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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대중문화 분야의 정책이 가장 두드러진 한해였다.대중문화예술상이 제정되고 대중문화예술인의 날도 지정됐다. 또 갈수록 나이가 어려지는 청소년 연예인 문제가 사회적 논란거리로 등장하면서 관련 법이 정비됐고, 예산지원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영화제작에 대한 직접 지원제도가 폐지됐다.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함께 이들 국가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T20 관광장관 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등 문화 분야의 다양한 국제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등 이 분야의 세계적 위상도 제고됐다.◇대중문화예술 정책 '혁신 원년'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 열풍의 선두 주자이면서도 사회적 위상이 취약한 대중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처우 개선 방안을 내놨다. 매년 11월 마지막 넷째 주 월요일을 '대중문화예술인의 날'로 정하고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도 신설했다.대중문화예술상의 최고 영예인 보관 문화훈장 첫 수상자로는 배우 신구, 원로 희극인 임희춘, 성우 고은정
<2010 문화> ⑫확 바뀐 대중문화예술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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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저는 주로 2등이에요. 코미디에서 1등을 해도 전체로 보면 2등이 될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2등이 좋아요."배우 김수로(41)는 올해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으로 활동했다. 본인이 보기에도 "사랑을 많이 받았던 한해"라고 한다.그런 그가 올해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겠다며 선택한 것이 연극 무대. 그것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순수 창작극을 골랐다.연극 '이기동 체육관'에서 권투를 사랑하는 순수 청년으로 변신한 그를 지난 14일 만나 무대로 돌아온 소감과 뒷얘기 등을 들어봤다."희망을 주는 작품이 좋아요. 배우로서 적나라한 베드신이나 하드코어 연기도 해봐야 1등이 될 수 있겠죠. 근데 저는 그 선은 못 넘겠더라고요. 보는 사람에게 힘을 주고 감동을 주는 역할을 잘하고 싶어요."김수로는 연극 배우 출신이다. 극단 목화에서 배우 인생을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은 영화를 통
김수로 "최선을 다하는 2등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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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변호사 루이스(멕 라이언)는 남편 이안(티모시 허튼)과의 약속날짜보다 하루 일찍 집으로 돌아온다. 이안을 놀라게 해주려는 루이스의 마음을 읽어서일까, 이안 역시 한 무더기의 꽃으로 집을 꾸민다. 그리고 편지를 쓴다. 결혼생활에 회의가 드니 먼 곳으로 훌쩍 떠나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고. 미처 ‘가출’을 못한 이안은 루이스와 맞닥뜨리는데 루이스는 사이코 소리를 들을지언정 13년 결혼생활을 끝낼 수는 없다며 이안을 기절시킨 뒤 테이프로 꽁꽁 묶는다. 이안이 한참 젊은 애인인 사라(크리스틴 벨)와 파리로 떠날 계획이었다는 ‘자백’을 받은 뒤엔 도망치려는 이안을 다시금 붙잡아 변기 위에 묶어둔다. 루이스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잔디 깎던 청년(저스틴 롱)은 강도로 돌변해 이안을 위협하고, 상황을 모른 채 집에 돌아온 루이스와 공항에 나타나지 않은 이안을 찾으러 온 사라도 테이프에 꽁꽁 묶여 화장실에 갇힌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4명의 배우만 등장한다. 공
권태기에 접어든 부부에게 닥친 위기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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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슈만.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슈만과 세기의 사랑을 한 여인인 동시에 슈만이 후계자로 언급한 브람스가 평생 사랑한 여인이다. 슈만과 브람스의 명성에 묻혔지만 사실 클라라도 천재 소리를 듣고 자란 독일의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다. 슈만 탄생 200주년을 맞아 브람스의 후손인 헬마 샌더스-브람스 감독이 세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영화로 만들었다.
