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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페이스 메이커>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마라토너 주만호가 다리에 쥐가 나자 깃발로 다리 근육을 찌르잖아요. 실제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이런 행동을 하나요?
A. 그 장면, 저도 보면서 허걱했습니다. TV중계에선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적나라한 모습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키워낸 삼성전자 육상단 오인환 감독은 그 장면의 “아이디어가 참 좋았다”며 칭찬하네요. 실제로도 마라톤 경기 도중 자신의 다리 근육을 찌르는 선수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러한 일은 마라톤에서 ‘마의 코스’라 불리는 33~38km 구간에서 주로 일어납니다. “선수들이 연습 때보다 무리해서 달리면 (다리)근육이 갑자기 뭉치면서 쥐가 난다. 그럴 때면 선수들은 번호표에 끼워놨던 옷핀을 떼 다리를 찌른다. 혈관이 터지면서 뭉쳤던 근육이 풀리기 때문이다. 영화 속 김명민씨처럼 다리에 피가 낭자하게 흐르는 경우도 있다.” 몸은 부서질 듯 괴롭지만 시합은 포기할 수 없다는
[Cinepidea] <페이스 메이커>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마라토너 주만호가 다리에 쥐가 나자 깃발로 다리 근육을 찌르잖아요. 실제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이런 행동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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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세다리스는 2001년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유머 작가’였다. 그의 주무기는 일상이고 주변 사람들인데, 그들의 일상을 가장 시끄럽고 불경하고 예민한 방식으로 포착하는 절묘한 능력을 갖고 있다. 화장실 개그가 섬세함을 만난 격. 그의 대표작인 <나도 말 잘하는 남자가 되고 싶었다>는 20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최근에는 특유의 유머감각과 세상을 보는 독특한 관점을 녹여낸 동물 우화집 <안녕하세요, 고양이씨>를 출간한 뒤 한국을 방문했다.
전날 밤 홍콩을 경유해 서울에 도착, 바로 다음날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나야 하는 빡빡한 일정에도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수첩을 꺼내 재밌는 일을 메모하는 그는 “이국적이려면 어떤 일의 다른 면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세상 전체를 달리 보아야 한다”는 <안녕하세요, 고양이씨>에 나오는 문장과 똑 닮은 사람이었다.
-<안녕하세요, 고양이씨>는 이전 책
[Cine talk] 싫다고 말 못하는 겁쟁이의 관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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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은 드물게 격의없는 할리우드 여배우다. 종일 기자들에게 시달린 듯 지쳐 보이는 얼굴로 인터뷰 자리에 들어서면서도 “마지막 인터뷰이니까 하고 싶은 질문을 다 해달라. 혹시 아나, 내가 지쳐서 뭐든지 다 얘기해줄지?”라며 농담을던지니 말이다.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의 스칼렛 요한슨을 뉴욕에서 만났다.
-이 작품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뭔가.
=장르를 굳이 붙이자면 ‘카메론 크로표 영화’다. 코미디나 드라마로 규정할 수 없는,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다. 카메론이 이 작품을 준비하기 전에 가까운 지인을 잃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에 더 끌렸는지 모른다. 나에게 이 작품은 ‘휴먼 커넥션’이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연결되고, 어려운 일을 서로 도우면서 겪어나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동물을 좋아하나.
=언제나 동물을 좋아했다. 어릴 적엔 다양한 파충류와 개, 고양이 등 많은 애완동물을 키웠다. 지금은 치와와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여행을
[Cine talk] 카메론 크로 감독에게 한수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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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만연한 종교적 신념과 갈등의 문제, 가족간에 발생할 수 있는 애정과 증오 등을 밀도있고 긴장감 넘치는 카메라워크로 완성한 작품.”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밍크코트>에 대해 본선 심사위원단은 만장일치의 찬사를 보냈다. <밍크코트>로 장편 데뷔한 이상철, 신아가 감독은 영화아카데미 1년 선후배 사이다. 이상철 감독은 <형사 Duelist> <M> 등 주로 이명세 감독 밑에서, 신아가 감독은 <방과후 옥상> <두 얼굴의 여친>의 이석훈 감독과 <신성일의 행방불명>의 신재인 감독 밑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비호감’ 주인공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한 그들은 지면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흥미로운 얘기들을 들려줬다. 모처럼 단단하고, 믿음직하고, 꽉 찬 신인들을 만난 기분이다.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이상철_2006년부터 함께 작품을 준비하면서 서너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그러다 영진위
[Cine talk] 미워할 수 없는 비호감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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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코트>의 모녀 관계를 보며 실제 엄마 생각도 했나.
