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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데이지엔터테인먼트 영화 마케팅 경력자 모집. 7월8일까지 이력서(연락처, 사진 필수)와 자기소개서를 우편(마포구 서교동 476-21 한림빌딩 5층) 또는 이메일(daisyent@bill36524.com)로 접수.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프로그램팀원 2명, 홍보팀원 1명 모집. 7월5일까지 사진 첨부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recruit@aisff.org로 접수(www.aisff.org).
◆독립애니메이션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2011’ 작품공모 및 자원활동가 모집. 작품공모는 7월11일까지 출품신청서(www.ianifest.org)를, 자원활동가는 7월11∼31일 신청서(www.kiafa.org)를 온/오프라인 접수(02-313-1030, ianifest@naver.com).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6기 수강생 모집. 6월27일부터 www.jimff.org로 선착순 접수.
◆정통 무협, 액션, 누아르, 달콤한 로맨틱코미디까지 ‘중국영화기획전’. <신 소림사-쿵
[소식]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프로그램팀원/홍보팀원 7월5일까지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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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가 한지승 감독의 <파파>에 캐스팅됐다. 자신이 키우던 가수를 데리고 도망간 후배 매니저를 쫓아 미국에 간 매니저 춘섭(박용우)은 예기치 않은 계약결혼을 통해 6명의 자녀를 갖게 된다. 고아라가 첫째딸 ‘준’이다. 춘섭은 준을 미국에서 스타로 만드려고 노력한다. 고아라는 미국 로케이션이 90% 이상인 <파파>에 출연하기 위해 <페이스메이커> 촬영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다.
*박진희와 박지윤이 미스터리 드라마 <청포도 사탕>에 출연한다. <열세살, 수아> 김희정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청포도 사탕>에서 박진희는 갑자기 과거의 상처와 만나는 선주 역할을 맡았다. 선주와 얽히는 미스터리한 여인 소라는 박지윤이 연기한다.
*지난주에 이어 또 <하이킥3> 캐스팅 소식이다. <하이킥>의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공식 SNS를 통해 “출연배우들을 모두 확정됐다”고 밝혔다. <하이킥3>에는 안
[캐스팅] 고아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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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은 시민의 것이다. 6월30일 헌법재판소는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시민들의 추모집회를 막기 위해 경찰이 경찰버스로 서울광장을 봉쇄한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불법집회 가능성이 있다 해도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다. 경찰은 난색을 표했다고 하는데 숙달된 주차 기술이 아까우신가요?
6월29일 “카카오톡을 아이폰에서 쓰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나왔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난리가 났다. 트위터에서 카카오톡을 검색해봤더니 “만약 아이폰에서 카카오톡을 쓰지 못하게 된다면 3G의 속도로 아이폰을 던져버리겠다”는 과격한 내용도 발견할 수 있었다. 30일이 되자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톡 퇴출은 없다”는 기사가 등장했다. 대한민국의 카카오톡 사랑은 대단하다. 이번호 ‘후아유’에서 만난 김새론의 막내동생 8살 예론이도 카카오톡을 할 정도니까 말 다 했다.
소셜테이너(social+entertainer)
[신두영이 보라카이!] 대한민국의 카카오톡 사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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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가장 볼썽사나운 뉴스는 홍익대가 집단해고에 반발해 점거농성을 했던 청소노동자들에게 뒤늦게 2억8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것이다. 농성기간의 대체 인건비와 전기료, 명예훼손 등의 손해를 합한 것이라고 한다. 학교가 욕을 먹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넘어갈 수 없어” 이런 ‘뒤끝 작렬 보복성’ 소송을 냈다는 것이다. 지성이 멸종된 오늘날 대학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준… 다고 하기에도 심히 어이없다. 정작 일을 하게 해달라고 할 때는 용역업체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고 팔짱 끼고 있었잖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반촌 사람들이 받던 대접과 비교가 됐다. 그들은 최소한 고용보장은 됐다. 봉건시대보다 못한 처우에 졸렬하기 짝이 없는 금전적 복수라니. 무슨 계산법으로 이런 금액을 뽑았는지도 의문이지만 소송 결과와 상관없이 오래도록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음, 홍익대의 명예는 전기세와 교직원 특근수당 및 밥값 등을 빼면 1억원이구나.
가장 슬픈 인터뷰는 “과태
[오마이이슈] 홍익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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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토마우스를 내 가슴에
콜라보레이션은 이제 좀 지겹다고?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 국내 여성브랜드 오즈세컨(O’2nd)이 팝아티스트 이동기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놓았다. 이동기의 그 유명한 아토마우스를 내 가슴에 박아넣을 수 있는 기회다.
