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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박중훈처럼 말 잘하는 배우는 없다. CGV 무비꼴라쥬와 함께하는 <씨네21> 창간 16주년 영화 토크쇼 <영화, 열정을 말하다>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박중훈을 선정한 이유는, 말해 무엇하랴. 지난 4월21일 CGV상암에서 열린 토크쇼 직전, 박중훈과 초대 독자들이 박중훈의 지난 출연작 주요 영상들을 바라보고 있다. 박중훈의 얼굴에서 살짝 미소가 떠오르는 걸 보니 아마도 <라디오 스타>가 아니었나 싶다.
[Cine view] 박중훈이 말하는 영화 열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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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가, 울랄라아~ 주다스, 울랄라아~
그렇다. 레이디 가가의 신곡이다. 지난 3월 발매된 <Born This Way>가 조금 의아했던 팬들이라면 4월18일 공개된 신곡 <Judas>를 듣는 순간 “이게 가가지!”라고 소리쳤을 거다. 가가는 5월23일 발매할 새 앨범 표지(사진)도 공개했다. 역시 조금 더 더러워졌다(역시 좋단 이야기다).
2. 프렌치 카페가 아니라 프렌치 오페라
프랑스 오페라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가 5월5일부터 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초연된다. 연출가 스타니슬라스 노르데와 지휘자 다니엘 카프카, 소프라노 아닉 마시스가 출연한다.
3. 세기의 결혼식 생중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한국에서는 4월29일(금) 오후 4시부터 온스타일에서 생중계 예정이다.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말은 이 결혼식을 위해 있는 표현 아닐까?
4. 고양이 초보 집사들을 보라옹
봄날의 고양이를 입
[must10] 가가, 울랄라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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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살을 맞은 <씨네21>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가 드디어 공개된다. 그것은 ‘<씨네21> 디지털 매거진’이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같은 스마트 패드용 <씨네21>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우선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특별판이 조만간 앱스토어와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공개되며, 그로부터 얼마 뒤부터는 매주 초 <씨네21> 디지털 매거진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씨네21>이 디지털 매거진을 내게 된 이유는, 첫째로 변화하는 잡지시장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다. 종이매체가 갈수록 힘을 잃고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떠오르는 디지털 매거진에 우리도 동참하려 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보다 영화잡지다워지기 위해서다. 그동안 우리는 움직이는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라는 매체를 종이로 다루는 데 한계를 느껴왔다. 동영상이나 보다 풍부한 사진 자료를 실을 수 있는 디지털 매거진의 환경을 고려하
[에디토리얼] <씨네21> 디지털 매거진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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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해병대에 복무 중인 톱스타 현빈(29.본명 김태평)이 KTV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동기애가 점점 더 생기고 있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21일 KTV에 따르면 현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같이 힘든 훈련을 받으면서 고생도 같이하고 즐거울 때도 같이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동기애도 점점 더 생기고 지금은 좋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KTV는 27일 밤 10시30분 특별기획 '대한민국 해병 1137기, 그 남자의 선택'을 방송한다.제작진은 "이번 특집은 해병대 1137기의 극기주 훈련 과정을 담은 다큐프로그램으로, 현빈이 아닌 훈련병 김태평의 훈련 생활과 인터뷰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공개된 예고편 동영상에는 현빈이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가 신병 5주차 훈련을 마치고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다는 장면도
현빈 "훈련받으며 점점 동기애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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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이은정 기자 = 가수 겸 작곡가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한때 부부사이였으며 2000년대 후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을 낳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21일 서태지가 이지아로부터 50억 원대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드러났다.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올해 1월19일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다. 그는 서태지에게 위자료 5억원, 재산분할 명목으로 50억원을 달라고 신청한 상태다.재판부는 최근까지 2차례의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으며 다음 달 23일을 3차 변론준비기일로 지정했다.서태지와 이지아는 그간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없어 갑작스레 이혼설이 불거지자 연예계와 팬들은 물론, 두 사람의 소속사도 모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날 저녁까지도 "전혀 몰랐던 일"이라며 본인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지만 자정께 이지
서태지.이지아 이혼..50억대 소송(종합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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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추노'의 대길이 어제오늘 구분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인물이라면, '마이더스'의 도현은 오직 내일에 포커스를 둔 인물이죠. 말 한마디 할 때도 여러 번 (생각을) 거르는 인물이라 표현해내기 쉽지 않았어요."장혁(35)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을 느낀다고 했다.그는 요즘 SBS 월화극 '마이더스'에서 성공에 대한 야망에 사로잡힌 남자 도현을 연기하고 있다.펀드매니저 출신의 천재 변호사 도현은 여자친구(이민정)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유일한 꿈이었지만 거대 헤지펀드 대표 인혜(김희애)를 만난 뒤 돈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남자로 변해간다.21일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장혁은 "도현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철저히 따지고, 말 한 마디 할 때도 여러 번 걸러내는 인물"이라면서 "이해관계도 복잡하고 주변에 암초도 많아 늘 살얼음판을 걷듯이 살아간다
<장혁 "도현 연기,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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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언론 시사회 직전 민규동 감독을 만났다. 그는 호들갑을 떨거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이제 막 영화가 공개되기 직전의 흥분 상태에 놓인 감독답지 않게 시종일관 또렷하고 편안했다. 그는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개인적인 이유에서부터 앞으로 남은 장기적인 관심사까지 말했다.
