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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오(사토 류타)와 타모츠(아야베 유지)는 10년 동안 아마추어 만담 콤비 ‘블랙스톤’으로 활동했다. 어느 날 타모츠는 토비오에게 팀을 해체하자고 통보한다. 만담이 인생의 전부였던 토비오는 괴로움에 몸부림치는데, 우연히 유치장에서 새 파트너를 만난다. 레게 머리에 문신을 한 청년 류헤이(가미지 유스케)의 말 받아치는 솜씨(?)에 놀란 것이다. 토비오는 류헤이에게 만담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둘은 곧장 ‘드래곤플라이’라는 이름의 만담 콤비를 결성한다. 일이 잘 풀려나가려는 순간, 동네 양아치 패거리가 두 사람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슬랩스틱 브라더스>는 만담으로 웃기려는 영화가 아니다. 영화 초반에 관객의 기선을 제압하는 건 화장실 유머다. 대부업체 직원의 얼굴에 토사물을 쏟아내고, 유치장에서 엉덩이를 까고 용변을 보는 토비오의 모습이 과장되게 그려진다. “신중하자, 최대한 소리라도…”라는 독백이 무색하게 설사가 쏟아져나오는데, 더럽고 황당하고 또 웃기다. 화장실
만담으로 하나되는 남자들 <슬랩스틱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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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나이스>는 전설적인 마약 판매상 하워드 막스의 자서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영화는 그저 범죄자에 지나지 않았을 하워드 막스가 어떻게 시대의 아이콘이 되어갔는지 그 행적을 따라간다. 때는 하워드 막스의 생애 가운데 가장 드라마틱한 시기이자, 전세계가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던 1960, 70년대다. 할 줄 아는 건 공부밖에 없는 하워드 막스(리스 이판)는 옥스퍼드대학에 입학하고 그곳에서 마리화나에 빠진다. 졸업 뒤 마약 판매상이 된 친구는 막스에게 마약 운반을 부탁한다. 이 일을 시작으로 마약 사업에 눈을 뜬 막스는 판을 키우기로 결심하고 아일랜드 테러단체의 핵심인물인 제임스 매칸(데이비드 듈리스)과 손을 잡는다. 사업은 날이 갈수록 번창해간다. 그러나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스피커에 마약을 넣어 해외로 운반하려 했던 것이 적발되면서 그의 사업은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된다.
영화는 하워드 막스라는 재치있는 인물이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법의 울타리를 요리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실화의 인물 <미스터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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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데이비드 크로스)은 생애 첫 배낭여행을 위해 캄보디아로 떠난다. 클럽에서 앳된 얼굴의 창녀 스레이케오(아핀야 사쿨자로엔숙)와 만난 벤은 그녀와 하룻밤을 보낸다. 한번의 밤으로 끊어질 것 같았던 인연은 벤이 기침을 멈추지 않는 스레이케오를 병원에 데려간 것을 계기로 지속된다. 결국 연인으로 발전한 두 남녀는 독일과 캄보디아를 오가며 사랑을 지속한다. 하지만 스레이케오가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혼란에 휩싸인다.
<스롤란 마이러브>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인 벤자민 프뤼퍼가 그의 아내 스레이케오와의 연애담을 독일의 한 잡지에 기고하면서 유명해졌다. 에이즈와 죽음을 가운데 놓고 사랑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너는 내 운명>이 떠오르지만, <스롤란 마이러브>는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어린 연인이 극명한 문화적 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해나가는 데 방점을 찍는다. 끊임없이 가족 부양비를 요구하
놀랍고 아름다운 실화를 바탕으로 <스롤란 마이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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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TV시리즈를 일차원적인 캐릭터와 뻔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엉망진창 스토리가 마지막 회에 갑자기 모두 해결되고 마는, 그리하여 영화와 모든 면에서 결코 비교될 수조차 없는 하위 장르의 영상물이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는 없을 것이다. 미국의 <트윈 픽스>나 <24> <CSI> 등은 우리에게 TV시리즈도 충분히 영화에 버금가는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음을 이미 증명한 바 있다. 이는 비단 미국 드라마 시리즈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TV시리즈는 치밀한 스토리라인에 영화와 같은 영상미까지 갖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예술영화 전용관 시네 루미에르에서 지난 1월19일부터 4일간 열린 ‘Totally Serialized: 런던-파리 TV시리즈 페스티벌’은 양국의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행사였다. 이를 통해 런던의 열혈 TV 시청자는 영국과 프랑스의 유명 TV시리즈를 영화 스크린에서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런던] 스크린으로 간 TV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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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큐멘터리 <두 개의 선>의 제목은 임신테스터기의 두 선을 뜻합니다. 임신테스터기는 왜 선이 두개인가요?
