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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소설을 쓰는 김중혁이라고 합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전대미문의 ‘날로 먹기’ 영화칼럼 빙자 사기글로 악명이 드높았던 ‘나의 친구, 그의 영화’를 소설가 친구인 김연수와 함께 연재했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그 칼럼은 <대책없이 해피엔딩>이라는 이름을 달고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만).
이번에는 음악입니다. 사정이 좀 있습니다. 저는 몇달 전 KT&G상상마당으로부터 매달 신보를 소개하는 <쇼케이스>의 사회를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경상북도 김천 출신으로 평소 ‘어’와 ‘으’를 구분하기 힘들어하고 야구장에 가서는 ‘삼성승리’라고 응원해야 할 것을 ‘삼승성리’로 외치는 사람인데(이래놓고 정작 저는 롯데 팬!), 저에게 <쇼케이스> 사회를 맡긴다는 것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김중혁의 No Music No Life] 소설가 김중혁, DJ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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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of Lights, City of Angels”(COL·COA)라는 낭만적인 이름을 가진 프랑스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이 4월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선셋대로에 자리한 미국감독연합에서 알차게 열렸다. 2011년 15회를 맞은 COL·COA는 매년 월드 프리미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혹은 북미 프리미어에 해당하는 프랑스 신작들을 모아 상영하는 영화제로, 미국감독연합(DGA), 미국국제영화연합(MPA), 프랑스저작권협회(SACEM), 미서부작가연합(WGAW)이 1996년 창단한 프랑스-미국 문화펀드(Franco-American Cultural Fund)에서 실시하는 연간사업 중 하나다.
2011년 COL·COA에서 상영된 영화는 장편 29편, 단편 21편을 포함해 모두 50편으로, 클로드 를루슈의 신작 다큐멘터리 <From One Film to Another>(2011), 세드릭 클라비쉬의 코미디 드라마 <My Piece of the Pie&g
[LA] 이때야 볼수 있는 프랑스 최신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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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봤나.
=내 연기밖에 안 보이더라. 왜 그렇게 못했을까 싶었다.
-<4교시 추리영역> 때도 그렇게 자학했나.
=그때는 어느 부분이 아쉽다, 그런 생각조차 못했다. 마냥 신기했다. 부모님한테도 딸 나오니까 꼭 보세요 그랬는데 이번엔 좋은 영화 한편 보시라고만 그랬다.
-좋은 영화?
=의상이든 음악이든 다 올드하다. 80년대 것이니까. 그런데 웃음 코드만큼은 세련됐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여기서 웃겨야지, 여기서 웃겨야지 뭐 그런 코미디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발차기가 대단하던데. 격투기라도 배웠나.
=요가를 했다. 그냥 스트레칭하는 정도다. 무술감독님이 분노와 스트레스를 담아서 발차기를 하면 된다고 했는데, 촬영장에선 많이 혼나기도 했다. 내가 몸이 좀 뻣뻣하다.
-본인 촬영 분량 중 가장 맘에 드는 장면은.
=문제의 사건이 일어나는 장면. 태어나서 싸운 적이 별로 없다. 먼저 사과하는 성격이라. 그런데 그 장면에선 울컥해서 심장이 튀어나올
[who are you] 강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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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청나라. 여성들이 억압받던 시절, 설화와 나리는 신분이 다르지만 여자들에게만 전해져 내려온 비밀 문자 ‘누슈’를 통해 시와 글을 주고받으며 평생에 걸친 우정을 나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설화 역은 전지현이, 상대역인 나리는 리빙빙이 맡는다.
[Poster it] <설화와 비밀의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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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리 수상작 <레스트레포>의 감독 팀 헤더링턴, 리비아에서 카다피 반군에 살해당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취재 도중 카다피 반군의 갑작스러운 총격을 피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고. 로버트 카파상을 받은 사진기자 크리스 혼도로스도 함께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이트 샤말란의 세 팬, 부진한 샤말란에게 영화학교 가라며 15만달러 모금 시작
=<라스트 에어벤더>가 올해 골든라즈베리에서 최악의 작품상을 받고, 샤말란이 제작을 맡은 <데블>의 예고편이 관객에게 비웃음거리가 되자 샤말란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좀비호러영화, 쿠바 영화산업의 새 돌파구 될까
=현대 쿠바를 배경으로 카스트로 정권을 풍자하는 좀비물 <후안 오브 더 데드>가 올여름 쿠바에서 개봉. 1959년의 혁명 이래 쿠바에서 개봉예정.