-이 영화를 하게 된 특별히 개인적인 계기들이 몇 가지 있다고 들었다.
=언젠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었다.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인 줄 알았다.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그런 문장들이 나를 크게 건드리는 게 있었다. 그즈음에 친구가 췌장암 선고를 받기도 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남의 이야기로 들을 때는 진부했는데 가깝게 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니 현실적으로 믿기지 않았다. 그 친구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일들이 옛날에 놓쳤던 사람들까지 떠올리게 했다. 첫 영화를 찍을 때 외할
실컷 울고 용서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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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에 드라마로 방영된 다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던 노희경 원작의 단막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드라마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드라마와 영화 사이의 차이 그리고 영화가 새로 추구한 점들을 살피며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말해본다. 감독의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한편의 드라마가, 그것도 단지 이틀 동안 방영된 네 시간짜리 단막극 한편이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경우는 드물고 희귀하다. 1996년에 MBC 창사 특집극으로 방영됐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본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서 오랫동안 얘기되어왔다. 본 사람은 눈물의 수기를 고백하는 마음으로, 보지 못한 사람은 못 봤어도 그 눈물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서로 말이 통했다. 훗날 극본을 쓴 노희경은 유명 극본가가 되었고 마니아층을 둔 지 오래됐다. 그가 초기에 썼던 이 드라마는 다시 연극
한 떨기 야생화의 마지막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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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할 때 부자연스러운 화장은 굉장히 싫어
고현정_가만. 너의 멜로영화를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왔네.
이미연_멜로 하고 싶어. 그런데 이제 내가 멜로드라마를 하려면 벗는 연기를 한다거나 대중이 보기에 좀 새로운 면모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고민이 될 때도 있어. 그런데 난 노출 연기 자체가 편하진 않아. 사실 지난 작품을 다시 보면 난 약간 후회가 될 정도로 메이크업이나 의상에 설정이 없어. 연기할 때 속눈썹 붙이거나 부자연스럽게 진한 입술화장을 하는 걸 굉장히 싫어하거든. 처음에는 이번에는 달리 가보자고 설정했다가도, 좋은 연기가 있고 그 다음에 헤어, 의상, 메이크업이 있는 거라는 생각에 결국은 또 편안한 스타일로 가게 돼. 이렇게 입으면 아주 예쁘다는 걸 알아도 화보촬영도 아닌데 동작이 불편해서 연기에 거슬리는 걸 못 참는 거지. 그런 내가 과연 노출연기가 편할 수 있을까? 배우로서 부족한 면일 수도 있지. 아무튼 최근에 접해본 시나리오는 멜로드라마보다 주
영화현장은 내겐 행복이지만 절실한 장소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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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이야기이다. 전작 '과속 스캔들'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심은경, 강소라, 김민영,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민효린 등이 출연한다.
5월4일 개봉.
