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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 주인공이 탄 리무진 창밖으로 보이는 뉴욕 중심가가 느린 속도로 전시된다. 도시는 시위자들에게 점거되었다. 희뿌연 연기로 뒤덮인 거리를 소요 군중이 어지럽게 오가고 있다. 널뛰는 주가와 환율이 점멸하던 거리의 전광판에는 이런 문구가 떠오른다.
하나의 유령이 세계를 배회하고 있다
자본주의라는 유령이
이상한 문구다. 1848년 마르크스는 <공산당 선언>의 첫머리에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고 썼다(감독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는 <코스모폴리스>가 첫 소개된 지난해 칸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마르크스의 이 문장을 인용하고, 이것이 자신의 영화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 마르크스와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그것은 “현 상태를 지양(止揚)해나가는 현실의 운동”(<독일 이데올로기>), 혹은 현재적인 자본주의 내부에서 엄청난 속도로 에너지를 비축 중인 파괴-창조적 잠재력, 혹은 자본주의의 바깥이며 피안이었다. 그러니까
[신 전영객잔] 한 자본가의 미학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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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은 어떤 인물?
내경의 아들. 관상가인 아버지를 거스르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진취적인 인물.
송강호의 아들이라고! 도대체 누굴 닮은 거냐? 이종석의 캐스팅에 대해선 이토록 말이 많았다. 훤칠한 키에 꽃미남 아들이 가당키나 하냐는 거다. 엄마 닮은 거다, 라고 우기기로 하자. (웃음)
사실 내경의 아들 역의 진형을 어떻게 규정짓느냐에 대한 고민이 컸다. 동정심으로 접근해야 할지, 당당한 의식을 가진 인물로 묘사해야 할지 말이다. 난 내경-팽헌-진형을 한 인물이라고 본다. 아들 진형은 아버지가 가지 못한 길을 가는 신념있는 젊은이로 설정했다. 솔직히 말하면 난 이전까지 이종석이란 배우를 잘 몰랐다. 나에게 이미지가 전무했다고 보는 게 맞다. 그런데 <코리아>의 북한 선수 ‘최경섭’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진형의 이미지가 겹쳐졌다. 키가 크고 슬퍼 보이는 느낌. 그런 그가 몸이 성치 않은 데다(진형은 다리 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당시 사회의 희생양이 되
[이종석] 꽃미남보다 상남자, 투덜거리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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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홍은 어떤 인물?
눈치로 관상 보는 기생. 칩거하고 있던 내경을 세상으로 불러내고 그의 능력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수완꾼.
김혜수라니! 레스토랑에서 그녀를 만났다. 선글라스를 끼고 저 멀리서 들어오는데 벌써 가슴이 콩닥콩닥 뛰더라. 마주하고 앉아 이야기를 하는데, 쿨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연홍과 똑같더라. “날 수양대군을 시켜달라”고 하더라. (웃음)
연홍은 원래 시나리오에 없던 캐릭터다. 그런데 남자만 득시글거리는 시나리오를 보니 갑갑하더라. 남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도 굴하지 않는 그런 여성을 그리고 싶었다. 산전수전 다 겪고 배포가 크고 약삭빠른 면도 있는 강인한 여자. 누가 봐도 배우 김혜수의 역할이었지만, 중요성에 비해서 분량이 많지 않아 제안하기가 괜히 미안하더라. 그래도 후회하지 말자는 마음에서 프러포즈를 했는데 의외로 흔쾌히 승낙해주었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기생 연홍이 재밌다는 게 선택의 이유였다. 김혜수의 연홍에게서 재밌는 부분 하나는 김혜수식 스타
[김혜수] 쉽게 근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그러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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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는 어떤 인물?
수양대군의 맞수. 어린 왕 단종을 지키기 위해 관상가 내경을 궁으로 불러들인다.