[댓글뉴스] <레스트레포>의 감독 '팀 헤더링턴' 살해당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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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거짓말이 아니었다. 지난 4월1일 중국광파전영전시총국(SARFT)은 “프로듀서들과 작가들이 진지한 역사를 경솔한 방식으로 위협하고 있다. 시간여행 설정은 앞으로 장려되어서는 안된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중국에는 영화와 관련한 법이 따로 없으며, SARFT의 가이드가 그 대체제로 기능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 중국영화와 드라마에서 시간여행 판타지는 당분간 찾아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영화평론가 레이먼드 주 리밍은 “시간여행 금지안에 관한 이론적 설명이라면 현실세계에서 가능하지 않은 설정은 무엇이든지 미신의 영역에 속하게 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바로 얼마 전인 2010년 중국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신화> 역시 시간여행물이었다. 우연히 2천년을 거슬러 올라가게 된 평범한 청년이, 자신이 한나라의 첫 번째 황제 유방의 형제였음을 알게 되고 형제들과 힘을 합쳐 진시황에게 대항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
[해외뉴스] 시간여행 영화는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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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관, 부지영, 김대승, 윤성현, 신동일. 공통점을 찾기 힘든 다섯 감독이 한 작품으로 뭉쳤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화 프로젝트 <시선 너머>에 참여한 것. 새터민, 미등록 이주노동자, 정보인권 등의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각자의 연출 터치에 따라 따뜻하거나 유쾌하거나 진중하게, 흥미로운 발자취를 보여준다. 이중 성폭력과 정보인권을 노련하게 결합시킨 <백문백답>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과 만났다. 그는 “인권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보다 먼저 감독 자신이 재교육된다. 뭘 알아야 찍으니까 알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시선’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다섯 개의 시선>에 포함된 정지우 감독님 작품을 참 좋아한다. 나에게도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번에 청탁이 왔다. 처음에는 다른 프로젝트를
[Cine talk] 상업영화라면 이렇게 결말짓지 못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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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풀입니다. 올해 1월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강풀 작가의 만화 <당신의 모든 순간>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청어람이 제작을 맡을 거라고 하네요. 강풀 작가는 영화화 소식을 전하며 “일체 영화화 작업에는 간섭하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중략) 다만, 좀비 엑스트라로 얼굴 안 보이게 서성거리게 해달라고 조르는 중. ㅋㅋ”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당신의 모든 순간>은 ‘순정 좀비물’을 표방하는 만화입니다. 2012년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자 모든 사람들의 뇌가 녹아버리고 좀비가 되는 것이 기본 줄거리지요.@kangfull74
*2012년 4월21일이 어떤 날인지 기억하시나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최대 적수인 기계 ‘스카이넷’이 인류를 공격한 날이었습니다. 시리즈의 창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속 스카이넷의 출범을 상기하며 “기계를 무찌르기 이전에, 우리는 현재 매우 생생하게 지구 온난화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멋진 말을 남겼
[트위터뉴스] 강풀 연재 <당신의 모든 순간> 영화로 제작 예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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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을 영화축제의 시작은 김규리(왼쪽)와 김상경(오른쪽)이 책임진다. 두 사람은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개막식은 4월28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9일간의 영화제를 마감하는 폐막식은 박재정과 김혜나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우마 서먼과 주드 로가 64회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심사위원은 모두 8명. 나머지 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 두기봉 감독, 제작자 난순쉬(서극 감독 부인),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 배우 마티나 구스만, 작가 린 울만, 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 심사위원장은 로버트 드 니로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데자키 오사무가 4월17일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68살. 데자키 감독은 지난 6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 감독의 애니메이터로 경력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도전자 허리케인> <베르사이유의 장미> <블랙잭> 등이 있
[캐스팅] 김규리, 김상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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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가까운 40대 남자가 나름 현빈 머리를 하고 어디 낯을 냈는데 모두들 왜 설운도 머리를 했느냐고 물었다. 그는 30대 때 배용준 머리를 했다가 고이즈미 머리라는 소리를 들은 전력이 있어서 그런지 바로 앞머리를 잘라냈다. 내가 아는(믿는) 얼굴과 남이 보는 얼굴은 이렇게 다른 거다(와우 심각한 피오나라니. 전혀 상상 못한 컨셉입니다. 근데 앞앞면 문석 편집장의 새 일러스트를 보니 살짝 위로가 되는 이 마음은 뭘까요).
