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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이 중국에서 1월15일 개봉한다
=중국 최고의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을 통해 중국 전역 3천여개 관에서 개봉한다고.
-CJ CGV가 극장운영 전문가 양성 센터인 CGV 유니버시티를 개관했다
=상영 프로그래밍, 영사 등 극장의 여러 분야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서비스 향상과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해 총 61편의 영화/영상물이 부산에서 촬영되었다
=이중 장편 극영화는 24편, 드라마를 포함한 기타 영상물은 37편이다. 외국과의 공동제작이 늘었고 TV드라마 촬영이 대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댓글뉴스] <도둑들>이 중국에서 1월15일 개봉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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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도, 이야기도 넓어지고 다양해졌다. 지난해에도 한국 독립영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독립영화 제작사, 배급사들이 내놓은 상반기 개봉예정작들을 살펴보면 올해도 독립영화들의 부지런한 발걸음은 계속 될 것 같다. 독립다큐멘터리 전문배급사 시네마 달은 1월에 박배일 감독의 <나비와 바다>를, 2월에 이정호 감독의 <굿바이 홈런>을 개봉한다. 태준식 감독의 <슬기로운 해법>이 한창 막바지 작업 중에 있다. 상반기에는 지율 스님이 직접 감독을 맡은 <모래가 흐르는 강>과 권효 감독의 <그리고 싶은 것>, 하반기에는 이송희일 감독의 극영화 <야간비행>이 개봉준비 중에 있다.
인디스토리는 김태곤 감독의 <1999, 면회>를 2월에, 임흥순 감독의 <비념>을 3월에 선보인다. 그외에도 상반기 중에 장건재 감독의 <잠 못 드는 밤>, 이병헌 감독의 <힘내세요,
[국내뉴스] 더욱 맑음… 소재도, 이야기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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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선생님이 장래희망을 적어내라고 하셨는데, 부모님이 떡볶이집을 하던 친구가 ‘회사원’이라고 적었다. 선생님은 “어머 얘, 시시하게 회사원이 뭐니” 하면서 우스워하셨다. 지금 생각하니 일찍 머리 굵은 그 친구가 철없던 젊은 선생보다 훨씬 더 세상 물정을 알았던 것 같다. 모두가 판사, 의사, 과학자,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된다. 지금의 아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장래희망은 ‘정규직’이리라(사육사가 되고픈 딸아, 그렇다면 부디 정규직 사육사가 되렴).
1998년 DJ 집권 첫해, 사상 전향제도를 폐지하고 준법서약서로 대체하자는 논의가 있을 때 한 인권단체에서 연 토론회에서 작가 김훈이 했던 말이 기억난다. “인생은 그 자체로 축복일진대 나는 그 방법이 무엇이든 감옥에서 나오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는 내용이었다. 힘겹게 출발한 새 정권에서 빨갱이들 다 풀어준다는 공격을 피하고 양심수를 석방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정책이었지만, 준법서약서도 양심과 사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세상에서 가장 높고 추운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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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읽는 재미
세르주 다네의 비평집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됐다. 그의 사후에 그와 <카이에 뒤 시네마> 공동 편집장을 지냈던 세르주 투비아나에 의해 묶여져 나온 <인내>(Perseverance)를 번역한 <영화가 보낸 그림엽서>다. 그의 마지막 글, <카포>의 트래킹 숏에 관한 에세이로 시작해 그의 비평적 여정에 동행해보자.
2. 벤 폴즈 파이브 신곡 궁금해?
2011년 벤 폴즈 내한 공연은 그해 공연의 종결자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신났고 아름다웠다. 새해를 맞아 이번엔 벤 폴즈 파이브가 한국을 찾는다. 2월24일 벤 폴즈 파이브가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예고했다. 그들이 지난해에 발표한 신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3. 새로운 판타지 시리즈!
아무래도 적성은 따로 있나보다. 콜린 멜로이는 인디 록밴드를 하다 신통치 않자 소설을 썼고, 그 작품이 전세계 판타지 독자들을 술렁이게 하는 데뷔작이
[must 10] 영화 읽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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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하고도 초반인데도 여전히 마음이 어수선하다. 대통령선거 후유증과 끝없는 추위가 상승작용을 일으킨 탓이리라. 하지만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자세로 2013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고 하지 않았던가.