2. 류 감독님 센스쟁이~
본방을 놓쳤다면 꼭 ‘다시보기’ 하시라. MBC 50주년 특별기획 다큐 <타임> 연작 중 6월23일 방영된 류승완 감독의 <간첩> 예상과 다른 전개만큼이나 영상으로 구현한 짤방이 재미있다.
3. 제이슨 본을 다시 만나다
영화 <본 아이덴티티>의 동명의 원작 소설이 출간되었다. 1980년대 스파이 스릴러 붐을 이끌었던 로버트 러들럼의 최고작인 ‘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재밌기로 정평난 영화의 소문난 원작 소설, 스릴러영화 팬이라면 필독하시라.
4. 도슈코 시즌2가 왔네?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가 드디어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온스타일에서 7월9일 첫
[must10] 아토마우스를 내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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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수상작은 <약속>이다. 양현아 감독의 수상 소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그녀에게서 한번 더 그 수상 소감을 들었다. “수상자들에게는 보통 하루 전에 연락이 오지 않나. 그런데 어제까지도 연락이 없더라. 내가 이용하는 인터넷 타로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매일 타로점을 알려준다. 그런데 오늘의 내 카드 내용이 이런 거였다. ‘당신이 지금 하는 일만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일로 눈을 돌려라!’ (웃음)” 영광의 수상자에게 그런 말을 했으니, 오늘의 타로점이 보기 좋게 틀린 셈이다. “다행이다. 다른 일에 눈 돌리지 않고 이 일을 계속해도 될 것 같다. (웃음)”라고 양현아 감독은 쾌활하게 말했다. 양 감독은 2003년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다니다가 1학기 만에 자퇴한 뒤, 영상원에 재입학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요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비싼 등록금이었다. 영상원 영화과에 입학한 뒤 재학 시절 만든 영화들은 영화제 등에서
[이 사람] 감정이 드러나는 영화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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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어 베러 월드>가 총 관객 수 1만명을 돌파했다.
=6월28일 1219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추가하면서 총 관객 수 1만474명을 기록했다고.
-제10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도 대상 수상자는 없네요. 비정성시 부문은 김태용 감독의 <복무태만>이,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은 양현아 감독의 <약속>이, 희극지왕 부문은 김한결 감독의 <술술>이, 절대악몽 부문은 이정진 감독의 <고스트>가, 4만번의 구타 부문은 이창희 감독의 <소굴>이 수상했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0월20일과 21일에 대규모 피칭 페스티벌인 ‘스크린라이터스 판’ 행사를 연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함께 추진하는 피칭 행사로, 신청은 8월1일부터 19일까지 받는다고 하네요.
[댓글뉴스] 제 10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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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트랜스포머3> 보기 운동’이라도 열린 것일까. 6월29일 개봉 첫날 <트랜스포머3>는 약 54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는 <트랜스포머>(2007)의 31만여명,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48만여명 등 시리즈 전작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이자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예매율은 6월30일 오후를 기준으로 96.1%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역대 최고의 예매점유율에 해당한다.
<트랜스포머3>가 전체 상영관 수의 절반에 해당되는 1280개의 상영관을 차지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혹은 개봉예정인 영화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6월23일 200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개봉한 <풍산개>는 약 50개관이 줄었고, 역시 같은 날 33개관에서 개봉한 <플레이>는 6월30일 현재 19개관만 남았다. 또 106개관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국내뉴스] 태풍보다 무서운 로봇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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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풍산개> 나도 남는게 있어야지 ~
[정훈이 만화] <풍산개> 나도 남는게 있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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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들의 도구에 대한 애착에는 일종의 정신병적인 징후가 있어….”
이번주 책 지면(115쪽)에 소개한 <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에 나오는 대목이다. ‘서투른 목수가 연장 탓한다’는 속담대로라면 장인(아내의 아버지 말고)은 연장을 ‘밝히지 않는’ 태도의 소유자여야 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특히나 몸으로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손에 익은 연장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고, 나아가 손에 맞는 연장을 맞춤제작하느라 심혈을 기울이는 일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교토에서 만난 일식 요리사인 할아버지는 일본주 데우는 중탕기를 비싼 값에 주문제작해서 쓰고 있었다. 일본주 온도를 맞추는 일의 섬세함과 술에 곁들이는 음식과의 조화 등 30분은 족히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유럽 작가들의 서재를 보면 부러 맞춘 넓고 큰 책상이라든가, 이제는 부속을 구하기도 힘든 타이프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곤 한다. 꼭 비싼 물건이 좋다는 뜻은 아니다. 대부분의
[타인의 취향]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맥북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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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할러는 나쁜 변호사다. 그에게 법은 정의 구현의 수단이 아니라 죄 지은 쪽과 처벌하려는 쪽이 공평하게 이용해먹는 시스템일 뿐이다. 하지만 유죄와 무죄로 가를 수 없는 ‘진실’은 분명히 존재한다. 미키는 그게 가장 무섭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미키는 편법과 뒷거래를 남발하는 ‘뭣 같은’ 변호사지만 적어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치운 악당은 아니다. 최선을 다해 악당들의 형량을 줄이고 대가를 받을 뿐이다. 이건 미키의 룰이다.
