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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특히 더 팔자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취미로 나팔을 배우고 있는데, (입술을 가늘게 만들어 양옆으로 벌리며) 이렇게 해야 소리가 난다. 그러니 더 파일 수밖에. 고민이다. 때려치울까 말까. 너무 주름이 진해져서. (웃음) 나팔은, ‘이제 와서 이런 걸 배워 뭐하지’ 하는 생각을 좀 이겨보려고 배우고 있다. 소리도 좋고.”
김뢰하의 얼굴엔 팔자주름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오래된 강의 물줄기처럼 두뺨에 가지런히 얹힌 팔자주름은 김뢰하의 얼굴을 세찬 남성의 얼굴로 만들었다. 어느 인터뷰에선 굵게 팬 주름이 “태생적인 것”이라고도 했지만,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 주름의 3할 정도는 스스로가 만들어간 것일 테다. 거기에 바둑돌처럼 단단한 두눈. 두눈에 슬쩍만 힘을 줘도 상대로 하여금 방어 태세를 취하게 만드는 그 눈빛도 김뢰하를 강한 남성으로 각인시키는 데 일조했다. 건달, 깡패, 조폭, 혹은 형사. <살인의 추억>의 조용구 형사, <달콤한 인생
[김뢰하]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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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4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3 <어덜트 월드>
2012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
2011 <겟 썸2>
2010 <킥 애스: 영웅의 탄생>
2008 <겟 썸> <리마커블 파워> <가든 오브 더 나잇>
2007 <아메리칸 크라임> <마마 보이>
2004 <클리핑 아담> <필 오브 더 퓨처> <슬립오버>
2003 <원 트리 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본 뒤 그에게 홀리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퀵실버, 에반 피터스는 그야말로 <엑스맨>을 휩쓸고 지나갔다. 순간이동에 가까운 속도로 관객의 혼을 빼놨고, 주방 신에서 총알의 위치를 조정하는 동안 관객의 마음까지 조정했다. 슈퍼히어로물인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영웅이 된 친구 애런 존슨의 활약을 지켜
[who are you] 에반 피터스 Evan Pe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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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쿨한 도시”(<뉴욕타임스>) 베를린이 몸살을 앓고 있다. 베를린은 한때 대안 예술가, 대학생, 이주민들이 어우러져 특유의 생동감을 내뿜던 도시였다. 하지만 최근 이들은 베를린에서 쫓겨날 처지가 돼버렸고, 이들을 몰아낸 자리엔 고급 주택과 관광객이 머물 고급 펜션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같은 베를린의 도시 문제를 다룬 저예산 다큐멘터리 두편이 6월 초 베를린에서 개봉했다. 베를린의 현재를 보여주는 두 영화는 <세입자 반란>과 <웰컴 굿바이>. <세입자 반란>은 베를린의 고급 주택화(gentrification) 현상의 첫 번째 희생양인 가난한 예술가, 장애인, 노인, 실업자,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서로 뭉치는 과정을 기록한다. 2012년부터 이들의 움직임을 담아온 이 영화의 첫 장면은 홀로 살던 로즈마리 플리스 할머니의 장례식 장면이다. 플리스 할머니는 급등한 임대료를 내지 못해 강제퇴거를 당하고,
[베를린] 가장 쿨한 도시의 핫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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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노인영화제는 9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의 영화축제를 앞두고 영화제를 빛내줄 경쟁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 출품 대상은 노인 섹션과 청년 섹션으로 나뉜다. 노인 섹션은 만 60살 이상 어르신이 제작한 작품으로 주제에 관계없이 출품 가능하다. 청년 섹션은 60살 미만 세대가 연출한 영화로, 노인세대, 노인문화, 세대통합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다. 40분 이내 단편 작품으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 구분 없다. 공모기간은 6월9일부터 7월8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 가능.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isff.seoulnoin.or.kr) 참조.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 ‘무주 산골 캠프’ 참가자 모집. 이용료는 1개 면 기준 5천원으로 이용료는 오폐물 처리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캠핑장은 자가텐트 70면 및 공동샤워장, 취사장 등 편의시설, 체육시설(족구장, 테니스장, 씨름장, 수영장) 등이 마련되어
[소식]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 ‘무주 산골 캠프’ 참가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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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뜬다
4년 전.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바람 피지 말라 했던 태양이 이젠 떠난 여자친구를 향해 ‘너의 눈, 코, 입, 날 만지던 네 손길, 작은 손톱까지 다 여전히 느낄 수 있’다고 울부짖는다. 태양의 2집 ≪RISE≫는 솔 충만한 태양의 목소리가 도드라지는 타이틀곡 <눈, 코, 입>을 비롯해 <새벽한시> <Stay With Me> <아름다워> 등 각기 다른 느낌의 9곡으로 채워졌다. 시원하고 끈적하고 섹시하다.
