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체(안토니아 리스코바)는 희망 없는 구직에 염증을 느끼고 창업을 계획한다. 그녀의 창업 아이디어는 단짝 친구인 로셀라(알레시아 피오반)가 전업으로, 농구 선수인 마르티나가 부업으로 삼고 있던 ‘캠걸’이라는 사이트에서 아이디어를 빌린 것이다. ‘캠걸’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인 화상채팅 사이트다. 카피라이터 지망생답게 알리체는 자극적이고 직접적인 키워드 대신 포괄적인 키워드를 검색어 광고에 활용하는 역전략으로 대박을 친다. 다른 사이트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캠걸들에게 지급하는 알리체의 사이트는 캠걸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게 된다. 하지만 고임금은 캠걸들의 근무 태만을 불러오고, 새로운 사이트까지 가세해 경영이 악화되자 알리체와 친구들의 갈등도 깊어진다.
<캠걸>의 감독 미르카 비올라는 기혼에 엄마라는 사실을 숨기고 미스 이탈리아에 선발되었다가 뒤늦게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격이 박탈됐던 전력이 있는 배우 겸 감독이다. <캠걸>에는 여성
그녀들이 자립하는 과정 <캠걸>
-
여기 바둑을 매개로 만난 두 사람이 있다. 민수(조동인)는 프로기사의 실력을 갖고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어둠의 세계에서 내기바둑으로 하루하루 살아간다. 한편 폭력 조직의 두목인 남해(김뢰하)는 최근 조직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바둑에 부쩍 관심을 두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민수와 바둑을 두고 큰 실력 차로 진 남해는 민수를 곁에 둔 채 본격적으로 바둑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민수는 어둠의 세계로 더 깊이 발을 들여놓는다.
<하얀전쟁> 등에서 시나리오작가로 활동했던 조세래 감독의 연출 데뷔작 <스톤>은 그동안 한국영화가 많이 선택하지 않은 소재인 바둑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겉보기에 정적으로 느껴지는 바둑이 과연 장르적으로 적절한 소재인지 걱정이 먼저 들지만 의외로 민수가 벌이는 여러 차례의 바둑 대결은 극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내기바둑을 둘러싼 건달과 ‘꾼’들의 머리싸움은 구체적인 세부 묘사와 함께 웬만한 액션 신보다 더 신선
어둠의 세계와 바둑 <스톤>
-
가족은 외로운 사람들의 피난처가 될 수 있을까. 샘(브라이언 개러티)은 과거의 어떤 사건 이후 직업도 없이 이곳저곳을 떠도는 중이다. 그러던 중 한 술집에서 매력적인 여성 에이미(크리스틴 리터)를 만나 특별한 하룻밤을 보낸다. 마침 살 곳을 구하던 샘이 생활비 한푼이 아쉽던 에이미의 집에 얹혀살기로 하면서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한다. 이들은 가족 문제와 같은 각자의 상처로 현실의 벽을 느끼면서도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며 성장해간다.
원작 연극의 작가인 제시카 골드버그가 연출까지 겸한 <사랑은 소설처럼>은 저마다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영화다. 인상적인 것은 이들의 아픔을 바라보는 영화의 성숙한 시선이다. 샘은 소중한 사람이 죽은 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에이미의 동생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 심지어 에이미는 마을 사람들에게 ‘헤프다’는 욕까지 듣고 있다. 하지만 감독은 이들이 쉽게 절망에 휩쓸리게 두지 않는다. 주인공들은 어려움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사랑은 소설처럼>
-
작가인 젭(토니 세르빌로)은 40년 전 쓴 단 한권의 소설로 인기를 얻은 사교계 유명인사다. 하지만 65번째 생일을 맞은 그는 자신이 평생 즐겨왔던 화려한 파티도, 흥겨운 음악도, 아름다운 여인들도, 예술에 대한 치열한 논쟁들도 더이상 자신의 삶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문득 알게 된다. 때마침 잊고 있던 첫사랑의 사망 소식이 날아들고, 가늠할 수 없는 상실감 속에서 그는 로마를 거닐며 삶과 죽음,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해서 사색하기 시작한다.
