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은 한 세기 동안 수십 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옮겨졌다. 비교적 최근 버전으로는 리암 니슨이 장발장으로 분한 빌 어거스트 감독의 영화(1998)와 제라르 드파르디외, 존 말코비치가 출연한 TV드라마(2000)가 있고, 클로드 를르슈 감독의 1995년 버전처럼 원작의 설정을 새로운 이야기에 덧댄 영화도 있었다. 여러 각색물 중에서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은 아마도 뮤지컬 버전일 것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30여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해왔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레미제라블>은 이 뮤지컬을 다시 한번 영화적 형식으로 재연한 작품이다. 1985년 런던 초연 이후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지휘해온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와 워킹타이틀사,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그 결과 거의 전 대사가 노래로 된 실제 공연 형식을 고스란히 살린 작품이 만들어졌다.
약동하는 민중의 에너지 <레미제라블>
-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赤毛のアン グリ-ンゲ-ブルズへの道
제작 닛폰 애니매이션 / 감독, 각본 다카하타 이사오 장면구성, 화면구성 미야자키 하야오 / 수입 (주)얼리버드픽쳐스 / 배급 (주)미디어데이 / 개봉 2013년 1월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이렇게 시작하는 이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들으면 ‘그 옛날’ 참 재미있게 보았다며 회상에 젖는 이들이 많을 것 같다. 각자가 떠올리는 그 옛날이란 서로 다를 터. 왜냐하면 이 애니메이션의 역사는 그만큼 오래됐고 다양한 세대의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바로 당신도 알고 있는 <빨간머리 앤>이다. 우리에게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작품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이 곧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다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감수 아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봄직
[Coming Soon] 새롭게 다시 태어나다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赤毛のアン グリ-ンゲ-ブルズへの道
-
Q. <가문의 영광5: 가문의 귀환>을 보면 알약을 먹으려다 실수로 인감도장을 삼키는데, 이럴 경우 건강에 이상이 없나요?
A. 어린아이들을 보면 바둑알이나 종잇조각 등을 삼켜 병원에 가는 경우가 많죠. 무심코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심할 경우 이물질 제거 수술을 해야 하기도 하는데요. <가문의 귀환>에서 인감도장을 삼켜 병원에 간 효정은 의사에게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 오장육부(五臟六腑)가 아니라 육장육부(六章六腑)가 된 것일 뿐이다”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결국 효정은 악성변비도 폭풍설사에 이르게 한다는 푸룬주스 한통을 비우고 인감도장을 무사히 배출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무사히 대변으로 배설하기에 인감도장의 크기는 상당히 크지요. 그래서 속편한내과 김형식 원장님에게 이럴 경우 정말 건강에 지장이 없는지 여쭤봤습니다. 김형식 원장님은 “영화에서는 재밌는 장면이지만 실제라면 위험한 상황이다. 삼킨 물건이 4cm 이상일 경우 내시경으로 이물질을
[cinepedia] <가문의 영광5: 가문의 귀환>을 보면 알약을 먹으려다 실수로 인감도장을 삼키는데, 이럴 경우 건강에 이상이 없나요?
-
-안녕하세요. 이제는 황무지로 변한 외로운 산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한 과정이 참 힘드시죠. 감사합니다.
=지난 5년 동안 힘드셨지요. 에레보르 왕국은 오래전부터 난쟁이족의 영토였지만 무시무시한 새누리 용에게 빼앗겨 지금은 황무지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나마 있던 강도 녹조가 둥둥 떠다니고 있지요. 우리 호빗족들은 그 나쁜 용으로부터 꼭 왕국을 되찾아올 것입니다.
-‘준비된 여성 골룸’이라는 슬로건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호빗이 먼저다’라는 구호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사람보다 호빗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꽃보다 호빗이 아름답습니다. 왜 같은 돈이라도 골룸에게 쓰면 투자라고 하고 호빗에게는 비용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자리 혁명을 통해서 실업에 허덕이는 호빗의 고용률을 대폭 끌어올리고 비정규직 호빗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트려 호빗에 대한 차별철폐를 꼭 이뤄내겠습니다. 호빗이 180cm가 안된다고 루저라고 취급받는 중간계를 확 바꿔버리겠습니다.
-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그네골룸의 절대수첩이 문제!
