요. 내가 진영이를 바라보면 진영이가 웃는 그런 장면이었는데…. 저한테는 그런 추억이 있었네요. (웃음)” 한석규는 그동안 많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화가 관객
[한석규] 그때 그 악당, 돌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