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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아이> 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감독 호소다 마모루 목소리 출연 미야자키 아오이, 오오사와 다카오 수입 (주)얼리버드픽쳐스 개봉 9월6일
여름, 단발머리, 자전거, 철도 건널목 그리고 첫사랑. 호소다 마모루 감독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제목은 <늑대아이>. 늑대인간을 사랑한 여대생 하나는 그 사랑의 결실로 두 아이를 낳는다. 아이들은 흥분하면 귀가 쫑긋 서고 꼬리가 쏘옥 나온다. 남들과 다른 운명을 떠안고 살아가는 이들 남매와 아이들을 정성스레 키우는 어린 엄마의 이야기가 <늑대아이>의 큰 줄거리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늑대아이>가 아이들은 물론 부모 세대까지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별한 사건을 신비롭게 풀어내는 호소다 마모루의 재능이 <늑대아이>에선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된다. 물론 아련한
[Coming soon] 귀가 쫑긋, 꼬리가 쏘옥 <늑대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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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은 낯설다. 낯선 것은 신선하다. 미래는 번개처럼 빠르게 우리 곁에 다가오지만 그 생경함과 거침없는 발걸음에 그만 알아볼 틈도 없이 흘려보낸다. 여기 미래를 찬찬히 보고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영상과 미술, 뉴미디어의 접목을 통해 영상예술의 오늘과 미래를 가늠해온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이 올해로 열두 번째 축제의 막을 연다. XY 글로컬 뉴미디어(Glocal New Media)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경쟁부문 ‘글로컬 구애전’, 비경쟁부문 ‘글로컬 초청전’ 등 총 5개 섹션을 통해 20개국에서 초청된 141편의 장·단편 영상물이 상영된다.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뉴미디어아트 축제로 자리잡은 네마프는 12회를 맞아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뉴미디어 예술세계를 좀더 오래, 좀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오는 7월25일부터 8월11일까지 총 18일간 한국영상자료원, 코레일공항철도 홍대입구역, 미디어극
[영화제] 영상예술의 미래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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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브레송은 영화를 일컬어 ‘두번의 죽음과 세번의 탄생’을 겪는 매체라 칭했다. 작가의 머릿속에서 태어나 시나리오 위에서 죽고, 다시 촬영 때 부활해서 필름 위에서 죽은 뒤, 편집을 통해 스크린에서 소생하기 때문이란다. 가끔 시네마테크에 들를 때 이 문구가 생각난다. 시네마테크 본연의 기능이 그가 일컫던 영화를 ‘세번의 죽음과 네번의 탄생’으로 바꾸는 게 아닌가 싶어서다. 컴컴한 깡통으로 들어간 필름이 시간을 보낸 뒤 극장에서 다시 관객과 만나는 순간, 봉인됐던 감독의 영화가 태생과는 조금 다른 공기를 안고 생기를 되찾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아트시네마에선 시대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영화들이 ‘시네바캉스 서울’이란 테마로 모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영화축제는 7월26일부터 한달간 계속된다.
섹션1: 시네필의 바캉스
영화는 공기를 머금는다. 사실 영화가 세상에 공헌한 것은 사상이 아니라 어쩌면 감정의 공유일지도 모른다. 물론 바캉스가 가져오는 일련의 감정들도 존재한
[영화제] 시네필이라면 이런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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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둑들>을 보면 적외선 센서에 껌을 붙이니 적외선이 나오지 않던데 이게 정말 가능한 걸까요.
A. 저도 그 장면을 보며 아차 싶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비싼 돈 들여 달아놓은 적외선 감지기야말로 ‘씹던 껌’처럼 무용지물이 되니까요. 한편으론 이 영화를 진짜 도둑들이 와서 관람하면 “여기저기 탈탈 털리고 큰일 나겠네”, “경비업체는 이제 뭘 먹고사나, <도둑들>이 책임져라!”란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은 주름만 늘게 하니까 속 시원히 알아보기 위해 경비용품 전문 업체 세이픈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관계자분께서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경비업체가 있을 리 없지 않겠나”라며 궁금증을 해결해주셨습니다. 막상 해답을 듣고 나니 너무 당연한 걸 물었나 싶었지만 도둑들로부터 내 집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경비업체의 번영을 위해 호기심은 꼭 풀어야 하니까요. 아참, 영화 흉내낸다고 여기저기 벽에 껌 붙이고 그러시면 안됩니다.
