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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요하네스 자일러)는 학자다. 법학, 의학, 철학에 능통하고 해부학에까지 도전해 보지만 실은 그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있다. 그는 가난하고 배가 고프다. 아버지에게 찾아가보지만 돈을 구할 길이 마땅치 않다. 악마라고 소문난 마을의 전당포 주인 뮐러(안톤 아다신스키)를 찾아가보아도 뾰족한 수가 없다. 어쨌거나 파우스트와 뮐러는 함께 마을을 어슬렁거리는데 그때 빨래터에서 아름다운 처녀 마가레테를 만나게 된다. 파우스트는 한눈에 그녀에게 빠진다. 하지만 그와 그녀는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이고 그걸 어쩌지 못하는 파우스트는 답답한 마음에 전당포 주인 뮐러와 계약 하나를 맺는다. 당신에게 영혼을 줄 테니 나에게 마가레테와 하룻밤을 보낼 수 있게 해달라. 파우스트는 뮐러와 그렇게 계약하고 만다.
영화 <파우스트>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작품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을 보아도 알 수 있듯 원작과는 판이한 내용이다. 감독 알렉산더 소쿠
권력 4부작의 대미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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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가인 클레이(데니스 퀘이드)는 신작을 소개하는 낭독회를 갖는다. 작품 속 주인공은 로리(브래들리 쿠퍼)다. 로리는 작가를 꿈꾸지만 그가 쓰는 소설은 출판사의 환영을 받지 못한다. 로리는 사랑하는 연인 도라(조 샐다나)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지속적인 생활고에 시달리고 결국 출판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나간다. 도라와 파리로 신혼여행을 간 로리는 골동품 가게에서 낡은 서류가방을 사게 되고 가방 속에 있던 소설을 발견하게 된다. 그 소설에 매혹된 로리는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한다. 책은 대박이 나고 로리는 단숨에 유명 작가가 된다. 스타가 된 로리에게 소설의 원작자인 노인(제레미 아이언스)이 찾아온다. 노인은 로리에게 젊은 시절 불같이 타올랐던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목 자체가 이야기인 것처럼 영화는 이야기되는 내용만큼 이야기 자체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화두들을 영화의 중심 소재로 삼는다. 영화 속 이야기의 내용은 누구나
이야기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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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엘리사(제니퍼 로렌스)는 이혼한 엄마와 함께 교외로 이사 온다. 바로 건너편 집에서는 어린 딸이 부모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었고, 그곳에는 이제 유일한 생존자인 아들 라이언(맥스 티에리엇)이 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집값이 떨어진다며 라이언을 배척하고, 사람들의 행동에 염증을 느끼던 엘리사는 우연히 라이언을 만나 그의 따스한 심성에 마음을 연다. 그러나 라이언에게는 미처 엘리사에게 밝히지 못한 큰 비밀이 있었고, 두 사람의 관계는 거듭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헤이츠>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히치콕풍 스릴러의 틴에이지 로맨스 버전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엘리사와 라이언은 둘 사이를 반대하는 엘리사의 엄마와 위선적인 이웃 사람들에 맞서고, 이 구도는 일련의 반전을 거치며 변화를 맞는다. <헤이츠>는 복잡한 트릭이 등장하는 스릴러영화가 아니다. 공포와 서스펜스를 유발하는 갈등은 고지식하리만치 단순하며, 장르영화팬들이 친숙하게 느낄 만한 클리셰도
히치콕풍 스릴러의 틴에이지 로맨스 <헤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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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때 부모를 잃고 입양된 마린(마리 디나노드)은 언니 리사(멜라니 로랑)와 사랑스런 조카 레오와 함께 불만없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린은 자신이 일하는 서점으로 찾아온 알렉스(데니스 메노쳇)와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불만을 품은 리사는 알렉스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마린은 진정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잠시 알렉스를 멀리하려고도 해보지만 결국 그를 거부할 수 없음을 깨닫는 마린. 그러나 얼마 뒤 마린은 퇴근길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남겨진 사람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그녀가 일어나기만을 기다린다.
“누구나 어릴 땐 꿈이 있다. 어릴 적 꿈과 현실은 다르다. 그래도 잘 지낸다. 하루하루 우린 살아간다. 서로 의지하면서.” <마린>은 지금 이 순간 내 옆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온기를 기억하도록 만드는 영화다. 프랑스의 떠오르는 여배우 멜라니 로랑은 직접 시나리오를 쓴 이 영화에서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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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런던,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인재인 로라(데미 무어)는 거대 기업인 ‘런던 다이아몬드’에서 일하고 있다.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면서 열심히 일하지만 그녀는 여자라는 이유로 매번 임원 승진에서 탈락한다. 회사의 청소부 홉스(마이클 케인)는 청소를 하다가 로라가 곧 해고당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로라에게 회사의 다이아몬드를 같이 털자고 제안한다. 로라는 이직을 알아보지만 이직은 쉽지 않고 결국 회장의 파티에 가서 금고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곧바로 회사에는 CCTV가 설치된다. 다리가 불편한 홉스가 금고로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CCTV가 허점을 보이는 60초 내외. 로라는 걱정하지만 홉스는 할 수 있다며 거사를 단행한다.
