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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사진작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레이몽 드파르동은 2010년에 <프랑스>(la France)라는 표제의 사진 전시회를 연다. 그가 수년간 한적한 시골마을을 다니며 찍었던 풍경을 담은 전시회였다. 영화 <프랑스 다이어리>는 이 전시회에서 공개되었던 사진들의 뒷이야기, 그러니까 레이몽이 대형 카메라를 들고 시골 농장, 카페, 이발소 등지를 다니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기록한다. 노작가가 한곳에 멈춰 서서 빛이 바뀔 때까지 기다리거나 카메라를 덮은 붉은 천을 들어 렌즈를 들여다보고 노출을 계산하는 작업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이따금 레이몽이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이고 있어 사진 강의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이 한가로운 여행길 사이사이에 지난 반세기 동안 레이몽이 작업했던 다큐멘터리 클립과 미공개 자료들이 회상처럼 끼어든다. 덕분에 1960년대 초반에 사진작가로서 이력을 시작해 베네수엘라, 아이티, 비아프라 등 분쟁지역을 돌아다니고, 이후 관
레이몽 드파르동의 시간 <프랑스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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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수호하는 영웅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 장군은 아들 키타이(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레인저 훈련 행성으로 가던 중 불의의 사고로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다. 그곳은 자연의 역습으로 인류가 떠나올 수밖에 없었던 3072년의 지구다. 생존자는 단 두 사람, 게다가 사이퍼는 두 다리가 부러진 상황, 조난 신호를 보낼 장치를 찾기 위한 키타이의 모험이 시작된다.
요약하자면 M. 나이트 샤말란표 보이스카우트 영화다. 사랑하지만 소통하지 못하던 아들과 아버지가 불의의 조난을 당하고, 서로의 손발이 되어 역경을 헤쳐나가는 사이 마음속 앙금을 털어낸다. 아들은 성장하고 아버지는 솔직해지는, 익숙하지만 나쁘지 않은 이야기다. 문제는 이야기와 배경 묘사 사이의 개연성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이다. SF에서 배경 디자인은 그 자체로 작품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애프터 어스>의 배경들은 관객을 영화 속으로 끌어들이는 대신 계속 의문을 가지게 만든다. 낚싯바늘 없는 낚시질이 계속 되어봤자
미래의 지구 <애프터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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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웹툰: 예고살인>
제작 (주)필마픽쳐스, (주)라인필름 / 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김용균 / 출연 이시영, 엄기준 / 개봉 6월27일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공포 웹툰 작가 지윤(이시영)은 어느 날 자신의 웹툰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력계 형사 기철(엄기준)은 유일한 증거인 웹툰을 추적해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간다. 그 과정에서 기철은 지윤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지윤은 웹툰에 얽힌 비밀을 기철에게 고백한다. <와니와 준하>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김용균 감독이 <분홍신>에 이어 두 번째로 공포영화를 만들었다. 김용균 감독은 <더 웹툰: 예고살인>에서 공포영화의 표현법과 스릴러영화의 이야기 구조를 접목하면서, “이야기가 탄탄한 공포영화”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그간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주로 얼굴을 비쳤던 이시영은 <더 웹툰: 예고살인>을 통해 처음으로
[Coming Soon] “이야기가 탄탄한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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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자이며 동성애자, 그리고 후기 구조주의자로 유명했던 롤랑 바르트는 이런 말을 남겼다. 자신은 삶을 통해 여러 번 사랑한 적이 있으며, 또 사랑할 것이고, 스스로의 욕망이 아무리 특이하다 할지라도 그건 분류할 수 없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제13회 서울LGBT영화제’에 초대된 작품들을 살피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바르트의 언급처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예측할 수 없으며, 또한 끊임없는 독창성의 원류라는 데 동의하게 된다고 말이다.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 영화제인 서울LGBT영화제가 예년보다 길어진 11일간, 총 11개국 48개 작품을 가지고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마이클 메이어의 장편데뷔작 <아웃 인 더 다크>다. 팔레스타인인이지만 이스라엘에 거주하며 심리학을 전공하는 나이머는 우연히 게이클럽에 들렀다가 이스라엘 청년 로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영화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을 비롯해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증)의 현실적 모
[영화제] 무지개가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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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Planes
감독 클레이 홀 / 목소리 출연 데인 쿡, 테리 해처, 발 킬머,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카>가 자동차들의 사생활을 그렸다면, <플레인>은 꿈 많은 비행기들의 도전기를 선보인다. 경주용 비행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농약살포용 비행기 더스티의 이야기인 이 애니메이션은 원래 비디오 시장으로 직행할 작품이었으나 완성본이 예상외로 뛰어나 극장 개봉이 성사됐다.
