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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노래 중에 나나 무스쿠리의 <에나스 뮈토스>(Enas Mythos)가 있다. 우리에게는 이 노래가 “어느 봄날 그대와 나…”로 시작하는 패티김의 번안곡으로 알려져 있다. 제목의 ‘뮈토스’라는 말에서 신들의 이야기(신화)를 연상할지 모르나, 그리스어에서 그 말은 그저 ‘이야기’라는 가벼운 의미로 사용된다. 제목의 ‘에나스’는 부정관사. 따라서 ‘에나스 뮈토스’는 그저 ‘어느 이야기’, 혹은 ‘하나의 이야기’를 뜻한다.
아직 과학이 없었다고 주위에 설명해야 할 현상마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세계의 창조, 인간의 탄생, 동식물의 기원, 종족의 역사 등. 그뿐인가? 계절의 교체, 기상의 변화, 죽음의 원인 등, 인간이 세계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너무나 많았다. 그때 과학을 대신하여 그 일을 해준 것이 바로 ‘이야기’다. 그때 인간들은 세계에 관한 모든 설명을 ‘이야기’ 속에 담아, 그것을 입에서 입으로,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했다.
허구에서 과학으로
[진중권의 아이콘] 서사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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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가이드: 정시전형_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은 정시 ‘가’군및 ‘나’군에서 선발한다. 문화예술경영학과와 현대실용음악학과는 가군, 미디어영상연기학과, 무용예술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나군에 속한다. 전형방법은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수능 100%를 반영하고, 현대실용음악학과, 무용예술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수능 30%, 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무용예술학과는 수능 대신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4호선 성신여대역이 아니라 미아역에서 내렸다.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이 자리한 미아동의 운정그린캠퍼스를 찾아가기 위해서다. 조용한 주택가 사이에 들어선 캠퍼스여서인지 그만큼 깨끗하고 쾌적한 캠퍼스였다. 융합문화예술대학이 위치한 건물로 들어서니 다섯개의 사과가 그려진 그림 한점이 눈에 띄었다. 각각의 사과 위에는 아담, 스피노자, 뉴턴, 세잔, 윌리엄 텔이 그려져 있었다. 아마 사과라는 소재 하나로 종교, 철학, 과학, 예술, 문학의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그림인 듯
[성신여자대학교] 학문의 벽을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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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가이드 : 정시전형_상명대 예술대학 영상학부 영화영상전공은 정시 ‘나’군이다. 제작 및 콘텐츠 15명, 연기 5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제작 및 콘텐츠 부문이 학생부 30%, 수능 30%, 면접 40%를 반영, 연기전공이 면접 대신 실기 40%를 반영한다. 면접은 기초교양 관련 5개 문항 중 하나를 골라 5분 내외로 답변하면 된다. 실기 배점은 총점 1000점 중에 400점 만점이고 이 400점은 즉흥연기 150점, 자유연기 및 구술테스트 250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시간이다. 서울에서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KTX로 35분이면 닿을 거리라지만 학생들의 체감 거리를 알고 싶어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봤다. 경기권에 사는 학생들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니기 위해 아침마다 붐비는 지하철에 몸을 싣는 데 비하면 쾌적하고 편안한 등굣길이었다. 학교쪽은 사당 외 10곳이 넘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통학이
[상명대학교]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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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가이드: 정시전형_‘가’, ‘나’군에서 연극학부와 영화영상학과를 분할 모집한다. ‘가’군의 연극학부 이론파트는 수능 100%, 실기파트는 수능 30% + 학생부 30% + 실기고사 40%의 비율로 전형이 나뉜다. ‘나’군의 영화영상학과는 모집인원의 50% 이내에서 수능 성적 우수자를 우선선발하고, 그외 일반전형의 학생은 수능 70% + 학생부 30%로 모집한다.