한국 영화계의 2013년은 희망으로 시작되는 느낌이다. <씨네21>이 2주에 걸쳐 소개한 한국영화 특급 프로젝트들 때문이 아니더라도 지난해 말 개봉한 <타워>가 400만 고지를 넘어섰고 <반창꼬>는 250만을 향해 달리고 있으며 새해 들어 개봉한 <박수건달>과 <마이 리틀 히어로>도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으니 말이다. 설 즈음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과 임순례 감독의 <남쪽으로 튀어>가 개봉하면 2013년 한국영화의 위용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다.
이처럼 영화를 만드는 쪽은 활기가 넘치는데 이를 좋은 방향으로 부채질해줄 제도적 장치는 요원해 보인다.
[에디토리얼] 한국영화를 받쳐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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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저격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이 결백을 주장하며 지목한 단 한 사람 '잭 리처'(톰 크루즈)가 사건 해결을 위해 홀로 나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잭 리처'는 오는 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톰 크루즈]"잭 리처는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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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나도 바로 자리를 뜨진 말라는 신신당부를 듣고 영화를 봤다. 크레딧과 함께 공개되는 분장쇼를 꼭 감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워쇼스키 감독이 스스로 밝힌 것처럼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가장 빛나는 아이디어는 특수분장을 통해 배우들이 일인다역을 한다는 점이다. 영화의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할리 베리, 짐 스터지스, 휴 그랜트, 짐 브로드벤트, 벤 위쇼, 배두나 등등 쟁쟁한 배우들이 각기 다른 시대에서 어떻게 다른 인물들로 변장하여 등장하는지를 매끄럽게 연결하기 위해 장면의 절반 이상을 할애한다. 그렇기에 유명 배우들의 분장을 통한 일인다역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본질을 짚어나가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영화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몇 배우들의 경우엔 충분히 알아볼 수도 있고, 몇몇은 너무 감쪽같아 놀랄 것이며, 몇몇은 노골적으로 분장이라 불편하기도 하다(최근 동양인 비하논란을 낳고 있는 라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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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미첼의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 중엽부터 먼 미래까지 포함하는 여섯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장르도 다양해서 해양 모험담, 게이 예술가의 수난기, 핵발전소의 음모를 파헤치는 추리물, 강제로 양로원에 감금된 출판업자의 코믹한 탈출기, 복제인간과 문명의 멸망을 다룬 SF까지 포함한다.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야기가 아니다. 이들은 독창성으로 칭찬받을 종류는 아니다. 대부분 장르 클리셰에 기대고 있으며 종종 아슬아슬하게 패러디 근방까지 간다. 미첼도 엄청나게 대단한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책을 읽다보면 이야기보다는 능청스럽게 화자, 장르, 스타일, 시대를 바꾸어가는 화법에 더 신경을 썼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가장 창의적인 부분은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이 이야기들을 그럴싸하게 해체해서 하나로 묶는 방식에 있다. 이 소설은 거대한 지퍼처럼 생겼다. 다섯개의 이야
유희정신이 사라지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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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일견 재미있고 매혹적이다. 서로 다른 6개의 시대를 서로 다른 6개의 장르로 근 3시간 가까이 풀어내며 시공간을 복잡하게 오가지만 구조적으로 산만한 인상이 없다. 각각의 이야기가 전달하려는 뉘앙스도 깔끔하게 전달된다. 감성의 창출, 이야기의 전달 측면에서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같은 규모의 영화에 있어서 이례적으로 성공적이다.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서 주는 아련함의 뉘앙스가 결말까지 이어지고 나면 무언가 허전한 인상이 남는다. 다시 말해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흥미롭지만 우리가 기다리던 바로 ‘그 영화’는 아니다. 1조2천억원의 제작비,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의 협업, 톰 행크스와 배두나를 위시로 한 성별과 연령을 두루 포괄할 수 있는 멋진 배우들, 미스터리-로맨스-스릴러-코미디-SF-판타지를 넘나드는 장르 하이브리드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여섯개의 이야기
장르의 종착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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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실패라 말한다. <LA타임스>는 “아직도 다 만들어지지 못한 거대한 예고편 같은 영화”라고 혹평했고 <타임>은 2012년 최악의 영화로 꼽기도 했다. 한편 저명한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이제까지 만들어지지 않았던 가장 야심찬 영화 중 한편”이라며 열렬한 지지와 찬사를 보냈다. 관객의 반응도 최상에서 최악까지 고르게 퍼져 있다. 이같은 극과 극의 반응은 차라리 하나의 전조처럼 보인다. 과연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처럼 시대를 앞서 간 새로운 고전이 될 수 있을까. 이 자리는 이미 논란이 분분한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호불호를 다시 평가하려는 자리는 아니다. 위대한 실패가 될지도 모를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품은 가능성의 흔적들을 한번 더듬어보자.