-
-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는 가끔 영화에서만 보던 배우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때로는 스타파워를 가진 배우들이 연기력을 인정받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때로는 초창기 연극 무대에 오르던 시절을 추억하는 배우가 브로드웨이를 다시 찾기도 한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연극 <만약 아직 내가 찾지 못한 것이 있다면>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한 제이크 질렌홀을 비롯해 1993년 <글렌게리 글렌로스>의 릭키 로마로 출연했던 알 파치노가 동명의 연극에서 셀리 레빈 역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톰 크루즈와 이혼한 뒤 복귀작으로 연극을 선택한 케이티 홈스의 <데드 어카운츠>,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고 벤자민 워커(<링컨: 뱀파이어 헌터>)가 출연한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등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번 브로드웨이 시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따로 있다. 제시카 채스테인이 주연을 맡은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뉴욕] 스타는 브로드웨이를 좋아해
-
추위가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한 12월11일 저녁, CGV대학로 무비꼴라쥬관에서 김영진 평론가와 이화정 기자가 진행한 <신의 소녀들> 시네마톡에 깜짝손님이 찾아왔다. 새로이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선임된 이상용 평론가다. 이화정 기자가 <신의 소녀들>과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에 대해 가볍게 잠깐 언급하면서 서두를 열었다. “전작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감독에 의하면 채색하지 않고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2007년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신의 소녀들>은 올해도 칸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의 소녀들>은 보이치타(코스미나 스트라탄)를 비롯한 수도원 사람들과 알리나(크리스티나 플루터) 의 갈등을 통해 동구권의 억압된 시스템을 은유하고, 맹목적인 믿음과 개인의 독단이 부딪힌 자리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시네마톡] 좋은 영화가 갖는 ‘침묵의 시선’
-
[정훈이 만화] <가디언즈> 난 주인님의 가디언!
[정훈이 만화] <가디언즈> 난 주인님의 가디언!
-
<청춘그루브>(2012)의 아라(곽지민)는 왜 자신을 3인칭인 ‘아라’라고 부르냐는 질문에, “살면서 누가 내 이름 많이 불러주면 좋잖아요. 그래서 나도 나를 ‘아라’라고 불러요”라고 답한다. 올해 초 장편 데뷔작 <청춘그루브>를 내놓았던 변성현 감독이 벌써 두 번째 영화 <나의 PS 파트너>를 내놓았다. 엄혹한 한국 영화계의 현실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감독 변성현은 벌써 올해에만 2번 불렸다. 개성 넘치는 젊은 감각의 등장이다. 서울예대 영화과를 졸업한 그는 <청춘그루브> 이전 <무비스타 한재호씨의 메소드 연기>(2006)로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는데, 이미 외모에서 배우 ‘간지’를 풍기는 그는 원래 연기전공으로 <청춘그루브>에서 봉태규와 맞짱 뜨는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좌충우돌 바로 그 나이대의 성장영화를 진지하게 그려가고 있는 변성현 감독을 만났다.
-‘<미녀는 괴로워
[클로즈 업] 이 정도의 오글거림, 괜찮지 않나?
-
Profile
2012 드라마 <대풍수> <무자식 상팔자>
영화 <가문의 영광5: 가문의 귀환>
2011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
-어릴 때부터 미술을 공부했다고 들었다. 어떻게 가수나 배우를 꿈꾸게 됐나.
=가족 중 미술 하는 사람이 많아서 나도 화가가 꿈이었다. 하지만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해서 혼자 방에서 동영상 보며 연습하고 그랬는데, 우연히 사촌 응원차 따라간 오디션에 붙어 데뷔하게 됐다. 요즘도 쉴 때면 크로키북 같은 데 끼적인다.
-<가문의 영광5: 가문의 귀환>의 은희재와 <무자식 상팔자>의 오수미와 <대풍수>의 어린 해인 중 실제 본인은 누구와 가장 닮았나.
