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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소문이 아니다. 멀티플렉스 체인인 씨너스의 메가박스 인수가 확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씨너스의 대주주인 ISPLUS가 이르면 2월 안에 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ISPLUS는 메가박스와 씨너스가 일대일로 합병한 법인 지분 50%+1주를 취득해 합병 법인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씨너스쪽은 “아직 지분 비율이나 인수일정에 대해 나온 계획은 없다”고 했지만 “합병을 하기로 결정하고 세부계약을 조율 중인 상황인 건 맞다”고 밝혔다. 사실상 씨너스의 메가박스 인수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씨너스와 메가박스가 합병하면서 CJ CGV와 롯데시네마와 더불어 3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업계순위가 바뀌는 등의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CGV의 이상규 홍보팀장은 “현재로서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경쟁이 좀더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 외에 다른 그림을 그려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
1+1,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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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 건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핑크달빛 우리 아이유의 노래처럼 화창한 날은 아니었지만, 올해 1월6일은 내 인생의 가장 좋은 날이다. 부모님의 축복 속에 태어난 생일이며, 오랫동안 꿈꾸던 회사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영화를 좋아했던 나는 작은 공이 스크린 속에서 팡팡 튀어다니는 영화사의 로고를 보고, ‘저곳에서 일하고 싶다’라는 꿈을 갖게 되었다. 과감하게 진로를 결정한 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졸업도 하지 않은 나이에 ‘영화인’이라는 홍보사에 들어갔다. 힘든 업무에 지칠 때도 많았지만 아름다운 대표님과 따뜻한 선배들 덕분에 2년간 즐겁게 근무하며 많은 업무를 배울 수 있었다.
졸업을 위해 ‘영화인’을 그만두고, 취업을 다시 준비할 때 쇼박스의 채용이 끝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회를 놓친 상실감이 컸던 탓에 영화를 포기하고, 통신 회사에 인턴으로 들어갔는데… 왠지 모를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 그러다
[충무로 신세대 팔팔통신] 영화가 있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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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독립영화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나.” 원승환 전 인디스페이스 소장은 2월15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홈페이지에 뜬 공고를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일할 계약직 직원을 공개 모집한다”는 내용의 공고였는데,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은 쑥 빠진 채 채용인원과 전형일정만 간략하게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영진위가 해당 사업에 대해 어떤 플랜을 갖고 있는지, 왜 직영으로 전환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면서 “배급프로그래머(독립영화전용관)와 교육기획프로그래머(영상미디어센터)의 경우,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영진위가 최소한의 사업 방향에 대한 계획을 일러줘야 지원자들이 아이디어를 제출할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지연 사무국장도 황당하긴 마찬가지다. “1월 해당 사업을 직영하겠다는 영진위의 입장을 묻는 공문을 보냈고,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하지만 뒤늦게 돌아온 답변은 간담회
[이영진의 영화 판판판] 위원장님이 물러나셨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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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스키 마시러 갑시다
전세계 130종의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위스키라이브 서울 2011’이 열린다. 2월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30년 숙성 위스키 시음 마스터 클래스, 최고가 희귀 위스키 전시도 함께 열린다. 인터파크와 맥스티켓, 예스24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2. 잘 먹겠습니다~
김혜경의 <고치소사마, 잘 먹었습니다>는 도쿄 맛집을 소개한다. 맛있고 사연있고 가능하다면 가격도 적절한 식당들이 허기를 부채질한다. 책 말미에는 간단한 요리 레시피도 소개한다.
3. 개학하셨어요? 가방 필요하시죠?
요즘 백팩을 맨 남자들이 늘었다. 패션지들에 따르면 2011년의 키워드는 백팩이란다. 사진은 국내 스트리트 레이블 커버낫의 2011년 신상 백팩이다. 캔버스 천과 가죽의 견고한 모양새가 딱.
4. 취업하셨어요? 구두 필요하시죠?
