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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잖이 피로한 눈빛이다. 하지만 꼿꼿하게 세운 등이 새삼 당당하다. ‘전규환’이란 이름 세 글자가 국내 관객에게 다소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해외 영화계에서 그는 이미 유명인사다. <애니멀 타운> <모차르트 타운> <댄스 타운>의 ‘타운’ 3부작, <불륜의 시대>(원제 <바라나시>), 그리고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퀴어사자상을 수상한 <무게>까지 크고 작은 영화제에 여러 차례 수상을 했다. 그러나 유독 한국에서만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저예산 독립영화에 대한 우리 영화계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영화가 대중과 만나기까지 넘어야 할 장벽은 한두개가 아니다. 2011년 부산영화제에서 먼저 소개된 <불륜의 시대> 또한 여러 차례 심의를 거친 끝에 2년이 지나서야 겨우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영화가 연일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실로 어렵게 영화를 개봉한 그의 속마음을 한번 들어보았다.
[클로즈 업] 야한 영화,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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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2013 영화 <남쪽으로 튀어>
2011 영화 <도가니>
2007 영화 <리턴>
-키가 몇인가.
=173cm쯤 된다. 원하는 키는 딱 186cm인데, 엄마는 일단 180cm만 넘자 그러신다.
-<남쪽으로 튀어>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오디션을 4차까지 봤다. 오디션 대본이 나라가 중학생 형들이랑 싸우는 장면이었다. 독한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대본이 딱 그런 대본이라 안 떨고 연기했던 것 같다.
-<도가니>에선 청각장애아동 민수로 출연했다. 영화 출연 전 망설임은 없었나.
=전혀.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 내용은 심각하지만, 어리다보니까 영화와 현실이 따로따로 구분이 됐다. 또 영화 출연 이후 주위에서 진짜로 맞았냐, 안 힘들었냐, 불쌍하더라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 말 들으니까 기분 좋더라. 내가 연기를 잘했다는 뜻이니까.
-<남쪽으로 튀어> 때는 백승환의 삶과 최나라의
[who are you] 백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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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원동연 @hywdy
관람료 인상과 함께 부율, 정산 등 수익/배분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관람료 만원 시대가 열렸다. 극장은 영화인을 방패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지 않았으면 한다.
BIFF 프로그래머 홍효숙 @Hyo_ACF
베를린영화제의 혜성 같은 신인!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첫 연출작 <JURY>의 베를린 상영, 많은 관객이 웃고 즐거워했다. 김 감독님의 재치있는 인사말로 또 한번 웃음.
KT&G 상상마당 시네마 @csangsangmadang
겸업의 여왕, 윤은혜 ‘2월 단편’ <뜨개질>은 가수, 연기자로 활동해온 윤은혜 감독의 연출 데뷔작입니다. 이별을 경험한 여자의 심리를 뜨개질이라는 행위로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
[Re:tweet] 관람료 인상과 함께 부율, 정산 등 수익/배분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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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가 차기작으로 ‘2차 세계대전 3부작’을 완성할 계획을 내비쳤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잘라낸 부분을 되살릴 것이라 귀띔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자진 퇴임 사유가 섹스 스캔들?
=2월15일 영국 개봉예정인 다큐 <나의 대죄: 교회의 침묵>의 알렉스 기브니 감독이 그가 추기경 시절 성적 학대를 당한 청각장애자들의 항의를 묵살한 책임을 묻는다.
-웨인스타인 컴퍼니가 인기 소설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한다
=내년 밸런타인 데이 개봉을 예정으로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마크 워터스가 연출을 맡는다.