너무나 영화적인 배우. 배우 백윤식이 가진 영화적 힘이 좋았다. <돈의 맛>에서 그가 연기한 ‘윤 회장’만 보더라도, 과연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는 그 나이대 배우가 누가 있을까 싶다. 김종서 역할을 생각하면서 백윤식을 떠올린 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김종서는 수양대군과 팽팽하게 부딪히면서도 절대 기선을 제압당하지 않을 당당함이 필요한 역할이었다. 더군다나 수양대군을 조금 새로운 이미지로 설정했기 때문에, 김종서는 오히려 기품있고 안정적인 카리스마를 지닐 필요가 있었다. 배우가 기존에 가진 강한 이미지에 더 많이 기대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배우 백윤식이 가지고 있는 연기톤이야말로 지금의 김종서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예를 들면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포효하듯 내지르는 김종서의 모습이 백윤식의 연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그는 가벼운 대사도 믿음직스
[백윤식] 사람을 빨아들이는 힘과 명석함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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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헌은 어떤 인물?
내경의 처남이자 늘 함께하는 파트너. 내경을 도우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고초를 겪는다
화면보다 너무 잘생기고, 너무 말라서 깜짝 놀랐다. 이걸 어쩌나, 낭패다 싶더라. (웃음) 지방에서 칩거하던 내경을 한양으로 올라가게 해 역사의 소용돌이 가운데 서게 만드는 영화의 감초 역할. 팽헌 역은 홀로 존재한다기보다 송강호와 붙어 계속 호흡을 맞추는, 영화의 리듬을 살려줄 중요한 인물이다. 신인이든 기존 배우든,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였다. 그러던 중 <건축학개론>을 본 거다! 진짜 코미디를 할 줄 아는 배우더라. 저 혼자 따로 웃기는 게 아니라 전체의 리듬을 알고, 관객과 호흡을 맞추는 연기를 보여주더라. 그길로 “<넘버.3> 때 선배와 비슷한 배우가 나왔어요”라고 송강호에게 알렸고, 그 역시 조정석이 팽헌으로 합류하는데 이견이 없었다.
조정석은 오버하지 않는 ‘정석’의 연기로 팽헌을 능수능란하게
[조정석] 영화의 리듬을 아는 연기의 감각을 타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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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은 어떤 인물?
왕을 꿈꾸는 야망가. 어린 조카 단종을 없애고 조선의 새 왕이 되고자 한다.
잊고 있었다. 이정재라는 배우가 굉장히 오랜 연륜을 가진 배우라는 것을! 그의 노하우는 ‘젊다, 잘생겼다. 신선하다, 트렌디하다’와 같은 수식어들에 반쯤 가려져 있었다. 그는 현장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철두철미함으로 매번 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성실한 배우였다.
사실 수양대군을 어떤 인물로 그릴지, 캐스팅은 어떻게 할지 고민이 컸었다. 서른일곱살의 젊은 나이. 힘이 넘쳐나고 능력이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왕으로 책봉되지 못했던 데서 오는 삐딱함, 콤플렉스와 욕망의 접합체. 내가 작품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수양대군은 이런 사람이었다. <하녀>를 보고 배우 이정재가 가진 세련된 고급스러움, 여유로운 모습을 수양대군에게 적용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전형을 거부하는 사람이었다. 이정재라는 배우에게 대본이 가면 항상 창의적인 해석이 되돌아왔다. 한번은 수양대
[이정재] 전형을 거부하니 늘 창의적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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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경은 어떤 인물?
조선 최고의 관상가. 사람의 운명을 꿰뚫어보는 비범한 능력으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송강호밖에 없었다. 김종서와 수양대군 사이에서 무게감이 떨어지지 않을 배우는. 영화의 거대한 담론을 지켜볼 얼굴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모든 걸 뒷받침해줄 배우 송강호의 연기력이 절실히 필요했다. 오후 2시에 전화로 제안을 하고, 그날 오후 6시에 만나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송강호에게 맞춰 바꾸었다. 처음 시나리오에서 방관자, 뷰어의 역할에 불과했던 내경 역할이 그의 합류로 한층 부각됐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경을 따라가는 영화, 시골에서 올라와 한양에서 풍파를 겪다가 다시 낙향하는 내경의 일대기가 된 것이다.
