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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파동이 거세다. 신라호텔 더 파크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려던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는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출입을 저지당했다. 네티즌은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다. 자, 그렇다면 내일부터 한복 출근?
4월12일 발생한 농협의 전산장애로 이틀째 제대로 된 금융거래를 할 수 없었다. 최원병 농협 회장은 "협력사 직원의 노트북을 경유해 각 업무 시스템을 연계해주는 중계서버에서 형체가 불분명한 '시스템 파일 삭제 명령'이 실행됐기 때문"이라고 사태의 원인을 설명했다. 설마 그 직원 윈도 비스타를 쓴 건가?
"써보세요! 큰 경기에 저를 써보세요." 큰 경기에 강한 박지성이다. 첼시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서 멋진 결승골을 넣었다. 멋진 골장면 사진은 아니지만 말쑥한 차림의 박지성도 꽤 귀엽네. 꺄악~.
[신두영의 보라카이!] 자, 내일부터 한복 출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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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뮤지컬 <돈키호테>와 뮤지컬 <스페셜레터> 포스터 공모. 4월20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www.aga99.co.kr)를 포스터 제작파일 CD와 출력물과 함께 우편 및 방문 접수.
◆영화사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www.pre-vision.co.kr) 홍보 마케팅 신입사원 모집. 4월19일까지 이력서(연락처, 지원동기, 사진 첨부)와 자기소개서를 우편(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93-8 정석빌딩 2층) 또는 이메일(memyself2007@naver.com)로 접수(02-511-5461~2).
◆ 백두대간 제2기 모모 큐레이터 모집. 4월25일까지 이력서(사진, 연락처 첨부, 지원분야 명시)와 자기소개서를 우편·방문·이메일(webmaster@ciness.co.kr) 접수. 자세한 내용은 씨네아트 홈페이지 www.cineart.co.kr 참조.
◆ 제10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Hair in CUT 2nd’ 출품 공모. ‘헤어’를
[소식]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부문 작품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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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류승범 주연의 영화 '수상한 고객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고객들'은 지난 15~17일 사흘간 전국 497개 상영관에서 27만9천636명(28.5%)의 관객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전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달린 송새벽ㆍ이시영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는 568개 상영관에서 26만5천795명(27.1%)을 동원해 1계단 떨어진 2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82만7천51명이다.시얼샤 로넌 주연의 액션영화 '한나'는 340개관에 11만7천15명(11.9%)이 들어 3위로 데뷔했다.3D 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은 7만2천854명(7.4%)으로 4위에, 김승우ㆍ손병호 주연의 '나는 아빠다'는 7만860명(7.2%)을 모아 5위에 올랐다.인도 영화 '내 이름은 칸'은 5만7천41명, 이순재 등이 주연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4만141명이 들
<박스오피스> '수상한 고객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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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아니 대한민국 형사가 언제까지 까만 바지에 까만 잠바만 입어야 돼? 좀 꾸미면 어때!"용의자의 인상착의보다는 본인의 옷차림이, 범죄를 입증할 증거보다는 패션을 완성해 줄 액세서리가 우선인 형사들이 있다.수갑과 권총만큼이나 비비크림ㆍ미스트가 소중하고, 틈만 나면 거울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 이들은 바로 KBS 2TV '개그콘서트' 속 '꽃미남 수사대'.박성호ㆍ김원효ㆍ이광섭ㆍ김대성ㆍ류근지 등 5명의 '꽃미남'들은 매주 '소 쿨, 소 핫, 소 섹시, 소 인크레더블(so cool, so hot, so sexy, so incredible)'을 외치며 파격적인 패션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한다.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에서 만난 이들은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했지만, 이젠 매주 방송이 기다려진다"고 입을 모았다.박성호는 "사실 저는 노출 패션이라 좀 창피하기도 하지만 녹화 보러 온 분들이 재밌어하시는 걸
"이젠 개그도 보는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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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오랜만에 다시 옛 타이틀을 얻었다. '1등 신랑감'. 극중에서이긴 하지만 진짜 뭐하나 빠지는 게 없어 그 덕분에 주말 안방극장이 훈훈해진다.배우 김석훈(41)이 시청률 20%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출판사의 유능한 편집장 송승준 역을 맡아 두 여주인공은 물론,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최근 경기 고양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만난 김석훈은 "1등 신랑감은 무슨…. 옛날에는 실제로 그런 소리를 좀 들었지만 지금은 드라마 속에서나 듣게 됐다"며 웃었다.2009년 4월 KBS '천추태후'를 촬영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후 공식행사 외에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던 그와 오랜만에 마주앉았다."드라마는 시청률이 중요하잖아요. 사실 우리 드라마가 벌써 '생방송' 체제로 돌입해 힘들어요. 하지만 시청률이 상승가도라 분위기는 좋아요."출생의 비밀을 소재로 했지만 그 '비밀'을 초반에 다 까발리고 그