[WHAT'S UP] <플레인> Pla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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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토리노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마르코 본판티 감독의 영화 <마지막 양치기>(L’Ultimo Pastore)가 그동안 개봉관을 찾지 못하다가 5월에 드디어 로마의 작은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났다. ‘밀라노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는 미션을 갖고 제작된 이 영화는 상영시간 73분 동안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 양치기>는 실제로 롬바르디아에서 양을 치고 있는 레나토 주케렐리라는 양치기를 따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의 시간들을 묘사한다. 롬바르디아주에 살고 있는 마지막 양치기인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산에서 700마리의 양과 보낸다. 주케렐리에게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다. ‘나는 밀라노가 있는 롬바르디아에서 태어났다. 밀라노는 롬바르디아주의 가장 큰 도시다. 이 도시의 아이들에게 내 양들을 보여주고 싶다.’ 하지만 그의 소망이 이루어지려면, 이탈리아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거대 도시 밀라노에 양떼들이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과연
[로마] 양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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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위대한 개츠비> 사망진단서 돌려막기
[정훈이 만화] <위대한 개츠비> 사망진단서 돌려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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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ography
<몬스터>(2013), <톱스타>(2013), <국제시장>(2013), <몽타주>(2012), <연가시>(2012), <은교>(2012), <26년>(2012), <퀵>(2011), <화차>(2011), <하녀>(2010), <황해>(2010), <불신지옥>(2009), <해운대>(2009), <국가대표>(2009), <거북이 달린다>(2009), <멋진 하루>(2008), <비스티 보이즈>(2008), <밀양>(2007),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음란서생>(2006), <사랑니>(2005), <여고괴담4: 목소리>(2005), <왕의 남자>(2005)
우리는 특수효과의 세계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STAFF 37.5] 업그레이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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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2013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
2012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무대미술과 졸업
2010 중편영화 <더티혜리>
2010 단편영화 <은유>
박지수는 처음 출연한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에서 데뷔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가혹한 위장결혼과 한국 생활을 버텨내는 한 타이 여인의 초상은 이 스물여섯살 신인의 연기를 통해 생생하고 절절하게 살아났다. 장기간의 오디션 끝에 유지태 감독과 스탭들의 만장일치로 발탁되었을 때에만 해도 그녀는 본인의 표현처럼 “전문적인 연기를 배운 적이 없는 백지상태”의 배우였다. 하지만 그런 만큼 흡수도 빨랐던지, 두달가량 지도를 받은 끝에 그녀는 타이어와 타이인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무대미술을 전공하며 의상과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경험이 의외로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캐릭터를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탈’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언뜻 연기와 무관해 보이는 경
[who are you]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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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동문 찾기 페이스북 이벤트의 열기가 뜨겁다. 7월 12일(금)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총 7개 지하철역 디지털스테이션에서 경희사이버대 동문을 찾아 주어진 페이스북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선물로 쏟아진다~!! 이미 마감된 1차 이벤트에는 약 700여 명이 참여해 이틀 만에 이벤트가 마감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혹시 이벤트를 놓쳐 아쉬워하고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6월 3일과 6월 24일 2, 3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지금 바로 경희사이버대 페이스북을 찾아가자.
facebook.com/hellokhcu
2차 이벤트: 6.3~6.17
3차 이벤트: 6.24~7.12
다양한 이벤트와 유익한 정보가 풍성한 경희사이버대 페이스북은 재학생과 동문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다. 지난 2월 뮤지컬 <헤드윅> 공연은 물론 영화 시사회, 뮤지컬, 연극, 박람회 등의 문화공연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지하철역에서 경희사이버대 동문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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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다이어리> The Moth Diaries
감독 메리 해런 출연 사라 볼거, 사라 가돈, 릴리 콜
<아메리칸 사이코>의 메리 해런 감독의 최신작. 여학생들만이 다니는 기숙학교에 새롭게 전학 온 소녀와 그 소녀를 질투하는 예민한 주인공간의 오해와 파국을 그린 호러영화다. 세계 최정상급 슈퍼모델인 릴리 콜이 신비로운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3.5.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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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딘의 생애가 안톤 코빈 감독에 의해 또 한번 영화화된다
=제목은 <라이프>이며, 제임스 딘의 초기 시절, 그와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의 우정을 다룰 예정이다.
-조시 브롤린이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차기작 <인히어런트 바이스>에 합류했다
=토마스 핀천의 탐정소설을 각색한 앤더슨의 신작에는 와킨 피닉스, 오언 윌슨 등도 탑승한 상태다. 올여름 촬영 시작이다.
-디즈니가 2018년까지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확정했다
=디즈니 작품과 픽사 작품을 번갈아가며 매년 2~3편씩 개봉할 예정이며, 모두 3D로 제작된다.
[댓글뉴스] 제임스 딘의 생애가 안톤 코빈 감독에 의해 또 한번 영화화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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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퍼스를 넘어설 뉴 미스터 다아시? <오만과 편견> 200주년 기념 <BBC> 드라마 3부작 <펨벌리에서의 죽음>에 매튜 리즈가 캐스팅됐다. 스릴러 속을 누빌 21세기의 미스터 다아시를 주목할 것. 할리우드 최고의 건강미인 아만다 바인스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최근 그녀는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긴급체포됐으며 크리스 브라운과 이별한 리한나에게 막말을 퍼붓는 등 안쓰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UP & DOWN] 매튜 리즈 VS 아만다 바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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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고편을 2분으로 줄여라? 미국 극장주협회가 새로운 영화 마케팅 규정을 마련했다. 극장주협회는 이사진 회의를 통해 지금까지 2분30초 분량으로 제작돼온 영화 예고편을 2분으로 제한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담은 새 규정안을 내놓았다. 할리우드의 스튜디오들은 극장주협회가 제시한 새 규정에 일제히 불만을 표했다.
극장에 간 관객은 영화 관람 전 통상 7∼8편의 영화 예고편을 접하게 된다. 극장주들은 이를 관객이 집에서 TV광고를 20여분 동안 보는 것에 빗댔다. 예고편의 길이가 줄어들면 관객이 그만큼 광고 보는 시간이 줄어들어 쾌적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는 논리다. 또한 예고편을 통해 본편의 줄거리가 너무 많이 제공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영화 제작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극장과 TV에서 상영되는 영화 예고편은 영화사의 가장 강력한 홍보 무기다. 예고편이 짧아지면 그만큼 영화 홍보시간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한 대표는 “30초는
[해외뉴스] 시간은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