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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크기 32x55mm, 무게 15g
특징
1. 세계 최초로 애플의 정식 인증을 받은 DMB 수신기.
2. 이제 와이파이 눈금이나 LTE 데이터 요금에 마음 졸이지 않고도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3. 무충전 방식. 하지만 뱀파이어처럼 아이폰 배터리를 쪽쪽 빨아먹을 거란 불편한 진실.
4. 작고 가볍고 예쁘다. 드라큘라 백작보다는 에드워드 컬렌에 가까운 미모.
아이폰 3G가 한국에서 출시된 게 지난 2009년의 일이다. 연애도 이 정도 묵히면 슬슬 권태감에 녹이 슬기 마련이다. 언젠가부터 애플의 고객들 역시 눈먼 열정을 식히고 이 기기의 단점을 찬찬히 살피게 됐다. 물론 단순하다는 건 아이폰의 가장 큰 매력이다. 매끈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번잡스러운 기능을 쪽 뺀 담백한 하드웨어도 한때는 마냥 좋아 보이기만 했다. 그러나 타 브랜드들이 애플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면서 나름의 차별성까지 고민한 결과물을 부지런히 내놓고 있다 보니 종종 다이아몬드
[gadget] 런던올림픽, 놓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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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1965년생 추계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2012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로 제8회 세계문학상 당선
“고백하건대, 나는 나쁜 남자다.” 전민식의 데뷔작인 제8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의 작가의 말은 이렇게 시작한다. 소설을 쓰겠다는 일념으로 처음 들어갔던 대학을 그만두고 방랑생활을 하며 47살이 된 지금까지 꿈을 접지 않은 그의 곁에서 힘이 되어준 모든 사람에게 하는 그만의 사과법이기도 하다. 작가와 주인공의 이력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자전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이 책은 한국사회에서 변두리로 밀려난 인생을 산다는 일에 대한 흥미진진한 보고서와 같다.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의 주인공은 임도랑이라는 남자다. 한때 컨설턴트로 제법 잘나갔던 그는 지금 고시원에 살고 있다. 추락의 이유는 산업스파이였던 애인 진주. 추락하는 데는 날개가 없다더니, 산업스파이의 오명을 쓰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과거를 묻지 않고 몸만 있으면 되
[전민식] “인간으로서의 존엄은 끝까지 살아내는데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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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에는 슈퍼히어로와 쉴드 요원, 악당이 모두 10명이나 등장한다. <아이언맨> 시리즈와 <퍼스트 어벤져> <토르: 천둥의 신>을 보지 못한 관객은 영화가 시작하는 순간 머리가 어지러워질지도 모른다. 마블 세계의 초보자라면 이거라도 읽고 가시라.
캡틴 아메리카★
정체_ 본명은 스티브 로저스. 비리비리한 군인이었으나 2차대전 슈퍼 솔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압도적인 육체적 힘을 지닌 캡틴 아메리카로 다시 태어났다. <퍼스트 어벤져>의 마지막 장면에서 군용기 추락과 함께 북극 얼음 속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가 쉴드에게 구출된다. 오리지널 코믹스에서는 (영화에서는 열차 시퀀스에서 죽은) 친구 버키 가 2대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를 물려받는다.
슈퍼 파워_ 인간의 육체가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 정도로는 너무 약하다고? 대신 그에게는 2차대전 참전으로 배운 리더십이 있다.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
마블코믹스 초영웅 인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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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공은 이야기와 캐릭터를 노련하게 지휘해낸 자칭 ‘팬보이’ 조스 웨던 감독에게 돌아가야 마땅할 것이다.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파이어플라이>의 창작자이며 (본인은 부끄러워하는 사실이지만) <에이리언4>의 각본을 쓰기도 한 웨던은 SF와 호러 장르에 조예가 깊은 장르의 실천가이자, 장르의 수호자이기 때문이다.
-<어벤져스>는 오래전부터 기획된 프로젝트다. 어떻게 합류하게 되었는지 알려달라.