[댓글뉴스] 쿠엔틴 타란티노가 차기작으로 ‘2차 세계대전 3부작’을 완성할 계획을 내비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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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세스트와 자전거를>
감독 필립 르 게이 / 출연 파브리스 루치니, 램버트 윌슨, 마야 산사
코미디 연출력을 인정받은 프랑스 감독 필립 르 게이의 신작. 몰리에르의 풍습희곡 <인간 혐오자>를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유명세를 타기 위해 안달이 난 배우 고티에(램버트 윌슨)와 사람을 혐오하는 괴팍한 은둔 배우 세르주(파브리스 루치니)의 갈등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유명한 문학 낭송가로도 유명한 파브리스 루치니의 대본 리딩 장면이 압권이라는 소문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프랑스 2013.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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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할리우드의 유명 시각효과 회사 리듬 앤드 휴스(Rhythm & Hues)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리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가 제66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다. 파산보호 신청 전 리듬 앤드 휴스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세곳으로부터 2천만달러의 자금을 긴급지원받았다. 리 버거 리듬 앤드 휴스 영화부문 회장은 파산보호 신청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현재 맡고 있는 프로젝트(<퍼시 잭슨과 괴물들의 바다> <R.I.P.D> 등)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 강조했다. 하지만 할리우드의 시각효과 업계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눈치다. 지난해 9월엔 <타이타닉>과 <트랜스포머>의 특수효과 업체인 디지털 도메인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업계 최고라 불리던 회사들이 글로벌 경쟁 시대의 생존법을 고민해야 할 상황에 직면한
[해외뉴스] 꿈의 공장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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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이 개봉 4주차인 2월14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750만 관객을 넘어섰다. 1천만 고지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기대치에 비하면 놀라운 성적이라고 영화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적은 예산에 이렇다 할 스타 배우가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예상 밖의 결과라 더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최근 두편의 1천만 영화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마케팅한 ‘퍼스트룩’의 이윤정 대표는 <7번방의 선물>이 1천만 관객을 넘긴다는 가정하에 이렇게 말한다. “한국에서 1천만 관객을 넘었던 영화는 스타 파워가 있는 감독이나 배우들의 작품이거나 규모가 큰 대작이 대부분이었다. <7번방의 선물>은 그런 경우들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지금과 같은 성적이 놀랍다. 지난해 1천만명을 넘긴 <도둑들>이나 <광해, 왕이 된 남자>와는 다른 행
[포커스] 설날, 배우, 장르의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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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스튜디오후크에서 재무팀/한국영화기획팀 경력사원 모집. 각각 해당분야 4년 이상 경력자 대상. 사진 첨부한 이력서를 3월15일까지 khlee177@naver.com으로 제출.
*<7번방의 선물>을 제작한 (주)화인웍스에서 국제영화제 스탭 모집. 기획팀장(상근직), 홍보/마케팅팀장(상근직), 프로그래머(계약직) 각 1명. 영화제 및 축제 관련 업무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영어 능통자 우대. 2월24일(일)까지 이력서 1부, 경력 중심의 자기소개서 1부, 경력증명서(jpg 첨부사진으로 제출)를 fineworksfest@gmail.com으로 접수. 전화문의 사절(fineworksfest@gmail.com).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기록팀(동영상) 업체 모집. 참여는 현재 등록된 전문 동영상 업체로, 해당 사업 관련 2년 이상의 사업 수행 실적이 있는 업체면 가능. 참가신청서(www.jiff.or.kr)를 2월21일 오후 6시까지 영화제 서울사무국 홍
[소식] 제3회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경쟁부문 작품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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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대륙의 연인은 송혜교? 송혜교가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 이어 오우삼 감독의 <생사련>에도 캐스팅됐다.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부유한 금융가 출신들의 삶을 그린 이 영화는 오우삼 감독이 4년 동안 준비한 야심작이다. 장쯔이, 장첸 등도 캐스팅돼 그녀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두편의 코미디영화에 연달아 출연을 확정했다. 그녀는 피터 보그다노비치 감독의 신작 <쉬즈 퍼니 댓 웨이>에서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를 가진 치료사로, 저스틴 리어든 감독의 SF코미디 <컨벤션>에서는 사각형 대신 오각형 박스를 유행시키려는 야심찬 발명가의 누이로 열연할 예정이다.
*또 한명의 배우감독이 탄생했다. 영화 <드라이브>의 과묵한 운전사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라이언 고슬링이 본인이 쓴 각본을 토대로 영화 <하우 투 캐치 어 몬스터>를 연출한다. 영화는 점점 사라지는 도시를 배경으로 두 아이를
[캐스팅] 송혜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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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7일, 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을 대표발의자로 한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이 발의되었다. “저작권 보호와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이하 OSP)의 저작물 활용의 균형을 추구”해야 하는 현행 저작권법이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면책사항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면책”과 “특수한 유형의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의무를 삭제”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그리고 정보인권운동단체들은 “저작권보다 정보인권이 먼저다”라며 적극적으로 찬성 의사를 표명하였다.
