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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렌틀 가이던스>
감독 앤디 픽맨 / 출연 빌리 크리스털, 베트 미들러, 마리사 토메이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말괄량이 세 손주가 떨어졌다. 이 영화는 일 때문에 집을 비우게 된 딸의 세 자녀를 맡게 된 노부부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가족코미디다. 제작자로도 나선 빌리 크리스털이 할아버지 역을 맡았다. 엄마 역의 마리사 토메이, 할머니 역의 베트 미들러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감상 포인트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2.12.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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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워드의 봉인이 풀렸다. N워드란, 우리나라 말로 ‘검둥이’에 해당하는 ‘nigger’, ‘negro’ 등 흑인을 비방하는 데 이용되는 단어들의 총칭이다. 인종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매체들이 자체 검열하는 단어임은 물론이다. 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장고: 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는 달랐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이 스파게티 웨스턴에는 노예 학대에 대한 잔혹한 묘사와 함께 N워드가 110번 이상 등장했다. N워드는 흑인과 백인 캐릭터 모두에 의해 욕, 단순 명사 등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이런 영화를 두고 타란티노와 오랫동안 불화를 빚어온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는 개봉 전부터 트위터를 통해 “미국 노예제는 세르지오 레오네의 스파게티 웨스턴(으로 풀어낼 수 있는 것-편집자)이 아니었다. 그건 홀로코스트였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를 계기로 <장고>의 정치적 올바름에 관한 논쟁이 2주 넘게 계속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해외뉴스] 차별인가 영화적 희화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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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라이프 오브 파이> 리처드 파커의 시선
[헌즈 다이어리] <라이프 오브 파이> 리처드 파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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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 앙코르 공연 배우 오디션. 주조연배우 및 앙상블, 댄서 등 전 배역 대상. 1월11일 오후 6시까지 접수. 자세한 내용은 www.musicalelisabeth.com 또는 www.emkmusical.com 참조. 오디션 일정은 1월14~17일.
*<브레이킹 던 part2> <서칭 포 슈가맨> 등을 수입하고 <호우시절> <봄, 눈> 제작한 판씨네마(주)에서 마케팅 직원 모집. 신입 및 경력(영화 마케팅 경력 2년 이하)자로 영어능통자 우대. 1월16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kmh@pancinema.com으로 접수.
*한겨레교육문화센터 1월 강좌. ‘디카 사진 입문 18기: 디카 선택부터 창작사진 촬영까지’, ‘윤광준 작가의 잘 찍은 사진 한장 19기’, ‘일상 속 글쓰기의 시작, 에세이 쓰기’, ‘여행작가 입문 10기: 가슴 설레는 여행 글쓰기’, ‘손맛 나는 붓펜 드로잉’, ‘원데이 바리
[소식]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 앙코르 공연 배우 오디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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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다음은 배수빈? 2012년 한국 영화계의 최대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동명 연극에 배수빈이 캐스팅됐다. 광해와 하선을 오가며 1인2역을 선보일 배수빈은 스크린에서 봤던 이병헌의 광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은 2월23일부터 4월21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매기 질렌홀이 아일랜드 감독 레너드 에이브러햄슨의 <프랭크>에 합류했다. 영화는 뮤지션이 되고 싶은 청년 존(돔놀 글리슨)이 괴상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에 들어가면서 겪는 일을 그린다. 매기 질렌홀은 베일에 싸인 팀 리더 프랭크(마이클 파스빈더)를 돕는 기이한 외모의 조수 클라라로 분한다.