장충단공원을 끼고 서울의 중심에 자리한 동국대학교 캠퍼스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학내 건물 사이의 좁은 골목길에 옹기종기 내려앉은 낙엽들은 실바람이 불 때마다 학생들의 다리 사이로 너울너울 춤을 추었다. 불교인의 숨결이 깃든 학교답게 학내 분위기는 진중하고 차분했다.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서 연극이론을 연구하는 연극학자들이 대거 배출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으리라. 동국대학교 연극학부는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 남다르다. 국내 처음으로 극작가 유치진 선생을 교수로 모셔 문리과 대학에 연극학과가 신설된 것도, 동
[동국대학교] 뛰어난 신예 감독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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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가이드: 정시전형_영화전공(영화연출 및 스탭)은 정시 ‘나’군에서 일반학생 13명, 농어촌학생 2명을, 정시 ‘다’군에서는 일반학생 10명을 선발한다. 연극전공(연기, 연출 및 스탭)은 정시 ‘다’군에서 일반학생 19명, 농어촌학생 2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으로는 정시 ‘나’군에서는 수능 60%, 내신 40%를 반영하고, 정시 ‘다’군에서는 수능 20%, 내신 10%, 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실기고사는 영화전공은 심층면접(영화연출 및 스탭)을 연극전공은 5분 안에 지정연기와 자유연기 혹은 특기를 발표해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admission.daejin.ac.kr 참조).
듣던 것처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의 캠퍼스는 정말 넓었다. 정문에서 연극영화학부까지 걸어서 가려다가 셔틀버스가 다니는 것을 뒤늦게 알고 버스에 올랐다.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예술대학, 대학원으로 구성된 대진대학교 캠퍼스 안을 이리저리
[대진대학교] 공간, 시설, 시스템…거침없이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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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가이드: 정시전형_정시 ‘나’군에서 27명을 선발하는데 영화연출 및 제작 전공은 18명 정원으로 수능 70% + 실기고사 30%를 반영하며, 연극 및 뮤지컬 연기 전공은 9명 정원으로 수능 40% + 실기고사 60%를 반영한다. 실기의 경우 영화연출 및 제작 전공은 주어진 조건을 토대로 세 시간 내에 열개의 장면 구성을 하는 것이 두 문제 출제된다. 연극 및 뮤지컬 연기 전공은 지정연기와 자유연기, 구두면접으로 구성된다.
청년에게는 질문과 고민이 필요하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는 질문하고 또 고민하는 청년을 키운다.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교양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진 경희대학교만의 독특한 교육과정이다. “교양은 대학 졸업을 위한 한시적 절차도 수단도 아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 목적이며, 교육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높이”라는 말로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소개되어 있다. 언뜻 시대를 역행하는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닌가 싶어 커리큘럼을 꼼꼼히 살펴봤다. 대학 수학능력의
[경희대학교] 인문학을 몸으로 한 전인적 예술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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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가이드: 정시전형_건국대 영화과는 정시 ‘다’군에 위치한다. 연출과 제작전공은 내신 30%, 수능 70%로, 연기전공은 내신 20%, 수능 30%, 실기고사 50%로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연출 18명, 연기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영화과, 인문학적 소양 쌓기와 실기의 적절한 배합
건국대학교에 들어서서 영화과가 있는 예술문화대학 건물로 가다보면 낯익은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 낯익은 풍경은 건국대학교 영화과 교수진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옥희의 영화>의 한 장면이다. 건국대학교의 상징으로 종종 얘기되는 커다란 호수, 새로 지은 예술문화대학 건물의 알록달록한 외관 등을 바라보면 눈이 새하얗게 쌓인 이곳을 지나쳐가던 영화 속 주인공들의 모습이 기억을 건드린다. 대학을 방문한 날, 영화과에서는 스크린 연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다른 학교들처럼 연극과 영화를 동시에 다루는 연극영화과가 아니라 영화에만 초점을 맞춘 ‘영화과’이기 때문에 건국대
[건국대학교] '영화'라는 한 우물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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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고기는 <브레이킹 던 part1>의 테일러 로트너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전편들에 비해서 역할의 비중이 가장 크기도 하지만, 소년에서 청년이 되어가는 로트너는, 늑대무리에 갓 입성한 어린 일원에서 제 목소리를 내는 당당한 어른으로 자란 제이콥을 꼭 빼닮아 있었다.