영화는 적절한 긴장과 서스펜스를 유지하지만 치밀한 계획과 두뇌 싸움을 통해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통쾌한 복수극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영화가 초점을 맞추는 것은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구조 속에서의 여성의 위치와 인간
그녀의 성공 스토리 <플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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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소녀들>은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전작인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다. 이는 단순히 두 작품을 관통하는 일관된 특성들, 두 여성이 극의 중심을 이루는 것과 공간 속에 시간과 감정의 밀도를 쌓아올리는 연출방식 때문만은 아니다. 전작이 1987년 당시 동구권의 억압적 시대 공기를 두 여성의 분투를 통해 잡아냈다면, 이번 영화 역시 2005년 루마니아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과 이를 다룬 논픽션을 토대로 종교적인 신념이 개인에게 억압을 가하는 과정을 그리며 정치적인 함의를 드러낸다.
알리나(크리스티나 플루터)는 수녀가 된 친구 보이치타(코스미나 스트라탄)를 데려가기 위해 고향 루마니아로 돌아온다.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수도원에 머물게 된 알리나는 엄격한 규율에 반발하며 번번이 갈등을 일으키고, 수도원 사람들은 그녀의 돌발행동에 불안을 느낀다. 어느 날 알리나에게 발작이 일어나고, 신부와
맹목적인 신념과 사랑 <신의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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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영화 관객이 1억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20만 관객이 극장을 찾았고, 1천만명이 넘는 흥행 영화가 두편이나 개봉했다. <피에타>가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고, 독립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 영화계가 제작과 흥행 면에서 어느 때보다 활발한 시점에서 <영화판>은 한국 영화계에 의문을 제기한다.
시작부터 논점이 확실하다. <영화판>은 ‘영화계’라는 격식있는 언어 대신 ‘영화판’이라는 비속어를 들고나온다. 산업적으로 모양새를 갖춘 한국 영화시장에서 영화인들을 향해 ‘영화판’이라고 쓴다는 건 분명 실례가 되는 용어다. 그러니 겉으로 보이는 지금의 한국 영화계의 이면에 숨어 있는 비합리적인 모순을 지적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더군다나 한국영화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는 출연자들이 ‘판’이란 용어를 거침없이 쓸 수 있을 만큼 한국 영화계에 깊숙이 몸담은 영화인들이란 점도 주목해야
한국 영화계에 의문을 제기한다 <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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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함정’이란 말이 있다. 예를 들어 하루에 만원을 버는 사람 천명 중에 단 한명만 1억원을 벌어도 이들 수입의 평균은 10만원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999명을 평균보다 못한 사람이라 할 순 없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무난하다’고 평하는 영화들에도 똑같은 오류가 숨어 있다. 연기는 빼어난데 연출에 약간 문제가 있을 때, 몇몇 장면은 기억에 남을 만큼 좋지만 나머지가 전반적으로 지루할 때, 혹은 내내 지루하다가 엔딩에서 훈훈한 마무리를 선보였을 때 우리는 흔히 ‘무난하다’는 말을 쓴다. 그러나 이는 연기, 연출을 비롯한 전반적인 장면들이 모두 고르게 평균을 유지하는 ‘무난함’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전자가 재미없는 영화에 시간낭비했다는 걸 인정하기 싫은 자기 합리화에 가깝다면 후자는 눈에 띄게 빼어난 장면과 인상 깊은 대사는 없지만 적어도 보는 동안은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말하자면 모두가 10만원의 수입이 생기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평균’이다. <나의
연애에 관한 우리의 맨 얼굴 <나의 PS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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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감독 리안 / 출연 수라즈 샤르마, 아딜 후세인, 타부 / 개봉 2013년 1월3일
누구나 쉽게 빠져들지만, 쉽게 손댈 수 없는 마의 원작들이 있다. 부커상 수상작인 얀 마르텔의 <파이 이야기>가 그런 소설 중 하나다. 이야기의 대부분이 바다에서 진행되고, 주연배우 둘 중 하나는 벵골호랑이여야 하니 내로라하는 감독들조차 쉽게 욕심낼 수 없는 콘텐츠였음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 대기 중인 동명영화를 손꼽아 기다리는 건 감독 리안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국가와 문화, 시대와 젠더를 초월해 경계에 위치한 인물들을 섬세한 결로 조명해온 그라면 망망대해처럼 깊고 추상적인 원작의 의미를 촘촘한 그물마냥 건져올리지 않을까. 영화는 소설과 마찬가지로 난파된 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년 파이(수라즈 샤르마)와 벵골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동행기를 조명한다. 리안의 첫 3D영화라는 점에서도 기대되는 작품.
