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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펀드(Asian Cinema Fund)가 서울에서 기획전 ‘ACF 쇼케이스 2013’을 연다. <지슬> <1999, 면회> <마이 라띠마> <텔레비전> <정원사>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에서> 등 극영화 6편과 <기억의 잔상> <다섯 대의 부서진 카메라> 등 다큐멘터리 2편 등 한국과 아시아의 독립영화 총 8편이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 홍효숙 프로그래머는 “극영화 6편은 ACF 펀드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 선정작이고, 다큐멘터리 두편은 레바논(<기억의 잔상>)과 팔레스타인(<다섯 대의 부서진 카메라>) 같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 국가의 다큐멘터리”라고 상영작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오멸 감독의 <지슬>과 김태곤 감독의 <1999, 면회>는 곧 열리는 선댄스국제영화제와 로테르담국제영화의 초청작이기도 해서 지난해 챙겨
[국내뉴스] <지슬> <1999, 면회>를 아직 못 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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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독일로 시집갈 뻔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랬다면 매일 물건을 사고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하는 갈등과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물론 그전에 우울증 걸려 노숙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동네 반찬가게는 반찬을 스티로폼 래핑해서 진열해놓고 판다. 집에 있다 나오는 게 분명한 손님들 중에 그릇을 들고 오는 이는 드물다. 음, 거의 없다. 어쩔 땐 모두 포장돼 있어 할 수 없이 랩을 북 뜯어내 내 그릇에 담아주기도 한다. 큰 그릇에서 덜어 팔면 많이 번거롭냐고 사장님께 여쭸더니, 사람들이 딱 포장돼 있는 걸 선호한단다. 나물이며 국이며 “그때그때 담아주는 게 훨씬 맛있는데…” 하면서. 나름 발발 떨며 노력하지만 장만 한번 봐도 비닐이며 플라스틱이며 내가 만들어내는 쓰레기의 양이 상당하다. 한살림이나 생협 같은 매장조차 대부분의 물품을 개별포장해놓았다. 유통과 보관 편의는 고려할 수 있지만 연근 한 뿌리, 당근 세개, 감자 열알까지 포장된 채 가져가야 하나. 편리해서만은 아닌 것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그분의 에너지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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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의 감동을 그대에게
영화 <레미제라블>의 감동은 역시 원작 소설에서부터 기인하는 것 아닐까.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이 최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총 5권)으로 출간되었다. 5권의 볼륨감에 숨이 막히는 독자라면 문학동네에서 나온 ‘만화로 읽는 불멸의 고전’ 시리즈 중 <레미제라블>을 시도해보시길.
2. 소설로 만나는 응칠이
<응답하라 1997>이 소설책으로 출간된다. 개인적으론, 정은지와 서인국의 리얼한 부산 사투리 듣는 재미가 사라져 책장이 술술 넘어갈까 싶은데, 세심하게도 책 속의 QR코드를 통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감독 재편집판 초회한정 DVD 패키지도 출시 예정.
3. ‘인상’적인 풍경화
세잔, 고흐, 르누아르와는 사뭇 다른, 미국 스타일 인상주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3월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 빛과 색의 아름다움>전은 로
[must 10] 원작의 감동을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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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옮긴 사무실에는 꽤 너른 테라스가 딸려 있는데, 추운 기온에 눈이 온통 얼어붙어 창밖으로 보면 극지방에 있는 것 같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테라스로 나서면 남극 탐험대원이 된 기분마저 든다. 그럴 정도로 한파에 시달리다 보니 기온이 조금이나마 올라가거나 칼바람이 고개를 약간 숙이기만 해도 따뜻하다, 살 만하다 따위의 말이 저절로 튀어나온다. 기상청 앱은 여전히 ‘현재기온 영하 8도’를 가리키고 있는데 말이다. 그런 스스로를 보면서 사람이란 참 간사한 존재라는 생각을 한다. 영하 1도의 날씨에도 추워 죽겠다고 버둥거리던 게 얼마 전인데 이젠 영하 8도에 감사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굳이 진화학을 들이밀지 않더라도 거센 환경에 이토록 잘 적응하지 못했다면 인류는 지구상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고 보면 사람이란 무서운 생존본능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대선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아직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분들이 있
[에디토리얼] 2013년 한국영화, 기대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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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老鋪)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오는 1월 5일(토)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유진]"시월드 경험, 연기에 도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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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영화음악은 영상이 말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말한다. 캐릭터의 내면에서도 유난히 작은 떨림이라든가 상황의 아이러니 중에서도 다소 애매한 감정이라든가. 특히 다층적이고 복잡한 이야기에서 음악은 그야말로 카메라의 다른 입이 되기를 자처한다. <범죄소년>의 음악 역시 그렇다. 이 따뜻하고 막막한 영화에 흐르는 음악은 소년 지구가 소년원에 입소하고, 할아버지의 죽음과 직면하고, 엄마와 만나고, 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고, 엄마가 사는 집에 가고, 여자친구를 통해 엄마를 이해하고, 그러나 계속해서 모서리로 내몰릴 때마다 부드럽게, 우울하게, 체념적으로, 또한 희망적으로 흐른다.
