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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명쾌한 추리와 호쾌한 액션으로 상처받은 도시인의 가슴을 달래 줄 '한국형 액션히어로'가 온다.SBS가 '49일' 후속으로 준비한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는 병든 도시의 '해결사'로 활약하는 남자의 이야기다.일본 만화작가 호조 츠카사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대물' '뉴하트'의 황은경 작가가 집필하며 '검사 프린세스' '찬란한 유산' '바람의 화원'의 진혁 PD가 연출을 맡았다.17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진혁 PD는 "원작 만화 '시티헌터'의 프리퀄 부분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각색해 드라마로 만들었다"면서 "예고편을 보신 분들이 원작과 다르지 않냐고 하시는데 보시면 큰 차이가 없다는 걸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드라마를 통해 두 가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답답한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통쾌함, 외로운 사람들이
<상처받은 도시인을 위한 해결사..'시티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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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꽃남' 이민호가 거친 남자로 변신했다.이민호는 오는 25일 첫선을 보이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 이윤성을 연기한다.이민호는 17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윤성은 태어날 때부터 많은 아픔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라면서 "오직 복수를 위해 키워지지만 복수를 위해 한국에 온 뒤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행복이란 게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소개했다.윤성은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북파공작원 조교 출신의 양아버지 이진표(김상중) 밑에서 자란다.진표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윤성은 복수를 꿈꾸게 되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 신분을 숨긴 채 '시티헌터'로 활약하게 된다.이민호는 "윤성 캐릭터를 위해 나름대로 운동을 한다고는 했는데 워낙 몸이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제 몸매는 별로
<이민호 "한국형 시티헌터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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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상파방송사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 권력형 비리를 다룬 빈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이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PD수첩 사수와 언론자유 수호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MBC의 'PD수첩'의 경우 권력형 주제를 다룬 경우가 취임 1년차 58.9%에서 2년차 48.8%, 3년차 44.1%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김 실장은 프로그램의 주제를 '권력형'과 '비권력형'으로 나눈 뒤 권력형을 다시 '비리'와 '구조적 문제', '경제문제'로 나눠 분석했는데, 이 중 구조적 문제에 관한 보도는 1년차에 45.2%였던 것이 2년차에는 31.3%로 감소했으며 3년차에는 다시 28.8%로 줄었다.비판 대상이 행정부인 경우 역시 1년차 23.3%에서 2년차 21.3%, 3년차 10.2%로 점차 감소했으며 기업에 대한 비판도 1년차 9.6%에서 2년차 8.
"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 권력 비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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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민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로 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박민영은 '시티헌터'에서 전직 유도선수 출신의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았다.박민영은 17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나나는 많은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겉으로는 한없이 밝고, 씩씩한 캔디형 캐릭터"라고 소개했다.나나는 고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혼자 생활비를 벌어 대학까지 졸업하는 인물로, 생활력 강하고 씩씩한 '88만원 세대'의 전형이다.전작 '성균관 스캔들'에서 남장 여자를 연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직 유도선수를 맡게 된 소감을 묻자 박민영은 "저는 쉬운 작품을 못하는 인생인 것 같다"며 웃었다."사실 직전에 영화를 찍었는데 그것도 공포영화였어요.(웃음) 지치기도 하고 황폐해지기도 한 상태에서 한 달 쉬고 돌아왔는데 유도를 해야한다고 해서 괜히
<박민영 "쉬운 작품은 못하는 인생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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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이 다가왔다. 31번째 5·18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부르지 못했던, 30주년 행사의 참담한 풍경이 맨 먼저 떠오른다. 폭도가 투사가 되면서 도청을 뺏겼고, 투사가 국가유공자가 되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도 뺏겼다. 5월12일 개봉한 김태일 감독의 <오월愛>는 껍데기만 남은 5·18이 또 다른 고통을 야기하고 방치했음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31번째 5·18을 앞두고 김태일 감독, 그리고 주로미 조감독과 함께 광주를 찾았다. 그들은 다시 찾은 광주에서 오월애(愛)를 느꼈을까, 오월애(哀)를 느꼈을까.
“어디부터 갈까요?”
“그러게요. 어디부터 갈까요?”
