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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가 차기작 <세레나>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수잔 비에르 감독 작품으로 오랜 편집을 마치고 북미에서 11월 말 개봉한다.
-난니 모레티가 차기작 <내 어머니>를 준비 중이다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악어>에서 함께했던 마르게리타 부이가 주연을 맡았으며 내년 1월부터 로마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워너가 구글과 손잡고 ‘호빗’ 시리즈를 이용한 대화형 웹 콘텐츠 ‘중간계 여행’을 개발했다
=구글 크롬 익스피리언스 시리즈의 하나로, 인터랙티브 지도를 바탕으로 작품 해설, 미니 게임 등을 연결해준다.
[댓글뉴스]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가 차기작 <세레나>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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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 한 아우 없다고? 요기잉네. 올슨 자매 중 막내, 엘리자베스 올슨의 행보를 눈여겨보자. <올드보이> 미국판의 미도, 마리 역을 꿰찬 걸로도 모자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스칼렛 위치, <고질라>의 엘레까지 전부 그녀가 차지했다. 한편, 스파이크 리의 <올드보이>에 대한 평가는 그저 그렇다. 형만 한 아우는 있어도 오리지널만 한 리메이크는 없는 것 같다.
[UP & DOWN] 엘리자베스 올슨 vs 스파이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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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할리우드 유명 영화제작자 아논 밀천(68)이 그동안 이스라엘 스파이로 활동하며 이중생활을 해왔다고 고백한 것이다. 밀천은 11월2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TV 탐사 프로그램인 <우브다>에 출연, 1960년대 말부터 영화계 활동을 하면서 이스라엘을 위한 첩보활동을 병행해왔음을 밝혔다. 이스라엘계 미국인인 밀천은 1978년 영화 <메두사>를 통해 처음 제작자로 데뷔한 이래 <코미디의 왕>(1983), <아마데우스>(1984), <귀여운 여인>(1990), 그리고 최근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 등 지금까지 12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하며 할리우드에서 명성을 쌓아온 역량 있는 제작자다. 그런 그가 군사 정보와 무기 거래는 물론 핵 관련 첩보활동까지 벌여왔다는 사실은 소문만 무성하던 할리우드와 이스라엘의 정치적 유착 관계에 힘을 싣는 증거가 되면서 단순한 가십을 넘어
[해외뉴스] 내가 제임스 본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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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란 용어가 있다. 영화인에게도 그리 익숙하지 않아 해설이 필요한 이 용어는 2007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제안한 것이다. 대충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다큐멘터리영화를 대체해서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이 용어는 영화진흥정책 내에 ‘다양성’이란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제작/유통/비평/정책 분야 전반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았던 생경한 용어라 도입 시기부터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그럼에도 제작지원, 마케팅 및 유통지원 등 여러 영화진흥사업의 용어로 사용되어왔다. 2007년 10월 CGV가 기존 ‘인디영화관’사업을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라는 이름으로 런칭한 이후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성영화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정책 용어로서의 포괄하는 영화의 범위가 넓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영진위의 다양성영화의 선정 기준은 ‘예술영화 인정심사에서 인정한 작품
[한국영화 블랙박스] ‘다양성’이라는 획일적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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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쌀쌀했던 지난 11월, 한국예술원을 찾았다. 충정로역 8번 출구에서 나와 고개를 돌려보니 한국예술원 정문이 눈에 들어온다. 학교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스타들이 이 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라는 것이다. 입구에 작곡가 김형석, 음악감독 박칼린 등 스타 교수들의 얼굴 사진이 걸려 있다. 지각한 학생 눈에는 마치 교수님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는 듯 여겨질 것 같다. 한국예술원은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된 한동짜리 건물이다. 이곳에서 실용음악예술학부, 공연예술학부, 영화방송디자인예술학부, 문예창작예술학부, 방송연예예술학부 등 5개 학부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부한다. 건물은 하나지만 갖출 건 다 갖췄다. 악기가 구비된 앙상블실, 단행본 1천여권이 구비된 도서실, 최종편집을 위한 마스터링룸, 방송미디어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촬영실습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2011년 신축된 건물이라 깔끔하고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예술원은 실기
[한국예술원] 철저한 실기 교육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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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으로 물든 남산 기슭의 단풍이 곱게 물든 숲속 한가운데 폭 안긴 캠퍼스. 고풍스런 건물과 오래된 나무들이 흔히 볼 수 없는 풍취를 자아낸다. 동국대학교 캠퍼스의 정경은 우리가 흔히 말하던 ‘캠퍼스의 낭만’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만 같다. 1906년 명진학교로 문을 연 이래 민족과 함께 해온 민족사학 중 하나다. 동국대학교는 1946년 동국대학으로 교명을 바꾸고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동국대학교는 문학의 전통이 강한 대학이다. 해방 이전부터 혜화전문 문학부는 우리나라 최고의 문인들을 배출한 거목이었다. 이러한 문학의 전통은 연극의 전통으로 이어졌다. 민중을 계몽하기 위해 일었던 연극운동을 주도했던 이들이 바로 동국의 문학청년들이었다. 이런 전통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창설된 학과가 바로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의 핵심을 이뤘던 고 유현목 감독은 국문학과 출신으로 문학청년 시절을 거쳐 영화감독이 된 대표적 인물이다.
