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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파산 위기에 처했던 MGM <제임스 본드>시리즈의 구원자 되다
=2012년 11월 9일 개봉할 <본드 23>(가제)을 공동 제작 및 배급키로 결정했다고. 이후 MGM 영화들에 대해서도 공동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본드, 이제 다시 달릴 일만 남았군요.
-마이클 만, 금 사냥꾼에 관한 스릴러 <골드> 연출한다
=이 계약을 주선한 폴 해기스는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퍼블릭 에너미>(2009) 이후 오랜 침묵을 깨고 연출직에 돌아온 만 감독님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미드 <24>, 2012년 극장 개봉작으로 만난다
=키퍼 ‘잭 바우어’ 서덜런드와 프로듀서 브라이언 그레이저가 확언했다는 소식입니다. <24> 팬들은 2012년까지 정화수 떠놓고 빌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댓글뉴스] 소니, 파산 위기에 처한 <제임스 본드> 시리즈 구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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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 모든 것이 끝난다. (아마도) 마지막 해리 포터 영화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2부에선 해리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대결과 더불어 더 많은 죽음, 더 풍부한 액션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Poster it]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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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국제영화제 라인업이 발표됐다. 테렌스 맬릭의 <생명의 나무>를 필두로, 페도르 알모도바르의 <내가 사는 피부>, 지지난해 <안티크라이스트>로 파문을 일으킨 라스 폰 트리에의 신작 <멜랑콜리아>가 포함된다. 린 램지의 가족드라마 <우린 케빈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어>와 다르덴 형제의 <더 키드 위드 바이크>, 난니 모레티의 <하베무스 파팜>,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르 하브르> 등은 애초 초청이 예상됐던 작품. 이 밖에 누리 빌게 세일란의 <옛날 아나톨리아에서>, 미이케 다카시의 <일명>, 가와세 나오미의 <붉은 꽃의 달>, 베르트랑 보넬로의 <관용의 집> 등이 경쟁작 리스트에 포함됐다. 비경쟁부문에는 배우 조디 포스터의 연출작인 <더 비버>를 비롯해 롭 마셜의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미켈 하자나비키우스의 <더 아티
[해외뉴스] 2011 크루아제트 위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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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감흥이 채 가시기도 전, ‘탈북자 승철’이 스크린에서 툭 튀어나온 듯 무대 앞으로 걸어나왔다. <무산일기>의 연출과 연기를 맡은 박정범 감독이다. 감독이 자신이 연출한 영화의 배우를 맡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박정범 감독의 경우 <무산일기> 속 독특한 ‘바가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었기에 스크린과 무대의 간극이 더 좁게 느껴졌다. “감독님 헤어스타일이 이것으로 굳어진 건가. 지난해와 거의 똑같다. (웃음)” 4월8일 금요일 오후 8시 대학로CGV에서 열린 봄밤의 ‘시네마톡’은 박정범 감독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김영진 영화평론가의 농담으로 즐겁게 막을 올렸다. 시네마톡은 매달 CGV무비꼴라쥬에서 개봉하는 영화 한편을 선정해 <씨네21> 기자와 김영진 영화평론가가 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대화를 나누는 행사다. <씨네21> 김도훈 기자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무산일기>의 배우 진용욱, 강은진씨도 자리를 함께했다.
승
[시네마톡] 인간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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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크루즈의 뒤를 이어 제시 아이젠버그(왼쪽), 엘렌 페이지(오른쪽), 알렉 볼드윈(가운데)이 우디 앨런의 신작에 합류했다.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이 영화는 로마에서 촬영하는 우디 앨런의 첫 작품이 될 예정이다. 앨런도 직접 출연한다는 소문이다.
*시크한 형사 제임스 맥어보이를 기대해보자. 맥어보이는 <쉬프티>(2008)로 데뷔한 신예 에란 크리비가 연출하는 범죄스릴러 <웰컴 투 더 펀치>에 캐스팅되었다. 맥어보이는 런던으로 막 돌아온 범죄자를 쫓는 형사를 연기한다.
*톰 행크스, 할리 베리가 워쇼스키 형제와 손을 잡는다. 형제의 신작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내털리 포트먼, 제임스 맥어보이, 휴고 위빙 등도 출연 협의 중이다.