-지금까지 <트와일라잇>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어떤 편인가.
=단연코 <브레이킹 던 part1>이다. 이번 편은 촬영 때부터 정말 흥미진진했다. 제이콥에게 계속해서 넘어야 할 도전들이 다가오고, 제이콥의 선택에 따라 컬렌가, 늑대무리, 벨라, 아기 레네즈미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좋았다. 벨라의 임신으로 영화의 톤이 한번 변하는데, 이전 3편까지는 그런 부분이 없어서 더 좋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아직 <part 2>를 보지 못했으니, <part1>까지 중에서 고르라면 이번 영화가 제일 재미있다.
-신의와 충성에 대한 부분을 말하
[테일러 로트너] "제이콥과 나는 세상을 보는 시선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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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기가 너무 없어 인터뷰하기 어렵다는 소문과 전혀 다르게,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질문 앞에서 빨리 생각했고 짧지만 조리있게 대답했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모두를 반하게 할 미모도 스튜어트의 것이 분명했지만, 바스락거리는 듯 낮은 톤의 독특한 목소리 때문인지, 미모의 여배우를 앞에 두고도 눈보다 귀가 더 즐거웠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면.
=결혼식 장면이다. 이상하게 그 장면을 찍기 전에 몹시 불안했다. 그래서 아무와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고, 그 불안감을 이용해 결혼식에 입장하는 장면에서 벨라의 심정을 드러내려고 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는 정말 말도 안되게 행복해져서는, 결혼식 장면 촬영장에서 만난 모두에게 다가가 인사하고, 말을 걸고 또 기분이 좋아서 웃고 그랬다. 결혼식이 영화의 가장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그래서 그렇게 불안했었나 보다.
-웨딩드레스 디자인에 대해 기대가 특히 높았다.
=그런 기대는 정말 처음이었다. 촬영장에 헬리팻(헬리콥터파파라치)
[크리스틴 스튜어트] "결혼식 촬영 때, 말도 안되게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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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은 소문처럼 세상에서 가장 편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멋으로 뚫은 구멍이 아니라, 나달나달해질 때까지 입어 정말로 구멍이 난 흰 면티셔츠에 보풀이 인 감색 카디건에 감색 야구모자를 거꾸로 쓰고, 늦게 일어나 면도도 못한 것 같은, 전혀 배우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조각상 같은 에드워드 컬렌의 완벽함보다도 신비로웠다.
-지금까지 <트와일라잇>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어떤 편인가.
=처음에는 이렇게 큰 프로젝트가 될지 몰랐다. 지금도 잘 안다기보다는 어렴풋이 아는 정도겠지만, 처음과는 상당히 달라졌다. 그래서 <트와일라잇>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브레이킹 던 part1>도 좋아한다. 이번 편에서 에드워드는 대상이 아니라 공포와 좌절을 느끼는 주체가 된다.
-이전 인터뷰를 보면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두고 ‘풍기문란에 대한 완벽한 상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아직도 동의하는지.