A. 명동의 한 산부인과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임신테스터기의 원리는 제약회사에 문의해보라”며 “임신 여부는 검사시간, 생리주기에 따라 변수가 많은 소변검사보다 초음파검사가 더 정확하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는군요. 그래서 임신테스터기를 만드는 제약회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간단하다.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원리”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임신테스터기 오른쪽은 종료선(C)이고, 왼쪽은 결과선(T)입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만들어진 수정란은 자궁에 착상하게 됩니다. 이때 피 안에 사람의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이하, HCG) 농도가 상승합니다. 그래서 HCG와 반응하는 결과선에 소변이 닿으면 줄이 나타나는 겁니다. 종료선은 말 그대로 소변이 종료 표시선에 도착하면 임신 여부와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선이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이면 결과선과 종료선
[cinepedia] 다큐멘터리 <두 개의 선>의 제목은 임신테스터기의 두 선을 뜻합니다. 임신테스터기는 왜 선이 두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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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신고 달리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전 별로 하이힐 신고 달린 적 없는데….
-영화 제목이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여서요.
=참 나. 뉴욕 와보셨어요?
-네. 가봤습니다만.
=그럼 잘 알겠네. 뉴욕에서 하이힐을 신고 10m만 걸어봐요. 힐은 보도블록과 지하철 계단 사이로 쑥쑥 빠지지, 이 사람 저 사람 피해서 걷다보면 허리는 끊어질 것 같지… 그거 불가능해요. 뉴욕의 일하는 여자들은 스니커즈나 단화를 신고 출근한 뒤 힐로 갈아신어요.
-그래도 시내에 힐 신고 다니는 여자들 많던데…. 그건
=<섹스 앤 더 시티> 놀이하러 뉴욕 놀러온 아시아 여성 관광객이겠죠. 다들 힐 신고 비틀비틀거리면서 마크 제이콥스 쇼핑백 한가득 들고 웨스트 빌리지 구경다니다가 칼로리 쩌는 매그놀리아의 컵케이크 흡입하고 와이파이되는 한국인 홈스테이로 돌아가 싸이월드에 사진과 함께 ‘오늘은 나도 뉴요커’ 이런 글 올리는….
-뭐야. 왜 이렇게 한국인 관광객 패턴을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뉴욕에서 하이힐을 신고 달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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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 볼 공룡이 아니었다. 개봉 첫주 36만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부러진 화살> <댄싱퀸>에 이은 박스오피스 주말관객 수 3위. 3D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이하 <점박이>)가 이렇게 선전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한상호 감독은 첫주 성적에 제법 고무된 듯했다. 1995년 EBS에 입사해 <마이크로의 세계> <문자> <한반도의 공룡> 등 다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를 만든 그였다. ‘점박이의 아빠’ 한상호 감독에게 <점박이> 제작기를 들었다.
-개봉 첫주 성적이 좋다. 예상은 했나.
=전혀 못했다. 개봉 전날 제작사 대표들과 마케팅팀과 함께 예매 상황을 지켜봤는데 짜릿하더라. 밤 8시에서 10시 사이에 예매율이 2위까지 치고올라가니까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었다.
-전작이 EBS에서 방영됐던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이다. 이번에도 공룡 이
[Cine talk] 맨땅에 헤딩하듯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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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매니저에게 프로필을 건네받았는데 특기가 특이하다. 태껸이라니.
=회사에서 뭐라도 쓰라기에. (웃음) 근데 제법 한다. 연희단거리패 시절에 배운 거다. 태껸도 지방에 따라 다른데 내가 배운 건 김해 태껸이다.
-연극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건 언제부턴가.
=연희단거리패 들어가서 제대로 배우하겠다고 밀양으로 내려간 게 27살 이던 해 12월30일이었다. 그전에 아동극단을 차려서 <홍길동>을 하고 있었는데, 하인 역 하는 애가 “도련님~” 하면서 날 부르러 올 때마다 슬라이딩을 하면서 다가오는 거다. 뭐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근데 연기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까 걸으라고 윽박지르고 그랬다. 그래서 해산!
-고졸인데 검사 역을 맡아 부담이 컸다던데 어떻게 캐스팅 됐나.