=제작자인 케빈 파이지(마블 스튜디오의 대표이기도 하다)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처음에 스크립트를 보게 된 계기는 케빈이 내게 개인적으로 부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번 스크립트를 보고 나니 너무 좋아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흥분한 상태로 일주일 정도 지나서야 내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케빈을 다시 만났고, 내가 알고 있는 <어벤져스&g
“코믹스 아닌 영화에 초점 맞춰야 성공한다” ★ 삐걱거림이 참 재미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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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슈퍼히어로가 당신 하나라고 생각하나요? 스타크씨, 당신은 지금 막 더 큰 세상의 일부분이 된 겁니다. 아직 그걸 모르고 있을 뿐이죠.” 마블 스튜디오가 지금껏 만들어온 슈퍼히어로 영화들을 빠짐없이 본 사람이라면 이 대사를 기억할 것이다. <아이언맨>의 히든 영상에서 “내가 아이언맨이다”라고 폭탄선언을 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어둠 속에서 ‘쉴드’(국제평화유지첩보기구)의 국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 닉 퓨리(새뮤얼 L. 잭슨)가 남겼던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말이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 한마디는 마블 스튜디오가 그 뒤 야심차게 건설해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닉 퓨리의 입을 통해 관객에게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예고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마블 스튜디오는 그 뒤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2>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로 이어진 슈퍼히어로 시리즈에 토니 스타크, 호크아이, 블랙 위
슈퍼히어로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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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세기 Century of Birthing
라브 디아즈 | 2011년 | 360분 | 필리핀 | 시네마 스케이프
두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영화감독 호머의 이야기고, 또 다른 하나는 “세상에서 유일한 건 집의 사랑뿐”이라는 신앙을 가진 이교도 집단에 속한 여자의 이야기다. 몇년째 무소식인 호머는 영화제 프로그래머로부터 영화를 빨리 완성하라는 독촉을 받는다. 그러나 호머는 “대체 시네마가 무엇인가. 아직도 시네마의 의미를 찾고 있다”라며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끊임없이 찾는다. 한편, 여자가 이교도로부터 탈출하면서 이교도 내부는 발칵 뒤집어진다. 이같은 방식으로 <출산의 세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각각 전개된다. 우리가 익히알고 있는 영화라는 매체는 이렇다. 약 2시간 동안 주인공이 어떤 사건을 겪으며 변화하는 내용이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의 순서에 따라 전개되는 것이다. 그러나 라브 디아즈 감독은 전형적인 서사 전개는 물론이고, 영화라는 매체를 자신만의
형식을 파괴하고 서사를 해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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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쪽 Southwest
이두아르두 누니스 | 2011년 | 128분 | 브라질 | 국제경쟁
여자의 운명에 관한 영화만의 대답을 담은 작품이다. 브라질의 어느 해안 마을에 자리한 여관에서 클라리세란 여자가 아이를 가진 채 죽는다. 산파는 아이를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집에서 키운다. 성장한 아이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을 클라리세로 소개한다. 그곳에서 소녀는 성인이 되고 한 남자의 아이를 가진다. 다시 길을 떠난 여자는 어느새 중년이 되고, 곧 노인이 된다. 이 모든 게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진다. 두 여자의 이야기인 동시에 한 여자의 이야기고, 일생을 그리는 영화인 동시에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하루를 담은 <남서쪽>은 영화만의 시간과 공간을 탐구한다. 영화에서 시간은 편집을 통해 확장될 뿐만 아니라 소녀와 엄마와의 관계, 소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말들을 통해 다른 차원에서 흘러가는 또 다른 시간을 상상하게 만들고 있다. 1:3.66비율로 촬영된 영상은 영화의 시간을 다시 공
번뜩이는 신인의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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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레벤 Dreileben
크리스티안 펫졸트, 도미닉 그라프, 크리스토프 호흐호이슬러 | 2011년 | 270분 | 독일 | 불면의 밤
지금 현재 유럽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뜨거운 곳은 베를린이다. 모든 장르의 예술인들이 모여들어 거대한 화학작용을 이뤄내는 이곳의 열기는 독일 영화계에도 스며들었다. 이른바 ‘베를린파’라고 불리며, 나치와 통일 등 선배 감독들이 벗어날 수 없었던 거시적인 주제에서 벗어나 독일인들의 삶에 맞닿아 있는 흥미로운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이 있다. <드라이레벤>은 이러한 ‘베를린파’ 감독 3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옴니버스영화다. 제목대로 각기 다른 ‘세명의 삶’을 다루고 있지만 등장인물과 플롯을 서로 공유하기도 하는 이 작품은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르영화다. 크리스티안 펫졸트의 <비츠 빙 데드>는 성공을 위해 사랑스런 연인 대신 의사의 딸을 선택하는 의사 지망생 남자의 이야기다. 도미닉 그라프의 <돈 팔로 미>에선 첫 영화의
세계가 주목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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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된다면, 그건 달력을 확인해야 할 날이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화창한 봄날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가 찾아왔다. 4월26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리는 13회 영화제는 상영편수를 줄인 대신 개별 부문 안에 소규모 특별전을 마련하고 게스트 큐레이터를 섭외하는 등 내실을 꾀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변화를 반영해 엄선한 15편의 추천작을 소개한다. 지난해 유수의 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부터 패기와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신성의 작품들, 영화의 지평을 넓히는 미지의 영화들까지 다양한 반찬을 차려놓았으니, 이제 수저를 들 차례다.
화창한 영화의 봄을 만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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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지.아이.조2>는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르탄'을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여름 개봉 예정이다.