국내 구두회사 에스콰이어가 창립 50주년 기념
[must10] 위스키 마시러 갑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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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기 전 옷정리를 하다 꼬깃하게 접힌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펼쳐보니 2004년 초반 내가 일했던 영화의 스탭 비상연락망이었다. 몇명은 가물가물해도 그들의 얼굴과 현장에서의 행동이 생생하게 기억났다. 6개월 만에 중도 포기하긴 했지만 처음 현장으로 갈 때의 ‘원대한 꿈’도 새삼 떠올라 부끄러워졌다. 생각해보면 7년 전 영화현장의 분위기는 지금과 사뭇 달랐다. 당시 제작부 막내로서 받았던 전체 임금이 300만원이었으니 경제적인 측면에선 지금보다 나을 게 없었지만 활기라는 차원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결론을 질러 말하자면 그 차이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존재 여부에서 비롯된 것 같다. 나와 비슷한 급(이라곤 해도 나이는 열몇살씩 어린) 초보 스탭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들에겐 비교적 뚜렷한 미래상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테면 동시녹음팀의 한 친구는 현장 들어온 지 2년 정도 됐으니까 5년쯤 더 하면 퍼스트급이 될 것이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녹음기사가 될
[에디토리얼] 희망이 있는 싸움은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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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그랑프리인 황금곰상의 향배에 관심이 모인다.17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경쟁부문에 오른 16편의 작품 중 13편이 상영된 이날 현재까지 3편의 영화가 그랑프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가장 시선을 끄는 작품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이란 영화 '나데르와 시민: 세퍼레이션'이다. 부부인 나데르와 시민의 이혼 문제를 그린 작품으로, 이란의 사회적 갈등과 종교문제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전문가들로부터 보편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2003년 '사막의 춤'으로 장편 데뷔한 파라디 감독은 4번째 장편 '엘리에 대하여'로 제59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할 정도로 영화제와 인연이 깊어 수상 전망이 밝은 편이다.헝가리 출신 벨라 타르 감독의 '토리노의 말'도 시선을 끌고 있다. 영화는 고립된 낡은 농장에서 살아가는 부녀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렸다. 우물에서 물을 긷고, 감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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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나영의 스타화보 제작 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카페베네에서 열렸다.
이번 스타화보는 '김나영의 러브쇼'라는 콘셉으로 1월27일부터 4박 5일간 마카오에서 진행됐다.
평소 대중들에게 섹시함과 사랑스러운 모습보다는 코믹한 모습으로 다가갔던 김나영은 이번 스타화보 촬영에서는 180도 변신한 파격적인 모습들을 선보였다.
김나영의 스타화보는 마카오를 배경으로 비키니 차림의 몸매는 물론 파격적이고 은밀한 모습도 담았으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김나영의 깜짝 변신을 볼 수 있다.
김나영의 이번 스타화보는 스타화보닷컴(www.starhwabo.com)에서 미리 보기가 가능하며 SKT NATE (**8253+NATE)를 통해서 2월 17일부터 볼 수 있다.
[스타화보]‘방송 요정’ 김나영, ‘180도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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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법원이 동방신기 출신인 그룹 `JYJ' 세 멤버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보장하라는 결정을 내렸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최성준 수석부장판사)는 17일 SM엔터테인먼트가 JYJ 멤버인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를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은 2008년 10월 당시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멤버였던 이들 3명이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고, 지난해 4월 SM이 그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재판부는 "해당 전속계약은 연예인이 자신의 활동에 독자적인 의사결정권을 가지지 못하고 기획사의 일방적 지시를 준수하도록 돼 있어 `종속형 전속계약'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또 "계약기간이 13년으로 근로기준법이 정한 한도보다 무려 10년 이상 길고 관계를 중도에 끝낼 수 있는 어떤 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아 멤버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quo
법원, 동방신기 옛 멤버 독자 활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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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와 예능, 시트콤 등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나영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그동안 감춰왔던 섹시함을 담아낸 스타화보를 공개했다!
김나영의 러브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스타화보는 환상의 도시 마카오를 배경으로 아찔한 비키니 차림의 환상 몸매는 물론 파격적이고 은밀한 모습도 담았다.
평소 대중들에게 섹시함과 사랑스러운 모습보다는 왈가닥 이미지로 코믹한 모습으로 다가갔던 김나영은 이번 스타화보 촬영에서는 180도 변신한 파격적인 모습들을 선보였다!
