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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물결이 몰려온다. 어쩌면 부지런한 시네필들은 이미 푹 빠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요 몇년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곳은 한국도, 일본도 아닌 동남아시아의 영화들이었다. 우리에겐 여전히 낯설고 이국적인 면이 없지 않지만 오늘날 동남아시아 각국의 아름다운 영화들은 전세계 영화인들의 고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과연 세계는 지금 왜 동남아시아영화에 주목하는가. 최근 각종 영화제를 통해 간헐적으로 소개되며 국내 관객의 궁금증을 달래주곤 했지만 의문을 해소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
이같은 갈증을 해소하고자 12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인디플러스에 영화의 단비가 내린다. 인디플러스에서 개최하는 해외특별전 ‘팔방미인 아시아영화’에서는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타이영화 4편, 말레이시아영화 3편, 필리핀영화 1편 등 총 8편의 영화가 한자리에 모인다. 새로운 영화적 활력과 영감을 머금은 영화들의 면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 자리를 통해 ‘요즘 대세’인 동남아시아영화의 생기어
동남아시아영화, 왜 그렇게 난리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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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이런 감수성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다.” <창피해>를 연출한 김수현 감독과 “잊을 만하면 술 한잔 하는 사이”라는 김영진 영화평론가가 살갑게 말문을 열었다. 오락가락 흩날리는 첫눈이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했던 지난 12월9일, CGV대학로에서 열린 열두 번째 시네마톡도 7년 만인 김수현 감독의 두 번째 영화를 궁금해했던 이들의 설렘으로 들뜬 분위기였다. 진행은 김영진 평론가와 함께 <씨네21>의 장영엽 기자가 맡았고, 김수현 감독과 배우 김꽃비가 함께 자리해 반가운 신작에 대한 화담을 나누었다.
2004년 <귀여워>로 데뷔했던 김수현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창피해>는 김영진 평론가의 말에서 느껴지듯 참신하고도 섬세한 영화였다. 뉘앙스를 전달하긴 어렵겠지만 뭉뚱그려 말하자면 <창피해>는 세명의 ‘지우’가 얽어내는 여자들끼리의 사랑담이다. 첫 번째 지우는 미대 교수 정지우다. 그녀는 제자 희진의 그림에서 흥미를 끄는 피사체
[시네마톡] 사랑 사랑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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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움직입니다.
그는 그대로입니다.
바람이 움직입니다.
그는 그래도 그대로입니다.
빗줄기가 움직입니다.
여전히 그는 그대로입니다.
소리가 움직입니다.
순간 움직일 듯, 하나 그는 숨을 멈춥니다.
소리를 내려놓은 시간입니다.
그가 비로소 움직입니다.
그렇게 그는 영화의 부분이 됩니다.
현장의 모든 이가 그렇듯이….
[Cineview] 그리고 영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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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와 <물 없는 바다>까지 두 작품을 거치며 무엇이 달라진 것 같나.
=첫 작품을 찍을 때가 23살이니 딱 그 나이만큼 찍었던 것 같다. (웃음) <물 없는 바다>는 그때보다 더 편하게 찍었다. 그런데 2011년이 되니 지금 <물 없는 바다>를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물 없는 바다>의 예리는 마음속 상처로 대인기피증에 걸린 여자다. 예리가 안고 있는 상실감이나 슬픔을 세상과의 단절로만 표현하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
=예리는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하고 그것 때문에 세상에서 도망친 사람이다. 살면서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어 처음엔 감을 잡기 힘들었다. 특히 증오하던 오빠가 장애인이 된 걸 보고 집에 와 오열하는 장면이 힘들었다. 어떤 정도의 수위로 울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처음 찍고 만족스럽지 않아서 다시 찍었던 장면이다. 당시엔 예리에게 빠져들기 위해 촬영 내내 우울한 감정을 이끌고 가는 게
[who are you] 유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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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영화 잘 찍는 법을 알고 싶은가? 그럼 이 남자에게 물어보면 된다. 척 코미스키. 이름이 다소 생소한 이 남자는 <아바타> <생텀>의 3D 총괄감독이자 제임스 카메론의 30년 지기다. 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초청으로 12월8일 내한해 8, 9일 이틀간 콘텐츠진흥원에서 3D를 주제로 한 ‘엔터테인먼트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중인 김용화 감독의 3D영화 <미스터 고> 팀에 3D 노하우도 알려줬다. “좋은 3D영화가 계속 나올 수 있다면 여행과 세미나를 기꺼이 즐기겠다”는 척 코미스키 총괄감독을 만나 3D영화에 관한 이모저모에 대해 물었다.