[Coming Soon] 망망대해 위의 소년과 벵골호랑이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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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화 <나의 PS 파트너>를 보면 결혼식 도중 신부가 뛰쳐나가 결국 파혼에 이르게 되는데요. 이 경우 이미 낸 축의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A. 사실 축의금을 내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때가 많죠. 그래서 영화 <나의 PS 파트너>의 한 장면처럼 결혼식이 파투나게 된다면 파혼을 하게 된 당사자들에게 먼저 위로를 건네는 한편, 이미 낸 축의금을 혹시 돌려받을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이 솔직히 들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축의금을 돌려달라 말하지 않아도 파혼한 당사자들이 알아서 돌려주겠지만요. 그래도 혹시나 돌려주지 않을 경우 축의금을 돌려받을 방법은 있는지 김영민 변호사에게 여쭤봤습니다. 김영민 변호사는 “축의금은 두 사람의 혼인을 축하하기 위해 낸 것이므로 결혼식 당일 파혼했다면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돌려주지 않는다면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소송을 할 수도 있다”며 궁금증을 해결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축의금을 돌려받으려다가 되레 ‘사람’을
[cinepedia] 영화 <나의 PS 파트너>를 보면 결혼식 도중 신부가 뛰쳐나가 결국 파혼에 이르게 되는데요. 이 경우 이미 낸 축의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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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 나발이고 먼저 한대 때리고 시작해도 될지요.
=허허 다들 왜 이러시나. 요즘 젊은 사람들이 아직도 나한테 감정이 많이 안 좋은가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말이지.
-뚫린 입이라고 그런 말이 뻔뻔하게 잘도 나오시는군요.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데 광주에서 총기 들고 일어난 거 그거 폭동이야. 그거 계속 나뒀으면 지금쯤 여기 다 빨갱이 천국이 됐을 거야. 네가 지금 스마트폰으로 까똑거리고 팡팡하는 거 다 내 덕분인 줄 알아.
-그러고보니 29만원밖에 없다는 문어대가리 당신이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은 적어도 50만원 이상 있어야 살 수 있는 건데. 납득이 안 가네요 납득이. 그리고 올해 손녀 결혼식도 무지 성대하게 치렀잖아… 요.
=그거 다 빚내서 하는 거야. 스위스까지 가긴 힘들고 다 방법이 있어. 알아서 다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 아직 내 후배나 똘마니들이 어느 당에 많이 모여 있어서 더 알려고 하면 다치는 수가 있어.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요. 움직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왜 나만 갖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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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하고 음습한 11월 초겨울, 말하자면 영화로 위로받기 딱 좋은 베를린 날씨. 11월20일 포츠다머광장 영화박물관 지하에 자리한 아르제날극장 매표소엔 이른 저녁부터 수많은 관객이 장사진을 이뤘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이었던 <다른나라에서>를 보기 위해서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이 부지기수, 극장 안은 꽉 차고도 모자라 계단에 앉아서 영화를 보는 이들도 많았다. 독일인에게도 홍상수표 유머는 통했다. <다른나라에서>의 상영이 끝난 뒤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선 질문 세례가 끊임없이 쏟아졌다. 홍상수 감독은 단순명쾌한 대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다른나라에서>가 50년 전통의 베를린 시네마테크 아르제날에서 소개된 건, 11월2일부터 24일까지 이곳에서 ‘영화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홍상수 회고전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장편영화 13편과 중편 <첩첩산중>을 포함한 그의 전작들이 두번씩 상영됐다. 특히 <
[베를린] 독일에서도 통했다, 홍상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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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생각이 너무 많아요!
[정훈이 만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생각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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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는커녕 카페 하나 없을 것 같은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주택가 골목. 이곳에 위치한 ‘랩 닷라인TV’는 마을 명물 예술 공간이다. 실내에서는 회화, 애니메이션 등 각종 전시, 워크숍이 진행되고, 근처에 있는 홍제천 폭포마당에서는 밤마다 영화가 상영된다. 11월16일 이곳을 찾았을 때 닷라인TV의 마을 프로젝트 2탄이 한창이었다. 주인공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전공하고, 장편영화제작연구과정 1기 <로망은 없다>를 만든 뒤 <서울 사는 고양이> <다리의 숲> 등을 연출한 수경 감독. 동네 마실 나간 기분으로 그를 만났다.
-<다리의 숲>은 처음부터 음악과 함께 기획된 작품이라고.
=원래 <다리의 숲>이라는 그림 한장을 그렸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전공 졸업 작품 <로망은 없다>를 끝내고 한동안 공황상태였다. 우리가 들인 노력에 비해 관객에게 제대로 선보일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그해 제14회
[클로즈 업] 신기하더라, 동네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풍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