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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지난해 서점가를 뜨겁게 달궜던 화두는 정의였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각종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왔고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장식했다.최근 브라운관에서도 정의를 말하는 드라마가 화제다. 대표적인 작품이 SBS '싸인'과 KBS '프레지던트', MBC '짝패'다.로맨스와 가족간 갈등이 주를 이루는 방송가에서 이 드라마들은 차별화된 이야기와 탄탄한 구성으로 호평받고 있다.◇'싸인'..불의에 희생된 자들의 이야기 = 한국형 메디컬 수사물을 표방한 '싸인'은 미국 드라마 'CSI'의 아류작이 아니냐는 초반 우려를 불식시키며 국내 수사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장항준 PD가 제작발표회에서 말했던 것처럼 '싸인'은 실제 사건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사회에 팽배한 이기주의와 탐욕을 보여준다.아이돌 가수의 죽음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연쇄살인범을 거쳐 미군 총기살인 사건까지 이어졌다. 지난 9~10일 방송에서는 맷값 폭행을 연상케
드라마, 정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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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제83회 아카데미영화상이 이달 27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다.최우수작품상 후보는 무려 10편이 포진했다. 이 중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소셜 네트워크'와 최다인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킹스 스피치'가 조심스레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지만, 나머지 작품들의 도전도 만만찮은 상황이다.실화와 소설을 각색한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올해 아카데미영화상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최우수작품상 누가 가져갈까 = 아카데미상의 전초전 격인 골든글로브를 차지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에 무게가 쏠린다. 페이스북 창업의 뒷얘기를 그린 이 영화는 작품상, 감독상 등 4개부문을 휩쓸었다.'소셜 네트워크'는 골든글로브 이전부터 지난해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잇달아 받으며 아카데미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 영화는 뉴욕영화비평가협회, LA영화비평가협회,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 방송영화비평가협
83회 아카데미영화상, 누구 품에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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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영국의 역사가 아널드 토인비(1889∼1975)는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터키를 '인류 문명이 살아 있는 야외박물관 같은 나라'라고 소개했다.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터키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담당해 왔다.그 결과 터키는 토인비의 표현대로 '문화유산의 보고(寶庫)'가 됐는데, 그중에서도 아르메니아ㆍ그루지야와 맞붙어 있는 동부 산악 고원과 시리아ㆍ이라크ㆍ이란과 인접한 동남부 지역에 인류의 유산이 집중돼 있다.EBS '세계테마기행'은 21∼25일 오후 8시50분 고대 문명의 요람으로 불리는 터키 동부 지역을 소개한다. 터키 유학파인 오종진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길잡이로 나선다.21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싹튼 고대도시 마르딘을 소개한다. 아나톨리아 반도와 아랍을 잇는 무역의 중심지이기도 했던 마르딘에서는 당나귀가 주요 운송 수단이자 생활 수단이었다.제작진은 마르딘의 유서 깊은 수도원 '자파란'을 찾아가 보고, 마
EBS테마기행, 고대 문명의 보고 ‘터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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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20일 폐막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단편 경쟁부문에서 1,2위를 휩쓴 건 나름 큰 의미로 받아들여진다.장편이 아닌 단편 경쟁부문에서 금곰상과 은곰상을 수상한 건 척박한 국내 단편 영화 현실에 비춰 주목할 만한 경사로 평가되기 때문이다.한국 단편영화는 2009년 칸 영화제에서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이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서 3등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왔지만 3대 국제영화제에서 단편부문 1, 2위를 휩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장편 경쟁부문에서는 전문가 다수의 예상대로 이란의 사법체제, 종교문제, 가치관의 갈등 등을 담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나데르와 시민, 별거'에게 돌아가 정치색 강한 베를린영화제의 특징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베를린서 터진 '낭보' = 금곰상을 수상한 박찬욱ㆍ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찍은 단편영화로, 3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해 더욱 눈길이 간다. 낚시를 하러 간 한 남자