<말하는 건축가>에서 숨어 있는 음악을 선보였던 강민우는 여기서 보다 적극적으로 음표를 다듬으며 어린 지구와 그의 젊은 엄마 효승의 현재를 보듬는다. 메이저 코드의 기타가 정의하는 엔딩의 희망적인 뉘앙스는 효승의 미소를 한번 더 강조한다. 사실 둘 모두 가족을 갖기엔 너무 어렸을 뿐 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알 수 있을 거 같아…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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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별다른 사고 없이 좋게 마무리를 짓는 미니시리즈 드라마란 게 기적 같을 때가 있다. 70분물 주당 두편. 당연한 밤샘 촬영. 예고도 내보내지 못할 정도로 급박한 촬영 스케줄. 중반이 넘어가면 작가와 배우, 스탭들 모두 재능과 성실함의 차원을 넘어서는 쥐어짜기로 매 장면 하얗게 불태우는 마당에 “한류 열풍, 자랑스러워요” 뭐 이런 말은 못하겠다. 이따금씩 훌륭한 드라마가 나오는 이유를 손에 꼽을 만한 천재급 작가 몇명에서 찾는 것도 서글프다. 어쨌든간에 이 판에서 방송사는 한계상황을 돌파하며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하우가 쌓이는 구심점이었다. 그러나 리스크가 큰 자체 제작 비율은 낮아지고, 편당 제작비와 PD의 파견으로 만들어지는 외주제작 드라마가 일반적인 지금, 제작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책무까지 소홀히 한다면 방송사에 남은 영향력은 편성뿐. 특히 공영 방송사가 드라마 연출가를 키우지 않는다면 이 판에 기여하는 게 뭐가 남는가.
한탄의 이유는 KBS <드라마 스페셜&g
[유선주의 TVIEW] ‘다시 보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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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노랫소리가 들리는가? 성난 사람들의 노래가. 그것은 또다시 노예가 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음악이다. 너의 심장소리가 북소리가 되어 울릴 때, 내일이 오면 시작되려는 삶이 있다. 너는 우리의 십자군에 동참하려는가. 누가 강한 의지로 내 옆에 서겠는가? 저 바리케이드 너머 어딘가에 우리가 보고 싶은 세상이 있을까? 그럼 이 싸움에 동참하라. 이 싸움이 네게 자유로울 권리를 주리라.”
대선 결과에 낙담한 자들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어준 것은 영화 <레미제라블>이었다. 두 시간 반이 훌쩍 넘는 부담스러운 러닝타임, 어딘지 어설퍼 보이는 컴퓨터그래픽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것은 영화 속 상황이 묘하게 우리의 것과 중첩되기 때문이리라. 젊은이들의 순수한 혁명의 열정에 파리 시민들은 냉담하게 등을 돌렸다. 그 참상에도 불구하고 왜 파리의 민중은 봉기하지 않았을까?
민주주의의 자살
“제 나라 임금의 목을 쳤다”는 민중의 자부심은 또한 우리 것이기도 하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우리가 잃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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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참 빠르다. 또 느리다. 때론 덧없고, 때로는 지겹다. 어떤 시간은 흐려지고, 어떤 시간은 또렷해진다. 그런 시간을 걸어와서 여기에 이르렀다. 어떤 시간은 봉우리가 되었고, 어떤 시간은 깊이 패어 있다. 돌아보면 보이지 않는 시간들이 꽤 많다. 높아서 보이지 않고 패여서 보이지 않는다. 연말이 되어 송년회를 하고, 한해를 되돌아보는 이유는 그런 시간의 굴곡을 편평하게 만드는 일이다. 시간의 평탄화 작업을 해두지 않으면 훗날 그런 굴곡들이 우리를 삐뚤어지게 만든다. 봉우리의 흙을 덜어내 팬 웅덩이에다 채우고, 자만하거나 괴로워하지 말자. 똑같은 1년이었고, 어김없이 또 1년을 살아야 한다.
연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결산을 한다. 올해의 앨범, 올해의 영화, 올해의 인물, 저마다 올해의 ‘땡땡’을 정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거, 참 사람들, 연말이면 꼭 저런 걸 하네. 촌스럽게’라고 혀를 차면서, 나도 하고 있다. 얼른 해야지, 그럼, 연말은 그러라고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즐겁게,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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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앙리 루소의 <놀랐지!>(Surprise!, 1891). 영화와 그림 사이의 짝짓기 놀이가 있다면 리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와 천생연분이다. 당당한 고아처럼 보이는 호랑이의 표정부터 빗줄기의 은근한 3D 효과까지.