*배우 김성은이 김제영 감독의 <밤의 여왕>에 캐스팅됐다. 주인공 영수(천정명)가 대학 시절 짝사랑한 퀸카 역할인데, 소심한 순수남 영수와 비밀스런 구석이 있는 아내 희주(김민정)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비중있는 역할이라고 한다. 영화는 12월17일
[캐스팅] 배수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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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립영화는 영화진흥정책 및 독립영화 진흥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이 의견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에 대한 정책 제안 형태로 발표되었다. 제안한 정책은 영화진흥정책 핵심 과제를 제외하고 독립영화 진흥 과제만 13개 분야 53개 과제였다. 이 많은 과제들이 일거에 집행될 수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새해에는 제안한 정책들에 대한 토론을 통해 정책의 우선순위와 추진 방식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정부의 영화진흥정책과 무관하게 독립영화 내의 과제에 대한 계획도 필요하다. 지난 정부 동안 독립영화 진영에는 ‘자립(自立) 혹은 자생(自生)’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자생을 위한 토론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자생의 방식 또한 폭넓게 검토되거나 제안되지 못했다. 새해에는 독립영화의 자생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좀더 토론되었으면 좋겠다. 주로 비영리 단체 혹은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현행 조직 및 사업 기
[충무로 도가니] 소통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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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멸 감독의 <지슬>이 2012년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했다
=<지슬>은 “독립영화사에 남을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 <두 개의 문>을 제작한 연분홍치마가 올해의 독립영화인으로 선정됐다.
-KT&G상상마당시네마(이하 상상마당)가 2012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전용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상마당은 연평균 좌석점유율 35%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최우수 예술영화전용관 평가를 받았다.
-예술영화관 아트나인(대표 정상진)이 1월9일 개관한다
=극장은 서울 사당동 골든시네마타워 12층에 있다. 실내 상영관 두관과 야외 상영관 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댓글뉴스] 오멸 감독의 <지슬>이 2012년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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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단편 개봉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은 김성준 감독의 <오하이오 삿포로>다. 단편 개봉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 애니메이션이었으니 극영화로는 첫 작품인 셈. 김성준 감독은 전작 <오디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오하이오 삿포로>를 완성했다. 청각장애를 지닌 여주인공이 화상채팅으로 만난 일본인 친구를 만나러 삿포로에 가는 이야기다. 찍을 때는 어땠을까, 기억을 물었다. “실제 모델이 됐던 농인 커플이 있다. 나사렛대학교 국제통역학과에 다니는 커플이다. 그들을 만나 큰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외국에서 촬영한 건 당연히 처음이었으니 그것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배우까지 7명 정도였는데 다들 열심이었고 손발이 잘 맞았다.” 처음에는 장편을 생각했다가 40분 분량으로 줄였지만, 차기작을 준비하는 지금은 다시 확장된 이야기를 생각 중이라고. 첫날 상영 분위기도 볼 겸 부지런히 극장을 찾아 다녀왔다는 김성준 감독. “"독립영화지만 인지도
[이 사람] 배우들 무대 인사도 기대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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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펀드(Asian Cinema Fund)가 서울에서 기획전 ‘ACF 쇼케이스 2013’을 연다. <지슬> <1999, 면회> <마이 라띠마> <텔레비전> <정원사>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에서> 등 극영화 6편과 <기억의 잔상> <다섯 대의 부서진 카메라> 등 다큐멘터리 2편 등 한국과 아시아의 독립영화 총 8편이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 홍효숙 프로그래머는 “극영화 6편은 ACF 펀드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 선정작이고, 다큐멘터리 두편은 레바논(<기억의 잔상>)과 팔레스타인(<다섯 대의 부서진 카메라>) 같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 국가의 다큐멘터리”라고 상영작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오멸 감독의 <지슬>과 김태곤 감독의 <1999, 면회>는 곧 열리는 선댄스국제영화제와 로테르담국제영화의 초청작이기도 해서 지난해 챙겨
[국내뉴스] <지슬> <1999, 면회>를 아직 못 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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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독일로 시집갈 뻔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랬다면 매일 물건을 사고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하는 갈등과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물론 그전에 우울증 걸려 노숙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동네 반찬가게는 반찬을 스티로폼 래핑해서 진열해놓고 판다. 집에 있다 나오는 게 분명한 손님들 중에 그릇을 들고 오는 이는 드물다. 음, 거의 없다. 어쩔 땐 모두 포장돼 있어 할 수 없이 랩을 북 뜯어내 내 그릇에 담아주기도 한다. 큰 그릇에서 덜어 팔면 많이 번거롭냐고 사장님께 여쭸더니, 사람들이 딱 포장돼 있는 걸 선호한단다. 나물이며 국이며 “그때그때 담아주는 게 훨씬 맛있는데…” 하면서. 나름 발발 떨며 노력하지만 장만 한번 봐도 비닐이며 플라스틱이며 내가 만들어내는 쓰레기의 양이 상당하다. 한살림이나 생협 같은 매장조차 대부분의 물품을 개별포장해놓았다. 유통과 보관 편의는 고려할 수 있지만 연근 한 뿌리, 당근 세개, 감자 열알까지 포장된 채 가져가야 하나. 편리해서만은 아닌 것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그분의 에너지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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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의 감동을 그대에게
영화 <레미제라블>의 감동은 역시 원작 소설에서부터 기인하는 것 아닐까.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이 최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총 5권)으로 출간되었다. 5권의 볼륨감에 숨이 막히는 독자라면 문학동네에서 나온 ‘만화로 읽는 불멸의 고전’ 시리즈 중 <레미제라블>을 시도해보시길.
