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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H. A. 갤라거 | 미국 | 2013년 | 83분 | 플래시 포워드
OCT11 CGV5 14:00
백혈병으로 인해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리는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자신의 친구들을 모두 집으로 초대해 조촐한 생일 파티를 연다. 즐거울 것만 같았던 생일 파티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친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죽음을 앞둔 이들의 마지막 모습은 영화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소재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면역이 생기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굿 나잇>은 제목 그대로 ‘잘 자’라는 인사를 나누듯이 죽음을 담담하다 못해 유쾌하게(그렇지만 가볍지 않게) 전한다.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 생(生)과 사(死)의 만남은 새벽이 밝아올 무렵 차가운 푸른빛으로 정리된다.
션 H. A. 갤라거 감독은 이 영화 속에서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죽음이라는 인생의 가장 큰 벽 앞에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
[CINE CHOICE] <굿 나잇>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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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에드먼즈 | 미국, 스웨덴 | 2013 | 91분 | 플래시 포워드
OCT11 롯데4 10:00
미국 메인주의 한 시골마을, 제지공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은 하얀 눈에 뒤덮인 흑백의 세상이다. <파랑새>의 랜스 에드먼즈 감독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눈 밑에 덮여 보이지 않던 사람들의 악의를 드러낸다. 통학버스 운전수로 일하던 레슬리는 어느 날 피곤에 지쳐 점검을 소홀히 하고, 때마침 버스 뒷좌석에서 잠자던 소년 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버스 문을 잠근다. 같은 시각 벤의 어머니 말라는 선술집에서 밤새 술을 마시고 잠들어버린다. 두 여인의 부주의와 무관심으로 소년은 아침에야 겨우 발견되어 혼수상태에 빠진다. 일견 평화로워 보이지만 어딘지 무기력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은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던 이들의 일상을 뒤흔든다.
<파랑새>는 각자의 사소한 악의와 변명이 모여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서늘하게 조명하는
[CINE CHOICE] <파랑새> Blue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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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코 라자로프 | 불가리아 | 2013년 | 77분 | 플래시 포워드
OCT11 롯데3 10:00
평온해 보이는 그리스의 한 마을, 한 중년 부부가 살고 있다. 별다를 것 없는 건조한 일상이 계속되던 어느 날, 남편 요르고스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국경을 넘어 불가리아로 떠난다. 그는 한 번 만난 적도 없는 낯선 만삭의 산모와 그녀의 남동생, 그리고 산모의 출산을 도와줄 산파가 자신이 기다리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한적한 집으로 데려가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까지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 4명의 이방인들은 한 집에 모여 아이의 탄생을 기다린다.
밀코 라자로프의 장편 데뷔작 <소외>는 경제 위기를 맞아 붕괴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암울한 현실을 ‘영아 밀매’라는 극단적인 소재를 통해 담아낸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한편으로 크리스티안 문주의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문주와는 달리 이 문제를
[CINE CHOICE] <소외> Alie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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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비즈 샤흐바지 | 이란 | 2013년 | 96분 | 아시아영화의 창
OCT11 CGV4 10:00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 <돈>의 이란버전을 보는 것 같다. 나자닌은 테헤란 의대에 갓 입학한 여학생이다. 학교 근처에서 하숙방을 구하던 나자닌은, 향수 판매점에서 일하는 사하르와 룸메이트가 된다. 어느 날 사하르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수감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하르의 사정을 알게 된 나자닌은 헌신적으로 그녀를 돕는다. 나자닌은 사하르를 돕기 위해 약속어음을 쓰게 되고, 사하르는 가까스로 풀려난다. 하지만 나자닌에게는 어음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이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준비 중이던 사하르는 여권을 포기하는 대신 돈을 빌려 이를 갚아주겠다고 약속하지만, 뭔가 다른 속셈이 있어 보인다. 어음은 결국 올가미가 되어 나자닌을 옥죄기 시작한다.
나자닌과 사하르가 중심인물이긴 하지만, 이들을 둘러싼 주변인물들이 극 속에 깊게 얽혀있다. 나름의 사정이 있고, 힘든 사
[CINE CHOICE] <덫> Trap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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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딜칸 에르자노프 | 카자흐스탄 | 2012년 | 67분 | 아시아영화의 창
OCT11 롯데9 16:00
흔들리는 조명 밑 3명의 아이가 식사를 하고 있다. 삐걱거리는 의자 소리,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더해질 때마다 공기는 긴장감으로 팽팽해진다. 때마침 누군가 들어와 소년에게 소리를 지르고 발끈한 소년은 나머지 둘을 데리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비정한 범죄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작한 영화는 갑자기 황량한 벌판 한가운데로 아이들을 데려간다. 그곳에는 어머니가 남긴 조그만 땅이 있다. 카자흐스탄의 법은 그 땅에 집을 짓지 않으면 국가가 그 땅을 몰수하도록 되어 있고 헤어지고 싶지 않은 아이들은 땅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손으로 집을 짓는다.