*권상우의 중국 진출이 시작되었다. 첫 파트너는 장백지다. 권상우와 장백지는 왕리펑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리피드 사랑해>에서 호흡을 맞춘다. 첫 촬
[캐스팅] 제시 아이젠버그, 엘렌 페이지, 알렉 볼드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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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씨네리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근무했다. 건물 담벼락에 ‘영진 왕자지 변태’라는 문구가 써 있었던 관계로 마침 옆사무실에 입사한 이아무개를 꽤 아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어엿한 기획취재1팀장이다. ‘씨네리의 뮤즈’라 할 만한 혜리씨의 곱고 깊고 서늘한 글발은 미모만큼이나 한결같지만 여백도 유머도 많아졌다. 처음 봤을 때 스타덤 출연배우의 코디네이터인 줄 알았던 도훈씨는(미안, 지금도 기자로는 안 보여) 점점 더 패션과 센스가 탁월해지는 것 같고, 교열팀 귀숙 언니는 이젠 국장님 대우를 받겠지만 여전히 사슴 같은 눈과 소녀삘을 유지하실 테며(키 때문이 결코 아님), 다혜리는…, 이하 생략.
몇년 전 창간기념호에도 이런 얘기를 했는데, 독자들이 무척 즐거워하셨다. ‘회고’라 쓰고 ‘폭로’라 읽어야 하는 거니? 어쨌든 필자로서 서바이벌이자 독자 서비스다. “어떻게 하면 사흘 동안 1.5kg를 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보내온 고2 여학생도 고맙지만(네 나이엔 그러면 안된다고
[오마이이슈] 씨네리, 쭈욱 팔팔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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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나홍진 감독의 <황해>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김기덕 감독님, 도대체 영화를 언제 찍으신 건가요?!
*키이스트, 에이엠이앤티, 스타제이, 에스엠, 와이지, 제이와이피 등 국내 6개 매니지먼트사 합작해 ‘아시아 매니지먼트 에이전시’(UAM)를 설립한다.
=배용준, 장동건, 현빈, 보아, 비, 빅뱅, 2PM처럼 되고 싶으면 UAM에 연락하면 되나요?
*4월14일,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폐막했다.
=아시아 단편경선 메리케이 최우수상에는 유지영 감독의 <고백>, 우수상에는 구은지 감독의 <토요근무>, 김예영·김영근 감독의 <도시>, 관객상에는 뤄이 감독의 <독신녀들>이 수상. 모두 축하드려요!
[댓글뉴스] 칸 국제영화에 '북촌방향','아리랑','황해'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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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마른 영화계에 단비가 될까. 부산영상위원회가 전국 영상위원회 중에서 최초로 ‘영화 기획·개발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에 1500만원씩 7편을 지원하며, 이 가운데 다시 3편을 선정해 1천만원을 추가지원하는 방식이다. 영화제작 착수 시 부산에서 20% 이상을 촬영한다는 것이 지원조건이다. 투자가 결정된 뒤 부산에서 촬영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원금을 전액상환하면 된다. 부산영상위의 조종국 사무처장은 “1천만원이 추가지원된 3편의 작품에 한해서는 이후의 펀딩과정에서도 부산영상위가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 기획·개발비 지원사업을 포함한 부산영상위의 2011년 신규 사업은 기존의 간접 지원사업을 직접적인 형태로 전환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5편에 3천만원씩 지원하던 부산지역 장편 극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1편에 1억원, 2편에 각 3천만원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관성적으로 진행되던 기존 사업을 좀더 집중적인 방식으로 전환
부산으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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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개편은 활자매체의 숙명이다, 라고 1년 전 이 자리에 적었었다. 한해가 흘러 숙명의 순간은 어김없이 다가왔다. 낡은 꼭지를 싹 허물고 참신한 꼭지들로 지면을 빽빽하게 채우는 것이 개편의 정도일 터이나 (우리 기준으로는) 지난해 큰 개편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동안 미흡했던 점을 보충한다는 정도의 소박한 목표를 세웠다. 그러니까 재개발보다는 리모델링을 선택했다고 할까.
이번 개편의 초점은 칼럼의 강화다. 우선 건축가 황두진씨, 패션 에디터 심정희씨, 디자인 연구가 박해천씨가 건축, 패션, 디자인과 영화를 연결지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해줄 것이며, ‘10아시아’ 최지은 기자와 칼럼니스트 유선주씨는 <씨네21>의 오랜 숙원이었던 TV 칼럼을 맛깔나게 책임져줄 것이다. ‘사색하는 강아지’ 올드독 또한 인터넷 <씨네21>에서 인기있었던 ‘올드독의 영화노트’를 지면으로 연재하게 된다. 소설가 김중혁씨가 한달에 한번씩 적는 인디음악가들의 연대기 ‘No Music
[에디토리얼] 800호 리모델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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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가 제작발표회를 한다. 상업영화 제작발표회도 대폭 줄었는데, 독립영화가 제작발표회를 열다니. 게다가 극영화도 아니고 다큐멘터리다. 혹시 <워낭소리2>? 오해 마시라. 배포 큰 독립영화는 다름 아닌 정용택 감독의 음악 다큐멘터리 <뉴타운컬쳐파티>다. <뉴타운컬쳐파티> 제작진은 4월16일 오후 7시 홍대 두리반 야외무대에서 ‘렛츠 고 뉴타운컬쳐파티’라는 이름의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인디밴드들의 공연도 보고, 함께 자리한 이들과 술도 마시고, 어쨌든 온 사람 모두 맘껏 즐기면 된다고 한다. 물론 입장 자격엔 제한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보다 “돈만 사는 세상”을 신조로 지닌 이들은 입장 불가다.
