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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맞이해 이거 할까, 저거 할까 생각하다가, 결국은 에어컨 앞에 앉아 수박 잘라먹으며 TV 보는 게 천국이구나 싶을 때가 많다. 특히 이번 여름 TV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 드라마 신작과 각종 리얼리티 프로그램, 그리고 런던올림픽 중계로 풍성한 볼거리를 장전하고 있다. 당신의 리모컨 조종을 위해 <씨네21>이 미리 고른 방송 프로그램 추천작을 소개한다.
7월
월·화
골든타임
드라마 / 7월9일 / 월·화요일 밤 9시55분 / 연출 권석장, 극본 최희라 / MBC
응급 외상 1시간, 뇌졸중 3시간…. 사고 발생 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 시간을 외과 용어로 ‘골든타임’이라 부른단다. 물론 모든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가지는 건 아니다. 그래서 1분1초를 다투는 응급 상황에선 의사의 손과 머리가 황금만큼 소중하다. <골든타임>은 한 응급실 환자의 죽음을 통해 의사라는 꿈을 꾸게 된 병원 인턴 민우(이선균)를 중심으로 응급 병동의 나날들을
TVa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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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페스티벌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2012년 여름은 한국 역사상 최고의 해로 기록될 게 틀림없다. 전통의 지산밸리록페스티벌과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은 물론, 도심형 페스티벌 슈퍼!소닉과 UMF까지 가담했다. 어떤 페스티벌을 어떻게 즐겨야 할 것인가. 여기 <씨네21>의 가이드가 있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
7월27일(금)~29일(일)
라디오헤드가 온다니
지난 몇년간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은 한국 록페스티벌의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일본 후지록페스티벌과 아티스트 교류를 시작하며 오아시스, 언더월드, 펫숍보이스, 뮤즈 등 한국을 찾으리라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해외 뮤지션들로 거나하게 라인업을 차린 덕이다. 다만 올해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독점 체제가 조금 흔들리는 편이다. 전통의 경쟁자 펜타포트 외 서울 시내에서 막강한 라인업을 즐길 수 있는 슈퍼소닉페스티벌이 새롭게 가담했다. 하지만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진정한 이점은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의 안락한 환경과 깨끗한 시설이다. 음
여름밤을 불태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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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만 영화제가 열리는 게 아니다. 그러나 ‘국제’적 영화제의 8할이 여름을 타깃으로 삼는다. 여름영화제와 관객간의 밀접도는 이제 제법 끈끈하다. 6년에서 16년차, 해마다 여름을 책임져온 여름 대표 영화제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영화제 주기에 맞춘 여름 구성이다.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기간 7월18일(수)~22일(일)
장소 삼성동 코엑스, CGV명동역,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서울애니시네마, 남산공원 팔각광장
홈페이지 www.sicaf.org
공교롭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기간이 딱 겹쳤다. 국제영화제를 같은 기간에 하다니, 무슨 배짱인가 싶었더니 라인업 스케일이 막강하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가 마련한 전시와 상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다보면 여름 언제 갔나 싶을 거다. 애니메이션 개막작은 덴마크 감독 이냐시오 페레라스 감독의 <노인들>이다.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의 일상을 소소하게 그린 수작이다. 연상호 감독의 &
