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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의 성우 나동주(박하선)는 구제불능의 음치다. 애니메이션 더빙 도중 노래 실력 때문에 구박을 받던 그녀는 급기야 녹음실을 박차고 나온다. 졸지에 백수가 된 그녀 앞에 10년 동안 짝사랑해온 고교 동창 민수(최진혁)가 다시 나타나고, 얼결에 다른 동창생의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된 동주는 이참에 민수의 애창곡을 마스터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로 마음먹는다. 그녀가 찾아간 곳은 ‘Dr. 목 음치클리닉’, 그곳에는 타고난 음치마저 노래경연 스타로 탈바꿈시키는 명강사 신홍(윤상현)이 있다. 동주는 추레한 외모에 불쾌한 냄새마저 풍기는 신홍이 영 마뜩잖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거리던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강도 높은 속성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음치클리닉>은 <청담보살> <위험한 상견례>를 만들었던 김진영 감독의 새 작품이다. 친근한 소재를 코믹한 에피소드로 풀어내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영화 역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웃음기
음치의 짝사랑 <음치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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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 사람’은 이런 이야기가 “지루하다”고 말한다. 80년 5월의 광주. 억울하게 죽은 수천명의 사람들이 있었고, 살해를 지시한 사람은 여전히 사죄하지 않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다. <26년>이 염원하는 관객은 바로 그때의 기억을 듣고 들었던 지루한 이야기로 치부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때의 광주를 이야기한 영화, 드라마, 소설들 가운데 실제적인 ‘복수’를 거론한 작품은 없었다. 강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26년>은 아직도 남아 있는 상처에 대한 위로가 아닌, 점점 커져가는 분노의 폭발에 관한 영화다. 실제의 그 사람이 아직도 건재한 현실에서 그를 향한 복수극은 지루할 수 없을 것이다.
<26년>은 파스텔 톤의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이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훗날 복수에 가담할 인물들의 비극적인 사연을 소개한다. 미진(한혜진)의 엄마는 딸의 이름을 짓다 창문을
‘그 사람’을 향한 복수극 <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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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감독 김지훈 / 출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 개봉예정 12월
화재 재난영화라 어쩔 수 없이 언급하고 싶은 바이블이 있다. <타워링>(1974). 30년 가까이 됐지만 재난 속 다양한 인물군상만큼은 언제 봐도 펄떡거린다. <타워> 역시 다양한 인물이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와 맞서는 재난영화다. 소방대장 영기(설경구)는 자신을 집어삼킬 정도로 거대한 불과 맞서고, 푸드몰 매니저 윤희(손예진)는 화재로 인한 아비규환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시설물 관리팀장 대호(김상경)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불사하며 화재 진압을 이끈다. 그러니까 <타워>의 관건은 세 사람에게 달렸다. 물론 108층이라는 하늘에서 탄생한 괴물 같은 화재 역시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듯하다. <7광구>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신작.
[Coming Soon] 108층 빌딩에서 화재와 맞서다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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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에서 11월29일부터 12월5일까지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은 세개의 섹션으로 구분되는데, 세계적 거장감독의 작품 5편이 첫 번째 섹션에 선정되었다. 미하엘 하네케, 켄 로치, 크리스티안 문주, 토마스 빈터베르그,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주인공이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무려 13년 만에 장편영화로 돌아왔다. 두 번째 섹션은 주목받는 5명의 신예감독을 소개하는 5편의 영화로 꾸며진다. 아직 국내에서는 덜 친숙한 이름이나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감독들이다. 그런 만큼 노장감독과는 다른 패기와 감각으로 무장된 작품들이 선보인다. 마지막 섹션은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6편이 소개된다. 키라 나이틀리, 주드 로, 헬렌 헌트, 매즈 미켈슨, 루이즈 브루고앙, 엘로이즈 로렌스 등 비교적 익숙한 이름도 있고 아직 낯선 이름도 있지만 머지않아 시네필 리스트에 각인될 배우들이다.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143쪽 게시판 참조.