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영상문법으로 사고하는 전천후 인력을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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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 자리한 대진대학교를 찾았다. 대진대학교는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예술대학 등 5개 단과대학과 36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2005년부터 중국 쑤저우대학과 하얼빈사범대학과의 합작을 통해 대진대학교 차이나캠퍼스(DUCC)를 건립하는 등 국제화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차이나캠퍼스의 교육과정은 기본과정(1학기), 심화과정(1학기), 복수학위과정(4학기 총 2년)으로 나뉜다. 기본과정은 신입생이라면 성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복수학위과정은 중국에서 4학기, 한국에서 4학기를 이수한 뒤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연극영화학부도 점차 중국과의 교류를 늘려가는 추세다. 연극영화학부 성지영 교수는 “하얼빈, 쑤저우대학과 공동제작을 기획 중이다. 본격적으로 교류를 한 것은 지난해 2학기부터인데 내년 상반기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 2011년에는 DUMC(Daejin University Malaysia Class)라는
[대진대학교]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자유롭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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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서울을 벗어나 죽전에 자리한 단국대학교 캠퍼스로 들어서니 답답했던 시야가 탁 트인다. 교통의 메카인 왕십리역에서부터 분당선이 이어지면서 죽전캠퍼스를 오가는 길은 더욱 편리해졌다. 한남동에서 죽전으로 캠퍼스를 옮긴 이후부터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는 연극전공, 영화전공, 뮤지컬전공의 세 가지로 세분화됐다. 전공은 세분화됐지만 정원 폭엔 큰 차이가 없다. 이현정 교수는 “대부분의 예술교육은 유럽식 도제방식이 적절한 것 같다. 실기는 몸을 바꾸는 수업이다. 교수가 한 학생을 충분히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학교는 정원이 적기 때문에 그 편에서 유리하다”라고 강조한다.
연극전공은 이론 위주의 커리큘럼 못지않게 신체훈련, 호흡과 발성, 화술, 가창과 연기, 무용 등 실기과정이 탄탄하다. 또한 공연기획, 공연디자인, 분장실습 등 연출에도 힘을 싣는다. 연극전공은 이론과 연출 파트, 연기 파트로 전공이 더 심화된다. 이론과 연출 파트는 희곡이론과 공연제작 전반에 관한 훈련을 받는
[단국대학교] 적은 정원이라 가능한 유럽식 도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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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미래의 만남, 그 중심에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있다. 미래형, 맞춤형 교육의 메카로 떠오르며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경희대학교와 같은 경희학원 소속으로 다년간 착실히 쌓아온 경희대학교의 교육 철학과 시스템을 공유하는 한편 사이버교육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다.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의 경희대학교 캠퍼스 내에 자리잡은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경희대학교 학생들과 도서관, 강의실, 체육관 등 교육 및 편의시설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경희대학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의료비 감면(직계가족 포함) 혜택을 받는다. 2004학년도 1학기부터 경희대학교와 학점 교류 협정을 맺어 최대 24학점까지 오프라인으로 교양수업을 수강할 수 있게 해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은 캠퍼스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학교 밖으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학문적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세계
[경희사이버대학교]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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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교정을 걷다보면 ‘해원’도 되고, ‘선희’도 된다. 홍상수 영화 속 ‘그때 그 장면’이 눈앞에 그대로 살아나는 순간이다. “홍상수 감독이 후반작업을 학교에서 전부 진행할 정도로 하드웨어에 있어선 웬만한 대학 영화과보다 우위라고 자부한다.” 영화전공 조성덕 교수가 자신 있게 하는 말이다.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영화전공은 초대형 녹음실과 스튜디오는 물론이고 상업영화를 찍는 데 주로 사용하는 레드원 카메라 등 좋은 퀄리티로 극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자재를 100% 갖추고 있다. 예술디자인대학 건물 1층에 위치한 KU시네마테크도 빼놓을 수 없는 건국대학교의 명소다. 2011년에 개관한 KU시네마테크는 “관객이 최적의 조건과 상영 품질로 영화와 만나게 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예술영화전용관이다. 개관 이래 지속적으로 예술영화, 독립영화를 엄선해 꾸준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제각각인 꿈들을 한데 그러모은 듯 건국대학교 영화과를 품은 예술디자인대학 건물의 외관이 저마다의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오직 영화에만 집중한 유일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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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인모임이 12월5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2013 여성영화인축제를 개최한다