-1975년작 <와일드 파티>로 할리우드 경력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비주얼 이펙트 관련 일을 한 것은 아니다. 캐스팅 회사에서 일하다가 얼떨결에 <와일드 파티>에 파티 게스트로 보조출연을 했다. 이후 토요일 아침마다 방영된 어린이 프로그램 <The Space A
[Cinetalk] ‘나쁜 3D영화’ 망하는 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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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라이트 오브 데이> The Cold Light of Day
감독 마브룩 엘 메크리 / 출연 브루스 윌리스, 시고니 위버, 헨리 카빌, 오스카 자에나다 / 개봉 2012년 4월6일
월가의 증권맨 윌 쇼는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휴가를 떠난다. 하지만 가족이 납치당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주어진 단 몇 시간 안에 그들을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된 그는 정부의 음모를 캐다 아버지의 비밀까지 알게 된다. ‘넥스트 슈퍼맨’ 헨리 카빌과 액션 노장 브루스 윌리스의 호흡이 기대되는 신작이다.
[Poster it] <콜드 라이트 오브 데이> The Cold Light of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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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영화 아니다
=난징대학살을 다룬 장이모 감독의 신작 <플라워즈 오브 워>가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한 반일영화라는 비난이 일자 미국인 선교사로 등장한 크리스천 베일이 반론을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정치보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작품”이라고.
-내 아이디어라니까
=에릭 라이더라는 한 시나리오작가가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이십세기 폭스사를 상대로 표절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아버지의 전설 이어갈래요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이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데뷔작은 돌고래, 잠자리, 해파리 등이 인간으로 변신하는 어린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런던 브리지와 세개의 열쇠>다.
[댓글뉴스] <플라워즈 오브 워> 반일영화 아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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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영화 <토르2>에 비상등이 켜졌다. <토르2>의 감독으로 내정됐던 패티 젠킨스의 하차에 대해 배우 내털리 포트먼이 “이번 일로 크게 상심했다”며 심한 불쾌감을 표출했기 때문이다. 계약상의 문제로 영화에서 하차할 수도 없으며, 자신의 말 한마디가 할리우드 영화산업에 큰 파장을 일으키리란 걸 잘 아는 내털리 포트먼이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에 정면으로 일침을 가한 이유는 뭘까.
먼저 패티 젠킨스와 내털리 포트먼의 관계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젠킨스는 <몬스터>의 연출자로 이름을 알린 여성감독이다. 영화 <토르>의 창시자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마블과의 의견차로 속편의 연출을 포기하자, 내털리 포트먼은 패티 젠킨스를 브래너의 자리에 적극 추천했다. 여성감독과 함께 슈퍼히어로영화의 새 역사를 쓰리라는 포부와 기대감 때문이었다. 포트먼의 의견을 수용해 젠킨스에게 메가폰을 맡긴 마블은, 그러나 두달 만에 “결단력 부족”을 이유로 패티 젠킨스를
[해외뉴스] <토르2> 살아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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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 바람>의 장건재 감독이 2011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인 다큐멘터리 <나 나 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의 색보정 작업을 맡았는데요. 작업을 하면서 그가 떠올린 단어는 ‘담대함’이라고 합니다. “극중 김꽃비, 양은용씨와 함께 출연한 서영주씨가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 몇개의 다짐 끝에 한 말. 주옥같은 대사가 많지만 작업하는 내내 이 단어가 떠오른다. 담대하게 나아가고 싶다.” 2012년이 다가오고 있네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JangKunjae
<시>의 배우 윤정희가 올해 LA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시>를 제작한 파인하우스 이준동 대표는 “<시>는 올해 초 미국에서 개봉됐습니다. 윤정희 선배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의 말을 남겼습니다. 윤정희 배우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Joondong
12월11일은 마뇰 드 올리베이라 감독의 103번째 생신이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수석프로그래
[트위터 뉴스] "윤정희 배우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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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섹시한 안젤리나 졸리를 볼 수 있을 듯하다. 뤽 베송이 각본·제작·연출을 맡은 제목 미정의 스릴러 프로젝트가 유니버설과 계약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구체적인 역할과 줄거리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안젤리나 졸리와 뤽 베송의 프로젝트는 <레옹> <제5원소>와 같은 뤽 베송 스타일의 영화로 제작된다고 전해진다. 내년 4월 촬영을 시작한다.
* 강지환과 <차 형사>를 촬영하고 있는 성유리가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식을 소재로 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성유리는 절대미각을 가진 천재 요리사 고준영 역을 맡았다. <신들의 만찬>은 궁중요리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고준영과 하인주(서현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년 2월에 방송 예정이다.