=희재나 해인이랑은 비슷한 구석이 있는데, 수미와는 정반대다. 감독님이나 작가님은 통통 튀는 걸 원하시는데 워낙 조용한 성격이다. 근데 하다보니까 점점 수미가 되어가는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도 ‘방금 나 수미 같았어’라고 느낄 때가 종종
[who are you] 손나은
-
“확실히 화질은 뛰어난 것 같다. 그런데 48프레임으로 구현된 피사체의 움직임이 낯설었다.” 12월10일 CGV왕십리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 언론시사가 끝나자마자 상영관을 나온 업계 관계자들은 <호빗>으로 첫선을 보인 하이 프레임 레이트(High Frame Rate, 이하 HFR) 상영에 대한 관전평을 내놓기에 바빴다. 저마다 의견이 조금씩 달랐지만 위의 반응만큼은 공통적이었다. 알려진 대로 12월13일 개봉하는 피터 잭슨의 신작 <호빗>은 전세계 최초로 초당 48프레임으로 촬영됐고, 여섯 가지 버전(2D, 3D, HFR, 3D HFR, 3D HFR 아이맥스, 아이맥스 3D)으로 극장 개봉한다. 언론시사 때 공개된 버전은 3D HFR 아이맥스 상영 버전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HFR 시스템은 일반영화에 비해 해상도가 월등히 뛰어났다. 호빗이 사는 마을, 원정대가 지나는 공간의 자연 풍경을 한데 담아낸 익스트림 롱숏이나
[포커스] 인간의 눈은 테크놀로지의 진화에 적응할 것인가
-
감독 민규동 @minkyudong
투표도 하고 영화 촬영장도 구경가고 1석2조네요! 대선 주간을 맞이해 공약 내보내요. 멋진 투표 인증숏 보내주시면 추첨해서 영화 촬영장에 초대할게요.
가수 이홍기 @skullhong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군, 영화배우로서의 모습도 기대할게요. 지금 막 영화 촬영이 끝났습니다. 뭐지, 이 시원섭섭한 느낌. 우리 <불사조> 스탭분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 @siff_kr
<꽃밭에서>를 부른 가수 정훈희씨를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겠네요. <러시안 소설>에는 가수 정훈희씨도 출연합니다. 배우 신성일과 함께했던 <들개> 이후 거의 40년 만의 영화 출연이라고 하네요.
[Re:tweet] 투표도 하고 영화 촬영장도 구경가고 1석2조네요! 外
-
-<에이지 오브 더 호빗>의 상영이 금지된다
=워너브러더스는 <에이지 오브 더 호빗>이 <호빗: 뜻밖의 여정>과 제목과 내용이 유사하다고 소송을 냈고,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토니 스콧 감독의 <탑건>이 아이맥스 3D로 재개봉한다
=북미 지역에서 2013년 2월8일부터 6일 동안 한시적으로 상영된다.
-극장에서의 영화 불법 녹화를 감시하는 어플이 출시된다
=미국영화협회는 ‘MAD4’라는 어플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극장에서 불법 녹화를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뉴스] <에이지 오브 더 호빗>의 상영이 금지된다 外
-
<포퓔래르>
감독 레지스 로인사드 / 출연 로맹 뒤리스, 데보라 프랑수아
남을 닦달하기 좋아하는 상관과 그 상관 덕에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타이피스트 중 한명이 되어버린 여비서가 주인공인 로맨틱코미디다. 프랑스의 주목받는 젊은 배우 로맹 뒤리스와 데보라 프랑수아가 보스와 비서로 만났다. 신인 레지스 로인사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이 영화를 “<매드맨>이 <아티스트>를 만났을 때”라고 표현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프랑스 2012.12.5~9
-
바야흐로 시상식의 계절이다. 올해 할리우드 영화계를 한눈에 살펴볼 각종 시상식들이 축제의 개막을 기다리는 가운데 속속 올해를 마무리할 영화계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우선 미국영화의 정서를 대변하는 미국영화연구소에서 제40회 AFI 평생공로상의 후보작을 선정 발표했다. 1973년 설립된 미국영화연구소는 해마다 영화와 텔레비전을 통해 미국 문화에 기여한 사람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해왔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작품은 <아르고> <비스트 오브 더 서던 와일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장고: 분노의 추격자> <레미제라블> <라이프 오브 파이> <링컨> <문 라이즈 킹덤>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 <빈라덴 암살작전: 제로 다크 서티> 10편이다. 방송영화비평가협회에서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도 후보 선정을 완료했다. 오스카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는 올해
[해외뉴스] 시상식의 계절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