송강호는 워낙 단점이 없는 배우여서 감독에게 어려운 장면도 밀어붙일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 이 배우와 함께라면 두렵거나 회피하는 장면이 없어진다. ‘배우 송강호’ 하면 떠오르는 습관적인 톤이 분명 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순간순
[송강호] 모든 걸 뒷받침해주니 안되는일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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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 몰라도 한재림 감독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상’인가 보다. 그러지 않고서야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 조정석, 이종석 같은 좋은 배우를 한 영화에 캐스팅하고 “우리 영화는 첫 번째 구애에 모두 성공했다”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영화는 1453년 단종 1년, 수양대군이 김종서 등 핵심인물을 죽이고 정권을 찬탈한 사건을 소재로 한다. 사건의 주역은 익히 아는 수양대군이나 김종서, 한명회가 아니다. 거대한 역사적 흐름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희생양이 된 관상가 ‘내경’이다. 겨우내 촬영을 하고, 이제 막바지 작업 중인 한재림 감독은 ‘편집이 가장 어려웠다’는 불평 아닌 불평을 전한다. 그도 그럴만하다.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를 내 손으로 덜어내자니 이만저만 힘든 게 아니더라.” 행복한 고민 중인 한재림 감독에게 촬영을 함께한 배우의 관상을 봐달라고 청했다. 캐스팅 단계부터 촬영, 그리고 후반작업을 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관상>에 참여한 배우들에
[관상] 꼴 좋다 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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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웹툰: 예고살인>(이하 <더 웹툰>)은 <와니와 준하> <분홍신> <불꽃처럼 나비처럼>에 이은 김용균 감독의 네 번째 영화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실패” 이후 4년 만의 재기작으로 김용균 감독은 공포영화를 택했다. 공포영화 장르는 <분홍신> 때 이미 충분히 숙지했다. 결과적으로 <분홍신>은 <더 웹툰>의 좋은 밑거름이 됐다. <더 웹툰>은 <분홍신>과는 정반대로 “자극적인 이미지보다 공감가는 이야기”에 방점을 찍은 작품이다. 대중적인 접점을 고려한 이 선택이 흥행으로까지 귀결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지만 개봉 전 언론시사회 반응은 일단 호의적이었다. 영화 개봉을 이틀 앞두고 만난 김용균 감독은 꽤 여유있어 보였다. “개인적으로 200% 만족한다. 이 작품으로 얻을 수 있는 건 다 얻었다.” 김용균 감독에게서 이 여유의 이유에 대해 들었다.
-얼굴이
[김용균] 지옥에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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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배수아가 <침묵의 세계>의 막스 피카르트가 쓴 <인간과 말>을 번역했다. 말과 소리, 말과 빛, 말과 진리, 말과 사물, 말과 행위, 말의 시간과 공간, 말과 목소리, 그림과 말, 말과 시의 관계를 들여다본다. 어느 한마디를 옮겨적고 전체에서 떼어내 생각할 수 없는, 책 한권이 하나의 말처럼 빛난다. “소리를 정신에게 복종시키기, 아이는 그것을 아직 할 수 없고, 노인은 더이상 할 수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말 속에서 오직 소리에 속하는 것이 많이 들리게 된다. 소리와 정신의 작별은 궁극적 작별에 대한 선행 작별이다.” 언어로 언어 이상의 존재를 설명하는 작업 속에서, 존재가 곧 언어임을 알게 된다.
