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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나이는 들었으나 기력은 더욱 좋아짐”이라는 노익장의 사전적 의미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노’(老)라는 말을 붙이기가 미안할 정도로 첫곡 <We Take Care Of Our Own>부터 뜨겁고 치열한 ‘청년’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지난 앨범 ≪The Promise≫에 이어, 과거 ‘로큰롤의 미래’라 불렸던 그는 그 예언대로 로큰롤 그 자체가 되어가고 있다.
이민희 /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이건 뭐 20대 스케줄과 다를 게 없다. 2000년대 들어서만 여섯장의 앨범을 발표했을 만큼 정력적인 캐릭터. 지난 다섯장이 후련하고 화통한 보스 음악의 전형이어서 믿음을 줬다면 새로 만나는 앨범은 재생과 동시에 거듭 전환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로큰롤, 컨트리, 아이리시 스타일, 가끔씩 추가되는 프로그래밍 사운드까지 다채롭고 풍요로운 전개의 연속. 여전히 뛰어난 작품이면서 갑자기 재미있는 작품이다. 무려 열일곱 번째 앨범인데
[hottracks] 노병은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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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3월31일~4월1일(<금난새와 함께하는 스프링 콘서트>), 4월6~8일(<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장소: 가든파이브 아트홀
문의: 02-2157-8780
서울 동남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특별히 반가울 만한 소식 하나. 가족 중심의 복합공연장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오는 3월31일, 올해의 첫 공연을 시작한다. 올해에는 아동극을 한층 강화하고 서울의 대형 극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공연들을 엄선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천정부지로 치솟은 티켓 가격으로 인해 보고 싶은 공연을 놓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든파이브 아트홀의 공연 리스트에 귀기울여 주목하면 좋겠다.
2012년을 여는 첫 공연은 <금난새와 함께하는 스프링 콘서트>.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챔버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콘서트다. 비발디의 <사계>,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비롯해 레스피기, 브리튼의
[아트인서울] 봄바람과 함께 공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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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4월30일까지
장소: 10 꼬르소 꼬모 서울
문의: 02-3018-1010
체르노빌에서 베르사유에 이르기까지, 그는 건축물과 공간이 아닌 그 안에 스며든 영혼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연 건축 사진의 거장 로버트 폴리도리가 그렇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이 사진작가는 주로 버려진 공간과 역사적인 건축물을 사진에 담는다. 정확히 말하면 공간에 밴 시간의 흔적을 발굴해내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그의 <Versailles> 연작을 들 수 있다. 지속적인 복원 작업을 하고 있는 베르사유를 1985년부터 찍기 시작한 로버트 폴리도리는 조금씩 원형의 모습을 찾아가는 베르사유를 통해 건축물에 깃든 역사적 순간을 포착해낸다. 28년이란 세월 동안 로버트 폴리도리에 의해 사진으로 기록된 베르사유는 단순한 상징물이 아닌 역사와 긴밀히 소통하는 건축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09년 그는 이같은 작업을 3권의 사진집으로 출간해 미술을 비롯해 건축계에서도 호평을
[전시] 사진으로 되살린 사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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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한국어판 서문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자기를 착취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즉각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로사회>의 첫 문장은 이렇다.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항생제의 발명으로 바이러스적이었던 한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면 21세기의 시작은 신경증적이었다.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경계성성격장애, 소진증후군 등이 21세기 초의 병리학적 상황을 지배하고 있다. 한병철은 이런 질병이 면역학적 타자의 부정성이 아니라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것임을 지적한다. 타자성은 날카로움을 잃고 상투적인 소비주의로 전락한다. 낯선 것은 이국적인 것으로 변질되며, 여행하는 관광객의 향유 대상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피로사회>를 읽을 때 가능한 한 많은 단어들의 뜻을 저자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분노와 짜증이라는 단어를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천재 백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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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정치다. FTA 문제가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 ‘노무현 FTA는 좋은 FTA이고, 이명박 FTA는 나쁜 FTA’라는 주장을 펴는 일은 어불성설일뿐더러 위험하다.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의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우파 신자유주의가 마음에 안 든다고 좌파 신자유주의로 갈 위험을 경고한다. 진보를 자처하는 이들이 보수진영 못지않은 ‘웃기(지도 않)는 짓’ 580종 퍼레이드를 보여주고 있는 와중에 4월11일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진보진영의 정치인들과 진보를 자처하는 유권자들이 갖고 있는 ‘진보’라는 개념에 대한 가치판단이 사뭇 다르다는 사실이 입증되는 매일의 뉴스를 봐야 하는 상황만으로 충분히 골치아픈데,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 먹고살 궁리가 더해진다. 이번 총선과 나아가 대선이 유권자의 ‘먹고사니즘’이 이념과 계급을 뛰어넘은 환상의 응집력을 보였던 지난 대선의 판박이가 되지 않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아니, 근본적
