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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영상인터뷰
[영상인터뷰]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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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멀티플렉스 체인이 한 영화의 운명을 쉽게 좌지우지하는 세상이다. 그들이 운영하는 예술영화 혹은 독립영화 전용관도 자본의 논리에 구속돼 있다. 그 거인들을 상대로 작은 영화들의 권리를 보호해줄 곳이 절실한 이유다. 반갑게도 1월9일, 예술영화관이 드문 강남에 ‘미니 씨어터 아트나인’이 문을 연다. 개관을 기념해 1월9일부터 16일까지 ‘엣나인 필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앞으로 아트나인이 ‘영화의 집’으로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손색이 없다.
상영작은 총 6개 섹션으로 나뉜다. 그중 5개 섹션은 예술영화관을 즐겨 찾는 관객이 재회를 기꺼워할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씨네 라이브’ 섹션에서는 그룹 퀸의 1981년 공연 실황 기록을 5.1채널 사운드로 복원한 <퀸 락 몬트리올>과 세계 음대생들이 협연을 희망하는 거장 지휘자 6인의 공연을 담은 <마에스트로> 1편부터 6편까지가, ‘발리우드 인 서울’ 부문에서는 <세 얼간이>
[영화제] 강남에 가면 예술영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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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를 보면 주인공 영광이가 일주일 만에 발레의 턴 동작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실제로는 미친 듯이 연습한다고 해도 일주일 만에 턴 동작을 해낸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A. 어른도 견디기 힘들다는 와이어에 5시간이나 매달려 있어서 엉덩이가 짓물러도 또래의 아이들처럼 칭얼대기보다 그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영광이를 보고 있노라면 일주일 만에 발레 동작뿐만 아니라 다른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정말 현실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하면 일주일 만에 발레의 턴 동작을 해낼 수 있는지 여쭤보기 위해 유니버설발레단에 통화를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니버설 발레학원쪽에 물어봤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발레의 턴 동작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어느 동작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연히 성공한다면 몰라도 일주일 만에 해낸다는 것은 힘들다. 더군다나 초보라면 적어도 한달이라는
[cinepedia]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를 보면 주인공 영광이가 일주일 만에 발레의 턴 동작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실제로는 미친 듯이 연습한다고 해도 일주일 만에 턴 동작을 해낸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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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도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그렇게 노래를 잘하시는지 몰랐습니다. ‘김연아 짱!’ 발음만 듣고는 큰 기대를 안 했었거든요.
=아닙니다. 무슨 그런 말씀을. 뭐 제 자랑 같지만 저는 뮤지컬 <오즈에서 온 소년>으로 토니상도 받은 적 있습니다. 날카로운 손톱, 아니 손등에서 나오는데 손톱 맞나? 늘 궁금했죠, 하하. 아무튼 너무 저를 울버린으로만 봐주진 말아주세요.
-그러고 보니 다른 배우들도 경력이 화려하더라고요. 앤 해서웨이도 여전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눈 큰 소녀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나이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캐스팅이라 별로 기대도 안 했거든요. 기존 배우들을 새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네요.
=앤 해서웨이도 이미 10대 시절 소프라노로 카네기홀에 선 적 있어요. 이미 그전에 우리 둘이 노래한 적도 있고요. 재밌는 건 앤 해서웨이의 어머니가 예전 <레미제라블> 공연에서 판틴 역을 맡은 적 있죠. 아만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누가 내 목소리 트집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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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17일, 가을이 끝나갈 무렵 시작된 <에반게리온: 큐>(이하 <큐>)의 열풍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큐>는 1995년 <TV도쿄>에서 방송되면서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재구축한 ‘신극장판’의 최신작이다. 전작 <에반게리온: 파>(이하 <파>)로부터 3년이 흐른 뒤 개봉하는 작품인 만큼 팬들의 기다림은 간절했다. 이러한 뜨거운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큐>의 개봉을 한달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영화 예매가 시작되었고(보통은 1주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신주쿠 발트9에서 17일 자정부터 열린 ‘전세계 최초 상영’의 티켓은 판매가 시작된 지 5분 만에 매진, 아침 6시까지 4천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12월16일 기준으로, <큐>를 관람한 관객수는 320만명, 흥행수입은 50억엔을 돌파할 거라고 추정된다.
<큐>의
[오사카] <에반게리온: 큐> 앗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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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세상은 돌고 돈다
[정훈이 만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세상은 돌고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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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2012 <청출어람>
-<청출어람>의 소녀 역의 적임자를 찾으려고 판소리 전공자가 있는 학교들을 모두 물색한 끝에 캐스팅됐다고 들었다.
=현재 전통예술중학교를 다니는데 학교에서 오디션 제의가 들어와서 친구들과 함께 오디션을 봤다. 같이 오디션을 봤던 친구들이 캐스팅 소식을 듣고 축하를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
-첫 영화인데 박찬욱, 박찬경 감독 그리고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다. 현장에서 떨리지 않았나.
=원래 판소리를 계속 해왔던 터라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떨리지 않았다. 다만 연기는 처음이다 보니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들었다. 감독님 두분은 소녀 캐릭터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셨고 송강호 선생님은 긴장하지 않도록 편하게 대해주셨다. 특히 감독님들께서 연기를 하려고 하면 오히려 어색하니 캐릭터 그 자체가 되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그간 판소리를 해오면서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들을 떠올리며 촬영에 임했다.
-어떤 경험들을 떠올렸나.