노년에 접어든 젭은 자신 앞에 훌쩍 다가온 죽음을 지켜보며 새롭게 세상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이 이제껏 열광하며 잡으려 애썼던 것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또한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았는지 깨닫는다. 이제 젭은 이 새로운 ‘눈’으로 자신의 삶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다시 바라본다.
셀린의 소설 <밤 끝으로의 여행>의 한 구절로 시작하지만, 젭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일련의 ‘심리적 여정’을
삶과 죽음, 그리고 아름다움 <그레이트 뷰티>
-
-
엄마의 구박을 피해 반찬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잘 풀리지 않는 시나리오를 붙들고 작가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규정(최윤영)은 친구의 남자친구를 짝사랑하는 신세다. 일도 사랑도 꼬여만 가는 규정 앞에 어느 날, 마늘도 먹지 못하고 햇빛도 싫어하는 천재과학자 남걸(박정식)이 나타난다. 규정은 자기도 모르게 그의 기이하고 수상한 모습에 점점 더 빠져들고, 꽉 막혀 있던 그녀의 시나리오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댄 나의 뱀파이어>는 ‘한국형 뱀파이어 로맨스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신인감독의 의지가 담겨 있는 영화다. 그런데 어떤 장르도 현실에서 조금만 발을 떼면 쉽게 설 자리를 찾지 못하는 ‘한국’에서 ‘뱀파이어’를 과연 어떻게 ‘수긍 가능’하게 불러올 것인가는 큰 골칫거리였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재치 있게 장르적 상상력이 필요한 순간들은 규정의 시나리오로 우회해서, 그리고 규정과 남걸이 겪는 일상의 이야기들은 현실에 기반을 두고, 일정 정도의 공감대를
‘한국형 뱀파이어 로맨스 영화’ <그댄 나의 뱀파이어>
-
이정범 감독의 이전 영화들에서 남자주인공은 모두 울었다. 하나같이 미성숙했고 늘 어떤 사건 속에서 한 여자를(<열혈남아>의 나문희, <아저씨>의 김새론) 만나고서야 비로소 성장했다. 그러니까 제목을 <우는 열혈남아> <우는 아저씨>라고 해도 됐다. 그리고 이번에도 운다. 모두 ‘불현듯 터져나오는’ 울음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번에 가장 많이 운다. 세 번째 장편영화 <우는 남자>는 감독 스스로 ‘우는 남자 3부작’이라고 부르는 시리즈의 종착역이다. <우는 남자>는 언제나 비슷한 남자주인공을 그려온 그의 선명한 자의식이 ‘<아저씨> 다음 영화’라는 타이밍과 충돌한다. <우는 남자>를 향한 만족과 불만족 모두 거기서 기인한다.
어려서 한국 땅을 떠나 낯선 미국에 정착한 뒤, 홀로 킬러로 살아온 곤(장동건)은 목표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한 소녀를 죽이고 만다. 그로 인해 자신의 삶에 깊은 회
‘우는 남자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우는 남자>
-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신작 <베스트 오퍼>는 상당히 섬세한 미스터리물이다. 일단 제목부터 상기할 필요가 있다. ‘베스트 오퍼’란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 제시액이자, 인생과 맞바꿀 가치가 있는 작품을 만났을 때 제시하는 최고가를 의미한다. <베스트 오퍼>의 주인공인 버질 올드먼(제프리 러시)은 인생을 건 베스트 오퍼를 하게 되고 영화는 과연 그의 선택이 옳았는지 지켜본다. 세계 최고의 미술품 경매사 버질은 한번도 실수를 범한 적이 없는 명실상부 완벽한 경매사이다. 절도 있으면서도 유머러스한 버질의 경매 진행은 그가 소개하는 미술품들의 명성에 걸맞다. 고급스러운 취향을 갖고 있는 버질은 의상, 음식 등 모든 것을 최고급으로 누리며 살고 있다. 결벽증을 갖고 있는 버질은 평생 여자를 사귄 적 없는 모태 솔로다. 현실에서는 여자를 만날 엄두도 내지 않는 버질이지만 남들이 모르는 특별한 취미를 갖고 있는데 바로 여성 초상화 수집벽이다. 마음에
인생과 맞바꿀 가치가 있는 작품 <베스트 오퍼>
-
영화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무덤인 천년 고도 경주에서의 하룻밤을 다룬다. 친한 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베이징대 정치학과 교수 최현(박해일)은 문득 7년 전 본 춘화(春畵)의 기억을 더듬어 경주를 찾는다. 하지만 춘화가 있던 찻집 아리솔의 주인은 바뀌고 그림의 행방은 알 수 없다. 최현은 옛 애인, 조용한 모녀, 관광안내원 등을 만난 뒤 다시 찻집 아리솔을 찾아오고, 찻집 여주인 공윤희(신민아)는 두 번째 본 최현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다.