=영화인과 법조인이 모여 최근의 표준계약 사례를 통해 현장스탭 처우 개선에 관해 논의하는 포럼도 연다. 이후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독립영화협회와 네이버가 네이버 독립영화 온라인극장사업 MOU를 체결했다
=영화인 DB 구축, 서울독립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후원을 위해서다. 내년 1월엔 온라인 독립영화관을 통해 두 달에 한번씩 독립영화기획전이 마련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영어 팟캐스트 ‘코리안 시네마 투데이’를 오픈했다
=한국 영화계 이슈와 박스오피스 정보, 영화인과의 인터뷰 등을 격주로 소개한다. 아이튠즈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댓글뉴스] 여성영화인모임이 12월5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2013 여성영화인축제를 개최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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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제작사
‘먹방’영화를 표방하는 <출출한 여자>가 온라인에 공개됐다. 윤성호, 이병헌, 이랑, 달재, 박현진 등 독립영화감독 다섯명이 참여하고 박희본, 최필립, 홍완표, 최배영이 출연하는 옴니버스영화다. 총 6편을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에이트볼
<또 하나의 가족>이 <또 하나의 약속>으로 제목을 바꾸고 내년 2월을 목표로 개봉 준비 중이다. 7천명이 넘는 제작두레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또 하나의 약속>은 백혈병에 걸린 삼성반도체 근로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전국 개봉을 위한 제작두레는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오퍼스픽쳐스
박상준 감독의 <황제를 위하여>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12월 초 촬영에 돌입한다. 부산을 배경으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들의 액션 누아르로,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이 출연한다. 이민기는 승부 조작 사건에 연루된 뒤 밑바닥으로 추락한 주인공 이환을 연기한다.
[인사이드] ‘먹방’영화를 표방하는 <출출한 여자>가 온라인에 공개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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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인 방해인가, 단순한 해프닝인가.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하고 박정범, 이상철/신아가, 민용근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영화 <어떤 시선>(사진)이 얼마 전 ‘어떤 사건’을 겪었다. 서울독립영화제 2013에서 11월30일과 12월4일 두 차례에 걸쳐 상영이 예정된 이 영화는 11월26일에 모두 매진됐다. 이상한 건 두차례의 상영 모두 전체 좌석의 절반 이상을 한 사람이 예매했다는 사실이다. 단체 관람이라고 여길 수 없는 건 앞서 발생한 동일한 사태 때문이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이었던 10월21일과 영화가 개봉한 뒤였던 10월31일, CGV대학로와 부산 서면에서 각각 열린 시네마톡 상영 때도 <어떤 시선>은 상영 전 매진을 기록했다. 그런데 막상 상영이 시작되자 좌석의 절반가량이 비어 있었다. 극장에 확인해보니 한 관객이 좌석의 절반가량을 예매했다가 상영 시작 십 몇분 전 전부 취소했다는 것이다. 그때 그 일을 떠올린 <어떤 시선> 관계자들은 이번 서울독
[국내뉴스] 해프닝이라기엔 씁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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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곧 국가인 분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원로신부의 강론 내용에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끈하자(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가 국론 분열이라는 건지 북의 연평도 포격을 두둔한 듯한 발언이 그렇다는 것인지 불분명하지만), 청와대는 물론 새누리당 사람들이 앞다투어 내놓는 반응들은 예수님도 종북으로 몰 기세다. 주여, 왜 우리에게 이런 여당을 주셨나이까.
민주당이 흐리멍텅한 것에 대해 욕하는 소리가 많지만, 기실 눈에 띄게 무기력해진 것은 새누리당이다. 다른 목소리가 전혀 없다. 나왔다가도 곧바로 주워삼켜진다. 과거 소장파들이 보였던 패기는 눈 씻고 찾아볼 수가 없다. 튀는 일부 의원들의 행보도 소신이 아닌 소동으로 끝난다. 초선은 ‘인정 투정’에 목맸다 하더라도 당 대표까지 왜 이러실까. “북의 지령”이라니. 그러니 ‘왕실 친위대’ 소리 듣는 거다. 이외수 작가의 강연을 불방시키고 “상황종료”라고 알린 한 초선의원은 원로신부에 대한 검찰수사를 “뻘짓”이라면서 시민사회 안에서의 정화를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이제 그만… 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