12/10
적절하게도(?) 뉴질랜드 관광 홍보 필름으로 언론 시사회를 시작한 <호빗: 뜻밖의 여정>은 제목과 딴판으로 이보다 작정한 여정일 수 없는 영화다.
워너브러더스와 피터 잭슨 감독은 총 3부작 <호빗> 중 2부를 2013년 12월, 3부는 2014년 7월에 나눠 개봉하겠다고 발표했다. <호빗: 뜻밖의 여정>에서 피터 잭슨 감독이 한 작업은 말하자면 시간을 거스른 다음 부풀리는 일이다. 우선 역행. 새로운 배우(마틴 프리먼)가 분한 젊은 빌보 배긴스와 모태 영구 동안 엘프족을 제외하면 간달프, 골룸, 프로도, 사루만 등 <반지의 제왕> 3부작에 나왔던 인물들은 배우 교체 없이 일일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내려놓기’의 어려움에 심란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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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에 근거한 영화다. 어떻게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프로듀서 벨렌 아티엔자가 발견한 이야기다. 라디오에서 인도양 쓰나미 3주년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거기서 벨론 가족의 이야기를 들었다. 벨론 가족이 미디어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말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 이야기가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벨론 가족이 처음에 영화화를 꺼렸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꺼렸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는데 단지 운좋게 생존했다는 이유만으로 나서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이 영화가 그저 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을 모았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천재지변 때문에 재난영화 만들기를 주저하지는 않았나.
=나는 단 한번도 이 영화를 재난영화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외국으로 여행 간 사람들이 끔찍한 사건을 겪은 뒤에 인생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는 걸 영화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 영화는 재난영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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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로서 아버지 역할은 처음이라고 했다. 실제로 네 아이의 아버지인데 역할에 그 점이 도움이 됐나.
=물론이다. 영화와 같은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럽고 고통스러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할에 이입하기 위해서 내 아이들을 상상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몰입했나.
=내게는 영화 속의 세 아들이 있었다. 그걸로 충분히 감정에 몰입할 수 있었다. 배우라면 이런 일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배우는 항상 두 가지 선택의 가능성을 가진다. 같은 상황을 두고 현실의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와 나의 캐릭터가 어떻게 할 것인가다. 그 두 가지는 경험과 상상이다. 때때로 나의 캐릭터는 현실의 나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행동을 선택하지만, 그걸 이해하는 것 역시 배우의 몫이다. 그래서 나는 캐릭터를 각본을 통해 이해하려고 하고 그대로 연기한다.
-당신도 실화의 주인공과 만났나.
=나는 알바레즈(마리아의 남편)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다. 그는 가족과 함께 타이를 찾아왔고 한달 정
필요한 것은 각본 안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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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임파서블>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어 출연하게 됐나.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이 흔한 재난영화의 스펙터클에 묻히게 될까 걱정스럽기도 했다. 그러다가 감독이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의 첫 영화를 알고 있었기에 각본이 궁금했고 곧 실화라는 걸 알게 됐다. 첫 몇 페이지를 읽고도 영화가 제대로 만들어질 거라는 걸 직감했다. 끔찍한 사건이 소재지만, 매우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였고, 어머니로서 내 역할과 아들 루카스와의 장면들에 크게 마음이 움직였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아들인 루카스를 연기한 톰 홀랜드의 연기가 훌륭하다.
=맞다. 훌륭하다. 아역배우보다는 성인 연기자 같은 태도와 책임감을 가졌다. 영화현장은 처음이었는데도, 2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무대에서 <빌리 엘리어트>를 연기해서인지 잘 단련되어 있었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 톰과는 리허설 한달 동안 함께 지냈다. 감독은 서로에게 익숙해지라며 여러 가지
유약함을 인정하는 것도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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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을 만든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5년 만에 두 번째 영화를 내놓았다. 2004년 타이, 스리랑카, 몰디브, 인도네시아 등을 덮쳐 15만명 이상의 피해자를 낸 인도양 쓰나미를 소재로 해 만든 <더 임파서블>은, 8년 전 타이 카오락의 리조트로 크리스마스 휴일을 보내기 위해 떠났던 스페인인 벨론 가족이 겪은 실제 경험담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다. 제작 준비에만 2년 넘게 걸린 탓에 데뷔작으로부터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두 번째 영화를 발표했지만, 바요나 감독은 <더 임파서블>로 이른바 소포모어 징크스를 깬 것은 물론이고, 전작인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이 스페인 안에서 세운 450만 관객동원 기록 역시 가뿐히 넘어섰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더 임파서블>은 스페인에서 개봉(2012년 10월11일) 첫주 4일 동안 116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12월21일까지 5200만달러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