김나영의 스타화보는 환상의 도시 마카오를 배경으로 아찔한 비키니 차림의 환상 몸매는 물론 파격적이고 은밀한 모습도 담았으며 럭셔리한 드레스와 시크한 매력의 클레비지룩 등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김나영의 깜짝 변신을 볼 수 있어 2011년 가장 매력적인 스타화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보를 잘 찍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게 있었냐는 질문에는 “많은 스
방송요정 김나영! 신민아 뒤태 부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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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아무리 강렬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제게 주소서.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봐 주소서"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소개된 앨빈 윌리엄 린의 시(詩) '소방관의 기도' 중 한 구절이다.1950년대 미국에서 소방관으로 활동했던 린은 구조 활동 중 불길에 갇힌 어린이 세 명을 구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 시를 쓴 것으로 알려져있다.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19일 밤 11시10분 '다시 쓰는 소방관의 기도'를 방송한다.프로그램은 '평균 수명 58세, 임용 5년내 이직률 20%, 직업 만족도 최하위'라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 화재 진압ㆍ인명 구조는 물론 고드름 제거와 벌집 치우기까지 온갖 잡무를 담당해야 하는 대한민국 소방관의 삶을 조명한다.제작진은 17일 "흔히 소방관을 떠올릴 때는 참사의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웅의
SBS그것이…, <다시 쓰는 소방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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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영화 '황해' '추격자' 등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하정우가 다음 달 9~15일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소속사 N.O.A 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하정우의 3번째 개인전으로, '하정우 기획 초대 개인전'이라는 제목을 달았다.하정우는 서커스의 어릿광대를 테마로 한 피에로 시리즈를 비롯해 나무판 위에 오일크레용으로 인물을 단순화해 독특한 표현 양식으로 재구성한 여러 작품을 공개한다.하정우는 "이번 전시회의 주된 테마인 피에로는 배우라는 직업과 통한다. 영화 촬영하다 틈이 생길 때마다 피에로 그림만 집중적으로 그렸다"면서 "촬영 중의 이미지와 영감을 리얼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지난달부터 영화 '의뢰인'을 촬영하고 있는 하정우는 촬영이 없을 때마다 그림에 몰두했다고 말했다.미술평론가 김종근씨는 하정우의 피에로 시리즈에 대해 &quo
배우 하정우, '피에로' 주제 개인전 내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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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중앙일보 계열사인 ISPLUS가 이르면 다음 주께 메가박스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져 멀티플렉스 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된다.ISPLUS는 메가박스와 씨너스가 1대 1로 합병한 법인의 지분 50%+1주를 취득해 합병 법인의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지분(50%-1주)은 호주 맥쿼리 등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하게 된다.합병 회사의 이름과 극장 통합 브랜드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ISPLUS가 최대주주인 씨너스는 2004년 말 분당과 강남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점을 중심으로 출범해 지난해 메가박스를 제치고 업계 3위로 발돋움한 멀티플렉스로, 현재 멀티플렉스 총 관객의 12.1%를 점유하고 있다.2000년 삼성동 코엑스점으로 출범한 메가박스는 11.4%의 점유율로 업계 4위다.이처럼 업계 3-4위인 씨너스와 메가박스가 합병함에 따라 CGV, 롯데시네마로 양분됐던 국내 멀티플렉스 시장은 씨너스-메가박스가 끼어들면서 삼각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이번 합병
<씨너스-메가박스 합병, 영화산업 재편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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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들, <블랙 스완>에 대해 입을 열다
“혜민이가 힐을 신고 오면 어떻게 하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은 좀 걱정이 되나 보다. <지젤> 연습 때문에 치장할 시간이 없었다는 건데,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와!’ <돈키호테> 연습을 끝내고 인터뷰 장소인 국립발레단으로 서둘러 온 황혜민을 보자 김지영이 탄성을 지른다. 황혜민도 김지영처럼 부츠를 신었다. ‘편하게 입고 오시라’는 게 양쪽에 전달한 주문의 전부였지만, 두 사람은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듯이 위아래 의상까지 맞춰 입었다. 그리고 이어진 백조들의 수다. 국내 개봉하기도 전에 해외에서 일찌감치 <블랙 스완>을 봤다는 두 무용수는 백조와 흑조의 역할을 번갈아 맡으며 입을 풀었다.
#<블랙 스완>에 대한 발레리나들의 반응은 극단으로 나뉜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질리언 머피는 <LA타임스>에서 “영리하게 계획된,
“노이로제 하나씩은 갖고 있지…” 두 얼굴을 가진 무대의 앞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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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동기로 시작됐나.
=오리지널 <백조의 호수>는 고딕풍의 이야기다. 백조로 변하는 여인에 관한. 일찍부터 나는 이게 늑대인간 종류의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늑대인간 영화를 백조인간 영화로 재발명하는 아이디어에 늘 끌렸다. 또한 발레라는 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세계를 탐구하고 그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에도 깊은 흥미를 느껴왔다. 내 여동생도 어린 시절엔 무용수였다.
-언제 시나리오를 접했나.
=도스토예프스키의 <분신>을 영화화하는 작업에 매달려 있던 중이었다. 발레극 <백조의 호수>를 보러 갔다. 그전까지는 발레를 보러 간 적이 없다. 그런데 백조와 흑조를 같은 무용수가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러자 모든 것이 내 머릿속에 떠올랐다. ‘유레카’의 순간이었다! 왜냐하면 이거야말로 발레 세계의 ‘분신’이었던 거다. 그래 이런 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즈음에 내게 이 영화의 초고가 들어왔다. <레퀴엠>의 편집을 하고 있던
늑대인간 영화를 백조인간 영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