코어매거진, 펀딩21과 함께 팔로, 팔로 팔로 미~
2012년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던 5인조 밴드 ‘코어매거진’이 정규앨범 1집 활동(6월 말∼7월 초)을 함께할 든든한 서포터스를 찾기 위해 소셜펀딩을 진행한다. 이름하여 코어매거진 매력 찾기 프로젝트! 목표금액 300만원 중 10만원 이상 후원하면 멤버들이 직접 싼 도시락으로 어쿠스틱 버스킹이 포함된 피크닉을 떠나는 깜찍한 리워드가 포함돼 있다.
시인이자 극작
[culture highway] 태양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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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즈>
감독 나카다 히데오 / 출연 후지와라 다쓰야, 야마다 다카유키, 이시하라 사토미
김민석 감독이 연출한 <초능력자>(2010)의 일본 리메이크작. 초능력을 가진 남자와 그 초능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남자의 대결구도인 것은 원작과 같다. 다만 엔딩으로 갈수록 분위기는 반전된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4.5.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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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실사판 제작을 결정했다
=<트와일라잇 브레이킹 던 1&2>의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디즈니는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정글북>의 실사화도 추진 중이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신작 <시 오브 트리즈>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매튜 매커너헤이와 나오미 왓츠가 주인공이며 영화는 11월 촬영에 들어간다.
-우디 앨런 감독이 7월부터 로드아일랜드에서 신작 촬영을 시작한다
=그는 연출뿐 아니라 각본과 제작까지 도맡았다. 에마 스톤과 와킨 피닉스의 출연 외에 영화의 제목과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댓글뉴스]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실사판 제작을 결정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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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특급 커플~? 샌드라 불럭과 크리스 에반스가 “서로 호감을 갖고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연히 알려진 크리스 에반스의 첫사랑이 샌드라 불럭이었음을 감안하면… 행쇼! 한편 윌 스미스는 마커스 세이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데이비드 코엡이 각본을 쓴 SF영화 <브릴리언스>에서 하차했다. 촬영 일정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UP & DOWN] 샌드라 불럭 vs 윌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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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우리에게 정말 위대한 일이다. <가디언>과 함께 일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 또한 이 일은 내게 엄청난 도전이기도 하다.”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사진)이 에드워드 스노든에 관한 영화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지난해 6월, <가디언>을 통해 미국 내 통화감찰 기록과 프리즘 감시 프로그램 등 미 국가안보국(NSA)의 기밀을 폭로한 미국의 컴퓨터 엔지니어다. 스톤은 공식석상에서 이미 여러 번 “스노든의 용기 있는 폭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스톤이 만드는 영화는 <가디언> 기자 루크 하딩이 쓴 책 <스노든 파일스: 더 인사이드 스토리 오브 더 월드 모스트 원티드 맨>(The Snowden Files: The Inside Story of the World’s Most Wanted Man)을 바탕으로 한다. 시나리오도 스톤이 직접 쓴다. <가디언> 편집장 앨런 러스브릿저도 <스노든 파일스…>의 영화화를
[해외뉴스] 올리버 스톤과 에드워드 스노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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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 선임이 세 번째 무산됐다. 벌써 두 차례 적임자가 없어 임명을 미루었는데, 세 번째에도 역시나 그 밥에 그 나물인 사람들만 지원을 했던 모양이다. 이미 1차 공모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던 인사들이 2, 3차에도 중복해서 내고 또 냈다고 하니 적임자를 찾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측된다.
때문에 영진위 사업에 대한 걱정들이 많은 것 같다. 부산 이전 뒤 맞은 첫해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정책적인 패러다임 변화도 필요하고, 발전기금 징수 연장이나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같은 산적한 과제도 많은데, 이를 해결해야 할 신임 위원장이 없다는 것은 걱정되는 측면이긴 하다.