<아무르>
감독 미하엘 하네
[영화제] 시네필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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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좋은 것을 한자리에 모아두고 한꺼번에 즐기고 싶은 건 인지상정, 2006년부터 그 막을 연 애니충격전은 세계 최고의 월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애니메이션의 동향과 변화, 그리고 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중 연말에 개최되는 최강애니전은 이름 그대로 올해 개봉한 최고의 애니메이션들을 모아 최고 중의 최고, 애니메이션 왕중왕을 가리는 애니메이션들의 진정한 진검승부다. 세계 4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인 안시(프랑스), 히로시마(일본), 오타와(캐나다), 자그레브(크로아티아)는 물론 시카프(한국), 아니마문디(브라질), 홀란드(네덜란드), 슈투트가르트(독일), 애니페스트(체코), 멜버른(호주)의 세계 10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최신 수상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잔칫상이 펼쳐진다. 이 한번의 기회로 올해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및
[영화제] 상하이 애니메이션 3인방을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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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치클리닉>의 동주처럼 저도 모태음치입니다. 영화를 보면 양동이를 쓰고 노래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연습을 하면 저도 꿀성대가 될 수 있을까요?
A. 송년회를 비롯해 노래 솜씨를 뽐내야 할 일이 많아지는 요즘, 모태음치라면 피하고 싶은 자리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겠네요. 굳이 <음치클리닉>이 아니더라도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노래 연습을 하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노래를 부르는 훈련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이런 연습을 거듭하면 정말 꿀성대를 가질 수 있는지 세븐영 노래교실에 여쭤봤습니다. 수많은 음치들에게 빛과 소금이 된 김정훈 강사님은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노래 부르는 훈련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그런 훈련은 자신의 음이 얼마나 엉망인지 혹은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훈련법 중 하나”라며 “정말 음치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박자, 음정, 발성 모두를 교정하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키우는
[cinepedia] <음치클리닉>의 동주처럼 저도 모태음치입니다. 영화를 보면 양동이를 쓰고 노래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연습을 하면 저도 꿀성대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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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 관객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원래 TV나 클럽에서 노래 부르는 가수였어요. 그러다 한 TV 뮤직쇼에 출연한 적 있는데, 그걸 본 PD가 연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해서 TV드라마를 시작했죠. 그러다 나중에 영화에도 출연하게 됐고요.
-가수로도 워낙 유명한데, 클럽 가수였다는 식으로 너무 겸손하게 말씀하시는군요. 당신이 부른 <명성>이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 허스키한 목소리는 정말 최고예요. 나중에 장국영이 다시 부르기도 했고요.
=감사합니다. <명성>은 저도 정말 좋아하고, 장국영이 부른 버전도 물론 좋아하죠. 저보다 목소리가 더 고운 친구라. ^^ 하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얘기하기가 그렇네요. 아무튼 올해 홍콩 금상장 시상식에서 오랜만에 <명성>을 불러 기분이 좋았어요.