영화제는 여름보다 핫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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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직장인 K군을 베를린으로 데려다줄 비행기 티켓 가격은? 250만원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막대한 티켓값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멀리 갈 것 없다. 영화를 빌미로 전국을 유람할 수 있는 영화제 라인업만으로도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라디오헤드가 오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지는 록페스티벌과 함께 여름을 불살라도 좋다. 지산과 슈퍼소닉, 펜타포트에 임하기 위한 사전분석을 첨부한다.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의 계절엔 만화도 슈퍼히어로물로 봐야 제격. 슈퍼히어로물의 원작 코믹스를 깨알같이 소개하니, 완독하려면 여름 다 갈 거다. 이것저것 따져봐도 TV만 한 바캉스 대책이 없다면 올림픽 방송과 새 드라마로 포진된 방송 라인업을 펼쳐봐라. 스마트폰 안에도 바캉스는 존재한다. 어플의 신세계를 소개한다. 그래도 물리적 더위는 못 참겠다고. 뭐가 걱정인가. 여름을 현명하게 대처할 기기들이 무작위로 쏟아지고 있다. 물론 그중 <씨네21>이 직접 사용해보고 엄선한 것들을 골라보았다. 차선
마음은 언제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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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의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의 치열한 세계와 그 뒷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드라마 '골든타임'은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이선균] "하얀거탑과 골든타임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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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의 옷에는 ‘허연’ 소금기가 묻어 있었다. 백홍석을 연기하는 손현주의 땀이 묻어 말라버린 자국이었다. “홍석은 지금 씻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빨래까지 하겠어요. 의상팀 친구들에게 실제 이렇게 입고 다니는 사람 많으니까 빨지 말라고 했어요.” 그를 만난 지난 6월25일은 <추적자> 9회 방영을 앞둔 날이었다. 총 16부작 드라마의 절반을 손현주는 백홍석과 함께 땀과 피를 흘리고, 다리를 절뚝이며 달려왔다. 옷에 묻은 땀자국이 지금 손현주가 겪는 전쟁을 실감케 했다.
-오늘 인터뷰 장소가 <추적자> 세트라고 해서 의외였다. 백홍석은 주로 밖에서 뛰어다니는 남자 아닌가.
=사실 야외촬영이 많다. 길에서 촬영하고 이동해서 또 촬영하고 또 이동하는 식이다. 뛰는 것도 이제 이력이 생겼는지 뛰다보니까 잘 달린다. (웃음) 오늘은 총에 맞은 백홍석이 병원에 있는 장면을 찍는다. 내일(26일) 방송분이다. 스탭, 배우들이 모두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다행인 건
[손현주] 스타 없이도 드라마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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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9회. 용식이(조재윤)가 조 형사(박효주)에게 물었다. “근디요 조 형사님은 백 형사님(손현주)과 뭔 사이다요? 아 긍께 이게 쉬운 일은 아니지라. 탈옥을 하는데 잘못 도왔다가 커플로 쇠고랑 찰 수도 있는디.” 조 형사는 자신이 이혼을 할 때마다 대신해서 짐을 챙겨다주고 도망간 남편을 잡아다 때려주면서도 한번도 혼낸 적이 없던 백홍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래서 나도 우리 선배님 편이 돼주는 거다.” 조 형사의 고백에서 뜻밖에도 17년 전, 손현주가 출연했던 <모래시계>가 떠올랐다. <모래시계>에서 손현주는 태수의 탈옥을 돕던 조력자였다. 태수는 동생들이 준비한 컨테이너 안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탈출했다. 손현주는 빈 컨테이너로 경찰을 따돌렸다. 결국 그들을 잡은 경찰이 “박태수는 어딨냐”고 다그치자, 그는 함께 잡힌 동료에게 말했다. “들었니? 형님 무사하시단다.” 어쩌면 손현주라는 배우가 연기할 수 있는 과잉된 남성성은 그 정도였을지 모른