<집짓기>는 단순하고도 직관적인 영화다. 제목처럼 집을 하나 짓는 과정이 영화의 전부다. 여기엔 단순한 사건과 분명한 목표가 있다. 그러나 아딜칸 에르자노프 감독은 이것을 상업영화의 방식처럼 드라마로 엮는 대신 직접적인 이
[CINE CHOICE] <집짓기> The Constru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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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르 드니 | 프랑스, 독일 | 2013년 | 100분 | 월드 시네마
OCT11 중극장 17:00
절정을 향해 관객을 친절하게 이끌어가기보다 막다른 골목에서 시작해 영화가 끝날 때쯤에야 전체적인 지도를 짐작할 수 있게 만드는 클레르 드니 특유의 연출방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밤 초조하게 서성이는 한 남자, 곧이어 발견된 자살한 시신, 정신이 반쯤 나간 듯 나체로 사타구니에서 피를 흘리며 걸어오는 소녀. 남자는 소녀의 아버지이고, 소녀는 변태성욕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서에게 그 모든 사실을 통고받은 소녀의 어머니는 한 부호의 이름을 언급하며 분노하고, 경찰의 무능력함을 비난한다. 소녀의 어머니가 기댈 사람은 오빠 마르코이고 남편의 친구이기도 했던 항해사 마르코는 자신의 여동생과 조카에게 닥친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주변을 정리하고 급히 귀국한다.
파편적으로 제시된 서사적 요소들을 일반적인 장르영화의 화법으로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하지만 클레르 드
[CINE CHOICE] <돌이킬 수 없는> Bast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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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르 마나바이 | 카자흐스탄 | 1991 | 132분 | 잊혀진 중앙아시아의 뉴웨이브 영화
OCT11 소극장 19:00
역사적 아픔이란 말은 구체적이지 않다. 여기엔 일방적으로 당하는 어렴풋한 이미지가 전제로 깔려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로부터 강압당할 때 피해자들은 뭉쳐서 저항한다. 학대보다 무서운 것은 오히려 내부 분열이다. 선택의 기회가 있다고 판단할 때 사람은 약해진다. <수르제키-죽음의 천사>는 고향을 떠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갈라진 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억압받은 민족의 역사를 실체화한다.
1930~40년 사이 카자흐스탄 지역이 소비에트 체제로 강제 편입되며 사유재산이 금지되고 사람들은 땅을 빼앗긴다. 소비에트 체제로의 강제 정착을 위한 대학살이 자행되는 와중에 부유층의 재산몰수는 부의 재분배가 아니라 빈곤층의 집단화로 이어진다. 10년도 안 되는 사이 인구는 절반가량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선택을 강요당한다. 고향에서 죽을 것
[CINE CHOICE] <수르제키-죽음의 천사> Surzhekey - The Angel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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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델라티프 케시시 | 프랑스 | 2013년 | 179분 | 월드 시네마
OCT11 하늘연 17:00 OCT12 중극장 11:00
첫눈에 반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심장이 무언가를 그리워한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15살 소녀 아델(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은 소설 수업 시간에 읽은 피에르 드 마리보의 <마리안느의 인생>이 묘사하는 내용을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길가에서 우연히 파란 머리의 대학생 엠마(레아 세이두)를 본 순간, 아델은 소설이 전하고자 했던 감정이 그녀의 삶 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영화는 아델이 엠마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며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시간이 흐를수록 퇴색되는 관계에 혼돈과 상실의 상실의 감정을 느끼는 과정을 조명한다.
줄거리만 놓고 보면 두 레즈비언 여성의 통속적인 러브 스토리다. 그러나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극적으로 창조된 캐릭터와 이야기에 강렬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두 배우의
[CINE CHOICE]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 Adele: Chapters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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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 샤흐람 모크리 감독이 2009년 첫 장편 <아쉬칸, 반지에 얽힌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 장편 <생선과 고양이>로 또 다시 부산을 찾았다. 감독은 “부산영화제가 나의 어머니이고, 내가 자식인 것 같다”며 웃어 보인다. 이번 영화는 원 테이크만으로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지탱하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그가 원 테이크를 고수한 건 처음이 아니다. “4편의 단편 중 3편을 원 테이크로 찍었다. 나중에 장편을 만들게 되면 똑같은 방식으로 찍겠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다. 내가 원 테이크로 찍는 이유는 모든 과정을 자르지 않은 채로 시간의 연속성을 깨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갑자기 자신의 아이패드를 꺼내어 에셔의 판화그림을 보여준다. “하나의 그림 안에 여러 가지 관점이 혼재되어있다. 분명히 계단을 따라 올라갔는데, 따라 가보면 결국에는 제자리에 오게 되어있다. 이것이 여러 인물을 거치면서 순환하는 구조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원 테이크 방
[PEOPLE] 시간의 연속성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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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파운더스. 북미권 신작 영화에 대한 반응이 궁금해 외신 기사를 검색하다보면 어김없이 그의 이름을 만나게 된다. 스캇 파운더스는 <버라이어티>의 수석 영화평론가이자, 흙 속의 진주 같은 미국영화를 칸영화제에 추천하는 특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신속하고 예리하게 포착한 뒤, 정돈된 언어로 세계에 알리는 것이 그의 주된 임무다.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뉴 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그만한 적역이 없을 것이다.