<김석훈 "정원과 금란, 누굴 선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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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노민우(25)는 재주가 많다.록 밴드 '트랙스'의 드러머 로즈로 얼굴을 알린 그는 기타와 베이스,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도 수준급이며 취미 삼아 시작한 그림에도 재능을 보이고 있다.요리 솜씨도 제법이다. 오랜 자취 경력에서 비롯된 '생계형 요리'는 물론이고 MBC 드라마 '파스타' 출연 때 배운 파스타 요리 실력도 웬만한 주부 못지않다.그런 노민우가 요즘 가장 재미를 붙인 분야는 바로 연기다. SBS 월화극 '마이더스'에서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재벌 2세 명준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체중을 9.5㎏이나 줄일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최근 만난 노민우는 "이제야 연기의 재미가 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처음 연기를 할 때는 상대방이 대사하는 동안 제 대사 생각하느라 바빴어요. 당연히 상대방이 지금 어떤 심정으로 대사하는 건지 제대로 느끼지 못했죠"그는 "이 생활에 조금씩 적응하고
<노민우 "연기하는 재미에 푹 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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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단지 예쁘게만 보이는 건 연기가 아니죠. 연기는 마음을 전하는 거니까요."지난해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의 이웃집 꼬마였던 김새론은 최근 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와 영화 '나는 아빠다'에서 각각 정보석과 김승우의 딸로 분했다. 앞서 2009년 영화 '여행자'에서는 설경구로부터 버림받는 딸을 연기했다.지난 15일 만난 김새론은 "연기 자체가 좋다"며 다부지게 말할 때는 의욕에 찬 신인 배우지만 "인터뷰 때문에 친구들이랑 벚꽃놀이를 못 갔다"며 못내 아쉬워할 때는 평범한 열한 살 소녀다.처음에는 '인터뷰는 어려운 거 같진 않지만 쉬운 거 같지도 않다'며 쭈뼛거렸지만 연기에 대해 묻자 눈을 반짝이며 말을 쏟아냈다."연기하면서 얼굴이 어떻게 나오는지 잘 생각 안 해요. 얼굴이 예쁜 거는 그냥 보여주는 거지만 연기는 마음으로 전달하는 거잖아요. 시청자들이 제 연기를 실감 나게 느낄
<김새론 "예쁘게만 보이는 건 연기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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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노미오와 줄리엣'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의 승리를 이루는 이야기입니다."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의 총제작자로 나선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 엘튼 존(64)이 최근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지난 14일 국내 개봉된 '노미오와 줄리엣'의 기획과 음악은 물론 제작까지 담당했다.'노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고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원작의 사랑이야기는 그대로 가되 주인공들을 사람대신 '놈'(땅속 요정을 모티브로 한 정원용 사기 인형)으로 바꾸었다.몬태규와 캐플릿 씨의 정원에 사는 인형들은 빨간 모자를 쓰는 레드가(家)와 파란모자를 쓰는 블루가(家)로 나뉘어 대립한다.어느 날 블루가의 상속자 '노미오'가 야밤에 복면인을 추적하다가 복면을 벗은 줄리엣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둘의 사랑은 점점 익어가지만 노미오가 우발적으로 레드가의 행동대장 티볼트를 살해하면서 블루가와 레
<엘튼 존 "'노미오..', 역경 이겨낸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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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일본이 지진 피해로 힘든 시기인데 한국 분들이 도움을 주신 데 대해 일본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연기자 겸 가수로 일본 대표 스타인 야마시타 도미히사(26)의 감사 인사에 공연장은 그의 애칭인 "야마삐"란 함성으로 가득 찼다.지난 16일 KBS 88체육관에서 '야마시타 도모히사 아시아 투어 2011-수퍼 굿 수퍼 배드(Super Good Super Bad)'란 타이틀로 첫 내한 공연을 펼친 그는 "아시아 여러 곳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한국이 가장 파워풀하다"며 "이 파워를 힘들어하는 일본인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시했다.야마시타는 이날 밴드와 같은 소속사(자니스) 그룹 ABC-Z를 댄서로 대동하고 등장, "제가 술을 좋아하는데 오늘 술을 마신 기분으로 놉시다. 여러분이 저를 취하게 해주세요"라며 시작을 알렸고 4천여 팬들은 이에 기립해 환호
<야마시타 "日지진에 도움 준 한국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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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수상한고객들> 어항에서조차도 팔딱팔딱 승범씨!