* <머니볼>의 브래드 피트에 이어 해리슨 포드가 야구 단장이 된다.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인 재키 로빈슨의 실화를 다룬 <42>에서 해리슨
[캐스팅] 안젤리나 졸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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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 들어설 때 이름을 그냥 ‘이명박 정부’라고 했던 게 생각난다. 말잔치 없이 실용적으로 가겠다는 뜻처럼 풀이했는데, 그만한 작명 실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인수위원장이 영어몰입교육을 앞세우며 ‘어륀지’ 운운할 때에야 어렴풋이 알아봤다. 이들은 개념이 없었던 것이다. 실력 없고 개념 없는데다 욕심까지 많은 이들이 중요한 자리를 꿰찼다면? 임기 막판, 물 새는 낙동강 보 막듯이 땜질 처방이 쏟아진다. 한창 일할 사람들은 일자리를 못 구하고 중늙은이들이 질낮은 생계형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상황에서 단순 수치를 들이밀며 ‘고용대박’이라고 이름붙인다. 물가가 계속 치솟자 많이 오른 품목들을 아예 제외하고 셈하는 창조적인 방식으로 물가상승률을 낮춘다(그렇게 짜게 잡고도 그렇게 넉넉히 잡은 경제성장률을 웃돌다니. 좀더 창의력을 발휘해봐봐). 해마다 6천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4대강 유지비는 이리저리 예산을 찢고 감춰 3분의 1 수준으로 제시하고는, 뒤에서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해 각종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먹튀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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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등등하던 형님 이빨이 다 빠졌다.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가 이국철 SLS그룹 회장과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 청탁과 함께 7억5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2월10일 구속됐다. 이상득 의원도 곧 검찰에 소환될 듯 보인다. 형님이 직접 안 받았다고 해서 가카 형님 측근 비리가 덮일 것 같진 않다. 이상득 의원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어차피 나와도 안 뽑는다. 이제 고마 더이상 보지 마입시더~ 행님.
딱 봐도 명확한 걸 가지고 애매하다고 한다. 경찰 말이다. 지난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일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가로 보이는 1억원의 돈이 박희태 국회의장실 비서 김모씨에 의해 디도스 공격 실행자인 IT업체 대표 강모씨에게 전달됐다. 경찰은 이렇게 말한다. “일찌감치 알고 있었지만 범죄 관련한 자금 흐름으로 보기 어려워 공개하지 않았다.” 니네 마음대로 애매하지도 않은데 정하면 경찰 출동합니다잉~. 경찰도 쇠고랑 차는 거예요~.
[신두영의 보라카이!] 그 꼼수를 어디다 뒀더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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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새출발하는 광고대행사 (주)인사이트컴퍼니 사원 모집. 영화 및 게임 클라이언트 담당할 신입/경력(대리급) AE. 12월31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voindar@naver.com으로 접수.
◆ 2012년 뮤지컬 <모차르트!> 배우 오디션 12월28일부터 실시. 이번 오디션은 서류 심사를 거쳐 지정곡 노래와 자유안무, 지정안무 등 3차까지 진행된다. 오디션 지원서는 네이버 카페 ‘공연보는날’(http://cafe.naver.com/musicalday)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는 emkmusical@paran.com으로.
◆ 독립다큐멘터리 배급사 시네마 달에서 배급 및 해외 업무 신입사원 모집. 12월30일까지 이력서(사진 첨부)와 자기소개서를 cinemadal@cinemadal.com으로 제출.
◆ KU씨네마테크, 크리스마스 특별 ‘메리메리 올빼미’ 개최. 12월24일 밤 11시부터 왕가위 <아비정전>, 류승완 데뷔작 <죽거나
[소식] KU시네마테크, 크리스마스 특별 '메리메리 올빼미'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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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가 가장 붐비는 시즌은 연말과 연초다. 전체적으로 보면 기간이 긴 여름 시즌이 겨울 시즌보다 규모가 크겠지만 연말, 연초의 응집된 관객 동원력은 넘어설 수 없다. 크리스마스와 신년 맞이에 나선 어마어마한 인파가 쇼핑몰과 레스토랑을 거쳐 흘러가는 종착역은 대체로 극장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또한 예외는 아니다. 할리우드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 한주 먼저 치고 나가고 한국영화 <마이웨이>와 <퍼펙트 게임>, 또 다른 할리우드영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개봉하는 형국이니 무게감이 장난 아니다. 게다가 시사회를 마친 시점에서 이들 ‘빅4’의 파워가 하나같이 만만치 않다는 반응이니 연말 극장가의 경쟁은 꽤 뜨거울 전망이다.
아무래도 우리 입장에서 관심이 가는 건 한국영화 두편의 대결이다. 강제규 감독의 복귀작 <마이웨이>는 소문난 대로 거대한 스펙터클이 두드러지는 영
[에디토리얼] 뭣부터 볼지 참 애매합니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