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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용 전 롯데엔터테인먼트 상무가 작가로 변신했다. 그가 쓴 <비즈니스로 보는 한국영화산업>은 제목 그대로 한국영화산업의 거의 모든 단계를 훑는 책이다. 제작, 투자, 배급, 마케팅, 해외 세일즈까지 각 파트에 어떤 사람이 참여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지가 교과서적으로 기술돼 있다. 삼성영상사업단을 거쳐 롯데엔터테인먼트까지 21년여간 대기업의 영화 사업에 참여했던 그는 “이제 후배들이 다음 책을 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왔다. 어떻게 지냈나.
=사무실을 하나 만들어서 강의를 하고 책을 쓰고 살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내년 2월까지 자문역으로 계약된 상태다. 사실 후배들은 이 일을 말렸다. 아직 젊은데, 왜 지금 인생을 정리하려 하느냐고. (웃음)
-한국영화산업에 대해 여러 방법으로 쓸 수 있었을 거다. <비즈니스로 보는 한국영화산업>은 일종의 개론서다.
=영화산업의 플레이어들이 너무 자주, 많이 바
[Cinetalk] 대기업, 질적 경영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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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혀 바쁘지 않아요. (김영진 PD를 가리키며) 이분들이 다 만들었다니까.” 자신의 공연팀 ‘꿍따리 유랑단’과 함께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삼육재활원에서 막 공연을 마치고 인터뷰 장소에 도착한 가수 강원래(사진 오른쪽)가 말한다. 옆에 있던 KBS 김영진 PD는 “허허” 웃으면서 “지금은 안 바빠요. (홍보사 직원을 가리키며) 홍보하시는 분들이 수고가 많지요”라고 홍보사 직원에게 공을 돌린다. 덕담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훈훈한 풍경을 보니 두 사람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기는 사람인 것 같다. 다큐멘터리 <꿍따리 유랑단>은 지난해 KBS1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영된 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줘서>의 제작기다. 이 드라마는 강원래가 이끌고 있는 장애인 공연팀 ‘꿍따리 유랑단’의 실화를 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실제 ‘꿍따리 유랑단’팀이 참여해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연기했다. “드라마를 만들면서 제작기를 남겨놓으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꿍따리
[Cinetalk] 장애 극복? 인정하는 게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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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도시오는 짙은 눈썹과 큰 눈을 가진 점잖은 아저씨다. 교토에서 한국어교실 녹두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안성기에 반한 일본인이다. 무라야마와 안성기의 첫 만남은 1994년 천도 1200주년을 기념해 교토에서 열린 도쿄국제영화제에서다. 무라야마는 일주일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안성기의 통역을 맡았다. 안성기의 인품에 반한 그는 2008년 다시 교토를 방문한 안성기를 찾아가 평전을 써도 되는지 물었고 허락을 받았다. 그로부터 3년 반이 흘러 올해 4월 일본의 유명 출판사인 이와나미서점에서 안성기 평전이 출간됐다. 일본인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그에 대한 일본 내의 반응도 뜨겁다고 한다. 한국의 현대사와 국민배우 안성기를 엮어낸 무라야마에게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가 나오게 된 과정을 물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언제부터인가.
=1978년인가 79년부터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김산이라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책 <아리랑>을
[Cinetalk] 이중섭, 리영희, 이소선…일본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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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출장 중인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가 지아장커 감독의 신작과 그의 결혼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지아장커의 신작 <재정초>는 내년 2월에 크랭크인한다. 주연배우 거유의 스케줄 때문에 늦어진 것이다. 지난 9월 지아장커는 자신의 영화에 단골로 출연했던 여배우 자오타오와 결혼했다.” 결혼과 시대극 도전이 지아장커의 작품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지네요. @yijin97
이용주 감독의 신작 <건축학 개론> 소식입니다. 이해영 감독이 현장편집본을 조금 봤다고 하네요. “놀랍더군요. 이제훈의 연기는 기대주 수준을 넘어선 안정감이 있고, 수지는 (정말) 예쁘고 적역입니다. 단단한 멜로영화가 나올 듯해요.” 두 배우 이야기만 한 건 엄태웅, 한가인이 출연한 장면은 아직 보질 못했기 때문이라네요. @ehaeyoung
신작 <후궁: 제왕의 첩>을 촬영하고 있는 김대승 감독은 황윤정 프로듀서에게 특별한 감독 의자를 선물 받았다고 합니다. 황
[트위터 뉴스] 지아장커, 여배우 자오타오와 결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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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Mirror Mirror
감독 타셈 싱 / 출연 줄리아 로버츠, 릴리 콜린스, 아미 해머, 숀 빈 / 개봉 2012년 3월16일
그림 형제의 동화 <백설공주>가 <신들의 전쟁>을 연출한 타셈 싱에 의해 재구성된다. <백설공주>는 기존 동화와는 다르게 왕비와 백설공주의 팽팽한 대결구도로 이야기를 펼친다.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왕비는 줄리아 로버츠가 맡았으며 눈처럼 하얀 피부와 검은 머리가 매력적인 백설공주는 떠오르는 신예 릴리 콜린스가 맡았다.
