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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은 1982년에 개봉했다. 역사상 최초로 CG를 이용한 영화였다.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영화의 역사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그리고 30여년 만에 속편 <트론: 새로운 시작>이 12월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모두가 마음속에 질문 하나를 품고 있을 것이다. 대체 왜 지금 다시 <트론>인가.
1982년. 혁명이 일어났다. 디지털 혁명이었다. 혁명의 이름은 <트론>이었다. 월트 디즈니가 내놓은 <트론>은 역사상 최초로 컴퓨터그래픽을 사용한 영화였다. 시사회가 열린 직후 지금보다 젊고 몸도 야무지던 시절의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테크놀로지로 만든 빛과 소리의 쇼”라고 썼다. “절대로 나쁜 의미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트론>은 완전히 기술적인 영화다. 좋은 배우들이 잔뜩 포진하고 있지만 지난 두편의 <스타워즈> 영화들(그가 이 글을 쓴 당시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이 개봉하
2010 사이버 스페이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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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만화] <헬로우 고스트> 남기남씨는 사망하셨습니다.
[정훈이만화] <헬로우 고스트> 남기남씨는 사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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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불법 다운로드로 영화를 보세요?”라고 말하기에 입이 너무 아프다. 콘텐츠 이용을 위해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씨네21i’가 최초로 합법 다운로드 사업을 시작한 지 곧 4년이 된다. 불법 다운로드가 전부였던 2007년에는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지금은 콘텐츠 기획, 콘텐츠 배급, 통합정산시스템, 모니터링센터 등 4단계 시스템을 구축됐다. 콘텐츠 기획팀에서 확보한 영화를 배급팀이 여러 합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배급한다. 통합정산시스템은 ‘씨네21i’에서 제공하는 작품들의 매출, 정보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운영, 정리한다. 또 모니터링센터는 콘텐츠가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합법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감시한다. 이중 콘텐츠 배급팀의 김보경씨를 만나 콘텐츠의 온라인 배급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씨네21i’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콘텐츠 기획팀에서 확보한 영화 콘텐츠를 온라인 합법 다운로드 사이트, IPTV, 케이블TV
[프로페셔널]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고민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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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밀크’의 멤버였다. 어떻게 연기자가 됐나.
=밀크로 활동할 때도 꼭 가수만 하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다. 가수 활동이 끝나고 영화예술학과(세종대학교)에 진학해 연극도 하고 단편영화도 찍었는데, 그때 윤성호 감독님을 알게 됐다. 감독님의 영상원 졸업작품 <졸업영화>에 배우로 출연했고 그 인연으로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의 출연제의를 받았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찍기 전에 크게 아팠다고 들었다.
=1년 전 이맘때였을 거다. 폐 늑막염에 걸렸는데, 거의 죽을 뻔했다. 입원해 있는데 윤성호 감독님에게 연락이 왔다. 재밌는 작품을 할 거 같은데, 같이 하자고. 연기는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한번 해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 연기에 대한 감을 조금 잡았다고 할까.
-윤성호 감독의 차기작 <도약선생>에서 아이돌을 꿈꾸는 전직 육상선수 출신 소녀를 연기한다.
=감독님이 운동 좀 할 줄 아냐고 하기에 “저
[who are you] 박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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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파일 공유사이트 토렌트 집계, 불법 다운로드 1위
무려 1660만이 다운로드하였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 1위인 <스타트렉>의 두배라는군요. 이것도 <아바타>의 위력인가요?
디카프리오, <포브스> 선정, 2010 최고의 수익배우로 선정
이어서 미와 와시코스카, 조니 뎁, 앤 해서웨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대니얼 래드클리프 순이군요.
2011년 9월9일. 25년의 역사를 가진 <오프라 윈프리 쇼> 종영 예고, 반면 암으로 목소리를 잃은 로저 에버트는 디지털 보이스를 이용해 다시 방송 준비 중.
둘 다 방송으로 자신의 생활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란 점에선 공통점이.
[댓글뉴스] <오프라 윈프리 쇼> 종영 예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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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18일, 이란 감독 자파르 파나히(사진)는 법정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는 앞으로 20년 동안 영화 연출, 제작, 시나리오 집필을 할 수 없으며, 해외 출국과 국내외를 망라한 언론 인터뷰도 불가능하다. 그의 죄목은 30% 정도 촬영이 진행 중이던 신작 다큐멘터리가 ‘반체제적 프로파간다’라는 점이었다.
자파르 파나히는 이란의 개혁세력 ‘녹색 운동’ 지지자라는 점에서 처음부터 당국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09년 7월 부정선거 논란을 촉발한 대선이 끝난 뒤, 민병대의 총에 맞아 숨진 시위대원의 추모식에 참석했다가 처음 체포되었다. 그리고 2010년 2월 다시 한번 체포되었다. 지난 5월 열린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도 그를 초청했지만, 그는 가지 못했다. 당시 줄리엣 비노쉬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마틴 스코시즈와 스티븐 스필버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등이 이란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고, 파나히는 보석금을 내고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석방을 위해 온라인 서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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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황해> 후련하게 풀리지 않는 핏빛 실타래.
