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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헤비메탈은 국내 가요사에서 1990년대 후반까지 주류 음악으로 꼽혔다. 메탈 밴드들은 고현정과 드라마에 출연했고, 김완선과 한 무대에 올랐으며, 메이저 음반사에서 음반을 냈다.
그러나 가죽 바지에 머리를 기르고 시끄러운 음악을 한다는 오명 하에 대중의 눈치를 보게 됐고 지금은 주류 음악에도, 홍대 인디 음악계에도 분류되기 힘든 어정쩡한 상황이 됐다.
록 페스티벌에서조차 구색 맞추기로 끼는 현실을 개탄한 블랙홀, 블랙신드롬 등 메탈 1세대와 이현석프로젝트, 디아블로 등 실력파 후배들이 메탈 부흥의 기치를 내걸고 '판'을 벌인다.
다음 달 14일 마포구 서교동 KT&G상상마당에서 '메탈 하니(Honey)'란 타이틀로 합동 공연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을 돌며 공연에 나서는 것.
28일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네 밴드는 "전국에 퍼져있는 메탈 밴드들과 교류하고
"진정한 음악으로 소통…메탈 페스티벌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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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28일 공개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씨민과 나데르, 별거'는 별거에 돌입한 중산층 부부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이란 사회의 현주소를 묘파한 수작이다.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치고는 다소 무거운 감이 있지만, 켜켜이 쌓이는 이야기의 밀도감, 배우들의 물샐틈없는 연기,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개인의 순도 높은 감정과 사회의 모순을 조목조목 드러낸다는 점에서다.영화를 보고 나면 왜 이 영화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탔는지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법하다. 여운까지 진하게 남는 이 영화는 영화 팬이라면 단언컨대 올해 영화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치매에 걸린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씨민은 딸 테르메를 위해 이민을 떠나려 하지만 남편 나데르의 반대에 부딪힌다.이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집을 나간 씨민.나데르는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를 돌볼 간호인 라지에를 고용한다.어느 날 낮에 딸과 함께
<전주영화제 개막작 '씨민과 나데르, 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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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세 멤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과 소속사 DSP미디어 간 전속 계약 분쟁으로 진통을 겪은 5인조 그룹 카라가 팀 해체란 최악의 사태를 피하게 됐다.DSP미디어는 28일 "카라 세 멤버 측과 이견을 보였던 문제에 대해 이견을 조율하고 오늘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다"며 "세 멤버들은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취하할 것이며 카라 해체란 극단적인 사태는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카라 세 멤버 측은 "멤버들은 소속사로 복귀한다"며 "일본 새 싱글 녹음에도 세 멤버가 참여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조건에 대해 오랜 시간 협의했고 세부사항에 합의했다"며 "카라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카라는 지난 1월 19일 세 멤버가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소속사와 갈등을 빚어왔으나 3개월여 만에 합의점을 찾게 됐다.이 분쟁에도 불구하고 카라가 지난
카라, 전속분쟁 종식..해체위기 넘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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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5주 동안 많은 도전들을 했지만 그걸 어떻게든 이겨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것이든지, 어떤 도전이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던 해병대 1137기의 최고령 훈련병 김태평의 말이다.지난달 초까지 '현빈'이라는 이름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해병대 입대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다음 달 1일 밤 10시25분 '청춘의 선택 -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방송한다.프로그램은 자신의 한계와 맞서 싸워 이겨내는 해병대 교육훈련단 1137기 720명의 3일을 담았다. 여기에는 현빈의 모습도 들어있다.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단은 단 6주 만에 평범한 청년이 해병으로 탈바꿈하는 곳이다. 제작진은 이곳에서 '신병훈련의 꽃'으로 불리는 5주차 '극기주'를 맞은 해병대 1137기를 만났다.평균 수면시간 4시간, 절반으로 줄어든 식사량, 강도 높은 훈련 등 전시상황을 극대화한 극기주로 접
<현빈 "어떤 도전이든 할 자신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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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가 시청률 12.2%로 막을 내렸다.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로열패밀리'는 전날 마지막 회에서 전국 기준 12.2%, 수도권 기준 1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8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12.3%로 집계됐다.지난달 2일 7.0%로 출발한 '로열패밀리'는 방송 초반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치밀한 구성으로 상승세를 타며 시청률 15%를 넘겼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극적 긴장감이 떨어지며 전날 결국 동시간대 1위 자리를 SBS '49일'(전국 기준 12.9%)에 내줬다.극 초반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운 마무리였다.'로열패밀리'는 전날 공순호 회장(김영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JK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인숙(염정아)이 지훈(지성)과 함께 헬기를 타고 동반 실종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앞서 인숙은 지훈에게 자신이 아들 조니를 죽음으로 내몬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이 JK그룹 사람들
<'로열패밀리' 12.2% 종영..초반 기대 못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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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18일(월) 오후 2시
장소 왕십리 CGV
이 영화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준다.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와 친구들은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는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100자평
강형철 감독은 다소 진부해 보이는 소재에 승부수를 둔다. 첫 영화 <과속 스캔들>이 그랬고, <써니>도 마찬가지다. 80년대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써니>의 설정은 그닥 매력적이지 않다.