[Poster it] <백설공주> Mirror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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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전기영화는 아론 소킨의 손으로?
=<소셜 네트워크>의 각본가 아론 소킨이 스티브 잡스 전기영화의 각본을 맡을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픽사의 청탁을 거절한 전적이 있는 아론 소킨이 과연 스티브 잡스의 전기영화에는 참여할지, 아직은 미지수다.
-그 남자 그 여자 또 만났네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가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진다. <비포 선셋>으로 9년 만에 재회했던 이들은 <비포 선라이즈> 3편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다시 한번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를 꾸려갈 감독 역시 <비포 선라이즈>의 전편을 연출한 리처드 링클레이터다.
-페이스북도 미션 임파서블
=파라마운트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개봉에 앞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전편을 페이스북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댓글뉴스] 스티브 잡스 전기영화는 아론 소킨의 손으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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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1월21일,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그는 최근 얻은 딸과 생모 팅란홍에게 가해진 타블로이드 언론의 공격적 행태를 상세히 진술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 7월, 뉴스코퍼레이션의 회장인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영국의 일요 타블로이드지 <뉴스 오브 더 월드>가 불법 전화 해킹 사건을 일으킨 데 따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언론의 사생활 침해 기준을 바로 세우고자 지시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휘봉을 잡게 된 브라이언 레버슨 담당판사 역시 루퍼트 머독 일가와 친분이 있다는 설이 돌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언론사들에 대항해 사생활 보호를 주장한 그랜트는 <데일리 메일> <더 메일 온 선데이> <더 데일리 미러> 등 뉴스코퍼레이션의 계열사가 아닌 곳들까지 지목했다.
이날 공판에서 휴 그랜트는 팅란홍의 임신 4개월경부터 현재까지 계속되어온 언론의 공격적 감시 내용을 조목조목
[해외뉴스] 표현의 자유냐 사생활 보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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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애니충격전 자원활동가 모집. 학력, 나이 제한없음. 11월29일까지 www.animationfestival.kr로 접수(02-923-4308~9, info@animationfestival.kr).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블랙스완> 등의 마케팅을 진행한 이가영화사에서 신입사원 모집. 12월1일까지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toyou-@nate.com으로 제출. 전화 문의 사절.
◆ 영화 홍보·마케팅사 (주)영화인, 신입/경력사원(1∼7년) 모집. 12월7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이력서-이름/자기소개서-이름 형식으로)를 info@filmmarketers.co.kr로 제출. 전화 문의는 사절.
◆ <완벽한 파트너> <인류멸망보고서> <따이공> 등을 진행하는 투자배급사 (주)타임스토리에서 사원 모집. 영화마케팅 경력 5년 이상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timestoryone@naver.com으로 접수.
[소식] 김기덕 신작 열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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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어머니가 편찮으셨다. 증상은 정신이 깜빡깜빡하는 것으로 시작하더니 급기야 주위 사람들도 잘 못 알아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급한 마음에 ‘빽’을 써서 서울대병원 외래진료를 잡았다. 오래 기다려서 마침내 의사를 만났는데, 이 의사는 대뜸 간호사에게 “또 초진이야? 누가 잡았어?”라면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 환자를 앞에 두고 무슨 짓인가 싶었지만 혹여 ‘의사 선생님’ 심기를 불편하게 할 것 같아 꾹 참았다. 그런데 의사는 증상을 건성건성 듣더니 “지금은 잘 모르겠으니까 한달 뒤에 다시 오라”고 말했다. 진료시간은 모두 1분 정도 됐을까. 쫓겨나듯 진료실 밖으로 나와 초점 잃은 어머니의 표정을 봤을 때 열이 확 올랐다. 그 뒤 어머니는 친절하고 비용도 싼 시립병원에서 완쾌했지만 서울대병원에 대한 분노는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다큐멘터리 <하얀 정글>을 보면서 다시 ‘뚜껑’이 열렸다. 이 영화가 고발하는 한국 대형병원의 실태는 이렇다. CT, MRI, PET-CT 같은
[에디토리얼] 더이상 봉이 되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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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이 아니라 <지살>이다. <Mr. 아이돌>의 박예진이 한·중·일 합작 프로젝트 <지살>(止殺)에 캐스팅됐다. <지살>은 13세기 초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정벌한 칭기즈칸과 원정군의 살생을 멈추게 하기 위해 70살 노인의 몸으로 2년이 넘는 여정을 견딘 구처기(丘處機)의 일화를 그린 3D 무협대작이다. 박예진은 칭기즈칸의 황후인 후란왕비 역을 맡았다. 2012년 가을 개봉이 목표다.