[헌즈다이어리] <수상한고객들> 어항에서조차도 팔딱팔딱 승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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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시사회는 참여한 배우와 스탭들에게 언제나 긴장되는 자리다. 오랫동안 공들여 만든 영화가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순간이니까. 시사가 끝나자마자 열리는 기자간담회 또한 중요한 행사다. 이날의 풍경과 대화가 인터넷을 누비게 될 테니 말이다. 4월1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직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배우와 스탭들이 초조한 눈빛을 보였던 것도 그 때문이었으리라. 이제 영화 제작만큼 치열한 홍보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Cine view] 세상에 첫선 그 초조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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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향>을 찍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주년이라고 하니 그 감회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4월12일 오후 3시 서울 낙원동 허리우드클래식시네마에서 신상옥 감독이 연출한 <성춘향>(1961) 개봉 50주년을 맞아 기념상영회와 신상옥 감독 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김수용·정진우·이두용·이장호 감독, 배우 신영균·전계현·천선녀·최지희·고은정 등 원로 영화인 100여명, 권칠인·변영주·김태용 감독,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정대철 민주당 고문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신상옥 감독의 부인이자 배우 최은희(85)씨가 휠체어를 타고 극장 로비를 들어서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성춘향>은 한국 최초의 컬러 시네마스코프로, ‘영화제국 신필름’을 있게 한 작품이다. 특히 당시 일주일 먼저 개봉한 홍성기 감독, 김지미 주연의 <춘향전>과의 맞대결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승부였다. 결과는 약 38만명(서울 관객 기준)을 동
[이 사람] 영화도, 사랑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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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이주민에 대한 편견을 한방에 날려버릴 대중영화가 나왔다. 터키 출신 이주민 3세대인 야스민 삼데렐리와 네스린 삼데릴리 자매가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언니가 감독을 맡은 데뷔작 <알마냐>(Almanya: Willkommen in Deutschland)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비경쟁작으로 첫선을 보이면서 호평을 받았던 <알마냐>는 지난 3월 초 개봉하자 예상 밖의 관객몰이를 하더니 4월 초에 있었던 독일영화상에서는 롤라 은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유력주간지 <차이트>는 “<알마냐>는 요란한 광고 없이도 입소문으로 누구나 보러 가게 되는 대중영화”라고 호평했다.
어느 터키 이주민가족의 개인사를 그린 <알마냐>는 독일사회에 산다면 누구나 공감하는 에피소드와 유머로 가득하다. 주인공은 45년 전 터키에서 100만1번째 이주노동자로 독일에 건너온 휘세인과 식솔들이다. 이제 갓 학교에 입학한 휘세인의 여섯살짜리
[베를린] 독일사회의 편견, 유머로 승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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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정지훈이 트위터를 통해 연일 <레드머플러>의 촬영현장 모습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정지훈의 트위터를 방문하면 그가 직접 전투기에 오르는 모습과 <레드머플러>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오달수, 김성수와 함께 공군사관복을 입고 찍은 사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공군전투영화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즐겁고 설레는 감정을 느낀다는 정지훈의 현장 소식에 꾸준히 귀를 기울여야 할 듯합니다.@29rain
*부산국제영화제 홍효숙 프로그래머는 폴란드에서 열리는 오프플러스카메라영화제에 참석 중입니다. 비록 작은 극장이지만 민용근 감독의 <혜화,동>을 보러 온 관객이 극장을 가득 채웠다고 하네요. 폴란드 관객 또한 혜화가 손톱을 깎는 장면의 의미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한편, 현재 <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 또한 오프플러스영화제에 초청받아 폴란드로 날아가는 중인데요, 이탈리아 심사위원이 <무산일기>를 아주 좋게 보았다는 홍 프로그래머의 귀
[트위터뉴스] 비, <레드머플러> 촬영현장 공개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