소박한 유머들과 엉뚱함이 살아 있기에 <경주>는 장률의 유쾌한 영화일 것이다. 곳곳에 죽음을 딛고 있으면서도, 생의 긍정일 춘화의 행방을 좇는다는 점에 있어서도 그러하지만 생명력이 충만한 지방 도시 여름의 낮과 밤을 다룬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만남의 반복, 술자리 그리고 남녀간의 미묘한 감정 등은 홍상수적 소재처럼 보이지만, 장률은 끝내 인간과 풍경에 대한 기품을 잃지 않는다. 경주의 여신으로 묘사될 뿐 환상에서조차 위험
낭만적 판타지의 공간 <경주>
-
김성동 원작 만화를 각색한 <황제를 위하여>는 돈을 좇는 인간 군상의 상승과 하강을 보여주는 누아르다. <황제를 위하여>는 누아르 장르에 친숙한 과거 회상 방식을 사용하되, 회상 시점을 주인공이 절체절명 딜레마에 빠진 지점으로 잡아 장르적 관습을 살짝 비틀었다. 즉, 결정적인 순간까지 과거형으로 이야기를 잡아두다가 첫 장면에 도달하면 그때부터 시간이 현재형으로 바뀌는 것이다. <황제를 위하여>는 폭력과 노출 수위가 상당히 높다. 총기류 사용이 급증한 최근 한국 액션영화와 달리 주먹과 칼싸움 위주의 액션으로 구성되었다. 승부 조작이 발각되어 은퇴한 전직 야구선수 이환(이민기)은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체를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대표 정상하(박성웅)와 조우한다. 황제 캐피탈 대표인 정상하는 사채업을 배경으로 합법적인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한때 최고의 제구력을 자랑하던 투수 이환은 돈 때문에 야구를 그만두게 되고 다시 돈 때문에 사채업계에 발을
돈을 좇는 인간 군상의 누아르 <황제를 위하여>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 맷 리브스 / 출연 앤디 서키스, 게리 올드먼, 제이슨 클라크 / 개봉 7월
1편이 서막의 느낌이었다면, 본격적인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2011년 리부트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속편이다. 영화는 1편으로부터 10년 뒤, 바이러스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인간들이 진화를 거듭하는 유인원 무리와 목숨을 건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조명한다. 전편의 딜레마가 ‘인격을 지닌 유인원을 어떻게 볼 것인가’였다면, 이번 영화의 갈등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비롯된다.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은 인간들의 지도자 드레퓌스(게리 올드먼)는 시저 무리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시저와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한 말콤(제이슨 클라크)은 유인원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제안한다. <클로버필드>의 볼거리와 <렛미인>의 드라마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
[Coming Soon]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
무려 7년 반 만이다. 데뷔작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의 흥행 실패는 김성훈 감독에게 위기이자 기회였다. 차기작을 못 만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한동안 방황도 했다. 하나 좋은 약은 입에 쓴 법, 데뷔작의 참패는 스스로를 되돌아볼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김성훈 감독은 신작 <끝까지 간다>에서 자신이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장르와 소재를 들고 정면 승부한다. 욕심을 덜어내고 하고 싶은 걸 찾아낸 그간의 과정을 들어봤다.
-호평 일색이다. 뿌듯할 것 같다.