=말 한마디가 정말 무섭구나. (웃음) <황해> 덕에 됐다. 나홍진 감독님이 윤종빈 감독님이랑 친해서 가편집본을 자주 보여주셨다는데, 그때부터 검사 역에 나를 생각하고 계셨다더라. 내 대
[who are you] 곽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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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매섭게 불어온다.
그나마 오늘은 따뜻한 거라고 웃으며 얘기한다.
아무리 옷깃을 여며도 찬바람은 몸을 휘감고
연신 몸을 움직이고 쓰다듬어도
온몸에 퍼져가는 찬 기운은 인상마저 찌푸리게 한다.
나중엔 기억조차 못하고 스쳐 지나가더라도
추위에 살이 갈라지고 터져도
지금 이 순간만큼 난 주연배우니까.
[Cineview]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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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의 <26년>의 영화화가 다시 붙이 붙었습니다. <원더풀 라디오>의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영화사 봄 조광희 대표의 말에 따르면, “권칠인 감독이 배우를 못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광희 대표는 “시절이 수상하니 배우들이 걱정이 많은 듯”하다며 “유명배우 아니라도 된다. 연기만 잘하고, 영화만 좋으면 온 국민이 다 볼 거”라고 말했습니다. @ihavenoid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이 1월30일(현지시각) 열린 전미배우조합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롤링 스톤>의 평론가 피터 트래버스는 “<아티스트>가 전미감독조합상(DGA)에서 감독상을, 전미배우조합상(SAG)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오스카 레이스가 너무 예측 가능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월26일 열리는 제84회 오스카상은 누구에게 손을 들어줄지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petertravers
3·11 대지진은 일본 영화산업에 적
[트위터 뉴스] “유명배우 아니라도 된다. 연기만 잘하고, 영화만 좋으면 온 국민이 다 볼 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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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The Dictator
감독 래리 찰스 / 출연 사샤 바론 코언, 제이슨 맨트조카스, 안나 패리스, 벤 킹슬리 / 개봉 5월11일
5년 전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를 보며 배꼽 빠지게 웃었던 사람이라면 <독재자>도 놓쳐선 안될 것이다. 골 때리는 짝패 래리 찰스와 사샤 바론 코언이 다시 뭉친 영화다. 심지어 원작은 사담 후세인이 쓴 소설 <자비바와 왕>이라고 밝혀져 있다. 민주주의의 도래를 필사적으로 막고 싶어 하는 중세 이라크의 왕이 자비바라는 여성을 못된 남편에게서 구해낸다는 이야기다.
[Poster it] <독재자> The Dict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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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낼 돈도 없네
=이스트만 코닥이 코닥극장을 소유하고 있는 CIM 그룹에 극장 이름 사용 계약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 파산 위험에 처한 상태에서 이름 사용에까지 비용을 지출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영화라면 로고 없이 시크하게
=최근 로마의 오래된 극장을 사들여 패션하우스로 꾸미고 있는 루이비통은 작은 상영관을 마련해 자신들이 지원한 단편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첫 상영작은 귀도 토를로리나 감독의 <핸드메이드 시네마>가 될 예정.
-일등석 다시 타볼까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속편도 매튜 본이 감독한다. 마이클 파스빈더, 제임스 맥어보이의 승선은 이미 확정된 상태. <엑스맨> 1, 2편을 감독했던 브라이언 싱어도 프로듀서로 함께 뭉친다.
[댓글뉴스] 이름값 낼 돈도 없네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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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아동 성추행 스캔들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렘린> <스탠 바이 미>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1980년대의 하이틴 스타 코리 펠드먼이 수위 높은 고백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아역배우이던 그는 촬영장에서 공공연히 성적 학대를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남자들이 독수리처럼 달려들었다”라는 말로 당시 상황을 묘사한 코리 펠드먼은 언젠가 자서전을 쓰게 되면 자신을 성추행한 이들의 실명을 밝히겠다며 공언한 상태다.
할리우드가 코리 펠드먼의 발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데엔 이유가 있다. 지난해 말부터 연쇄적으로 터진 아동 성추행 사건 때문이다. 사건의 전말을 살펴보니 할리우드판 <도가니>다. 이 추문은 아역배우 캐스팅 디렉터로 이름을 알리며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제이슨 제임스가 아동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지난해 11월 밝혀지면서 시작됐다. 할리우드가 자리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률상 제이슨 제임스는 아역배우 캐스팅 디렉터를 할 수 없다. 법에 따르면
[해외뉴스] 할리우드판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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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지수' 인터뷰 영상.
신지수의 추천작 ‘소울 서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