=원래 엄마랑 무지 사이가 안 좋았는데, 서울로 대학 진학해 떨어져 지내면서 애틋한 사이가 됐다. 세월이 흐르면서 엄마가 한 개인으로 다가왔을 때 되게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내가 지금껏 엄마 개인의 삶을 먹으면서 자라왔구나, 하고 생각하니 묘한 공감이 왔다. 그래서 딸 ‘수진’을 꼭 하고 싶었다.
-임신부로 나온다. 특별히 힘들지 않았나.
=임신부처럼 무게중심을 뒤에다 놓고 몸을 무겁게 해야 했다. 반면 마음도 무거운 영화다. A, B 카메라가 동시에 돌아가니까 언제 어디서 어떤 각도로 잡힐지 모르니 항상 긴장해야 했다. 그냥 내 몸이 아니다, 생각했다. (웃음)
-기억에 남는 장면은.
=큰이모(김미향)에게 대들면서 싸우는 장면. 막 병실로 달려와 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숨이 가쁜 상황에서 스스로도 계산하지 않은 느낌의 연기가 나왔다. 그때 엄마 현순과 닮아 있다는 얘기를 들어 뿌듯했다. 그런데 김미향
[who are you]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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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가졌냐고, 너의 것이 뭐냐고 묻습니다.
어떤 것이 그것일까, 순간 고민합니다.
손을 펴 안에 꼭 쥐고 있던 나의 것을 보여줍니다.
제가 가진 전부입니다.
사진하는 사람에게 사진이 전부이듯이
영화를 하는 사람에게 영화는 모든 것입니다.
부디 그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시 압니까,
그것이 소중한 나의 전부가 될지를 말입니다.
[Cineview] 사막을 건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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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밍크코트> 기적같은 순간
[헌즈 다이어리] <밍크코트> 기적같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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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설이 빨리 다가온 까닭에 극장가만 부산한 게 아니다. <씨네21> 또한 송년호, 신년호를 만든 지 두주 만에 설 합본호를 내게 됐다. 새해를 맞아 처리해야 할 잡무까지 겹친 탓에 식구들의 피로도 두껍게 쌓여 있는 분위기다. 그래도 일년에 두번 있는 ‘합본호 휴가’에 대한 희망 덕분인지, 합본호를 만드는 동안 모두 힘을 짜내준 듯해 고마운 마음이다.
독자 입장을 헤아려볼 때 합본호는 여러모로 괜찮은 아이템일 법하다. 같은 값에 보다 많은 읽을거리가 있으며 선물까지 주니 말이다. 만드는 입장이지만 나 또한 <씨네21> 합본호가 은근히 기다려지던 때가 있었다. 그건 이영진 기자가 썼던 한국영화의 회고담 때문이다. 명절 극장가의 풍경이라든가 한국영화 마케팅사, 추석 한국영화 라이벌전 등 옛 충무로의 뒤안길을 여행하게 해주는 이 기사들은 연휴에 볼 만한 쏠쏠한 재미를 줬다.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최근 몇년 회고담을 싣지 못했는데 여간 섭섭한 게 아니었다.
[에디토리얼] 가족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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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블랙3> Men In Black III
감독 배리 소넨필드 / 출연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 저메인 클레멘트, 조슈 브롤린, 알렉 볼드윈 / 개봉 5월25일
그들이 돌아왔다. 이제는 좀 늙어버린 검은 슈트 차림의 콤비 에이전트 제이(윌 스미스)와 에이전트 케이(토미 리 존스). 이번에도 그들은 외계인의 습격에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난리법석을 부린다. 에이전트 제이가 1969년으로 돌아가 젊은 에이전트 케이(조슈 브롤린)와 함께 미래의 악당을 미리 처단한다는 설정이 기대할 만한 부분이다. 한국에서도 5월 개봉예정이다.
이후경
[Poster it] <맨 인 블랙3> Men In Black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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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 조기 예약 매진
=7월20일 개봉을 한참 앞둔 19일 자정에 아이맥스로 먼저 상영되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표가 벌써 매진됐다. 미국의 극장체인 AMC와 영화 예매 사이트 ‘판당고’가 발빠르게 움직인 탓이다.