=민낯을 잘 못 보는 편이라 그런지 볼 때마다 화끈거린다. 깨끗하게 닦았다고 생각했는데 미처 닦지 못한 지문이 묻은 게 계속 보여서. 현장은 늘 행복했지만 55회차를 찍는 동안에 돌아와서 반성하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이걸 내가 찍었어?’ 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당시엔 몰랐는데 지금은 보이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은 늘 있다. 덤덤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재촬영 거의 없이, 심지어 일
덜어내고 기울이니 보이더라
-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아서가 아니다. 보면 안다. <끝까지 간다>는 한동안 과하게 어깨에 힘이 들어갔던 영화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인다. 빠르고 깔끔한 전개를 통해 장르영화의 기본이 무엇인지 새삼 돌아보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상영시간 내내 관객의 주의를 놓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제대로 웃길 줄 안다. 이 영화는 진짜다.
간만에 물건이 나왔다. 극장 문을 나설 때 남는 것이 없는 가벼운 영화라고 아쉬워 할 수도 있다. 익숙한 소재와 구성으로 버무린 기획영화 중 한편으로 치부한다 해도 틀린 건 아니다. 실제로 <끝까지 간다>는 작가적 메시지보다는 관람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설계된 기획영화다. 하지만 적어도 이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다고 느낄 관객은 감히 없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다. 거두절미하고 <끝까지 간다>는 재미있다. 그거면 족하고 사실 그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 영화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여느 기획영화에 비해 한번 더 눈길이 가는 건 그
속도를 지배하라
-
워킹타이틀 시대의 시작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1994)에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휴 그랜트, 앤디 맥도웰,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존 한나, 로완 앳킨스까지.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이 영화에서 노총각 휴 그랜트는 남의 결혼식에 지각 참석하는 것이 일상이고, 장례식은 우연한 사건이다.
좋아하는 영화지만 영화의 장례식 분위기는 지금 우리 삶과 거리가 멀다. 그래서 ‘영화’겠지. 워낙 의례적인 일을 싫어하는 데다 ‘이성애자인 것 같은’ 나는 이성애 제도에 저항한다는 의미에서 결혼식에 가지 않는다. 장례식은 가끔 간다. 그것도 망자가 나를 모르는 경우에만 간다. 치열하게 살았던 작가나 사회운동가의 장례식에 가서 혼자 인사하고 온다.
지난 5월, 어느 금요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세월호 분향소에 갔다.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줄이 길었다. 4명씩 한줄. 검은 정장의 진행요원이 나눠준 국화를 받아들고 분향소에 들어간다. 사망자 사진은 없고 국화만 있
[정희진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세번의 장례식
-
“어쩜 저렇게 평화롭게 들어가니. 정말 아름답다.”
개그맨 김준현의 입으로 들어가는 상추쌈을 아련한 눈길로 바라보던 노사연의 말이다. 동감이다. 흰쌀밥에 더덕불고기를 올려 쌈을 싼 김준현은 우악스럽게 입을 벌리지 않으면서도 큼지막한 상추쌈을 솜씨 좋게 밀어넣는다. 밥알 한톨 흘리지 않았다. “조용조용 먹어야 많이 먹어도 뭐라 안 해요.” KBS 푸드 퀴즈쇼 <밥상의 신> 중 한 장면이다.
덩치 큰 사람이 뭔가 먹을 때마다 핀잔을 주는 것을 자기 사명이나 재치쯤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넘치는 세상. 한편에선 이성의 끈을 놓은 사람처럼 먹고, 괴성과 신음으로 맛을 표현하는 이른바 ‘먹방’ 예능프로그램이 대성황이다. 먹방 예능의 목적은 식욕을 돋우는 걸까? 시청자를 대신해 절제의 허리띠를 풀어놓은 연예인의 일탈을 서비스하는 걸까? 각자 입맛이 다르듯 음식을 다룬 예능프로그램을 한데 묶어 속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손톱에서 떨어진 인조보석이 들러붙은 새우살을 클로즈업하
[유선주의 TVIEW] 알고 먹으니 더 맛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