<클라라>는 슈만(파스칼 그레고리)이 뒤셀도르프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초청되는 시기부터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아직 애송이 작곡가에 불과한 브람스(말릭 지디)는 슈만에게 자신이 작곡한 곡을 보내고, 슈만은 브람스의 재능을 알아본다. 슈만, 클라라 부부 집에서 생활하게 된 브람스는 클라라(마르티나 게덱)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슈만은 두통, 환청 등 정신질환이 더욱 깊어져 오케스트라 단원 앞에 설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다. 클라라는 그런 슈만을 대신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자립적인 음악가로서 힘겨운 삶을 이어나간다.
영화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슈만과 그의 제자 브람스가 사랑한 여인 <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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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태어난 푸른 바다거북 새미(대성)는 태어나자마자 샐리(설리)와 운명적으로 만난다. 하지만 샐리 혼자 바다로 떠나면서 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바다를 떠돌던 새미는 레이(윤형빈)라는 친구를 만나고 함께 모험을 시작한다. 피라냐떼를 만나고 새들의 습격을 받는 위기 속에서도 파라다이스로 연결된다는 바닷속 비밀통로를 찾아 헤맨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샐리와 다시 만나게 된다.
3D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는 바닷속으로의 3D 여행이다. 그리고 단순히 아동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엔 꽤 수준 높은 작품이다. 새미는 히피족 가족과 만나 생활하기도 하고, 선박 사고로 발생한 기름 유출로 머리가 온통 새까맣게 덮이기도 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지난 2007년 태안반도에서 발생한 그 사건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그외에도 어린 거북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모순적인 행태가 자연스레 담겨 있다. 그야말로 작품 속 사건을 떠나 환경운동 교육용 텍스트로서 무척 훌륭하다
어린 거북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모순적인 행태 <새미의 어드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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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처음 재즈를 연주했던 재즈 1세대 가운데 알려진 이름은 많지 않다. 패티김의 <이별>을 작곡한 길옥윤과 드라마 <수사반장>의 오프닝 음악을 연주한 류복성 정도일까. <브라보! 재즈 라이프>는 이들을 기리려는 젊은 재즈 음악가들이 헌정음반을 제작하고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좇아가는 한편, 1세대 연주자들의 증언을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드러나는 건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대중음악사의 어느 한 부분과 또 다른 이름들이다. 트럼펫의 대가 강대관, 한국의 유일한 남성 재즈보컬 김준, 클라리넷 연주자 이동기, 한국 재즈의 대모로 불리는 박성연. 이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무대에서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재즈를 연주하고 있다. 그들이 처음 재즈와 만났던 추억과 전성기 시절의 기억은 <브라보! 재즈 라이프>가 다큐멘터리로서 담아낸 기록이다. 그리고 그들이 음악을 대해온 태도는 이 다큐멘터리가 지닌 감동의 코드일 것이다. 한국에
영원히 이곳에 있지 않을 그들의 연주는 그 자체가 역사 <브라보! 재즈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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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청년 발렌틴(제임스 맥어보이)은 톨스토이의 새 비서로 뽑힌다. 톨스토이의 수제자 블라디미르(폴 지아매티)는 발렌틴에게 소피아(헬렌 미렌)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라고 명령한다. 톨스토이의 아내인 소피아는 작품의 저작권을 사회에 양도하겠다는 남편과 블라디미르가 못마땅하다. 블라디미르는 톨스토이의 딸 샤샤(앤 마리 더프)와 함께 스승의 새 유언장을 작성하려 하고, 이를 알아차린 소피아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한편, 아내의 집착을 더이상 참을 수 없는 톨스토이는 훌쩍 집을 떠난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이념과 현실의 괴리는 웃음을 선사하고, 갈등을 증폭시킨다. 톨스토이는 사유재산 폐지를 주장하지만 하녀를 부리고 산다. 톨스토이 추종자들은 ‘모기를 잡아 죽이는’ 톨스토이에게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며 ‘진정한 톨스토이주의’를 훈수한다. 톨스토이주의자라면 섹스를 멀리해야 한다고 믿는 발렌틴에게 톨스토이가 들려주는 ‘고언’은 젊은 시절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여자와 하루에 섹스를 두번씩 했다는
모순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껴안는 것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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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프리드 히치콕은 스릴러를 만드는 모든 감독의 꿈이다. 히치콕의 분위기를 은근한 척 노골적으로 오마주하는 할리우드 스릴러를 우리는 끊임없이 봐왔다. 가장 반복적으로 오마주되는 영화는 역시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다. 이 전설적인 걸작에는 우리가 스릴러에서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이 숨어 있다. 음모에 빠진 남자, 팜므파탈, 이국적인 배경. 올여름 개봉한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의 <나잇&데이>를 생각해보라.