-<멜랑콜리아>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수상
=라스 폰 트리에의 <멜랑콜리아>가 전미비평가협회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트리 오브 라이프>의 테렌스 맬릭은 최우수 감독상에 머물렀다.
-올해로 100살 된 유니버설
=4월30일로 100주년을 맞는 유니버설픽처스가 새로운 로고와 기념으로 복원할 13편의 영화목록을 공개했다. 복원작에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새>, 제임스 웨일의 <프랑켄슈타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 등이 포함됐다.
[댓글뉴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조기 예약 매진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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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자 자틴더 베디 감독의 영화 <고스트>로 인도의 지나친 영화 검열이 또 한번 도마에 올랐다. 인도 영화검열위원회의 보수적이며 엄격한 기준이 한 감독의 작품을 난도질했기 때문이다. 논란의 대상인 <고스트>는 유령이 출몰하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과 연쇄살인의 실마리를 따라가는 호러영화다. 영화검열위원회는 이 작품의 검열사유를 폭력성과 종교적 논란의 소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판단기준이 상당히 애매하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한 여인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신. 영화검열위원회는 “기독교 신자는 소수지만 여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신은 그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판단기준을 내밀었다. 해당 장면은 영화에서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감독은 “영화검열위원회의 삭제 조치가 영화에 영향을 끼쳤다”며 항의하고 나섰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고스트>에서 삭제된 신은 이뿐만이 아니다. 여인이 여러 사람에게 오랫동안 매질당
[해외뉴스] 검열이라는 (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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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이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거에 후보로 나선 문성근에게 지지의 글을 보냈나봅니다. 문성근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창동 감독에게 받은 글을 공개했습니다. “나는 늘 문성근에게 미안하다. 그는 언제나 혼자서 어려운 일을 시작하고 짊어지고 가기 때문이다…. (중략) 그는 정당의 담을 허물고 시민이 마음대로 드나들고 참여하는 새로운 정치를 하려고 한다. 그에 대한 내 믿음은 내 최소한의 우정이자 인간과 미래에 대한 믿음이다.” @actormoon
드라마 <브레인>의 후광 효과인가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이해영 감독과 신하균이 추천한 <부기 나이트> GV 상영이 인터넷 예매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해영 감독은 “아마도 이번 GV는 ‘하균신 팬미팅’ 자리가 될 기세”라며 “그렇다. <페스티발>은 지금 개봉했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 판매분은 매진됐지만 아직 현장 판매분은 남아 있다고 하니 신하균, 아니 <부기 나이트> GV를
[트위터 뉴스] 드라마 <브레인>의 후광 효과인가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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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왼쪽)와 한효주가 만난다. <애자>의 정기훈 감독이 연출하는 <반창꼬>는 아내를 잃은 상처로 힘들어하는 소방관(고수)이 연애에 마음을 닫은 여의사(한효주)를 만나면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멜로영화다. 한효주는 <조선의 왕>(가제)의 촬영이 마무리되는 대로 <반창꼬>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고수는 11살 연하의 신부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초호화 캐스팅이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다.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의 각본을 쓰고 <혈투>로 데뷔한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신세계>(가제)에 이정재, 황정민, 최민식이 출연한다. <신세계>는 조직에 잠입한 형사(이정재)와 후계자 다툼에 뛰어든 조직의 넘버2(황정민), 형사를 조직에 밀어넣은 경찰 간부(최민식)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상반기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정우가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캐스팅] 고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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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봉투 열렸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고승덕 의원에게 노란색 돈봉투를 건넨 ‘검은 뿔테의 사나이’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인 듯하다. 해외에 나가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은 “보좌관이 그랬는지 물어봤는데…”라며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이상득 의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까지 모든 비리와 사건에 보좌관이 연루되어 있다. 이래저래 보좌관만 불쌍하게 됐다. 이대로라면 곧 <보좌관 타령>이라는 노래가 나올 기세다.
국가보안법이 아직도 위세를 떨치고 있다. 사회당에 소속된 활동사진가 박정근씨는 북한 트윗 계정 ‘우리민족끼리’의 트윗 내용을 리트윗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지금이 2012년이 맞는지 의심스럽지만 사실이다. 박씨는 국가보안법과 북한을 조롱하기 위한 활동을 해왔으며 그가 소속된 사회당의 성격으로 봤을 때 절대 북한을 찬양 고무할 일이 없다는건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그런데 경찰은 모르는 척한 건지…
[신두영의 보라카이!] 봉투 봉투 열렸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