눈물나는 80년대 찬가! 강형철의 <써니> 첫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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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25일(월) 오후 2시
장소 롯데시네마 건대
이 영화
오로지 실적 좋은 놈만이 대접받는 무한경쟁시대. 구역이 붙어있는 마포서와 서대문서는 사사건건 비교당하는 탓에 밥그릇싸움이 치열하다. 반칙의 달인으로 악명을 떨치는 마포서 팀장 황재성(박중훈)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잡고 보는 검거 실력으로 실적 1위를 달리고, 그를 이기기 위해 서대문서로 입성한 신임 팀장 정의찬(이선균)은 경찰대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무색하게 오자마자 잡은 날치기범을 재성에게 날치기 당해 실적을 깎아먹는다. 하지만 실적 1등도 꼴지도 피해갈 수 없는 타이틀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올해의 체포왕’! 경찰대 출신이 아닌 재성은 승진을 위해, 속도위반으로 예비아빠가 된 의찬은 포상금 때문에 반드시 체포왕이 되어야만 하는 절실한 상황. 재성과 의찬은 체포왕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뺏고 뺏기는 무한경쟁에 돌입하는데... 경찰 인생 최고의 로또사건 발생! 시간은 2주, 먼저 수갑 채운 놈이...된다! 체.
2011년도 버전 '투캅스', <체포왕> 첫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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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은, 특별하게 시작해서 아프게 끝난다. 사랑의 끝이 날카롭게 베인 듯 아프다가 점차 그 고통에 둔감해지고 잊혀지는 것과 다르게, 그 시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화되고 윤색되어 동화가 되고 운명이 된다. 그 사랑이 ‘행복’과 ‘현재진행형’을 겸비했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다.
2011년 2월14일, 무려 밸런타인데이에 파일럿을 방영한 <CBS>의 새 시트콤 <매드 러브>는 ‘사랑의 시작’으로 시작한, 가벼운 로맨틱코미디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사무실을 둔 변호사 벤(제이슨 빅스)은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케이트(사라 초크)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모자와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건으로 만난 이 비둘기 한쌍은 각자의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기로 한다. 그런데 벤의 친구 래리(타일러 라바인)와 케이트의 룸메이트 코니(주디 그리어)는 제대로 통성명하기도 전에 서로 싫어하게 되고, 이 감정은 코믹한 애증으로 변형된다. <매드 러브>에서 케이트와 벤, 코니와
[안현진의 미드앤더피플] 지금은 멸종된 낭만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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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의 망령이 TV를 배회하고 있다. 조잡한 스팽글 트레이닝복이 대표하는 게으른 패러디들. 원빈이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현빈 흉내를 내는가 하면 드라마 속 커플이던 현빈과 하지원은 경쟁사 맥주광고에서 다른 상대와 맥주를 마신다. <시크릿 가든>의 유산 중 가장 신물나는 건 O.S.T였다. TV는 물론이고 술집이나 마트에 가도 들러붙는 <그 남자> <그 여자> 때문에 입에서 절로 “빌어먹을!”이 튀어나올 즈음- 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감수성’에서 쓰이던 어떤 곡의 인트로가 귀를 사로잡았다. 이 음악 익숙한데…그 곡의 출처를 찾다가 닿은 곳은 어이없게도 그렇게 진저리치던 <시크릿 가든> O.S.T였다. 드라마 안팎으로 수십번은 족히 들었던 곡이건만 이제는 영락없이 <개콘> ‘감수성’만 떠오르게 되었네.
평양성, 남한산성 등이 함락되고 남은 마지막 성인 감수성. 몰락의 기운이 감도는 전장에
[유선주의 TVIEW] 감수성, 난공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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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s a combination of sounds with a view to beauty of form and expression of emotion.” <한나>에 이 문장은 세번 나온다. 한나에게 백과사전을 읽어주는 에릭의 입에서, 또 한번은 한나 자신으로부터. 마지막은 영화 밖, 엔딩 타이틀 <The Devil Is In The Beats>의 보이스 오버로. 이때 포인트는 ‘조합’이다. 액션스릴러로 홍보된 <한나>는 차라리 잔혹동화 같지만(<레드 라이딩 후드>와 비교할까 말까) 한편 뮤직비디오 같다. 지하기지 탈출신, 케미컬 브러더스의 조각난 비트와 어지러운 화면을 보라. 순한 멜로디에 익숙하다면 골치 아픈 소음으로 들렸을지 모른다. 흥미로운 건 여기다.