현대차 정규직 노조에서 기어이 장기근속자 등의 자녀 채용 특혜 내용을 담은 단협안을 노사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채용 세습’이라는 사회적 논란과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한 눈길을 외면한 채 말이다. 지난해 7월 대법원이 사내하청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현대차는 배째라로 일관하고 정규직 노조는 말로만 거들었을 뿐 정작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그만큼 먹고사는 문제가 심각하다지만 이토록 불안정한 세상에
[오마이이슈]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단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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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영화의 시장성이 확인된 건, 꽤 지난 일이다. 2009년 4월에 개봉한 <소명>과 같은해 12월에 개봉한 <위대한 침묵>에 이어 <회복>이 의외의 흥행을 기록하면서 종교영화의 틈새시장이 부각됐다. <소명>의 경우, <소명2: 모겐족의 월드컵>과 <소명3: 히말라야의 슈바이처> 등 시리즈로도 제작됐을 정도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울지마 톤즈>를 꼽을 수 있다. 아프리카를 찾은 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의 경우, 올해 2월 전국 관객 40만명을 돌파했고 설날에 방영돼 약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제 막 관객과 만날 채비를 끝낸 종교영화들도 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를 담은 <바보야>와 법정스님의 이야기를 그린 <법정스님의 의자>다.
두 영화의 사례에서 눈에 띄는 건, 공중파 방송사가 영화를 구매해 방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제작을 했다는 점이다. <
[강병진의 판판판] 극영화보다 종교다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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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화 프로젝트 ‘시선’ 시리즈가 올해로 출범 8주년을 맞았다. 박찬욱 감독부터 윤성현 감독까지, 이 프로젝트를 거쳐간 감독만 마흔한명이고 장편·옴니버스·애니메이션을 아울러 총 8편의 영화가 완성됐다. <씨네21>도 ‘시선’ 시리즈가 개봉할 때마다 감독과 배우들을 앞다투어 인터뷰해왔지만 정작 이 시리즈를 기획하는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는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것 같다. 4월28일 개봉하는 옴니버스 장편영화 <시선 너머>(연출 강이관, 부지영, 김대승, 윤성현, 신동일)를 기획한 국가인권위의 홍보협력팀 김민아씨는 지난 2009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파릇파릇한 신참이다. 그녀의 전임이었던 남규선 팀장이 ‘시선’ 시리즈의 기반을 닦았고, <시선 너머>의 기획부터 김민아씨가 이어받았다.
‘시선’ 프로젝트에 대한 국가인권위의 영업 비밀을 들어보자. 첫 번째 질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감독들은 인권위가 직접 선정하나? “아니다. 제작
[이 사람] 인권문제 현실 속에서 생각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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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시네마테크 지원을 위한 정책포럼이 4월26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문화도시’ 서울이라면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지원하는 건 당연한 처사!
*이정진 감독의 단편 <고스트>가 64회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출품됐다. <야간비행>(손태겸), <집 앞에서>(이태호), <불멸의 사나이>(문병곤) 등의 단편도 칸영화제를 찾는다.
= 짧다고 기죽을 필요없으니 마음 편히 다녀오시라~.
*<악마를 보았다>가 제29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 중 하나라고. 당신들의 똘끼도 만만치 않으시구먼!
[댓글뉴스] <악마를 보았다> 제29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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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경문제의 핫이슈는?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개막한다. 개막작은 임순례 감독이 제작한 동물 프로젝트 <미안해, 고마워>다. 임순례·오점균·송일곤·박흥식 감독이 참여한 이번 옴니버스영화는 버려지고 있는 동물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경쟁부문인 국제환경영화경선은 전세계 76개국 756편의 장·단편 영화가 출품됐고, 이중에서 14개국 21편이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전체적으로 산업화와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와 오염이라는 주제가 큰 틀을 형성한 가운데, 최근 최대의 환경 이슈인 기후변화, 사막화와 물, 삼림 보호, 에너지, 먹을거리, 쓰레기 등의 문제가 출품작에서 주로 다뤄졌다. 서울환경영화제 황혜림 프로그래머는 “올해가 체르노빌 원전 사고 25주년이기도 하고, 최근 발생한 일본 대지진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 혹은 환경 재앙”이라면서 “방사성 폐기물의 위험성을 다룬 이강길 감독의 <야만의 무기>, 체르노빌 사고가
이것이 바로 핵의 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