[손현주] 누가 이 남자를 미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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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은 절대 안 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더니, 결국 <폭풍의 언덕>을 하냐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롱당했어요.” 지난 1월 열린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폭풍의 언덕> 상영 전 공개토크에 나선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은 청중을 여러 번 웃겼다. 그녀는 관습적인 대답을 체질적으로 못 견디는 사람으로 보였다. 아놀드는 대뜸 이 영화가 싫다고 말했고 그럼 다른 전작들은 마음에 드느냐는 사 회자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본인의 작품을 다 싫어하는데 <폭풍의 언덕>을 제일 싫어한다고 대답했다. 완성도에 대한 불만이라기보다 영화로 인해 2, 3년 동안 고통, 폭력, 사도마조히즘의 그늘 속에 살아야 했던 스트레스의 표현이었다. 극장의 불이 꺼지기 직전 안드레아 아놀드는 남말하듯 짓궂게 경고했다. “화면을 보고 얼마나 실망하시건 현실 풍경은 그것보다 훨씬 추레했어요. 여러분은 객석에서 두 시간 보면 그만이지만 난 몇주 동안이나 하루에 10시간씩 저기 있었다고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신 전영객잔] 코스튬 드라마가 옷을 벗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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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에서 인상적인 대사는 ‘모욕’이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너무 직설적이어서 영화적 장치들과 겉도는 것 같다. 임상수 감독은 <돈의 맛>을 “선동하는 영화”라고 했지만 내겐 어떻게 해도 ‘그들’을 이길 수 없다는 절망적인 패배감을 초현실적인 판타지로 승화(이를테면 ‘정신승리’)하려는 이야기 같았다. 이 간극은 오히려 영화의 위치를 환기한다. 감독의 바람과 달리 <돈의 맛>은 형식을 파괴하려는 욕망과 현실에 개입하려는 욕망이 뒤섞이면서 지나치게 예술적인 영화가 된 것 같다.
이 점에서 백현진이 타이틀 <그 맛>을 만들고 불렀다는 것도 꽤 상징적이다. 백현진은 관습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대중음악’의 틀을 깨뜨리지만 이 파격 덕분에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소비된다. 임상수 감독도 그렇다. 요컨대 두 사람 모두 예술적 문제의식과 대중적 감각을 동시에 취하려는 욕망을 가졌다고 본다면, <돈의 맛>은 그 포물선이 비교적 선명하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예술과 대중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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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배드>는 장수 TV시리즈가 되기 위한 황금률들을 거스르고도 성공한 희귀한 경우다. 제1황금률: 시청자로 하여금 주인공을 사랑하게 하라. 매주 같은 시간대에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오려면 그건 당연하다. 한데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 월터 화이트(브라이언 크랜스턴)는 좋아하기 힘든 인물이다. 소심하지만 착한 남자였던 주인공이 아무렇지 않게 폭력을 행사하고 합리화하는 악당으로 변모하는 걸 보고 있으면, 좋아하기보다 싫어하기가 쉽다. <브레이킹 배드>가 어긴 두 번째 황금률은 레퍼토리 구조를 포기하고 마지막 방영일자를 예고했다는 점이다. <ER> <로 앤 오더> 등의 TV시리즈가 20년 동안 시즌을 거듭하며 방영될 수 있었던 것은 레퍼토리 드라마가 가지는 반복 구조를 고수하고 캐릭터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레이킹 배드>는 다르다. 주인공은 극적으로 변화했고, 해피엔딩은 애초에 배제되었으며
[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바이어들은 열정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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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분명 뭔가 믿는 구석이 있음이 틀림없어.” SBS <추적자>의 방송 일주일 전, 신작 드라마에 대한 기획 회의에서 나는 자못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물론 아는 구석은 개뿔도 없었지만, 어쨌든 뭔가 있어 보였다. 시청률 20%를 넘나드는 MBC <빛과 그림자>가 1위를 굳게 지키고 있고, KBS는 <최고의 사랑>의 홍정은-홍미란 작가에 로맨틱코미디의 황태자 공유는 물론 첫사랑 아이콘 수지까지 캐스팅한 <빅>을 들고 나오는 마당에 마흔을 훌쩍 넘긴 손현주-김상중 투톱의 드라마라니. 같은 40대라도 주말의 F4, SBS <신사의 품격> 미중년들과 달라도 너무 다르지 않나. 물론 연기신용등급으로는 별 다섯개가 모자라지 않은 배우들이지만, 수출용 기획드라마와 흥행용 무리수 캐스팅이 날로 판치는 마당에 연기력만 믿고 이 ‘아저씨’ 드라마를 편성할 수는 없었을 테니 아무래도 그것만은 아닐 터였다.