[도서] 존재가 곧 언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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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아키미의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5권 <남빛>이 출간되었다. 신간이 나올 때마다 그 핑계로 1권부터 다시 읽게 되는 이 만화는, 한집에 살고 있는 네 자매의 이야기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네 번째 가족으로 합류한 스즈는 배다른 자매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중학생. 하는 일이 다르고 성격도 제각각이지만 가마쿠라의 바닷가 마을에서 네 자매가 어울려 사는 모습은 뭉클하고 사랑스럽다. 5권에서는 스즈가 연을 끊고 살던 외할머니의 부고와 그로 인한 유산 상속에 대해 알게 되고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이모를 만나게 된다. 일본 ‘2013 만화대상’ 수상작.
[도서] 한집에 살고 있는 네 자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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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정말 읽기가 어렵고 고통스러운 책이 있다. 그러나 그중에는 일단 읽어내기만 하면 힘들었던 과정의 수천배가 넘는 만족감을 주는 책들이 있다.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가 여기에 속한다. 장담하건대 이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 최소한 다섯번 이상 새로 시작하는 좌절을 맛보게 된다. 첫 페이지부터, 어렵다기보다는 이상한 문장이 계속된다. “그들이 깃발을 뽑았다. 그리고 그들이 치고 있었다. 그러더니 그들이 깃발을 도로 놓고 테이블로 갔다. 그리고 그가 치고 딴 사람이 쳤다.” 번역이 어색해서 그런가, 하면서 원서를 들춰봤다. 역시 마찬가지. 어려운 단어는 없는데 10여 페이지를 읽어도 도무지 무슨 얘긴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책꽂이에 고이 모셔두고 가끔 쳐다만 봤다. 도대체 포크너를 읽어내는 사람들은 얼마나 천재란 말이냐, 남몰래 한탄을 하면서.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네 부분으로 구성된 이 소설의 첫 번째 화자(話者)인 벤지의 정
[금태섭의 서재에서 잠들다] 도전! 포크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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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칸영화제 조직위는 사상 초유의 사고를 경험했다. 그들은 경쟁부문 상영작인 왕가위 감독의 <2046> 언론 시사회가 시작될 무렵, 22개의 릴 중 단 하나의 릴만 가지고 있었다. 나머지 릴을 실은 두대의 오토바이가 칸 도심을 질주하고 있을 때, 부집행위원장인 크리스티앙 전은 세계 각국의 영화계 관계자 12명과 통화하며 <2046>의 순조로운 상영을 진두지휘해야 했다. 릴을 교체하는 순간의 10초 페이드아웃이 있었을 뿐, <2046>의 상영은 무사히 마무리됐다. 경쟁부문 영화의 선정부터 영화제 손님맞이까지, 집행위원장 질 자콥과 더불어 칸영화제의 실질적인 운영을 도맡고 있는 크리스티앙 전에겐 매년 가슴 쓸어내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닐 터다. 그런 그가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KAFA+의 6월19일 마스터클래스 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20여년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영화제에 몸담아온 그와의 인터뷰를 전한다.
[flash on] 윤종빈 감독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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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을 향한 강렬한 욕구.’ <더 웹툰: 예고살인>(이하 <더 웹툰>)의 김용균 감독은 이시영에 대한 인상을 그렇게 정리했다. 그 변신의 핵심은 <더 웹툰>에서 철저히 혼자라는 점이다. <위험한 상견례>(2011), <남자사용설명서>(2012) 등 특유의 매력을 뽐낸 일련의 로맨틱코미디영화에서 사이좋게 액션과 리액션을 주고받던 상대가 졸지에 사라진 셈이다. 자신이 그린 웹툰대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작업실에 홀로 남겨진 웹툰 작가 지윤(이시영)은 과거의 망령에 허우적댄다. 변신을 향한 욕망은 그렇게 온전히 자기 자신과의 싸움으로 남겨졌다. 돌이켜보니 얻은 것도 아쉬운 점도 많단다. <더 웹툰>을 통해 배우로서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이시영을 만났다.
이시영은 로맨틱코미디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커플즈>(2011)에서 돈 많은 남자가 최고라 믿는 꽃뱀 ‘나리’, <위험한 상견례>
[이시영] 불안, 변신, 욕망 그리고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