서로 물었다. 조금 이상한 취재였다. 조금 특별한 여행이기도 했다. 행선지가 광주라는 것 말고 아무것도 몰랐다. 누구를 만나게 될지 어림잡았지만, 누구부터 만나게 될지는 알지 못했다. 애당초 김태일 감독과 주로미 조감독 뒤를 졸졸 따라다닐 참이었다. 부부이자 동료인 두 사람
오월이 가고, 다시 오고…삶은 이렇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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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이제 무라카미 하루키는 읽지 않는다. 언제부터였는지 왜 그랬는지 어쨌든 그렇게 되었다. <상실의 시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일각수의 꿈>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전부였던 것 같다. 그런데 20대를 생각할 때마다 그 문장들이 먼저 떠오른다. 90년대 초반 언저리에 하루키를 읽은 내게, 하루키는 어쩔 수 없는 90년대의 얼룩이다. 트란 안 훙과 라디오헤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상실의 시대>와 조니 그린우드의 조합은 추억을 정조준한다. 재차 고백하자면, 영화관에서 어쩔 수 없이 몇번이나 눈물이 핑 돌았다. 나오코와 와타나베, 미도리 때문이 아니다. 추억을 관통당했기 때문이다.
사운드트랙에서는 <나오코가 죽었다>가 가장 인상적이다. 와타나베가 외딴 바닷가에서 목놓아 우는 장면. 이때 화면에는 음악만 흐르는데 거대한 질량의 사운드가 들이닥치는 게 장관이다. 영화를 본 다음엔 이런 각성이 남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지나간 얼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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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향은 이탈리아 카피 모델이다. 2007년에 이탈리아 자전거 브랜드인 비앙키, 지오스 미니벨로와 닮은 일본산 미니벨로를 구입하면서 카피 인생이 시작되었다. 자전거 디자인의 핵심은 프레임인데 내가 산 저가형 모델(그래도 32만원!) 프레임은 이탈리아산과 꼭 닮았다. 처음에는 좋았다. 비록 카피 모델이었지만 충분히 예뻐 보였다. 100만원짜리 자전거를 살 여유는 없었기 때문에 만족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아쉬움이 밀려왔다. 자전거를 끌고 한강 공원에 나갈 때마다 고급 기종이 슥슥 지나가면 어쩐지 초라해졌다. 자전거를 모르는 사람들은 “와, 자전거 예쁘네요”라고 꼬박꼬박 칭찬을 해주었지만 그럴 때마다 “이건 비앙키 카피 모델이에요”라고 꼬박꼬박 대답했다.
이탈리아 사랑은 두 바퀴 인생의 2막에서도 이어진다. 남산 꼭대기에 위치한 지금의 <씨네21> 사무실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3월 눈오는 날에 충동적으로 스쿠터를 구입했다. 맙소사. 가격 비교도 하
[타인의 취향] 이탈리아, 당신을 사지 못하는 나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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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라는 아름다운 말이 있다. 어떤 인간들은 이 문구를 등에 업고 “호모포비아도 하나의 취향이니 받아들이라”고 우기기도 하는데, 그렇게 막 던지는 분위기에 숟가락 하나 얹어보자면 내가 존중받고 싶은 취향은 ‘로맨스포비아’다. 스무살 이후 소설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남녀상열지사가 주제인 작품을 자발적으로 본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요, 극장에서 러브신이 나오면 일단 잠든다. 두어해 전 그 이유를 진지하게 5분가량 고찰해본 바, 나에게 로맨스는 ‘드라마’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훨훨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답건 말건 그 신은 스토리의 정체지 진행이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 로맨스란 물건도 쓸모있는 곳이 꼭 하나 있으니 바로 ‘웃기는’ 용도다. 사실 다 큰 어른들에게서 이성적인 판단 능력을 빼앗고 온갖 어처구니없는 짓을 다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로맨스는 본질적으로 코미디와 종이 한장 차이다. 당사자들이 그 희극적 요소를 깨닫지 못한다는 데
[최지은의TVIEW] 웃긴 게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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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관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때로는 얼굴도 보지 않고 선입관을 갖는 경우도 있다.