[cinepedia] <도둑들>을 보면 적외선 센서에 껌을 붙이니 적외선이 나오지 않던데 이게 정말 가능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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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주연배우로 출연하게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인배우 박진영 인사드립니다. 연말 신인남우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상만 주신다면 시상식에 노 개런티로 가수 수십명을 섭외할 수 있으니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워낙 바빠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걸로 아는데, 뭘 좀 드시면서 하시죠.
=그럴까요? 어차피 이후 스케줄이 없으니 ‘치맥’ 어떠신가요? 양념 반 프라이드 반으로 드시죠.
-역시 반반을 좋아하시는군요. <5백만불의 사나이>를 보니 정말 공기 반, 소리 반으로 대사를 하시더라고요.
=알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비록 긴 대사도 없고 주로 내지르는 대사들이 많지만 그렇게 들어주셨다면 대만족입니다. 현장에서 모니터로 촬영분을 확인할 때도 아실 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제 헤드폰을 가지고 가서 음미하며 들었죠. 얼마나 심취했던지 한번은 밥차가 온 것도 깜빡했지 뭡니까. 하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육볶음이 나온 날이었는데 젠장. 아무튼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내 연기에 공기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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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페스티벌, 드디어 성숙해지다? 영원히 악동으로만 남을 줄 알았던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NYAFF)이 새로운 프로그래머들의 ‘영향’으로 이번 영화제에서 무척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40℃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되던 지난 6월29일부터 7월15일까지 맨해튼 링컨센터 월터리드 시어터, 재팬 소사이어티에서 상영된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영화제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뉴요커들이 극장에서는 보기 힘든 많은 작품이 소개됐다. 영화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NYAFF에는 영화제를 주관하는 서브웨이 시네마의 창단 멤버 중 한명인 고란 토팔로비치를 비롯해 NYAFF를 함께 선보이고 있는 재팬 소사이어티의 필름 프로그래머이자 새로운 서브웨이 시네마 멤버 사뮈엘 자미에르, 링컨센터의 영화전문지 <필름 코멘트>의 개빈 스미스 등이 새롭게 프로그래머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번 영화제에 대해 <뉴욕타임스>와 <타임 매거진> <빌리지보이스> 등
[뉴욕] 여름에는 한국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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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다크 나이트 라이즈> 팬더로 먼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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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리미트리스> 오버클럭은 금물
[정훈이 만화] <리미트리스> 오버클럭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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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촉촉이 적셨던 비가 서울에도 내리던 7월13일 저녁, 대학로 CGV에서 <씨네21>과 김영진 영화평론가 그리고 CGV 무비꼴라쥬가 함께하는 <미드나잇 인 파리> 시네마톡의 문이 열렸다. “영화를 상영하는 동안 밖에 비가 많이 왔어요. 비를 좋아하는 여인과 맺어지는 게 어쩌면 이 영화의 주제인데 오늘 우산을 안 쓰고 걸으면 오언 윌슨 같은 남자가 나타날지도 모르겠네요.” <씨네21> 이화정 기자의 밝은 인사로 시작된 이번 시네마톡은 영화처럼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아름다운 파리의 풍광과 1920년대의 예술가 그리고 기적 같은 우연으로 맺어진 남녀의 사랑이 건 마법인 것이다. 우디 앨런과 파리가 선사한 마법에 홀린 것은 이날 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김영진 평론가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전성기 이후, 우디 앨런의 후기작의 작품 수준이 떨어진다는 말이 많은데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전성기 때와 지금은 확실히 다른 맛이 있는
[시네마톡] 우디 앨런의 파리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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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종북세력만 있을까. 그보다 더한 종미(從美)집단도 있다. 김경만 감독의 첫 번째 장편다큐멘터리 <미국의 바람과 불>은 한국의 종미주의 60년을 다룬다. 한국 소녀들이 “미국은 나의 조국, 나의 고향”이라고 노래하고, 온 국민이 “미군 철수를 반대하는” 기도를 올리고, 늘씬한 미스 유니버스 미녀들이 한국을 찾아 퍼레이드 행진을 벌이고 있을 때, 과연 이 땅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가. 김경만 감독은 기존의 기록영상들을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한국의 종미주의가 어떤 끔찍한 역사적 결과를 낳았는지를 손쉽게 증명하며, 직접적으로 발언하지 않고서도 어떻게 전복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혹시 지루하고 난해한 다큐멘터리 아니냐는 오해를 품었다면 서둘러 접어두시길.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전에 만들었던 단편에서도 독재자, 국가보안법, 전쟁, 선거 등의 주제를 다뤘다. 해방 이후 모순과 기만의 현대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미국의 바람
[클로즈 업] 그래서 우리의 위상이 변한 것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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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영화
2012 <무서운 이야기>
2011 <도가니>
2010 <우리 만난 적 있나요>
드라마
2012 <각시탈>
2011 <뿌리깊은 나무>
-몇 학년인가요.