[헌즈다이어리] <황해> 후련하게 풀리지 않는 핏빛 실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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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배우 김혜수(40)가 후배 여배우 고현정(39)에 대해 "나를 벌써 많이 넘어갔다(넘어섰다)"고 치켜세웠다.김혜수는 23일 진행된 MBC 라디오 표준FM(95.9㎒)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녹음에서 고현정이 영화 '여배우들'에서 자신을 '넘어야 할 상대'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김혜수는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서는 "'컷'하면 바로 역할에서 빠져나오는 타입"이라며 "아직 연기에 눈을 못 뜬 것 같다"고 겸손해 하기도 했다.고현정은 작년 '여배우들' 개봉을 즈음해 "내 라이벌은 이영애다. (김)혜수 언니도 넘어서고 싶은 존재다"고 말한 바 있다.두 배우는 23일 방송을 끝낸 수목드라마 '대물'(SBS)과 '즐거운 나의 집'(MBC)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고현정의 '대물'은 20%대 후반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데 비해 김혜수의 '즐거운 나의 집'은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했
김혜수 "고현정, 나를 벌써 많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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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다모' 때부터 지원이 언니 팬이었는데 대역을 하게돼 정말 영광입니다. 게다가 스턴트우먼 이야기잖아요. 대사 하나하나가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BS TV 주말극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길라임은 이렇게 말하며 진심으로 감격스러워했다.
그런데 이 길라임은 우리가 TV 화면에서 보는 하지원이 아니라 그의 대역을 맡은 스턴트우먼 유미진(21)이다. 그도 분명히 길라임이다. 다만 얼굴 없는 길라임이다.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추락한 지난 23일 저녁 경기 파주 헤이리 서울액션스쿨에서 그를 만났다.
시청률이 30%에 육박하고 '길라임, 김주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길라임은 스턴트우먼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직업으로, 드라마는 스턴트우먼의 세계를 전면에 내세워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이날 유미진은 드라마의 주 무대로 등
"저도 길라임..얼굴은 절대 안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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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크로가 크리스마스 방콕족을 위해 음반을 추천했네요. 스웨덴 밴드 마이크 스노의 <<Miike Snow>>, 대니얼 스펜서(러셀 크로의 부인인)의 <<Calling All Magicians>>, 호주의 사이키델릭 밴드 테임 임팔라의 <Innerspeaker>. 이 정도면 충분한가요?
@russellcrowe
한편 여성감독 바버라 해머는 얼마 전 6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구명을 촉구하는 트윗을 올렸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도, 목놓아 자유를 외쳐야 한다니 씁쓸할 따름.
@babarahammer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준비하고 있는 시즌6 <닥터후>의 작가 닐 게이먼이 <닥터후>의 백스테이지 습격과 <닥터후> 크리스마스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영상 주소를 링크해놓았습니다. 이런 철저한 팬 서비스, 한국 드라마도 좀….
@neilhimself
[트위터 뉴스] 러셀 크로의 추천 음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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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고(故)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가 관객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KBS미디어가 23일 밝혔다.지난 4월11일 KBS 1TV로 방송된 'KBS스페셜 - 수단의 슈바이처'를 영화로 재편집한 '울지마 톤즈'는 지난 1월 대장암으로 48세에 별세한 이태석 신부의 삶과 죽음, 수단에서의 봉사활동을 다룬 것이다.지난 9월9일 전국 13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평균 객석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관객 10만 명을 모았고 이에 힘입어 개봉관이 54개로 확대되기도 했다.또한, 지난달 중순에는 관객 17만 명을 돌파해 '회복'(16만 명)을 제치고 국내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장르를 불문한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 중에서는 '워낭소리'에 이어 2위의 기록이기도 하다.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14일부터는 전국 롯데시네마 29개 관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울지마 톤즈'
영화 '울지마 톤즈' 관객 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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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BS E!TV는 오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30분 격투기 스타 최홍만이 출연하는 일본 드라마 '괴물군'을 방송한다.
일본 NTV를 통해 방송된 '괴물군'은 괴물랜드 왕자의 인간계 적응기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로, 일본 인기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가 왕자 역할을 맡았고 최홍만이 왕자의 보디가드로 출연한다.
SBS E!TV는 23일 "최홍만은 대사라고는 독일어로 '배고프다'는 뜻의 '훙가(Hunger)' 뿐이지만 2m18cm의 타고난 신체조건이 드라마의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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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TV, 최홍만 출연 일드 '괴물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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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개그맨 김병만은 지난 3년간 220여명의 '달인'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아무런 맛도 못 느끼는 설태 선생, 한 자세로만 살아온 죽돌 선생, 여자 보기를 평생 돌 같이 하는 부킹 선생, 격파의 달인 골병 선생 등등….KBS 2TV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 '달인'에서 그가 보여준 행적을 보면 그 자체가 달인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각목 격파는 기본에 속한다. 물통 안 물속에서 라면 먹기, 100kg가 넘는 거구 2명을 허리 힘 하나로 지탱하기 등 온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연기는 웃음과 함께 감동을 안겨줬다.매주 탄성이 나오는 미션을 선보이기 쉽지 않을 터인데 그는 '달인'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김병만은 지난 22일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송년특집 녹화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달인'은 시청자들이 원할 때까지 한다"고 밝혔다.그는 "평소에도 '달인'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위해 장난을 많이 친다"며 코
김병만 "'달인' 시청자 원할 때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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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코미디언들도 연예계에서 톱클라스에 속하는 부류가 됐으면 좋겠어요."코미디 프로그램과 버라이어티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개그맨 이수근이 공개 코미디의 위기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코미디언들이 대우받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이수근은 지난 22일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개그콘서트' 녹화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콘'을 중심으로 공개 코미디의 붐이 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공개코미디 분위기가 그렇게 좋진 않은데 '개콘'이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지역을 찾아다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현장에서 함께 즐기다 보면 여러분들이 공개 코미디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쟁 프로가 사라지다 보니 책임감을 강하게 느껴요. 여건만 된다면 공개 코미디 지방 투어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그는 "코미디언들이 대우받고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며 "노
이수근 "코미디언들이 인정받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