베를린서 단편 1,2위 석권..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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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배우 엄태웅이 KBS 2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새 멤버로 합류한다.나영석 PD는 20일 "엄태웅씨가 '1박2일'가 새 멤버로 25일 첫 촬영에 나선다"고 밝혔다.나 PD는 엄태웅을 새 멤버로 선택한 이유를 "드라마에서 보이는 것과 실제 모습이 다른 부분이 재미있었다. 몇 차례 미팅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많이 느꼈고 우리 기존 멤버들과 비슷하게 털털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엄태웅은 최근 종영한 SBS '닥터 챔프'를 비롯해 MBC '선덕여왕', KBS '마왕',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펴왔다.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은 '1박2일'이 처음이다.작년 10월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은 엄태웅은 예능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몇 차례 고사했으나 제작진의 끈질긴 접촉과 설득 끝에 출연을 결정
엄태웅, <1박2일> 새 멤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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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용우 등이 출연한 '아이들'은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598개 상영관에서 52만266명(26.4%)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현빈과 탕웨이가 주연한 김태용 감독의 '만추'는 540개 상영관에서 35만3천219명(17.9%)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3주간 1위를 지켰던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386개관에 29만8천623명(15.2%)으로 2계단 내려갔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414만8천336명이다.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은 19만2천554명(9.8%)을 모아 4위에 올랐고 리암 니슨 주연의 '언노운'은 17만4천39명(8.8%)을 동원해 5위다.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3만8천791명으로 6위, 대니 보일 감독의
[박스오피스] <아이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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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127시간> 그가 남긴 말
[헌즈다이어리] <127시간> 그가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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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도층의 위엄이란 이런 것이다. 톰 후퍼의 <킹스 스피치>가 지난 2월13일 영국아카데미영화제(BAFTA)의 주요 7개 부문을 휩쓸었다. <필름4>와 < BBC >로부터 투자를 거절당했던 ‘독립영화’ <킹스 스피치>는 영국영화진흥위원회(UKFC)로부터 100만파운드를 지원받음으로써 간신히 완성되었다. 이 고색창연한 코스튬 드라마는 지금까지 영국 내에서만 5천만파운드를 벌어들였고, 해외 개봉 수익까지 합하면 1억7700만달러라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 중이다. 다가오는 오스카 시즌의 수상 영향까지 결합된다면 그 액수는 더욱 커질 것이다. 하지만 영국영화 관계자들은 <킹스 스피치>의 성공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고 한다. 지난해 7월26일 문화부에서 발표한 UKFC 폐지와 영국영화연구소(BFI) 예산 15% 삭감 등의 후폭풍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계산을 제하고 나서도 UKFC가 <킹스 스피치>로부터 회수할
[해외뉴스] <킹스 스피치>는 성공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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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감독 필리페 모라, 나치 선전용으로 제작된 1936년작 3D영화 두편 발견
=<So Real You Can Touch It>과 <Six Girls Roll Into Weekend>는 1930년대 할리우드영화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역시 나치는 무서워….
-벤 애플렉, 차기작은 조지 클루니의 제작사에서?
=클루니가 제작하는 정치스릴러 <아르고>의 감독으로 벤 애플렉이 유력하다. <가라, 아이야, 가라> <타운>에 이어 연출에 물올랐나?
-마틴 스코시즈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월스트리트의 늑대들> 드디어 만든다
=수년간 제작상의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이 작품은 드디어 올해 칸에서 촬영 일정과 그 밖의 세부 사항을 공식 발표한다고. 각색은 <보드워크 엠파이어>를 함께한 시나리오작가 테렌스 윈터. 이게 바로 드림팀.
[댓글뉴스] 나치 선전용 1936년작 3D영화 두편 발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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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월17일(목)부터 27일(일)까지 극장 필름포럼에서 ‘에세이 영화’ 13편이 상영된다. 이 영화들에 관해서라면 다양하고 꼼꼼하게 써내려가는 유려한 글쓰기가 그 모범이 되겠지만 지금은 상이하게도 매우 간략하고 산만한 방식을 택했다. 사적인 메모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가능할 순 없을까. 그게 당신에게도 자극이 되길 바라면서 쓴다. 그러므로 다소 이상한 이 기사에는 영화의 개별 내용에 관한 설명이 의도적으로 혹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주 제외될 것이고 통일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며 때로는 지나치게 1인칭일 것이고 이해되지 않을 정도의 무절제하고 걸러지지 않은 생각이 드러나기도 할 것이다. 이것이 아직 미완의 메모의 형식을 겨냥한다는 걸 빌미로 양해를 구한다. 이와 같은 사정을 담아 ‘13편의 에세이 영화에 관한 10개의 짧은 사적 메모’를 어쩌다 시작함.