=내년에 중학교 가요. 수업 끝나자마자 옷 갈아입고 바로 왔어요.
-<무서운 이야기>의 4편 중 정범식 감독의 단편 <해와 달>에 나와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요. (쑥스러워하며) 감독님께서 연락을…. (옆에서 엄마가 “정범식 감독님께서 <도가니>에서 연기한 연두의 눈빛을 인상적으로 보신 것 같아요”라고 거든다.)
-극중에서 동생과 함께 텅 빈 아파트를 지키며 엄마를 기다리는 누나 ‘선이’ 역을 맡았어요.
=감독님께서 동생을 잘 보호해주는 ‘강인한 누나’라고 얘기해주셨어요. 공포영화였지만 생각보다 무섭거나 어렵진 않았어요.
-가장 어려웠던 장면은 뭐였어요.
=괴한이 아파트에 침입해 베란다에서 남매를 노려볼 때
[who are you]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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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진 @Runjungjin
대성당에서의 제작보고회, 이색적이네요. 김기덕 감독님 작품에서 보여줄 배우 이정진의 새로운 모습 기대할게요. 오늘 국내 최초로 서울 대성당 본당에서 <피에타> 제작보고회를 합니다.^^ 반응 봐서 인증숏 올려야지~.
연상호 감독 @ani035
예사롭지 않은 제목과 아트워크! <돼지의 왕>에 이은 무시무시한 ‘사이비의 왕’ 탄생 예감입니다. 이왕지사 이렇게 된 거 막 공개! 연상호의 두 번째 장편 <사이비> 첫 번째 이미지. 캐릭터 아트워크엔 최규석@mokwa77이 수고해주었습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 도쿄 지부 제이슨 그레이 기자 @jgtokyo
원작자 와쓰키 노부히로도 <바람의 검심> 영화화에 적극 찬성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가가 코퍼레이션이 워너브러더스에 <바람의 검심> 판권 판매.
[Re:tweet] 대성당에서의 제작보고회, 이색적이네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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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채닝 테이텀 주연 스트리퍼 무비 <매직 마이크> 속편 결정
=이 영화의 기획자이자 주연인 채닝 테이텀이 속편 계획에 대해 묻자 바로 “예스! 예스! 예스”라고 답했다는군요.
-실베스터 스탤론의 아들이자 영화감독 세이지 스탤론(36)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사인은 약물과다. 일각에선 아버지의 무관심이 부른 결과라는 설도 있군요. 실베스터 스탤론은 사설탐정까지 고용해 사인조사에 나섰습니다.
-<분노의 주먹> 속편 <분노의 주먹2> 제작 착수
=<분노의 주먹>도 시퀄 트렌드에 합류했군요. 감독이 <체인징 하트> <베니 블리스>를 연출한 마틴 귀귀.
[댓글뉴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채닝 테이텀 주연 스트리퍼 무비 <매직 마이크> 속편 결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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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터 스켈터>
감독 니나가와 미카 / 출연 사와지리 에리카, 구보즈카 요스케, 오오모리 나오, 데라지마 시노부
데뷔작 <사쿠란>으로 주목받았던 감독 니나가와 미카가 오카자키 교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헬터 스켈터>를 내놨다. 이번 작품은 전신성형에 대한 이야기다. 성형으로 환골탈태한 뒤 톱모델로 성공한 여자 리리코, 언뜻 화려해 보이지만 후배 모델과의 경쟁과 불법성형에 대한 수사로 그녀는 정신착란 상태에 도달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2.07.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