물론 당연하게도 인권이 먼저다. 그러니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가려 저작권법을 개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예컨대 삼진아웃제의 경우, 다양한 논란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인권의 수호와 한-EU FTA, 한-미 FTA의 합의사항 반영이라는 명분을 핑계로, 사회적 이익균형이라는 법률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
현행 저작권법은 “OSP는 자신의 서비
[충무로 도가니] 사회적 이익균형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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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영화 관객수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
=그중 한국영화가 1199만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으로 전년 대비 45.5%가 증가했다. 2월13일 현재 <7번방의 선물>이 700만명, <베를린>이 500만명을 넘었다.
-<노리개>가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연예계 성상납을 다룬 영화 <노리개>는 올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홍보비 1억원을 모금을 시작한다. 굿펀딩 사이트에서 2월13일부터 3월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사무국장으로 김인수 전 기반조성국장이 선임됐다
=김인수 신임 사무국장은 시네마서비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댓글뉴스] 1월 영화 관객수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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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구성으로 주목받는 영화제가 있다. 첫 개최를 앞둔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이다. 총지휘자는 오동진 위원장. 2013년 1월28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위원장 임기를 마친 그는 곧바로 마리끌레르영화제 준비에 착수했다. “2011년 때는 제천영화제를 위해 선정했던 작품들을 가지고 마리끌레르와 제천이 협업하여 영화제를 치렀다. 단독으로 치르는 영화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제의 방향과 목표를 묻는 질문에 오동진 위원장은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한 작품들이 많다. 이런 아쉬운 영화들을 모아 다시 옥석을 가려 ‘크리틱스 초이스’(비평가의 선정작)의 느낌으로 가려고 한다”며 뜻을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어느 면으로 보나 속이 꽉 찼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안나 카레니나>부터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서칭 포 슈가맨>, 장 뤽 고다르의 신작 <필름 소셜리즘>만 봐도 그렇다. 또한 장기하와 얼굴들, 신치림 등의 음악
[이 사람] 미처 주목받지 못한 작품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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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인 인상인가. 일부 상영관의 가격 차별화 정책인가. CJ CGV가 8개 상영관(목동, 상암, 강남, 센텀시티, 마산, 순천, 오리, 야탑)에 한해 관람료를 인상했다. 주중에는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주말에는 9천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단, 낮시간대의 요금은 인하하기로 했다. CGV목동, 상암, 강남은 주중 주간(오후 4시 이전) 관람료를 기존의 8천원에서 1천원 인하한 7천원으로 책정했다(다른 상영관의 관람료는 CGV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밤 11시 이후부터는 심야시간 요금제를 적용해 기존의 8천원에서 6천원으로 인하했다(CGV강남은 5천원이다). CJ CGV 홍보팀 김대희 과장은 “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8개 상영관은 주부 관객을 타깃으로 하는 극장이다. 주부 관객이 주로 몰리는 낮시간대의 요금을 인하하는 대신 그외 시간대의 요금을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요금 인상은 본사의 지침이 아닌 각 사이트의 점장이 타깃 관객 유치를 위해 가격의 다변화를
[국내뉴스] 영화관람료 인상 전초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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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처음으로 시계를 보며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내가 노회찬 아저씨를 이렇게 사랑하는지 나도 몰랐다. 한 지인은 “즐거움을 주는 유일한 정치인”이라며 그에게 해마다 10만원씩 후원했는데, 정곡을 찌르는 언어 조탁 능력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노회찬이 국회의원직을 내놓아야 하다니. ‘지대로 지못미’다.
그가 쓴 죄목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다. 1997년 삼성 이학수와 중앙일보 홍석현이 정치인과 검사들에게 불법자금을 얼마씩 주고 어떻게 관리할지 등을 논의한 대화 내용이 8년이 지난 2005년 폭로됐고, 당시 국회 법사위원이던 노회찬 의원은 떡값을 받은 검사들의 실명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검찰이 자기 치부를 가리느라 제대로 수사하지 않을 게 뻔히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삼성 X파일’이라 불린 이 사건은 당시 법무부 장관도 “건국 이래 최대 정/경/검/언 권력남용의 결정판”이라 할 정도로 메가톤급 위력을 지닌 내용이었다. 다시 8년이 지났다. 미풍도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노회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