‘상상초월 쇼케이스’의 사전미팅을 하기 위해 랍티미스트를 만나러 가는 길, 내 머릿속에는 한번 시작되어 도저히 멈출 수 없게 되어버린 수많은 상상들이 날뛰고 있었다. 일단 만나면 욕 한두 마디 뱉는 걸로 인사를 대신하고, 대화 중간중간에는 디스(diss)가 듬뿍 담긴 말씀도 해주시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이런, 젠장, 이런 거 난 못해, yo”라면서 나가버리는 (도대체 뭘 상상하는 거니?) 장면이 자꾸만 떠올랐는데, 카페에 도착했더니 아직 래퍼들이 오지 않은 관계로 불안한 마음을 다잡으며 (벌써 열 받아서 가버린 거 아냐?) 어찌 된 일인지 물어보았다.
“예비군 훈련 때문에 좀 늦는대요.”
예비군 훈련? 아, 래퍼들도 예비군 훈련을 받는구나. 당연한 일인데 낯설기만 했다. 주인공 랍티미스트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지만 함께 만나기로 한 뮤지션 D.C(이 친구, 노래가
[김중혁의 No Music No Life] 새벽 3시 우리의 방구석 청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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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3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에서는 제1회 베이징국제영화제가 열렸다. 하지만 행사 자체는 그다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었다. 불과 두달 뒤에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상하이국제영화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상하이영화제가 경쟁 영화제인 반면, 베이징영화제는 비경쟁 영화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두 영화제 모두 필름마켓이 열리고, 주최 또한 중국의 영화, TV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이다(상하이시와 베이징시가 각각 공동주최로 참여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베이징국제영화제의 정식 중국어 명칭이 베이징국제전영계(北京国际电影季)이다. 영문으로 옮기면 ‘Beijing International Film Season’이다. 상하이국제영화제를 완전히 무시하지는 못했던 듯하다.
베이징영화제는 개최일자가 각기 다른 기존의 베이징 스크리닝, 베이징대학생영화제, 베이징민족영화제, 베이징청소년공익영화제 등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자국 시장 힘만 믿으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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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제작발표회가 5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열렸다.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 배신을 그리게 될 '미스 리플리'는 김승우, 이다해, 강혜정, 박유천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거리에 서 있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교차로에 모인 기분" 이라고 밝힌 이다해는 작은 거짓말을 시작으로 세상을 속이게 되는 장미리 역을, 김승우는 늘 1등을 놓치지 않은 의대 출신의 호텔 총 지배인 장명훈을 연기한다. 한편, 4년만에 안방 극장을 찾은 강혜정은 착하고 여린 나희주로, '성균관 스캔들'로 연기의 입지를 다진 박유천은 이 시대의 완벽남 송유현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스 리플리'는 '짝패' 후속으로 5월 30일에 첫 방송된다.
[화보] 드라마 ‘미스 리플리’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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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카피하다>를 본 관객이라면 두 남녀는 과연 어떤 관계일까 하는 질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만약 두 사람이 낯선 관계라면 두 사람은 영화 중반부터 부부 관계를 흉내낸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고, 두 사람이 부부였다면 두 사람은 부부로서 옥신각신하는 영화 중반부까지 낯선 관계처럼 연기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이 두 가지 가설은 논리적으로는 양립 불가능한 관계, 그러니까 둘 중 하나는 거짓일 수밖에 없다. 키아로스타미가 관객에게 요구하는 것이 둘 중 어느 것이 진짜인지 가리는 일은 아닌 듯하지만 그래도 궁금한 건 궁금한 거다. <사랑을 카피하다>가 진품 이상으로 가치있는 복제품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면 이는 낯선 두 사람이 부부의 역할극에 빠져드는 내용의 영화임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낯선 두 사람이 부부인 척 행세하면서 진짜 부부 이상으로 그 진실과 본질을 보여줄 때만, 원본 이상의 가치를 갖는 복제품이라는 자신의 주제를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
[전영객잔] 그 너머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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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L'Apollonide > 포토콜 현장
[화보] < L'Apollonide > 제 64회 칸 영화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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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he Look >, < Hors Satan > 의 포토콜 현장
[화보] The Look, Hors Satan 제 64회 칸 영화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