그런데 정말 뭔가 있었다. 사랑하는
[최지은의 TVIEW] 올해의 나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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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에 관해 검색하다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그의 사진 한장을 발견했다. 사진 속의 그는 이마에 ‘칠생보국’(七生報l國)이라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있다. 일곱번 태어나도 조국에 보답하겠다는 뜻이리라. 지그시 눈을 감고 입을 다문 사진 속의 미시마, 더 정확히 말하면 미시마의 잘려나간 머리가 놓인 받침대에는 ‘1’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그것으로 보아, 아마 경찰에서 증거물로 촬영한 사진인 모양이다.
냉소를 낳은 엽기 쿠데타
1970년 11월25일. 미시마 유키오는 자신이 조직한 사병조직 ‘방패회’(楯の) 멤버들과 함께 도쿄에 있는 자위대 사령부에 난입한다. 자위대 간부를 인질로 잡은 뒤, 그들은 인질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자위대 병사들을 모아달라는 요구를 한다. 요구대로 병사들이 모이자, 그는 난간 위로 올라가 건물 앞의 병사들을 향해 쿠데타로 천황제를 부활시키자고 선동한다. 이 황당한 요구에 자위대 병사들은 그저 야유와 냉소와 모욕으로 응답할 뿐이었다.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죽음 앞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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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여기저기서 들었던 최신가요 중 한곡을 고른 다음 내 얘기로 살을 (많이) 붙이고 이런저런 (잘못된) 개그로 양념을 가미하는 것이 ‘최신가요인가요’의 핵심인데, 지난 일주일 동안은 가요를 거의 듣지 못했다. 새 장편소설 쓰기에 돌입했고, 소설 속에 오페라 아리아가 자주 등장하는 바람에 일주일 내내 아리아만 듣고 살았다. 아리아만 듣고 살았더니 대화를 나눌 때도 노래로 말을 하고 싶어진다. ‘오, 편집자님이여, 마감의 경계는 어디까지오! 마감을 지키려 애쓰는 내 마음을 정녕 아시는지. 마감은 멀었건만 까닭도 없이 한숨짓고 가슴 조이는, 이 마음.’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의 연재가 끝나면 ‘김중혁의 최신아리아리오!’로 연재를 이어가자고 제의해봐야겠다. 한주가 끝나갈 때쯤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끝내주는 노래를 발견했다. 내가 오랫동안 꿈꾸던 프로그램을 Mnet에서 막 시작했는데, <Show Me the Money>라는 랩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오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아직은 없는 노래, 하지만 좋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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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요원으로 살다 보면 대단히 호사스러운 순간이 찾아온다. 부호인 척 가장하는 임무를 맡을 때다.’ 이언 플레밍의 소설 <죽느냐 사느냐>의 첫 구절은 사람들이 제임스 본드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를 말해준다. 007 시리즈가 재미있는 것은- 특히 영화보다 소설이 더 그러한데- 그가 맡는 사건이 흥미로워서라기보다는 그의 라이프 스타일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여타의 다른 비밀 요원, 혹은 필립 말로 같은 탐정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유도 그와 비슷하다. 그들에게는 보통 사람들이 절대로 따라할 수 없지만 너무도 따라해보고 싶은 스타일이 있다. 그들은 대개 명석한 두뇌와 날렵한 육체를 동시에 지녔으며, 직업이 있지만 자유로이 여행을 다니고, 돈에 연연하지 않지만 거부들의 사건에 연루되기에 질 좋은 옷을 입고, 최고급 요리와 술을 즐기며, 최고의 미녀들과 얽힌다. <맨 인 블랙>의 비밀 요원들은 외계인, 특히 변태인 외계인들하고만 싸우는 것이 임무이니 그런 면에서 사정이 좀
[fashion+] 튀어야 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