<뉴타운컬쳐파티>는 홍대 두리반에서 시작된 인디밴드들이 ‘자립음악생산자조합’을 만드는 과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작은 용산’이라 불리는, 철거 위기에 처한 홍대 앞 칼국숫집 두리반을 지켜내기 위한 음악인과 문학인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이영진의 판판판] 독립영화가 제작발표회를 열게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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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매일이 클라이맥스
<로열 패밀리>가 최종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청률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그에 비례해 시청자의 심장 박동도 빨라지고 있다. “봤어? <로열 패밀리> 봤어?” 이렇게 시작하는 대화,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으니 매회를 마지막회처럼 TV 앞에 꼭 붙어 지낼지어다!
2. 봄밤에 록을
봄이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1’이 올해도 열린다. 들국화, 부활, 정원영밴드, UV, 요조, 핸섬 피플, 노리플라이, 캐스커, 노라조, 오지은과 늑대들, 김보경, 허클베리핀, 몽니, 국카스텐…. 무려 110여개 팀이다. 규모부터 다르다. 5월14~15일 상암동 노을공원.
3. 키스, 키스, 키스 자렛을 다시 한번
한번 보고 두번 보니 자꾸 보고 싶다. 지난해 10월 트리오 편성으로 첫 내한 공연을 펼쳤던 키스 자렛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6월2일 목요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진정한 키스 자렛의 첫 솔로 콘서트다
[must10] 매일매일이 클라이맥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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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CJ CGV는 오는 28일부터 5월11일까지 CGV 압구정과 강변에서 기획전 '거장들의 화양연화'를 개최한다.지난 1월 '무비꼴라쥬 해피 뉴 무비(Happy new movie)'展에 이어 CGV의 다양성 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기획한 올해의 두번째 기획전이다.'거장들의 화양연화(花樣年華)' '화양부동(花樣不同)의 신성들' 등 2개 섹션을 통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유명 감독들의 작품 14편을 상영한다.지난 200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거스 반 산트 감독의 '엘리펀트', 2005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히든', 2005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다르덴 형제의 '더 차일드', 2007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켄 로치 감독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 '거장들의 화양연화'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이 섹션에서는 또 클린트 이스트우드(밀리언 달러 베이비), 왕자웨이(아비정전),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사랑을 카피하다),
CGV, 28일부터 '거장들의 화양연화'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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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MBC '우리들의 일밤' 코너 '나는 가수다'의 방송 재개 시점이 확정되면서 변화의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MBC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는 18일 녹화를 재개해 5월 1일 오후 5시20분 방송될 예정이다. 급작스런 제작진 교체로 방송이 중단된 지 한 달 만이다.제작진이 기본 포맷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5월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김건모와 정엽에 이어 백지영이 하차하면서 새로운 가수 3명이 한꺼번에 투입되고 세부적인 규칙들이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새 얼굴은 누구? = 현재 초미의 관심사는 빠진 3명의 자리를 누가 대신할 것이냐 하는 문제다.가수 김연우는 앞선 방송에서 모습의 일부가 잡히면서 정체가 탄로났고 임재범은 출연을 확정했다.임재범은 파워풀하면서도 감성적인 목소리로 록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임재범 측 관계자는 15일 "
<'나는 가수다' 재정비..어떻게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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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가요계의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김태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에서 열린 아이티 돕기 자선콘서트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우리 가요계는 너무 밝은 쪽만 추구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이 MBC '위대한 탄생' 출연을 계기로 '마이너들의 멘토'로 불리게 된 데 대해 "솔직히 말하면 어디가 그늘이고 어디가 양지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니냐"면서 "손진영ㆍ이태권ㆍ양정모 이런 분들을 결코 '음지'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사람의 어느 부분에 밝음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건 얼굴에만 있는 게 아니다"면서 "(제자들로부터) 밝은 부분을 밝히는 중이고 또 발견하는 중이다"고 말했다.김태원은 또 지난 주 방송된 '위대한 탄생' 톱 12 경연에서 자신의 제자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을 두고 &quo
김태원 "우리 가요계 너무 밝은 쪽만 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