=영
[who are you] 전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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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그 대표 고영재 @Gohyoungjae
<춤추는 숲>으로 성미산 마을과 재미난 마을이 이어졌네요. 강석필 감독의 <춤추는 숲> 배급을 맡게 되었습니다. 성미산 마을 사람들의 삶을 다룬 이 영화를 삼각산 재미난 마을의 제가 배급하는 것은 필연이겠지요?
배우 박지빈 @Actor_ParkJiBin
올해 2월에 선보일 SBS 드라마 <돈의 화신>. 드라마의 화신이 되길! 새해에는 더 행복하게 보내세요! 저는 <돈의 화신>을 촬영하면서 우리 스탭분들과 같이 야식을 먹으며 보내고 있습니다.
배우 윤소이 @soy00
새해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소식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화를 찍을 수 있게 도와주셨던 조현길 대표님. 저는 이 무거운 마음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Re:tweet] 올해 2월에 선보일 SBS 드라마 <돈의 화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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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범작 대신 단 한편의 영화로 오래도록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가 있다. 그 영화는 교본으로 삼을 만한 걸작도 아니었고, 당대를 휩쓴 대중적인 성공작도 아니었다. 다만 다른 어떤 영화와도 비교할 수 없을, 그야말로 유일무이한 영화였다. 1996년 태흥영화사에서 제작된 <미지왕>은 그간 한국 영화사에서 한번도 찾아볼 수 없는 실험정신으로 가득 찬 괴작이었다. 그렇다. 괴작.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것. 혹은 정체를 알기에는 너무 빨리 왔던 작품. 사람들은 이 영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쉽게 ‘컬트’라는 낙인을 찍었다. 당시 유행어였던 ‘미친놈, 지가 왕자인 줄 알아?’의 줄임말을 보란 듯이 영화 제목으로 달았던 이 작품 한편으로 컬트영화계에 지워지지 않을 족적을 남긴 김용태 감독은 그렇게 서서히 잊혀져갔다. 그리고 16년이 흐른 지금, 그는 지난 12월28일, 49살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우리 곁을 떠났다. 황망한 이별. 다음 작품으로 만나지 못하고 영원한 가능
[추모] 영원한 가능성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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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된 영화는?
=TorrentFreak.com의 발표에 따르면 1위는 니마 누리자데 감독의 <Project X>, 2위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다.
-래퍼 제이 지가 <위대한 개츠비>의 영화음악에 참여한다
=가수 제임스 새뮤얼(Jeymes Samuel)이 트위터를 통해 제이 지가 자신과 함께 바즈 루어만 감독의 <위대한 개츠비> 스코어를 만들고 있다고 알렸다.
-소니픽처스, 2012년 세계 영화시장의 넘버원 자리에
=<007 스카이폴>이 전세계에서 10억달러를 벌어들인 게 컸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맨 인 블랙3>의 흥행도 한몫 거들었다.
[댓글뉴스] 2012년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된 영화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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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렌틀 가이던스>
감독 앤디 픽맨 / 출연 빌리 크리스털, 베트 미들러, 마리사 토메이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말괄량이 세 손주가 떨어졌다. 이 영화는 일 때문에 집을 비우게 된 딸의 세 자녀를 맡게 된 노부부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가족코미디다. 제작자로도 나선 빌리 크리스털이 할아버지 역을 맡았다. 엄마 역의 마리사 토메이, 할머니 역의 베트 미들러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감상 포인트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2.12.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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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워드의 봉인이 풀렸다. N워드란, 우리나라 말로 ‘검둥이’에 해당하는 ‘nigger’, ‘negro’ 등 흑인을 비방하는 데 이용되는 단어들의 총칭이다. 인종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매체들이 자체 검열하는 단어임은 물론이다. 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장고: 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는 달랐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이 스파게티 웨스턴에는 노예 학대에 대한 잔혹한 묘사와 함께 N워드가 110번 이상 등장했다. N워드는 흑인과 백인 캐릭터 모두에 의해 욕, 단순 명사 등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이런 영화를 두고 타란티노와 오랫동안 불화를 빚어온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는 개봉 전부터 트위터를 통해 “미국 노예제는 세르지오 레오네의 스파게티 웨스턴(으로 풀어낼 수 있는 것-편집자)이 아니었다. 그건 홀로코스트였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를 계기로 <장고>의 정치적 올바름에 관한 논쟁이 2주 넘게 계속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해외뉴스] 차별인가 영화적 희화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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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라이프 오브 파이> 리처드 파커의 시선
[헌즈 다이어리] <라이프 오브 파이> 리처드 파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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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 앙코르 공연 배우 오디션. 주조연배우 및 앙상블, 댄서 등 전 배역 대상. 1월11일 오후 6시까지 접수. 자세한 내용은 www.musicalelisabeth.com 또는 www.emkmusical.com 참조. 오디션 일정은 1월14~17일.
*<브레이킹 던 part2> <서칭 포 슈가맨> 등을 수입하고 <호우시절> <봄, 눈> 제작한 판씨네마(주)에서 마케팅 직원 모집. 신입 및 경력(영화 마케팅 경력 2년 이하)자로 영어능통자 우대. 1월16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kmh@pancinema.com으로 접수.
*한겨레교육문화센터 1월 강좌. ‘디카 사진 입문 18기: 디카 선택부터 창작사진 촬영까지’, ‘윤광준 작가의 잘 찍은 사진 한장 19기’, ‘일상 속 글쓰기의 시작, 에세이 쓰기’, ‘여행작가 입문 10기: 가슴 설레는 여행 글쓰기’, ‘손맛 나는 붓펜 드로잉’, ‘원데이 바리
[소식]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 앙코르 공연 배우 오디션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