-<심플 라이프>가 올해 금상장에서 감독상(허안화)은 물론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유덕화)까지 휩쓸었죠. 당신이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내가 아끼는 후배 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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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를 맞은 로마국제영화제가 11월9일부터 17일까지 로마 아우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올해 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제 팬뿐만 아니라 외신 매체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그건 바로 올해부터 로마영화제를 이끌어갈 신임 집행위원장 마르코 뮐러의 존재감 때문이었다. 잘 알려졌다시피 마르코 뮐러는 지난 8년간 강력한 리더십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총지휘하며 영화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그런 그가 베니스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로마영화제로 둥지를 옮긴 것이다. 오랜 프로그래머 생활을 거치며 축적된 뮐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베니스의 오랜 경쟁자인 로마영화제의 라인업에 어떻게 반영될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전세계 매체의 시선이 로마영화제에 쏠린 것은 당연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로그램의 큰 기틀을 집행위원장으로 부임한 지 6개월 만에 바꾸기란 역부족이었다. 지역 일간지를 비롯해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등의 외신 매체들은 올해 영화
[로마] 베니스에서 온 마르코 뮐러의 로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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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브레이킹 던 part2> 가슴이 뻥뚫린 느낌
[정훈이 만화] <브레이킹 던 part2> 가슴이 뻥뚫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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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라이프>는 홍콩의 유명 영화제작자 로저 리와 그를 평생 아들처럼 돌본 한 가정부의 실제 이야기를 애틋하게 그리고 있다. 홍콩과 중국 본토를 아우르는 대스타 유덕화는 평소의 화려함을 벗어던지고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보트 피플>을 필두로 허안화의 영화를 통해 배우로 태어난 것이나 다름없는 유덕화로서는 꿈만 같은 여행이었을 것이다. 장르영화의 스타가 아닌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에게 서면으로 <심플 라이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보트 피플>(1982), <극도추종>(1991) 등 아주 젊었을 적부터 허안화 감독과 함께했다. 당신에게 허안화 감독은 어떤 존재인가.
=허안화 감독은 내게 일상적이지 않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감독이다. <심플 라이프>에는 일상적인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감독님은 특히 다큐멘터리적인 요소를 굉장히 많이 표현했다. 주인공들의 감정이 넘치지 않게, 조용히
[클로즈 업] 당신을 울게도 미소 짓게도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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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2012 영화 <남영동1985>
2009 영화 <바람>
-영화 <남영동1985>의 이 계장이 워낙 경상도 사투리를 잘 써서 혹시 김중기도 사투리를 쓰지 않을까 생각했다. (웃음)
=원래 대구 사람이라 사투리를 썼었다.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고는 고향에 3년 정도 안 내려갈 정도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사투리를 고쳤다. 표준어가 편해지면서 이제는 사투리와 표준어를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 게 나만의 특기가 되어버렸다.
-이 계장은 김종태 역할을 맡은 배우 박원상을 가장 많이 때리는 인물이다. 박원상이 선배 연기자니 구타장면이 본인에게는 부담이 됐겠다.
=이 계장이 김종태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찍을 때 그전 촬영 때문에 박원상 선배가 많이 지쳐 있었다. 그래서 한번에 끝내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 결국 5번을 다시 찍었는데 마지막에 정지영 감독님이 오셔서 “중기야, 그냥 세게 때려” 하시더라. 그래서 진짜 있는 힘껏 때렸더니 오케이 사
[who are you] 김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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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가 은퇴 의사를 비쳤다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 든 감독이 되고 싶지 않다”며 10편 정도로 영화 인생을 마감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켄 로치가 제30회 투린영화제 공로상 수여를 거부했다
=투린영화박물관이 임금삭감을 거부한 직원들을 무단 해고했기 때문이라는 그의 주장에 대해 영화제쪽은 오보라고 일축했다.
-J. R. R. 톨킨 재단이 온라인 비디오 게임과 갬블링 게임 무단제작 건으로 <호빗: 뜻밖의 여정> 제작진을 고소했다.
=LA 법원에 8천만달러 규모의 소송이 접수됐다.
[댓글뉴스] 쿠엔틴 타란티노가 은퇴 의사를 비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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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는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령 '피치'에 맞서 '가디언즈'라 불리는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5명 불멸의 히어로들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전 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상상력을 보호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가디언즈] ‘한혜진’"악역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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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성경>
감독 미이케 다카시 / 출연 이도 히데아키, 하야시 겐토, 야마다 다카유키, 니카이도 후미, 소메타니 쇼타
원작자와 감독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으스스하다. <유리망치> <신세계에서> 등으로 유명한 일본 모던 호러의 대표 작가 기시 유스케의 동명 소설을 <13인의 자객> <역전 재판> 등으로 유명한 광기의 작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영화로 옮겼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2.11.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