[이병헌]"할리우드에서 대우 좋아졌지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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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4월25일 오후 4시·8시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문의: 02-2230-6601
충무아트홀에서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시네마토크 형식으로, 무대의 주인공은 신성일이다. 그는 무려 514편에 이르는 영화에 출연했고, 그 가운데 주연만 506편에 이르는 한국영화의 산증인이다. 이번 콘서트는 신성일이 들려주는 1960~70년대의 영화 이야기다.
신성일이 활발한 활동을 벌일 때, 그는 1년에 30~40편의 영화를 찍었다. 이런 강행군 속에 어찌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없을쏘냐. 그를 캐스팅하기 위해 각 영화사의 제작부장들간에 싸움이 일어난 것은 평범한 일화에 불과하다. 얼마 전 신성일은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를 내면서 지금도 애인이 있으며, 과거 아내 몰래 사랑했던 여자와의 일화를 고백하는 폭탄 발언을 하며 이슈를 만들었다. 시네마토크에서 어떤 얘기들을 들려줄지, 평소 직선적인 신성일의 성품을 생각하면 대단히 흥미로운 영화 인생을 들려주고도 남을
[공연] 대배우의 시네마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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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5월28일까지
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02-766-6007
“철학도 뭐도 없다, 그냥 즐겨달라.” 공연 시작 전에 깜짝 방문한 연출가 장진의 말이다. 어쩜 이 한마디가 이 연극의 전부인지도 모르겠다.
여자 혼자 사는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아파트에는 이제 막 중학교 선생님으로 임용된 유화이가 산다. 나쁜 짓만 하지 말아달라며 울고불고 난리인 유화이에게 도둑은 돈 되는 것만 가져간다고 친절하게 응대한다. 그러나 값나가는 물건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는 도둑의 말에 욱하는 유화이. 오돌오돌 떨던 모습은 간데없이 도둑에게 소리치고 대든다. 도둑과 여선생의 날밤 새우는 말다툼이 시작된다.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다 서툰 사람들이다. 밧줄 묶는 법을 수첩에 적어가지고 다니는 도둑, 그런 도둑에게 자신의 비상금까지 가져가라고 알려주는 집주인, 분신자살소동을 벌이다 실패하는 아래층 남자, 그를 막기 위해 뛰어올라왔지만 집을 잘못 찾아온
[공연] 서툰 그들의 황당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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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Y_에 대한 전설 같은 이야기는 수도 없다. 뒷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경위는 기자, 경찰, 검찰, (정신과)의사들을 통해서였다. 직접 “내가 만났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으니 어쩌면 그 직종에서 돌고 도는 도시전설 같은 것들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사건으로 특종을 했던 신문사 입사 동기가 들려준, 너무 끔찍해서 있는 그대로 말해줄 수 없다며 머리 다리 다 잘라 잔뜩 토막친 이야기조차 잔인했다.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들어야 했던 교도관은 한동안 곡기를 끊었다던가. 그로부터 10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Y_의 이름은 과거가 되었다. 새로운 연쇄살인자들이 등장했다. 이제 연쇄살인이니 프로파일링이니 하는 단어들은 일간지 사회면에서 자주 출몰한다.
‘그들’. ‘그들’은 어떤 이들일까. 양육환경에 대한 분석을 대표적으로, ‘그들’을 어떤 범주로 묶고 한정하려는 움직임을 볼 때면 그건 그저 인간의 바람이 아닐까 궁금해진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 ‘그들’은 그렇게 되었고, 나는 그렇지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사이코패스의 마음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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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지붕 아래 살며 일신의 영화를 도모하시는 어느 장로님을 볼 때면, 정말 천국이 있고 저 양반도 그곳으로 가는 것일까 오싹해진다. 특정 종교를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 다만 종교에 헌신적인 국가가 도덕적으로 훌륭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할 수 있다는 종교 지도자들의 설교를 들을 때마다 그게 사실일까 의심하게 되는 현실을 살고 있다.
종교와 사회의 관계를 사회과학적 시선으로 밝히는 필 주커먼의 <신 없는 사회>는 그 어떤 나라보다 비종교적인 두 국가, 스웨덴과 덴마크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 맥락을 짚어내려는 시도다. 종교를 불신하고 배척하는 태도가 아니다. 특정 종교의 교리를 따라 살지 않을 뿐이다. 결혼식은 교회에서 한다, 전통이니까. 아이를 낳으면 세례를 받게 한다, 노모를 위해서. 하지만 죽은 뒤에 천국이 있다고 믿지 않으며, 지도자를 선출할 때 어떤 종교를 믿는지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불신지옥’을 믿는 사람들에게 스웨덴과 덴마크는 가장 ‘죄가 많은’ 곳인데
[도서] 불신지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