[써니]강형철 감독, "‘과속 스캔들’ 잘돼 흥행 부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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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_1990년에 동국대학교에 함께 입학했을 때 이미연은 최고의 스타였고 옆에 갈 수 없는 존재였어. 아직 기억나는데, 신입생 환영회에서 무대에 한명씩 올라가 선배들이 던지는 혹독한 질문을 견뎌야 하는 순서가 있었잖아? “<빙점>의 여주인공 이미연!” 하고 호명돼서 네가 올라갔는데 선배들 중 아무도 선뜻 공격하지 못하고 한참 바라만 보고 있었어. 질색하는 표현인 건 알지만, 그때 너 정말 굉장히 아름다웠어. 나 역시 미스코리아가 된 다음 입학했지만 내 존재는 아무도 모를 때고 난 대중이 배우 보는 마음으로 동기인 너를 봤지. 미스롯데에 당선되고 <하이틴> 잡지에 나오는 걸 보면서 “최수지 이후 이렇게 예쁜 사람이 또 있나!” 하고 있다가 학교에 와서 직접 만난 거야. 본인은 몰랐을지 몰라도, 네가 움직이면 동국대 전체가 술렁이고….
이미연_얘 또, 오버한다. 그 정도는 아니었어. (웃음) 고등학생 때부터 활동하느라 힘들어서 대학만 가면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영화현장은 내겐 행복이지만 절실한 장소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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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라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반면 기자이기에 죽었다 깨어나도 할 수 없는 종류의 인터뷰가 있다. 16년간 매주 영화잡지를 만들며 배우를 만났으나 언제나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고 이제야 고백하련다. 김지하 시인의 시구를 막무가내로 인용하자면 “밤새워 물어뜯어도 닿지 않는 마지막 살의 그리움”이라고나 할까? 우상인 동시에 무당인, 지긋지긋하게 예민한 동시에 폭력적으로 대담한 이 희귀한 ‘종족’에게, 특별한 예술가들에게 우리는 번번이 이족의 언어로 눈치없이 말을 걸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가능하다면 아바타의 몸이라도 빌려입고 배우들의 나라에 잠입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고육지책을 냈다. 우리가 배우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직업상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배우에게 기자가 되어달라고 매달려보자. 조심스레 인터뷰어의 자리에 청한 배우 가운데 고현정이 “오케이!”를 외쳤다. 그녀가 제일 먼저 만나고 싶어 한 배우는 이미연이었다. 소식을 전해들은 이미연은 예정된 다른 스케줄을 앞으
고현정, 이미연을 만나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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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전 및 특별전으로 집중 조명되는 포르투갈영화, 필리핀영화, 멕시코영화를 마주한다.
<향기어린 악몽> Perfumed Nightmare
포커스 키들랏 타히믹 회고전 / 1977년 / 93분 / 필리핀 / 키들랏 타히믹
키드랏 타히믹은 필리핀의 독립영화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다큐멘터리 <향기어린 악몽>은 그의 데뷔작으로 자본주의의 유입과 문명의 파괴를 비롯한 제3세계의 문제를 실험적인 방식으로 제기하고 있다. 젊은 시절의 타히믹은 영화에서 지프니(지프를 개조해 만든 당시 필리핀의 대중교통수단) 운전사로 나온다. 매일 아침 미국에서 송출된 라디오를 듣고, 미국의 달 착륙에 열광하던 그는 로켓 공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베르너 폰 브라운의 팬클럽을 조직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염원하던 미국에 갈 수 있게 된 그는 여행 도중 파리와 독일에 머무른다. 그의 눈에 비친 서구는 공사 중이다. 파리의 옛 구역들은 관료적 통제와 자본주의의 폭격으로 파괴되어가는 중
향기어린 악몽 / 골리앗의 여름 / 포르투갈식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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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감동을 그대 품 안에!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여기 모였다.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애니페스트 / 2010년 / 80분 / 프랑스 / 실뱅 쇼메
<윌로씨의 휴가>(1953)나 <플레이타임>(1967)을 본 관객이라면 잊을 수 없는 영화사의 아이콘, 윌로씨를 기억할 것이다. 키가 크고 트렌치코트를 즐겨 입는, 의도치 않게 주변에 온갖 소동을 불러오던 소심하고 착한 남자. 윌로씨를 창조했으며 직접 연기까지 한 이는 감독 겸 배우 자크 타티다. 타티가 마지막 영화로 만들고 싶어 했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1982년 사망했고, 2010년 실뱅 쇼메가 연출을 맡았다. 텔레비전과 영화와 록스타에 밀려 점점 설 곳을 잃어가던 나이든 마법사 타티셰프가 스코틀랜드에 흘러들어온다. 투명한 색조는 스코틀랜드의 청명한 공기를 손에 잡힐 듯 시각화하며, 빠르게 변하는 세계와 불화하며 알코올중독과 고독에 지쳐가는 서커스 단원
일루셔니스트 / 네가 원한다면 / 고교 졸업반 / 내일의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