미래 영화의 어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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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추후 공개 예정 / 제작 TPS컴퍼니 / 진행상황 상반기 크랭크인 목표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과 사를 가름하느뇨.” 김용의 <영웅문> 2부 <신조협려>의 이막수는 뜨거운 불길 속으로 몸을 던지며 탄식한다. 작품에서 가장 강렬한 순간이며 ‘무협’의 본질이 무엇인지 새삼 질문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된 무협드라마 <협녀: 칼의 기억>을 준비하고 있는 박흥식 감독의 포부는 바로 그 ‘정’에 더해 세상을 어떻게 사는 것이 정의로운 것인가, 하는 물음을 던지고자 한다. 얼핏 리안의 <와호장룡>이나 진가신의 <무협>처럼 테크닉에 매몰되지 않은, 강한 서사의 무협영화들이 떠오른다. 그의 생각도 비슷하다. “‘협’(俠)이라는 글자는 ‘사람’ 인(人)과 ‘겨드랑이에 낄’ 협(夾)자가 더해진 글자다. 그것은 그 모양만으로도 약한 사람을 끼
협(俠)은 무엇이고 정(情)은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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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미정 / 제작 반짝반짝영화사 / 배급 미정 / 진행상황 캐스팅 중
‘가게무샤’가 영화 속 캐릭터만은 아니다. 정보기관에서 흔히 ‘가게무샤’라고 불리는 이들이 실제로 있다. 이해준 감독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추진되던 2007년, 언론 보도를 통해 ‘가게무샤’의 존재를 알게 됐다. 당시 언론은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1주일 앞두고, 청와대 집무실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가상 회담을 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대역을 맡은 정부 부처의 한 직원이 DJ의 맞은편에 앉아 실제 회담처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로동신문>부터 찾아 읽는” 김정일 위원장의 대역이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4시간 동안 ‘기싸움까지 동반한’ 가상회담을 치렀다는 뉴스는 이해준 감독의 상상력을 불질렀다. “거슬러 올라가면 (가게무샤라는) 특수한 보직이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뻔했던 1972년 중앙정보부 안에도 있었고, 그
아버지, 당신은 어떤 삶을 살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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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하정우 / 제작 씨네2000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예정 7월 초
일단 걱정부터 하고 넘어가자. 신인감독과 재난영화가 만나 근래 어떤 재난을 초래했는지, 솔직히 더는 보고 싶지 않았다. <더 테러 라이브>는 이 시점에 신예 김병우 감독과 테러, 액션, 재난이라는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다. 용감한 결정이다. 마침 제작사 씨네2000 사무실에서 만난 영화의 주연배우 하정우가 우려를 불식시킨다. “러닝머신에서 시나리오를 읽다 깜짝 놀라 내려왔다.” 시나리오를 러닝머신에서 소화하는 게 버릇인 그의 증언이다. “정말이다. 이런 느낌은 <추격자> 이후 처음이다.” 2013년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과 윤종빈 감독의 <군도>, 연출작 <롤러코스터>까지 꿰어놓은 감독 겸 배우의 보증에 일단의 믿음 한표가 축적된다.
<더 테러 라이브>는 “10분 뒤 마포대교를 폭발하겠다”는 장난전화에서 시작된 대테러 전면전이다. 장
영화보다 영화 같은 뉴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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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하정우, 강동원 / 제작 영화사 월광 /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 개봉예정 미정
윤종빈 감독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끝난 뒤 홀로서기를 했다. ‘월광’(月光)이라는 제작사를 차린 것이다. 아내의 성인 ‘문’(영어로는 moon)에서 비롯된 ‘달’과 자신의 이름 마지막 글자인 ‘빈’(빛날 빈)의 동의어인 ‘광’자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계획했던 일은 아니다. “내 아이템으로 영화하는데 굳이 다른 제작사와 할 필요가 있을까. 때가 되면 내 제작사를 차려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때가 지금이 되었다. 해가 바뀌기 전, 하정우와 강동원의 캐스팅만으로 영화계를 ‘핫’하게 달군 <군도>라는 제목의 작품이 바로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자 영화사 월광의 창립작이다.
제목대로 <군도>(群盜, 무리를 지어다니는 도둑)는 1895년 조선 철종 때 활동했던 의적단을 소재로 한 액션영화다. 사실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주로 했던 그의
성룡스러운 하정우 대 이연걸스러운 강동원의 맞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