* 오만석이 프로야구 선수에 도전한다. 내년 1월 KBS에서 방송될 <난폭한 로맨스>에서 오만석은 레드 드리머즈의 주전 포수 진동수 역을 맡았다. 진동수는 가족과 문제투성이 후배 박무열(이동욱)을 아끼는 다정다감한 인물이다. <난폭한 로맨스>는 유도 선수 출신 경호원(이시영)이 야구 선수 박무열을 경호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 <본 레거시>에 캐스팅된 제레미 레너가 캐릭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캐스팅] 박예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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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11월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마지노선이 무너지고 한-미 FTA 발효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산업별로 득실을 따져보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그렇다면 한-미 FTA는 한국의 영화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존망이 점쳐지는 여타 산업과 얼핏 비교하면 당장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 같다. 영화계는 이미 한-미 FTA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기도 전인 2006년 초, 스크린쿼터 73일을 강탈당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1월 초에 한-미 FTA 비준을 확신하듯 “종합유선방송·위성방송·방송채널 사업의 경우 국산 프로그램 의무편성비율을 영화 20%, 애니메이션 30% 등 각각 5%씩 줄인다”는 내용의 고시를 냈지만 애니메이션 업계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한-미 FTA 발효 뒤 3년이 지나면 외국인에 대한 간접투자비율이 100%까지 허용되어 미국의 거대 방송사업자들이 한국에 상륙한다는데 이 역시 국내시장 크기를 감안할 때 뭐라 단정하기 어렵다.
[이영진의 판판판] 네거티브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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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치료라 하여 따뜻한 물 위에 둥둥 떠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스파 코스가 있다. 호텔이나 리조트 같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싼 서비스로 보통은 큰 수영연습용 ‘판때기’(적절한 단어를 못 찾음;) 같은 기구를 이용하는데, 급기야 건장한 젊은 남정네가 판때기 대신 직접 물속에서 고객을 양팔에 안아 모시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곳이 있단다. 강남의 한 병원이 운영하는 건강센터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짐작건대 엄청난 비용을 자랑할 테지만, 이미 피부클리닉 연간 회비 1억원 정보를(만) 갖고 있는 선진국민인고로, 가격 따위는 궁금하지 않다. 내가 궁금한 것은 과연 누군가의 그런 과도하고도 밀착된 노동을 통해 ‘안티에이징 힐링’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정말 그러고도 힐링이 될까. 불편하고 송구해 더 늙지 않을까. 있는 집 사람들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우리 동네 미용실 정 실장에게 물어보니, 있는 집 처자들은 그런 서비스를 기꺼이 쾌적하게 받는다는 것이다(이른바 룸살롱의 접대는 그 ‘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1 대 99의 고착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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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탄생이다. 보수단체에서는 테러범이라고 몰아세우지만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은 홀로 한나라당의 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에 맞섰다. 한나라당 의원 대다수는 맡아보지 못한 최루가스가 무기였다. 보수단체는 11월24일 김 의원을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국회사무처도 국회 본회의장 모욕죄와 특수공무 방해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비록 김선동 의원은 작은 폭력을 행사했지만 그것이 정의로운 행동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안다.
김선동의 최루탄에 대한 경찰의 대답은 물대포다. 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했고 거리로 나왔다. 다시 촛불을 들었다. 경찰은 기다렸다는 듯 물대포를 마구 쏘았다. 해산하려는 시민들도 물대포를 맞았다. 마침 기온은 영하로 뚝 떨어졌고 포털사이트에는 ‘이 날씨에 물대포’라는 검색어가 떴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지난 3월 서울 경찰청에서 “물대포 맞고 죽는 사람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말 누군가가 죽어나가야 이 짓거리를 그만둘
[신두영의 보라카이!] 미안합니다, 결국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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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고스트>가 11월24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중국 전역에 4천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된다고. <아저씨>의 배급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물의 비밀> 이영미 감독이 “50개의 극장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20개도 안되는 스크린에 걸면서 그나마도 ‘퐁당퐁당’이 돼버린 현실에 경악”했다고.
-박홍민 감독의 <물고기>가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물고기>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3D독립영화다. 로테르담 경쟁부문에서 3D영화가 상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댓글뉴스] 박홍민 감독 <물고기>,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