[도서] 먹고사니즘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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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의 박희순은 마치 20피스짜리 퍼즐 같다. 그가 이제까지 맡아온 20여개의 캐릭터를 조각모음하면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의 형사 강선우라는 그림이 완성된다. 간통 현장을 잡으러 다니다가 수진(박시연)에게 홀려 살인죄를 뒤집어쓸 위기에 처하는 “2% 부족한 가제트 형사” 강선우를 분해하면 나오는 가장 큰 조각은 아무래도 <세븐 데이즈>의, 구시렁거리는 게 매력이었던 날라리 형사 김성열일 것이다. 조수 기풍이(이광수)를 구박할 때면 열쇠 수리공에게 “직업의식이 없다”며 면박을 주던 성열이 불쑥불쑥 고개를 내민다. 그런가 하면 본업에서의 특기를 살려 사업체를 차린다는 설정이나 다른 형사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맨발의 꿈>에서 ‘랑숭랑숭’ 패스를 받아내는 연기를 받아줬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현 동티모르 유일 축구화 리스업자 김영광을 똑 닮았다. 또 ‘저한테 왜 이러세요’ 컨셉은 <우리집에 왜 왔니>의 자
[박희순] 이 남자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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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파멸시키는 위험한 여자. 170cm의 큰 키가 매력적인 황금비율의 신체조건, 특유의 큰 눈동자와 함께 이것은 배우 박시연 하면 생각나는 몇 가지 특징 중 하나가 되었다. 떠올려보자. 그는 <사랑> (2007)에서 주현과 주진모 사이를, <마린보이>에서 조재현과 김강우 사이를 오가며 남자들을 본의 아니게, 혹은 의도적으로 위험에 빠뜨리지 않았던가. 드라마는 또 어떤가. 최근의 KBS <드라마 스페셜: 빨강사탕>에서 박시연은 유부남을 사랑하게 되는 서점 직원을 연기했다. 물론 ‘털털한 매력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은 드라마 <커피하우스>(2010)는 잠깐 옆으로 치워놓자. 그런데 <마린보이> 이후 거의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그가 또 위험한 여자가 되어 돌아왔다.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의 박시연은 극중 살인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쥔 여인 ‘수진’을 맡았다. 어떤 사건(?)으로 남편의 죽음을 눈앞에서
[박시연] 연기, ‘열심히’ 말고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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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만 보고 부부라고 착각하면 큰일난다.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의 박희순과 박시연은 묘한 관계다. 간통 전문 형사 강선우(박희순)는 ‘바람’ 잡으러 갔다가 모텔에서 2구의 시체를 발견한다. 목격자는 선우와 죽은 남자의 아내 김수진(박시연) 둘뿐이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경찰에 신고할 거라고? 용의자로 의심받기 딱 좋은 상황이다. 당황한 박희순과 박시연은 현장을 은폐하기로 결정한다. 의도치 않게 한배를 탄 두 사람의 ‘밀당’이 시작되는 것도 이때다. 사건의 비밀을 간직한 두 사람을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의 개봉을 앞두고 만났다.
[박희순, 박시연] 밀당의 고수 연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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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돌아왔다>는 범죄사기극의 전형에 충실하다. 사기를 친 사람이 있고, 사기를 당한 사람이 있으며 또 그걸 쫓는 집단이 얽혀든다. 그런데 이 사기의 품목이 기상천외하다. 바로 영안실에 안치돼 있는 시체가 대상이다. 시체를 훔쳐서 달아나는 사람과 그 시체를 찾아야 하는 사람, 그리고 졸지에 뒤바뀐 시체가 여기 개입한다. 도대체 시체가 무슨 돈이 되냐고?
시체를 사이에 둔 기묘한 쫓고 쫓기기가 시작된 배경은 이렇다. 연구원들이 피땀 흘려 개발한 기술을 가로챈 회사 경영자 김택수 회장. 자신의 몸에 첨단과학기술이 담긴 칩을 숨긴 회장은 미국으로 출국을 감행한다. 연구에 모든 걸 걸었던 한진수와 현철(이범수) 일행은 졸지에 해고자가 되자 분을 못 이긴 채 회장의 출국을 방해하려 한다. 그러던 중 한진수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연이어 김택수 회장은 같이 음모를 꾸민 스티브 정(정만식)의 계략으로 사망한다. 한진수의 사고로 뭉치게 된 그의 딸 동화(김옥빈)와 현철은 회
통쾌하고도 씁쓸한 해프닝 <시체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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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급의 절망과 구원. 이 주제를 지구상에서 가장 잘 다루는 나라는 영국이다. 우리는 켄 로치와 마이크 리의 영화들을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이라는 말로 표현해왔다. 세계화의 지옥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그 단어는 ‘노동계급 리얼리즘’이라는 포괄적인 단어로 이해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배우 출신인 패디 컨시딘 감독의 <디어 한나> 역시 켄 로치, 마이크 리 같은 선배들의 전통을 잇는 영화다.