스캇 파운더스와의 인터뷰가 진행된 10일, 뉴 커런츠의 12편 상영작을 모두 관람한 심사위원들은 이미 수상작에 대한 결정을 굳혔다고 그가 말한다. “칸영화제에서 명망 있는 감독들의 작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심사였다”는 게 수상작 선정에 참여한 그의 변이다. 출품작이 좋고 싫고의 문제를 떠나, 한 감독의 미래의 가능성을 봐야 하기 때문이란다. “합의를 이끌어내기까지 (심사위원들끼리) 피터지게 싸울 것 같
[PEOPLE] 감독의 미래까지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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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던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이제 차분하게 축제의 막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폐막식 기자회견 중에도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하는 스탭들의 모습이 듬직하지만 뒤돌아 선 발걸음에 묻어나는 시원섭섭한 마음까지 감출 수는 없나보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기분 좋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영화의 바다에서 헤엄치시길~! 후회 남기지 않도록~!
1. “영화제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10일 오후 3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만찬>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감회를 전하는 김동현 감독(가운데). 성격상 이제껏 크게 내색하지 못했지만 꼭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함께 자리한 배우 (왼쪽부터) 정의갑, 박세진, 이은주, 전광진.
2. <춘향뎐> GV를 진행할 예정이던 홍상수 감독 대신에 GV를 진행 중인 임권택 감독(오른쪽). 임권택 감독님을 존경하는 후배들이 GV 진행을 맡고
[HOT SPOT] 2014년, 영화의 ‘만찬’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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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직 끝이 아니야!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종반부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남은 이틀 11일과 12일에도 좋은 영화, 다양한 행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끝까지 즐겨보자. 그리고 내년을 기약하자. 부산은 언제나 당신을 위한 잔치다.
2. APM의 주인공은 누구?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2013 수상자가 가려졌다. 10일 오후 9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APM 2013 시상식이 열렸다. 부산상은 김지운 감독의 <인랑>(가제)이 거머쥐었다. CJ엔터테인먼트 어워드는 베니토 바티스타 감독의 <무지개 너머사무엘>이, 롯데 어워드는 강이관 감독의 <옥택선 프로젝트>(가제)가 선정됐다. 팬스타크루즈 어워드는 이서 감독의 <즐거운 여행 되세요!>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에런 쉬안 감독의 <짐승의 끝>이 수상했다. 테크니컬러 아시아 어워드는 왕 웨이 밍 감독의 <섹스어필>이, 아르떼상은 에드윈 감독의 &
BIFF must lis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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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출자한 투자배급사 CAC(Center of Asia Culture)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출범했다. ‘아시아 문화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만큼 한국영화는 물론이고 아시아 여러 국가의 좋은 영화를 선정해 투자와 배급을 맡을 계획이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과 함께 아시아필름마켓의 한 축을 맡게 될 CAC 엔터테인먼트에는 한국영화산업의 여러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있다. 지난6월, 상임 자문위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합류한 이진훈 전 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팀장이다. 오랫동안 롯데에서 상업영화의 투자, 기획·개발, 제작을 책임졌던 그에게 CAC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출발이자 도전일 것이다. “단순히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게 목표인 상업영화가 아닌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작품들을 만나면서 나 역시 영화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다시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오랫동안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의 수많은 스타 감독의 산실이었던 것처럼 CAC 엔터테
[MARKET INTERVIEW] 새로운 아시아영화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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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영상정책포럼(주최 부산영상위원회) 개막 이틀째인 9일 오후 4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흥미로운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올해 아시안영상정책포럼은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아시아개발은행으로부터 공적개발원조기금을 지원받아 영화와 관련한 원조사업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한다. ‘영화는 있고 극장은 없다’라는 이름의 세미나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사례를 토대로 아시아 여러 국가의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원조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필름 비즈니스 아시아> 스티븐 크레민 아시아 편집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영화 산업 종사자들이 참가해 자국의 산업 환경을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의 탄 추이무이 감독은 “다민족, 다문화사회인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어 대사만 자국영화로 분류될 수 있어 중국어로 된 자신의 영화가 의무상영제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검열로 인한 피해도 함께
[MARKET NEWS] 우리의 어려움이 당신의 어려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