=이번에도
[로버트 패틴슨] "풍기문란에 대한 완벽한 상징 맞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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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한 어둠이 깔리는 황혼과 초승달이 뜨는 저녁, 달이 태양을 삼키는 일식을 지나 새로운 새벽이 온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스테파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 시리즈 4부작 중 마지막 권의 전반부를 영화화한 <브레이킹 던 part1>이 2011년 11월, 전세계 1억2천만 팬들과 극장에서 만날 준비를 마쳤다. 책과 먼저 사랑에 빠진 뒤 스크린과 또 한번 사랑에 빠진 <트와일라잇>의 진지한 팬들이 목하 기다려온 바로 그 새로운 새벽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터 로트너가 예의 벨라, 뱀파이어 에드워드, 늑대인간 제이콥으로 돌아오고 캐서린 하드윅, 크리스 웨이츠, 데이비드 슬레이드에 이어 <드림걸즈> <킨제이 보고서>를 만든 감독 빌 콘돈이 메가폰을 잡았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원작의 마지막 편을 두편으로 나누어 개봉한 전철을 따라, <브레이킹 던 part1>은 2011년 11월로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테일러 로트너] 화려한 결혼식, 달콤한 첫날밤…팬들이 원하는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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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열린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드라이브>가 처음 소개됐을 때 몇몇 태작으로 인해 시무룩했던 경쟁부문의 난조를 일거에 뒤집는 발견이라며 서구의 비평가들이 열광한 것은 거기서 장 피에르 멜빌의 재림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범죄 장르를 번안하는 유럽식 전통에 근접한 사색적인 스타일의 액션영화인데다, 과묵하고 금욕적인 생활 패턴을 고수하는 주인공 드라이버(라이언 고슬링) 캐릭터로부터 멜빌의 <사무라이>의 우수어린 킬러 제프(알랭 들롱) 이미지가 오버랩된 것이다. 반면 몇몇 비평가들은 ‘껍데기뿐인 영화적 허세’라며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자기과시적인 스타일을 평가절하하기도 했는데, 열광이든 냉대든 이 날렵한 범죄 스토리에 스며 있는 음울한 무드와 시각적 현란함, 특히 빈발하는 클로즈업과 기기묘묘한 카메라 앵글, 오차가 없이 계산된 완벽한 프레이밍, 빛과 그림자를 정확한 비율로 배합해낸 누아르의 비전은 경탄할 만하다.
신화의 원형에 기댄 이야기
<드라이브&
[전영객잔] 현대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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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백으로 어깨만 호강시켜줄 생각은 잠깐 접고, 귀도 호강 한번 시켜주는 건 어떨까. 이미 알 만한 사람은 알고 있었던 아토믹 플로이드(ATOMIC FLOYD) 이어폰이 정식으로 국내에 런칭됐다. 유명세가 괜히 붙는 건 아니다. 볼륨이 낮은 상태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악기 소리가 뭉개지지 않고 면도날처럼 생생하게 들린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이어팁 덕분에 주위의 소음이 거의 완벽히 차단되는 것도 맘에 든다. 아무 일 없어도 어딘가로 숨고 싶어질 때가 있다. 홀로 침잠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제품이다.
참, <나는 꼼수다>를 이 제품으로 듣는 건 ‘비추’다.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이자 17대 국회의원인 정봉주 의원의 하이톤 웃음소리가 너무 생생해 가끔 불편해질 수도 있다. 20만원대.
[gadget] 모든 소리가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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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크기 71 x 86 x 110mm (W x H x D), 본체 무게 211g
특징:
1. 아날로그 흉내만 낸 제품들은 가라. 진정한 아날로그 동영상 촬영.
2. 35mm 필름만 있으면 짧은 동영상 한편을 만들 수 있다.
3. 액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한 클래식한 외관.
10여년 전에 폐간된 <키노>라는 영화잡지가 있었다. <키노>는 단순히 ‘영화잡지’라고 부르기 애매할 정도로 인문학적인 텍스트를 제공하던 영화지였다. 물론 당시 고등학생이던 내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일종의 허세용 잡지기도 했다(사실 그런 허세는 좀 필요하지 않나 싶을 때도 있지만). 마치 영어 원서를 읽는 것처럼 내용의 30% 정도밖에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일단 <키노>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뭘 좀 아는 아이처럼 행세할 수 있었다. <키노>가 폐간되고 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오랜만에 키노라는 단어를 들었다. 로모키노라는 제품이다. 맞다. 바로 스냅사진의 대명
[gadget] 필름의 맛이 그립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