“음악이 ‘사운드의 조합’이면 노이즈도 뭐 어때?!”란 믿음은 특히 전자음악의 테마다. 이 관점에서 <한나>는 영상과 음악 모두 중요한 작품이다. 케미컬 브러더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노이즈도 사운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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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에 들어와 처음 썼던 기획기사는 홍대 클럽데이 탐방 기사였다. 당시 제목이 ‘계급도 성별도 옷차림도 벗어버리고 그냥 그루브하라!’였던가. 심지어 ‘클럽문화의 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부제도 붙어 있었던 것 같다. 초년병 시절의 기사를 다시 음미할 배짱은 없다. 2004년. 스물아홉살이었다. 그런 기사. 쓸 수도 있는 거지 뭘.
저 기사를 쓰게 된 이유는 오로지 하나, 클럽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갓 영국에서 돌아와 막내기자로 일을 시작하다보니 매일매일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때 가장 좋은 치료법? 정말로 정신을 탁 놓아버리는 것이다. 영국에 살던 시절엔 매주 금요일 정신을 놓고 작두를 탔다. 그 시절 그토록 열심히 작두를 타며 에너지를 쏟아내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청계천2가 어딘가에서 박수무당질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니 지금보다 돈은 더 잘 벌었겠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해두자. 내가 아무 음악에나 작두질을 하는 건
[타인의 취향] 흑마술 같은 사이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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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여성그룹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가 보컬 효린과 래퍼 보라로 구성된 첫 유닛 '씨스타19(나인틴)'를 선보인다.씨스타19는 다음 달 3일 효린의 풍성한 보컬과 보라의 탄탄한 랩이 어우러진 디지털 싱글 '마 보이(MA BOY)'를 발표한다.28일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순수한 사랑과 불안한 정서 등 소녀와 숙녀의 경계인 19세라는 나이에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들을 음악에 담을 예정이다.싱글 발매에 앞서 시스타19는 이날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효린과 보라는 소녀같은 표정과 도발적인 모습을 오가며 방황하는 10대의 끝자락을 실감나게 표현했다.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19가 19세 미만 관람 금지인 '19금'을 뜻하는 것인가" "19세 나이의 순수함을 보여주겠다는 것인가" 등 19가 상징하는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씨스타 효린ㆍ보라, 유닛 '씨스타19'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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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성시경(32)이 지난해 5월 제대한 지 1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성시경은 다음 달 3년 만에 신보인 7집을 발표하고 이를 기념해 다음 달 28-29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처음'이란 타이틀로 공연한다.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8일 "7집 작업에는 성시경이 음악적인 '멘토'라고 여기는 윤상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작곡한 강승원 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며 "성시경의 자작곡도 담길 예정이다"고 말했다.7집 신곡들을 선보일 공연은 가수 김장훈이 총 연출을 맡는다. 그간 빅뱅, 싸이 등 후배 가수들의 공연을 연출해 대규모 스케일과 재기발랄한 무대로 호평받은 김장훈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성시경의 음악이 주는 감동을 녹여낼 것이라는 게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성시경은 "전역 후 1년간 음반과 공연 준비에 매달렸다"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성시경, 내달 7집 발매..기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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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포 엘리펀트>는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서스펜스 스릴러영화다. 어떤 독자는 이렇게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IMDb는 1930년대 대공황시대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라던데요?” 그 설명도 틀린 건 아니다. <워터 포 엘리펀트>는 분명 사라 그루엔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멜로시대극이다. 오직 한 사나이가 이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서스펜스 스릴러물로 둔갑시킨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불멸의 연인, 로버트 패틴슨이다.
패틴슨은 <워터 포 엘리펀트>에서 대학을 중퇴한 뒤 서커스단에 합류해 동물을 돌보다가 서커스 단장(크리스토프 왈츠)의 부인(리즈 위더스푼)과 사랑에 빠지는 수의학도 제이콥을 연기한다. 그가 주인공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때마다 서스펜스는 찾아온다. 임자가 있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딜레마를 표현해야 할 때, 패틴슨은 이도저도 아닌 우물쭈물한 표정을 짓는다. 위악적인 서커스 단장에 대한 분노를 표출해야
[로버트 패틴슨] 연인에서 배우로 다시, 신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