오프닝곡 <Ain’t No Love in the Heart of the City>는 바비 ‘블루’ 블랜드의 74년 히트곡이다. 막 상경한 촌뜨기의 삶을 부숴버린 대도시의 비정함은 미키의 세계를 압축한다. 밤은 외롭고 세계는 사악하다. 심지어 미키는 악마 같은 의뢰인에게 걸려들었다. 저주받은 변호사는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써먹으며 제자리로 돌아가려고 애쓴다. 그래서 그는 변했을까? 닫는 곡은 말레나 쇼의 69년 곡 <California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비열한 거리에서 살아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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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민망한)능력자들> 중 사막 복판에서 태양을 영접 중인 조지 클루니. 요가 선생님에게 개인적으로 문의한 결과 ‘전사 자세’의 일종인 ‘비라바드라 원 아사나’로 판명됐다. 그나저나 클루니 덕분에 장차 이 자세를 취하며 고른 호흡을 유지하긴 글렀다.
*<일루셔니스트>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6월12일
영화 <맨 인 블랙>이 마이클 잭슨, 실베스터 스탤론, 뉴트 깅그리치 같은 명사들을 지목해 지구인으로 위장 체류 중인 외계인입네 폭로(?)했을 때, 나는 어처구니없는 척 박장대소하면서도 속으로는 오랜 용의자인 감독 겸 배우 자크 타티(1909~82)를 생각하고 있었다. 만약 영화사에 잠입한 외계인이 있다면 타티 말고 달리 누가 있겠는가? 육척이 훌쩍 넘는 거구에서 나온다고 믿기 어려운 깃털 같은 움직임, 그가 연기할 때면 합을 맞춘 상대 배우처럼 ‘협조’하는 소품들, 그리고 타티의 페르소나인 윌로씨가 걸어 들어가는 공간마다 인물과 사물의 궤적이 빚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환상에 대한 어떤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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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영상매체가 되었다. 그 명칭이 시사하는 ‘계산’의 이미지는 오늘날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컴퓨터의 기능 전환이 시작된 것은 1950년대 중반. 소수의 엔지니어들은 이미 컴퓨터를 예술적 매체로 활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거기서 탄생한 것이 컴퓨터 생성음악. 컴퓨터그래픽은 그보다 늦은 60년대 초반에 시작된다. 그래픽이 사운드보다 늦었던 것은, 데이터를 선형적으로 처리하는 컴퓨터의 속성에서 비롯된 현상이리라. 음악은 선형적이나, 그림은 동시적으로 지각된다.
예술은 정보다
최초의 컴퓨터그래픽은 ‘공식적으로는’ 독일에서 탄생했다. 1963년 지멘스사(社)의 프로그래머였던 게오르크 네스는 12줄의 문장으로 된 프로그램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에 성공한다. 명령은 간단했다. ‘8개의 점을 무작위로 산포한 뒤, 그 점들을 선으로 이어 닫힌 도형이 되게 하라.’ 문자와 숫자로 이루어진 이 문장을 컴퓨터는 작도기를 통해 이미지로 출력했다. 같은 시간에 슈투트가르트대학 전산센터
[진중권의 아이콘] 컴퓨터그래픽의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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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트>는 대부분의 SF가 미래로 눈을 돌리는 것과 반대로 과거로 되돌아감으로써 참신함이나 충격보다 익숙함과 안정을 택한 것처럼 보인다. 이 영화에 관한 미 언론의 우호적인 평가는 영화의 배경인 1970년대적 정서가 환기하는 노스탤지어, 슈퍼 8mm 제작 방식에 대한 추억,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작자인 스필버그 스타일의 휴머니즘적 SF를 적절하게 부활시킨 데 집중되어 있다. 이 작품은 스필버그의 1980년대 영화들- <미지와의 조우> <E.T.>로 이어지는 외계생명체에 대한 동경과 <구니스>의 소년들의 모험담- 을 떠올리게 만든다. 설정뿐 아니라 미지의 생명체와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한부모가족의 소년이 성장해갈 뿐 아니라 그의 양육자까지 성장하도록 만든다는 주제도 동일하다. 하지만 단순한 재탕이라면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지금 환영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지금의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움은 무엇일까? 혹
[영화읽기] 영화는 왜 존재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