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다”는 다나카 히로유키, 일명 사부 감독의 선택은 의외다. <탄환질주> <포스트맨 블루스> <하드럭 히어로>에서 봐온, 어쩌다 은행강도나 야쿠자의 세계에 떨어진 사내들의 생존기는 여기 없다. 우니타 유미의 만화 <토끼 드롭스>를 원작으로 한 <버니드롭>은 난생처음 만나 함께 살게 된 6살짜리 이모와 27살짜리 조카가 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도로 위를 질주하는 사내들의 굵은 땀줄기 대신 가족의 웃음과 눈물을 담아내는 과정은 어떻게 달랐을까.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은 감독에게 물어보았다.
-원작을 영화로 옮길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원작에 사건이 너무 없어서 처음에는 무척 단조롭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반복되는 일상 속에 일정한 리듬이 있더라. 그걸 잘 살려보면 재밌을 것 같았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어느 정도의 변화를 줄 것인가가 문제였
[클로즈 업] ‘보통의 맛’이 드러나게 찍었다
-
결국 JK필름이 입을 열었다. 이번 사건을 최대한 조용하게 해결하겠다는 JK필름의 입장이 변한 것이다. 갑자기 마음을 바꾸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JK필름 길영민 대표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명세 감독님께서) 인터뷰에서 하신 말씀이 사실과 다른 게 너무 많다. 선배님에 대한 예의도 있고, 사태를 조용히 해결해 하루빨리 프로젝트를 재개하는 게 우선이었지만….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이 고통을 해결하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씨네21> 852호 포커스 ‘하차당했다 vs 소통 거부했다’ 기사가 난 4월30일 낮 JK필름 근처에서 길영민 대표를 만났다.
-얼굴이 수척하다.
=이번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윤제균 감독은 5kg 정도 빠졌다.
-스탭 고용과 관련한 협의가 오래 걸리는 이유가 뭔가.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명세 감독의 위로금을 협상하고 있는 중이다. 4월21일 김정곤 <미스터 K> 조감독을 통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물러
[클로즈 업] “ 하차 의사와 함께 돈 얘기를 꺼냈다”
-
Profile
1994 출생
2003 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
현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릴 때 어린이 창극으로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 정식으로 연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메라가 코앞에 있으니 음료수 마시는 것조차 부자연스러워지더라.
-연기 이전에 <대장금> O.S.T <오나라>로 이미 유명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땐 어려서 뭐하는지도 모르고 불렀는데 예상외로 잘됐다. 유명인이 된 건 아니고 가끔 사람들이 알아보더라. ‘너, 오나라 맞지?’ 이런 거. (웃음)
-판소리는 언제부터 한 건가. 영화 속 캐릭터처럼 ‘대를 잇는 판소리 가문의 손녀딸’인가.
=그런 건 전혀 아니다. 7살 때 TV에서 <국악한마당>을 보다가 엄마한테 나 저거 하고 싶다고 했다. 바로 다음날 선생님을 찾아가서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판소리를 했으니 영화 속 캐릭터가 가
[who are you] 김슬기
-
<21 점프 스트리트>
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 / 출연 조나 힐, 채닝 테이텀
1987년 인기 TV 액션 시리즈 <21 점프 스트리트>가 영화로 재탄생했다. <21 점프 스트리트>는 마약단속을 위해 두명의 경찰이 고등학교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로 원작엔 조니 뎁이 출연했었다. 고등학교에 잠입하는 경찰 역은 조나 힐과 <서약>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채닝 테이텀이 맡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2.04.27~29
-
-
-<어벤져스>의 헐크, 마크 러팔로 마블과 6개 작품 계약하다
=<어벤져스>에서 헐크로 분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마크 러팔로. 인기에 힘입어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여섯 작품이나 계약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어벤져스>가 아니라 <헐크 노다지>로 제목을 바꿔야 할 것 같네요.
-중국, 할리우드와 손잡고 대규모 필름 메이킹 센터 설립
=중국 톈진에 대규모 필름 메이킹 센터가 생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할리우드와 손잡고 만드는 이 센터가 완성되면 본격적으로 차이나우드 시대가 열릴 것 같네요.
-힐러리 클린턴, 제이슨 세걸 코미디영화 정중히 거절
=제이슨 세걸 감독님! 본인 출연 안되면 대역배우는 어떠신가요?