<투어리스트> 역시 일련의 히치콕 오마주 리스트에 이름을 박아넣을 수 있는 영화다. 베니스로 가는 기차에 오른 미국인 투어리스트 프랭크(조니 뎁)는 영국인 미녀 엘리제(안젤리나 졸리)를 우연히 만난다. 그녀를 따라 베니스의 초특급 호텔에 짐을 푼 프랭크는 발코니에서의 진한 키스를 맛보지만, 엘리제는 키스 이상의 어떤 것도 허하지 않는다. 엘리제가 떠나버린 다음날 프랭크는 인터폴과 러시아 마피아에 동시에 쫓기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엘리
할리우드의 잃어버린 어떤 글래머를 맛볼 수 있는 성찬 <투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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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무려 10년의 세월이다. 21세기 판타지 열풍의 시작이자 끝이었던 <해리 포터> 시리즈가 결국 그 최종장의 막을 올렸다. 원작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시리즈 중에서도 독특하고 이질적이다. 단지 시리즈의 마지막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해리의 학교생활 1년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주요 플롯으로 하여 반복되는 이전 시리즈에 비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이하 <죽음의 성물1>)은 덤블도어의 죽음 이후 호그와트를 벗어나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성년이 되며 해리를 지켜주던 수호 마법은 사라지고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볼드모트 영혼의 조각이 보관된 호크룩스를 찾아 파괴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그러나 이미 볼드모트에 의해 장악된 마법세계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을 피해 숨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다. 세 사람에게 남겨진 덤블도어의 유품은 수수께끼처럼 그저 막막하고, 아무런 단서도 없이 떠난 그들의 모험은
21세기 판타지 열풍의 시작과 끝인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장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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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바다거북의 모험을 그린 3D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에 ‘빅뱅’의 대성과 ‘에프엑스’의 설리가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바다거북 새미(대성)는 태어나자마자 샐리(설리)와 운명적으로 만나지만 세찬 파도와 함께 이별하고 만다. 이후 새미는 그물에 갇히고 피라냐떼에 쫓기는 위험을 겪으며 여행을 하던 가운데 다시 샐리를 만난다. 그리고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대성과 설리의 가수로서의 빛나는 재능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이제는 연기자라는 표현을 겹쳐도 딱히 이상할 게 없다. 사실 대성보다 연기자 선배라 할 수 있는 설리는 <서동요> 같은 TV드라마뿐만 아니라 도지원 주연의 <펀치 레이디>(2007)에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반항아 역할로 꽤 비중있는 분량을 소화하기도 했다. 강풀 원작의 <바보>(2008)에서 귀여운 갈래머리를 하고서 하지원의 어린 시절 배우로 나온 것도 유명한 일이다. 대성은 뮤지컬 <캣츠>에서
[대성, 설리] 어느 순간, 연기에 욕심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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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허튼의 얼굴에서 ‘미국 중산층 가정의 그늘’을 떠올리기란 어렵지 않다. 티모시 허튼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인, 로버트 레드퍼드 감독의 <보통 사람들>(1980)에서 그는 극도의 우울증을 겪는 고등학생 콘래드 자렛을 연기한다. 자신 때문에 형이 죽었다고 괴로워하는, 그의 죄책감은 겉으로는 문제가 전혀 없어 보이는 부유한 가정에 균열을 조금씩 드리운다. 유순하다가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극과 극을 오가는 열연 덕분에 그는 오스카상 조연상과 골든 글로브 조연상을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고작 19살.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난 지금, 티모시 허튼은 외도하는 아내 때문에 늘 불안해하거나(<라임 라이프>(2008)), 24살짜리 여자와의 새로운 사랑을 위해 가정을 해체하려 한다(<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009)). <보통 사람들>의 강한 인상 때문일까. <프렌치 키스> <굿 셰퍼드> 등 각기 다른 장르
[now & then] 티모시 허튼 Timothy Hu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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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이렇게 영혼 인터뷰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저도 좀 있다 오노 요코를 만나 대화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꿈만 같네요.