1. <니스에 관하여>(A propo de Nice, 장 비고, 1930년, 25분)를 촬영한, 사실은 그뿐 아
사적 기록 혹은 흘려쓰기로서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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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은 가장 모욕적인 말은 농민들이 보상금 받으려고 방역에 협조 안 해줘 구제역이 퍼졌다는 식으로 말한 기획재정부 장관의 망언이다. 이 소리를 듣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발끈했다는 소식이 없는 것도 안타깝고(하긴 남편이 가사노동을 ‘도와줘’야 한다던 여성부 장관도 있었고 노동자 잡던 노동부 장관도 있었으니), 3월이면 구제역이 종식될 것이고 침출수는 땅이 자연정화해줄 것이라는 한나라당 구제역 특위 위원장의 낙관도 어이없다(이분 전 농식품부 장관이셨다. 미국 소를 유독 사랑하셨던 바로 그분!). 올 연말께 되어야 구제역 추가 확산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농식품부 장관의 말이 무색하다. 이 특위 위원장은 다음날에는 한술 더 떠 “구제역 침출수로 유기 퇴비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의 이런 엇박자는 무책임하고 위험하다. 매몰지 곳곳에서 퍽퍽 소리와 함께 돼지 사체가 튀어나오는 비현실적인 현실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생매장의 결과이다. 한파가 꺾이면서 부패한
[오마이이슈] 안보~ 리, 안~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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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계는 제1회 페어플레이 친선 축구 경기(제1차 공정사회 추진회의)가 열리는 청와대 축구장에서 시작합니다. 이 대회의 주최자는 자칭 공정사회 구현의 1인자이신 2MB님이십니다. 쮜익, 쮜익! 휘슬이 울리고, 청와대 측근팀과 서민팀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청와대 측근팀, ‘고소영’ 출신의 원톱 장수만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서민팀은 전셋값, 구제역으로 인한 고깃값 인상, 우윳값 인상 등 고물가로 인한 생활고로 체력이 바닥난 상태입니다. 서민팀은 훈련 뒤에 삼겹살 회식도 못하고 우유가 들어간 카페라테도 못 마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청와대 측근팀, 발바닥이 보이는 거친 태클을 서슴지 않고 시도합니다. 결국 장수만 선수를 비롯한 4명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합니다. 아, 페어플레이 정신은 어디에… 공정사회는 어디에 있나요? 대회만 열면 뭐하냐고요.
지난주 케냐 연안에서 벌어진 금미 바다수영대회를 2주 연속 이어서 중계해드립니다. 앗, 이런. 죄송합니다. 바다수영
[신두영의 시사중계석] 페어플레이 친선 축구경기가 열린 청와대입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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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우고, 그리고 지우고. 얼마나 많은 그림을 그렸다 지웠을까. <라인>은 직접 그림을 그린 뒤 촬영해서 완성한 드로잉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일종의 캔버스가 된 학교 옥상의 한쪽 벽은 <라인>을 촬영하는 4개월 동안 그야말로 페인트 범벅이 되었을 테다. <라인>은 지난해 KT&G가 주최한 대단한영화제에서 관객의 반응이 좋았던 단편 4편을 모아 상영하는 <촌철살인> 가운데 한 작품으로 선정되어 관객을 만난다.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학생인 박형익 감독은 공동연출을 한 친구 윤홍란 감독과 함께 “연출이고 자시고가 없이 둘이서 여름방학 4개월 동안 그리고 지우고 찍었다”고 말한다. “제작비로 40만원이 들었는데, 20만원을 음악 작업에 쓰고, 15만원을 페인트 사는 데 쓰고, 나머지 5만원은 라면을 사먹었다.” 그야말로 생고생을 했지만 <라인>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지점은 따로 있다. 평면적인 애니메이션이 순간 극
[박형익] 40만원으로 그리고 지우고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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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용근 감독의 트위터에 가면 <혜화,동>의 B컷 포스터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감독님은 이 포스터를 메인컷으로 지지하셨다고 하네요. 빨간 목도리가 강조되고, 정면을 바라보는 혜화의 모습도 분위기있네요. @oopyap
<브라보! 재즈 라이프>에 출연했던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선생님의 재즈바 ‘문글로우’가 경영난에 처했다네요. 방송인 김미화씨는 트위터를 통해 2월22일부터 27일까지 문글로우에서 열리는 문화예술인의 후원공연 소식을 알렸습니다. 출연진을 보아하니 ‘재즈 1세대’ 총출동! @kimmiwha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는 신작 <의뢰인>의 세트장 상황을 중계하네요. 2월16일에는 배우 하정우와 박희순의 법정 대결 장면을 촬영했고, 현장에는 두 배우를 비롯해 “장혁, 성동일, 김성령, 정원중, 박혁권 등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했답니다. 과연 상반기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하반기엔 <의뢰인>을 외칠 만하네
[트위터뉴스] 민용근 감독의 트위터에 가면 □가 있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