[댓글뉴스] <어벤져스>의 헐크, 마크 러팔로 마블과 6개 작품 계약하다 外
-
화두는 3D에서 초당 프레임 수로 넘어간 것인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 2012에서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의 프리뷰가 공개되면서 초당 48프레임 기술 상용화가 할리우드의 뜨거운 이슈가 됐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7월 크랭크업을 예정으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피터 잭슨 감독은 페이스북이나 인터뷰를 통해 초당 48프레임 이상으로 영화를 촬영하고 상영하는 것이 3D를 포함한 디지털영화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해왔다. 현재 표준규격으로 여겨지는 24프레임은 뚜렷한 이유 없이 90년간 유지돼온 관습일 뿐, 48프레임 이상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영사했을 때 훨씬 안정적인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차이는 3D 촬영 때 종종 나타나는 저더(judder), 즉 프레임간 깜박임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프리뷰를 확인한 이들은 명암 대비 등이 수준에 미치지 못해 스포츠 중계방송이
[해외뉴스] 미래는 초당 48프레임 기술에?
-
◆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전략마케팅, 박물관교육 분야의 계약직 직원 모집. 5월7일부터 22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kimdj@komacon.kr로 접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macon.kr) 참조(032-310-3115).
◆ <은교> <나는 왕이로소이다> <박수건달> 등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영화마케팅전문회사 딜라이트에서 1년 이상 경력 혹은 신입 직원 모집. 이력서와 경력을 중심으로 한 자기소개서를 MS워드로 작성해 5월13일까지 mito0430@hotmail.com으로 접수.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작을 전문으로 마케팅하는 필름마케팅캠프에서 영화 마케팅 분야의 신입, 경력 직원 모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5월11일까지 toto1964@naver.com으로 접수.
◆ 제1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자원활동가 SIYFFNY 모집. 홈페이지(www.siyff.com)에서 신청서를 다운해 작성한 뒤 자원활동가 신
[소식]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작을 전문으로 마케팅하는 필름마케팅캠프에서 영화 마케팅 분야의 신입, 경력 직원 모집 外
-
아시아필름마켓 남동철 실장 @namdc1336
“올해 연말 중국에서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 개봉한다.” 배급사 와일드번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그는 얼마 전 베이징에서 <일대종사>의 러프컷을 보고 왔다고 하네요. <일대종사>는 애초 예상됐던 칸이나 베니스 공개가 아닌 11월 뉴욕에서 공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소설가 박범신 @ParkBumshin
“원작 소설 <은교>에는 ‘공대생’이란 말은 안 나와요.” 원작에서는 서지우의 전공이 무기재료학으로 나오는데, 총과 칼 같은 무기와 무기물의 무기에 따른 오해와 이해를 통해 이적요와 서지우의 관계를 만드는 모티브로 이용한 거라고 합니다. 박범신 작가는 ‘영화를 보고 공대생을 비하했다고 느꼈다면 오해예요. 괜히, 미안하고요’라는 멘션도 함께 남겼네요.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직무대행 @actormoon
“5월1일 김재윤 의원 등과 함께 영화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성근
[Re:tweet ] “올해 연말 중국에서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 개봉한다.” 外
-
*바보면 어떻고 간첩이면 어떠랴. 김수현이라는데. 김수현이 차기작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택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남파간첩이 서울 달동네의 바보 백수로 위장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캐스팅이 마무리되면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잘생긴 남자인 건 분명한데…. 송중기는 착한 남자일까 나쁜 남자일까? 송중기가 드라마 <차칸남자>에 캐스팅됐다. 정통 멜로드라마로,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남자와 그의 복수를 위해 이용당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 얘기다. 8월 K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다. 신하균이 영화 <런닝맨>에 출연한다. <런닝맨>에서 신하균은 우연히 국가기밀을 손에 넣으면서 쫓기는 신세가 되는 자동차 정비공으로 분한다. <해를 품은 달>의 이민호도 함께 캐스팅됐으며, 연출은 <중천>의 조동오 감독이 맡는다. 7월 중 크랭크
[캐스팅] 김수현 外
-
1. 어느 필리핀 감독에 관한 짧은 회고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5월10일까지 열리는 <오토히스토리아 라야 마틴 특별전>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네아스트 중 한명인 라야 마틴의 영화세계를 탐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5월4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라야 마틴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2. 이와이 슌지의 환경영화