-당신의 유년기가 너무 궁금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본 소감은 어떠신가요?
=내가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장면에서 스트로베리 필스(Strawberry Fields)라는 대문이 스치듯 나온 게 반가웠어요. 당시 고아원이었는데 거기서 엄청 많이 놀았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Strawberry Fields forever>라는 노래도 만들었죠.
-그래도 역시 무엇보다 어머니 줄리아에 대한 장면들이 많아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줄리아에 대한 분량이 많아서 너무 고맙게 생각해요. 내가 어렸을 적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고민하다 아버지를 택했을 때의 고통도 담겼고요. 실제로 또 어머니에게서 벤조 연주를 배웠거든요. 리버풀 구전가요인 <Maggie Mae>를 불러주시며, 손목을 가지고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내 사랑 요코는 언제 만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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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이탈리아 날씨는 어제 비, 오늘 잠깐 해, 내일 또 비다. 집에만 있으려니 파스타가 허리둘레를 늘린다. 우중충한 날씨에 딱히 할 일도, 갈 곳도 없는 사람들이 찾는 곳은 영화관. 이탈리아 배급사들이 겨울 날씨의 우중충함과 허리둘레를 겨냥해 내놓은 영화들은 한결같이 코미디영화다. 이탈리아 파네토네(성탄절에 주로 먹는 디저트로, 성탄절과 12월 전후로 개봉하는 영화들을 지칭) 영화는 이제 고유명사로 정착했다. 11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를 보면 다른 달과 달리 유독 이탈리아영화 세편이 10위권 안에 들어 있다. 파우스토 브리지 감독의 <남자 대 여자>(Maschi contro femmine)가 3위, 루카 미니에로 감독의 <남부지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Benvenuti al Sud)가 5위, 카를로 반지나 감독의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Ti presento un amico)가 7위다. 같은 시기인 지난 10월 박스오피스에 이탈리아영화가 한편
[로마] 제르마노 같은 배우들이 있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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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루이즈는 칠레 출신 영화인으로 파리에서 가장 많은 인종이 밀집해 있는 동네에 산다. 파리 19구와 20구를 경계짓는 그 동네에선 늘 바쁜 듯이 지나가는 중국인, 젤라바 차림의 회교도나 아프리카 전통 복장인 부부를 입은 여자들을 흔히 마주친다. 아찔하게 현기증이 일어나고 황홀한 취기마저 감도는 알록달록한 동네…. 라울 루이즈의 영화를 참 많이 닮았다.
루이즈에게 올 한해는 힘든 해였다. 불행한 추락사고 이후로 그는 지팡이를 짚는 신세가 됐고, 무엇보다 사고에서 죽음을 간신히 모면했다. 그 사이 루이즈는 그의 작품 중 대작 중의 대작인 <미스터리 오브 리스본>을 만들었는데, 포르투갈의 연작소설을 각색한 매혹적인 작품이다. 루이즈는 자신의 커피잔에 엄청난 분량의 설탕을 넣고 난 뒤 말을 이었다. “촬영을 시작하면서 제가 중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살아날 확률이 50%뿐이라는 것도요. 의사가 말하기를 제 간에 생긴 종양은 무어라 단정할 수 없는 희귀한 종양이라는
[외신기자클럽] ‘무기력 유발하는 관심’을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