2. 소설로 만나는 응칠이
<응답하라 1997>이 소설책으로 출간된다. 개인적으론, 정은지와 서인국의 리얼한 부산 사투리 듣는 재미가 사라져 책장이 술술 넘어갈까 싶은데, 세심하게도 책 속의 QR코드를 통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감독 재편집판 초회한정 DVD 패키지도 출시 예정.
3. ‘인상’적인 풍경화
세잔, 고흐, 르누아르와는 사뭇 다른, 미국 스타일 인상주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3월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 빛과 색의 아름다움>전은 로
[must 10] 원작의 감동을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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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옮긴 사무실에는 꽤 너른 테라스가 딸려 있는데, 추운 기온에 눈이 온통 얼어붙어 창밖으로 보면 극지방에 있는 것 같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테라스로 나서면 남극 탐험대원이 된 기분마저 든다. 그럴 정도로 한파에 시달리다 보니 기온이 조금이나마 올라가거나 칼바람이 고개를 약간 숙이기만 해도 따뜻하다, 살 만하다 따위의 말이 저절로 튀어나온다. 기상청 앱은 여전히 ‘현재기온 영하 8도’를 가리키고 있는데 말이다. 그런 스스로를 보면서 사람이란 참 간사한 존재라는 생각을 한다. 영하 1도의 날씨에도 추워 죽겠다고 버둥거리던 게 얼마 전인데 이젠 영하 8도에 감사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굳이 진화학을 들이밀지 않더라도 거센 환경에 이토록 잘 적응하지 못했다면 인류는 지구상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고 보면 사람이란 무서운 생존본능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대선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아직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분들이 있
[에디토리얼] 2013년 한국영화, 기대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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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老鋪)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오는 1월 5일(토)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유진]"시월드 경험, 연기에 도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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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영화음악은 영상이 말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말한다. 캐릭터의 내면에서도 유난히 작은 떨림이라든가 상황의 아이러니 중에서도 다소 애매한 감정이라든가. 특히 다층적이고 복잡한 이야기에서 음악은 그야말로 카메라의 다른 입이 되기를 자처한다. <범죄소년>의 음악 역시 그렇다. 이 따뜻하고 막막한 영화에 흐르는 음악은 소년 지구가 소년원에 입소하고, 할아버지의 죽음과 직면하고, 엄마와 만나고, 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고, 엄마가 사는 집에 가고, 여자친구를 통해 엄마를 이해하고, 그러나 계속해서 모서리로 내몰릴 때마다 부드럽게, 우울하게, 체념적으로, 또한 희망적으로 흐른다.
<말하는 건축가>에서 숨어 있는 음악을 선보였던 강민우는 여기서 보다 적극적으로 음표를 다듬으며 어린 지구와 그의 젊은 엄마 효승의 현재를 보듬는다. 메이저 코드의 기타가 정의하는 엔딩의 희망적인 뉘앙스는 효승의 미소를 한번 더 강조한다. 사실 둘 모두 가족을 갖기엔 너무 어렸을 뿐 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알 수 있을 거 같아…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