이와이 슌지가 만든 환경영화는 어떤 감성일까? 궁금한 사람은 5월10일과 13일 CGV용산으로 달려가자. 탈원전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3·11: 이와이 슌지와 친구들>이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102쪽 영화제 기사 참고)에서 상영된다. 이와이 슌지는 10일과 13일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3. UV신드롬보다 막장이야
오디션 왕국에 반기를 든 이상민과 그 옆에서 깐죽대는 고영욱이라니. <음악의 신>은 조합으로만 따지면 유세윤과 뮤지보다 헐렁하다. 근데 이게 기가 차게 웃기다. 김구라가 떠난 <
[must10] 어느 필리핀 감독에 관한 짧은 회고전
-
4·11 총선 이야기다. 너무 지겹다고? 마음이 아리다고? 어쩌겠나, 다시 앞을 보고 가는 수밖에. 개인적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정당이 의석을 얼마큼 확보하는가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정당들이 어떤 문화정책(특히 영화정책!)을 내놓을 것인가도 꽤 궁금했다. 그래서 각 정당의 정책공약집을 훑어봤다. 결과는 기대 이하. 지난 4년간 많은 정책 집행의 오류와 현안들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 후보를 낸 정당은 모두 20개였지만 그중 제대로 된 정책공약집을 내놓은 정당은 몇 안된다. 정책공약집을 내놓았다고 해서 문화정책이 꼭 있는 것도 아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경우 독립된 문화공약 항목이 아예 없다. ‘K-POP의 성공 생태계 모델을 전략 장르별로 확대’와 ‘문화관광스포츠산업에서 공정거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두 구절이 전부다. 보수야당인 자유선진당은 문화 관련 공약이 있기는 하지만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하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이다.
민주통합
[충무로 도가니] 영화계의 문제가 곧 사회문제다
-
TV는 1960년대 초반부터 ‘바보상자’(boob tube)나 ‘정신을 위한 껌’(chewing gum for the mind)으로 불려왔다. 1961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뉴턴 미노는 TV프로그램을 “거대한 황무지”라고 일컬었을 정도다.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 지금, TV는 달라졌을까. 이와 관련해 과학 저술가인 스티브 존슨의 <바보상자의 역습>은 도발적인 주장을 펼친다. 그는 이 책에서 TV를 비롯한 비디오게임, 인터넷, 영화 같은 대중문화가 인간의 두뇌를 급속도로 발전시켰다며 <소프라노스> 같은 현대의 드라마가 얼마나 지적인 구조로 짜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나아가 그는 TV드라마가 독서 못지않은 지적 효과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미드깨나 보신 분들이라면 <로스트> <24> <CSI>의 이야기를 쫓아가기 위해서 얼마나 빠른 두뇌 회전이 필요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
[에디토리얼] 바보상자의 역습
-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가 총관객수 3만명을 돌파했다
=5월2일 665명을 추가하면서 총관객수 3만634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CJ CGV와 메가박스 씨너스를 상대로 4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음저협에 따르면 CJ CGV가 2010년 10월부터 2012년 3월15일까지 상영한 76개 영화에 대해 약 29억원을, 메가박스 씨너스가 같은 기간 상영한 66개 영화에 대해 약 16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트랜스: 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가 5월3일부터 10일까지 영화제와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비판적 영화: 사회를 다시 보다’가 올해 행사의 주제다.
[댓글뉴스]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가 총관객수 3만명을 돌파했다 外
-
강릉에 독립영화 및 예술영화전용관이 새로 생긴다. 이름은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준비가 한창인데, 그중에서도 주축은 윤순모씨다. 그런데 그의 첫 반응은? “에이 주축은요… 홍보를 주로 합니다. 뭐 대강 물건 나르고… 음… 아마 저만 차를 갖고 있어서 그럴 거예요. (웃음)” 쑥스러운 모양이다. 한참 말을 붙이니 그제야 입이 슬슬 풀린다. “대학 졸업하고 시민단체 일을 했는데요, 정동진 독립영화제에 놀러온 게 계기가 되어 강릉시네마테크 회원으로 활동하게 됐어요. 지금이요? 지금은 행복합니다! (웃음)” 요즘 그의 주업무는 곧 정식 개관할 극장의 홍보다. “5월1일부터 시범상영은 이미 들어갔고요, 16일까지는 장비테스트 겸 시범상영을 끝내고 18일부터 정식 운영을 합니다. 사실 큰 의미가 있어요.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은 기존에 문닫은 신영극장을 임대해서 운영하는 것인데요, 신영극장은 원래 우리 지역 사람들이 약속 장소로도 만나고 버스 정류장도 있을 정도로 시내의 중심이었거든요.”
[이 사람] 행복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