조셉(피터 뮬란)은 쓰레기다. 덩치가 커서 ‘티라노사우루스’(원제인 Tyrannosaur)라고 불리던 아내가 죽은 뒤 그는 술과 분노의 힘으로 살아간다. 어느 날 도망치듯 자선가게에 숨어든 그는 기독교 신자인 점원 한나(올리비아 콜먼)의 기도로 마음을 달래고,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 삶의 온기를 찾아간다. 한나의 삶도 완벽하지는 않다. 폭력적인 남편에게 일상적으로 구타당하던 그녀는 갑자기 조셉의 집을 찾아온다. 두 영혼은 서로를 치유해가지만 조셉은 한나에게 어두운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관객의 심장에 전이되는 고통 <디어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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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백 마디의 위로보다 침묵이 더 위안이 되기도 한다. <세이지: 육지의 물고기>는 침묵과 실천으로 한 소녀의 삶을 구원한 세이지(니시지마 히데토시)라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쳇바퀴 돌듯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40대의 한 남자에게 20년 전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정체불명의 기획서가 도착하고, 남자는 과거의 장소로 향한다. 20년 전 그(모리야마 미라이)는 대학생 여행자다. 대학 생활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즐기기 위해 자전거 여행을 떠난 여행자는 한 마을에서 트럭과 충돌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 ‘HOUSE 475’라는 가게에 들른다. 말수는 적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세이지를 만나는 것도 그때다. 방황하는 청춘을 즐기던 그는 세이지의 과묵한 면모에 감흥을 받고,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방학을 보내기로 결정한다. 방학이 끝날 무렵, 가게 근처 동네에 살던 소녀 리츠코가 연쇄살인범에 의해 부모와 왼쪽 팔을 잃으면서 마음의 문을 닫는다. 세이지, 여행자 등 동네
한 소녀의 삶을 구원한 과묵한 남자 <세이지: 육지의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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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노력과 강한 의지만으로 끊을 수 없는 사슬도 있다. <그녀가 떠날 때>는 독립적인 이스탄불 여성 우마이(시벨 케킬리)를 통해 터키 여성이 직면해 있는 차별과 폭력의 역사가 얼마나 깊고도 헤어나오기 어려운지를 진중하게 조명하는 영화다.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던 우마이는 아들 쳄을 데리고 이스탄불을 떠나 독일의 친정집으로 도피한다. 독일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보겠다고 다짐한 우마이는 일자리도 얻고 학업도 시작하지만 친정 식구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부딪힌다. 우마이의 가족들도 사정은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일터에서 딸을 잘못 키웠다는 수군거림을 목격하고, 결혼을 앞둔 여동생은 언니가 시집에서 도망왔다는 이유로 파혼당한다. 클럽에 간 남자 형제들은 친구들에게 “네 여동생은 걸레”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어야 한다.
외부인의 시선으로 여성 차별이 잘못된 처사라고 비난하기는 얼마나 쉽고, 또 곤경에 처한 여성을 동정하기는 얼마나 쉬운가. 당사자 가족들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는 &
터키 여성이 직면해 있는 차별과 폭력의 역사 <그녀가 떠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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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과 <이블 데드>를 동경하며 자란 감독이 저예산 공포영화를 만든다면? 아마 <데드 앤 곤> 같은 영화가 나올 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롤모델이 되었을 걸작들에 많이 못 미치는 작품이지만, 고립된 숲속의 집, 미쳐가는 남편, 그의 환상 속에 등장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들은 영락없이 그 두 영화를 연상케 한다. 혼수상태에 빠진 부인과 외딴 오두막에 사는 남자가 <데드 앤 곤>의 주인공이다. 유명하고 부유한 영화감독이었던 부인 프랭키(캐서린 베이츠)가 지방흡입수술 부작용으로 혼수상태에 빠지자, 잭(쿠엔틴 존스)은 인공호흡기에 몸을 의지한 부인과 함께 고립된 집에서 서서히 몰락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잭에게 이상한 광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죽은 자들이 집을 배회하는가 하면, 혼수상태인 부인이 잭에게 말을 걸고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괴이한 환영이 잭을 사로잡으며 그는 부인이 자신을 기만하기 위해 코마상태인 척 연기를 한다는 착각에 빠진다.
보통의 저예산 공포영화 <데드 앤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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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고작 두번뿐이라니. 산드라(캐롤 브라나)는 남자친구와의 모범적인 섹스 생활이 못내 아쉽다. 인생은 한없이 길고 젊음은 유한한데, 당장의 욕망을 해결하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하는 자신의 처지가 불만스러운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는 우연히 카페에서 만난 정신과 의사 그렉(아농드 비나드)과 충동적인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그렉의 최면 치료를 통해 생애 최고의 오르가슴을 느낀다. 어느 날, 그렉의 전 여자친구 소피가 그렉과 산드라 커플을 찾아온다. 남편과의 성관계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혼한 소피는 새로 만난 한 커플과 가학적인 성관계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경지의 오르가슴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소피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 그렉과 산드라는 그 커플을 찾아간다.
영화를 만든 프랑스 출신인 장 클로드 브리소 감독은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로 2002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고, <카이에 뒤 시네마>는 그해 이 영화를 올해의 영화 중 하나로 꼽았다. 다소
프로이트의 이론을 따라가는 재미 <교수와 여제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