하지만 새 위원장 선임이 안 된다고 해서 영진위 사업이 고꾸라지지는 않는다. 공공기관의 사업은 사람과 상관없이 무조건 시스템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고, 그 정도의 시스템은 영진위도 이미 갖추고 있다. 내년 예산도, 위원장이 없다고 해서 있던 예산이 날아가는 것도 아니고, 결국
[한국영화 블랙박스] 거기 누구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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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쇼스키 감독들(앤디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의 차기작이 한국에서 촬영된다
=<센스8>라는 제목의 드라마다. 배두나가 출연할 예정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을 도왔던 업체인 ‘미스터 로맨스’(CEO 심세윤, 영화사업부문 대표 구성목)와 함께 한국 촬영을 준비 중이다.
-멀티플렉스 매점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음료의 가격이 원가보다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6월2일 발표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조사에 따르면, 팝콘은 판매가 5천원에 원재료 가격이 613원, 콜라(R사이즈)는 판매가 2천원에 원재료 가격이 6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아시아영화 섹션에 김영우 프로그래머를 선임했다
=그간 아시아영화 섹션은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와 조영정 프로그래머가 담당해오다가 지난해 영화제를 끝으로 조영정 프로그래머가 사직하면서 공석으로 운영됐다.
[댓글뉴스] 워쇼스키 감독들(앤디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의 차기작이 한국에서 촬영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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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부자들>에 조승우가 캐스팅됐다. 조승우는 비리정치인의 저격수인 우장훈 검사 역을 맡아 정치 깡패 역의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간첩>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하며 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봉봉미엘
외화 홍보마케팅사 봉봉미엘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봉봉미엘은 프랑스어로 ‘꿀사탕’이라는 뜻이다. 사무실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41-11 중인빌딩 4층이다(070- 7770-9997).
인디포럼
인디포럼2014 영화제의 폐막식이 6월5일 인디플러스에서 열렸다. <절경>의 남근학 감독이 ‘올해의 관객상’을, <밀양, 반가운 손님>의 밀양 할머니들이 ‘올해의 얼굴상’을 수상했다.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돌파상’(작품상)에는 이현빈 감독의 <풍진>이 선정됐다.
반짝반짝영화사
<나의 독재자>의 1
[인사이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부자들>에 조승우가 캐스팅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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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에서 국내 수입사들은 어떤 작품에 지갑을 열었을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주)그린나래미디어가 선구매한 다르덴 형제의 <투 데이즈, 원 나이트>와 켄 로치 감독의 <지미의 댄스홀>이다. 국내외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감독들의 작품이다. (주)그린나래미디어는 레슬링 선수 데이비드 슐츠의 실화를 다룬 <폭스캐처>도 현지 구매했다. <로렌스 애니웨이>를 비롯해 자비에 돌란의 영화를 국내에 소개해온 (주)엣나인필름은 이번에도 그의 작품들부터 손에 넣었다.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자비에 돌란의 <마미>와 현재 후반작업 중인 그의 주연작 <엘리펀트 송>을 챙겨왔다. 영화사 진진은 마이크 리 감독의 <미스터 터너>를 일찌감치 구매해뒀다. (주)드림웨스트픽쳐스는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더 서치>를 선구매한 데 이어 니콜라스 홀트 주연의 <영 원스>의 현지 구매를 끝낸 상태다.
[국내뉴스] 일단 사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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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다음날, 재활용통을 뒤져 버렸던 공보물을 찾아냈다. 내가 지지하지 않는 이들이 당선됐기 때문이다. 왠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아 꼼꼼히 다시 읽었다. 아흑. 아직도 이런 무슨무슨 벨트식의 개발지상주의 공약이 으뜸으로 나왔다니. 지지후보 스토킹하고, 약수터에 퍼질러 앉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자유발언했던 내 이웃들은 정녕 소수파인 거다. 대체 내 주변에는 왜 이렇게 평생 소수자들만 넘실대는 거니. 만둣가게 사장님은 동네 어르신들의 표심에 열변을 토했는데, 결국 “박근혜를 살려주자”는 말에 움직였단다. 온갖 똥폼 잡던 인사들이 온갖 개쪽 감수하고 머리 조아리며 읍소한 게 이 때문이다. 먹히니까. 이런 구원파스러운 결과라니(자자, 선거 끝났으니 검찰은 유병언 보내주든 잡아주든 어서 마무리하세요).
청소할 일 천지다. KBS 길환영 사장님은 거취가 댁으로 정해지셨다. 더이상 앵커 혼자 줄줄 읽는 조선중앙TV스러운 9시뉴스 보지 않아도 되는 거지? 그 와중에도 시청률이 2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너의 빈 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