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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5 <북쪽에서 온 여행자> <무수단> <그놈이다> <성난 변호사> <베테랑>
2014 <맨홀> <우는 남자>
2013 <끝까지 간다> <용의자> <소원> <관상> <스파이> <소녀>
2012 <간첩>
2011 <러브픽션> <고지전>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단편영화
2015 <병구>
2014 <잭보이>
2013 <모텔 아쿠아리움> <AM5:14> <더티혜리>
2012 <신입사원> <여행자>
연극
2015 <트루웨스트>
2012∼14 <햄릿: The Actor>
2012 <쥐덫>
2011 <예쁘고 외로운 여자와 밤을> <맥베스>
2010 <키스 미, 케이
[who are you] 이유 있는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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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지 오웰의 <1984>를 좋아한다. 언제나 좋아해왔다. 참 잘 만든 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1984>를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더불어 디스토피아 문학의 정수라고 소개한다. 나는 <1984>를 침소봉대 문학이라 불러왔다. 오웰의 문제의식은 충분히 수긍할 만했다. 그러나 그가 그리는 오세아니아의 풍경은 너무나 우화적이다. 실수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통제와 절대다수 시민의 완전무결한 무지라는 전제 아래에서만 성립 가능한 그런 시스템이 굴러갈 수 있다는 상상력 자체가 지나치게 순진해 보였다. 비유와 풍자란 대개 있는 사실 그대로를 있는 힘껏 최대한 부풀려서 반대 진영을 겸연쩍게 하고 입을 묶어버릴 요량으로 사용되기 마련이다. 가만 있자 지금 이 말을 조금 더 근사하게 비유할 문장이 있을 텐데 그러니까 이를테면,
떠오르지 않는다.
<1984>는 두번 영화화되었다. 그러나 역시 1984년에 만들어진 마이클 래드
[허지웅의 경사기도권] 역사를 지배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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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발리우드를 지켜보면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먼저 많은 할리우드영화가 개봉되고 있지만 샤룩 칸, 아미르 칸, 살만 칸의 3대 칸을 필두로 한 발리우드 흥행 전선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즈란기 바이잔>의 살만 칸이 있다. 두 번째로는 3대 칸의 아성을 넘어서는 배우와 흥행작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베이비>의 악샤이 쿠마르, <바들라푸르>의 바룬 다완이 기존의 발리우드와 차별화된 작품과 연기로 눈길을 끌었고, 블록버스터와 작품성 있는 영화를 오가며 주가를 높인 여배우 디피카 파두콘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이들과 3대 칸의 흥행 수준의 차이는 상당했다. 마지막으로 눈길을 끈 것은 발리우드의 세계화다. 자국 영화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상영관은 수요 대비 공급이 모자란 상황이고, 치열한 경쟁 속에 자국 시장뿐 아니라 해외 박스오피스 성적 또한 매우 중요해졌다. 그렇기에 과거 발리우드 하면 떠올랐던
[델리] 발리우드 흥행 전선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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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할 것도 없이 잘 만든 영화다. 만약 <스파이 브릿지>를 스티븐 스필버그의 필모그래피 안에서도 상단에 올려놓고 싶어 하는 그룹이 있다면 아마도 나는 상당히 앞자리에 서 있을 것 같다.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아무리 깐깐하게 바라보더라도 스필버그가 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모아,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크게 벗어나진 않으리라 본다. 보는 내내 우아한 호흡에 경탄했고 한폭의 회화처럼 알뜰하게 구성된 화면을 곱씹으며 박수를 보냈다.
느리고 우아한 거울의 영화
하지만 영화의 말미에 거슬리는 게 하나 있었다. 도노반(톰 행크스)이 베를린에서의 첫 교섭을 마친 후 열차에 몸을 싣고 베를린장벽을 건너는 장면이 있다. 당시 베를린장벽이라고 해봐야 벽돌 몇장 쌓아올린 수준이라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건널 수 있었다. 그럼에도 쉽사리 건너지 못한 건 동독쪽에서 장벽을 건너는 자들을 문답무용 사살했기 때문이다. 도노반은 장난처럼, 그러나 절박하게 장벽을 넘으려는
[송경원의 영화비평] 스필버그의 거울, 실화라는 이름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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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라는 땅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데는 셰익스피어의 역할이 컸다. 그는 조국인 영국만큼이나 자주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오셀로>(베네치아), <겨울 이야기>(시칠리아) 등 여러 작품들을 썼다. 특히 베로나 배경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 가운데서도 가장 사랑받는 작품일 것이다. 지금도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문학세계의 입문서로, 또 셰익스피어 비극의 전범으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가 이 고전의 매력을 놓칠 리 없다. 영화의 초창기 시절 조르주 멜리에스가 비극을 각색한 작품을 내놓은 이래, 이탈리아의 ‘소년과 소녀’는 끊이지 않고 스크린의 소환을 받았다. 할리우드의 명장 조지 쿠커의 <로미오와 줄리엣>(1936), 이탈리아의 멜로드라마 장인인 프랑코 제피렐리의 <로미오와 줄리엣>(1968), 그리고 MTV의 후원 아래 제작된 바즈 루어만의 <로미오+줄리엣>(1996) 등 고
[한창호의 트립 투 이탈리아] 사랑하고 복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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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바꾸는 세상
음식이 유행을 넘어 예술이 된다. 디자이너와 예술가, 셰프가 시도하는 식문화 실험전시 <A Delicious Life: Curiosity Cabinet | 음식으로 바꾸는 세상>이 11월6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갤러리문에서 진행된다. 음식이 취향과 유행을 넘어 어떻게 창의적인 아트워크 모티브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살피게 될 예정이다. 초청 아티스트들은 요리, 사진, 디자인, 미디어, 설치미술 등 각각의 전문 분야를 통해 새로운 조리법, 식사방식, 요리도구 및 테이블 웨어 등을 공개한다. 관람비용은 무료이며 아티스트 토크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ateamprojects)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영화를 사랑한 부녀
첫 소설 <카후를 기다리며>로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는 하라다 마하의 새 소설 <키네마의 신>이 출판사 예담에서 나왔다. 대기업의 멀티플렉스로부터 예
[culture highway] 음식으로 바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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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러제트> Suffragette
감독 사라 가브론 / 출연 캐리 멀리건, 메릴 스트립, 헬레나 본햄 카터
20세기 초 영국. 세탁공장 노동자 모드 와츠(캐리 멀리건)는 누군가의 아내와 엄마로서 자신을 의심해본 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녀는 어느 날 여성 투표권을 주장하며 거리에서 투쟁하는 서프러제트 무리를 목격하고, 그들과 같은 활동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서프러제트>의 시나리오작가 아비 모건은 감독 사라 가브론의 전작 <브릭 레인>(2007)을 비롯해 캐리 멀리건의 <셰임>(2011)과 메릴 스트립의 <철의 여인>(2011)도 작업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5.10.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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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거윅과 내털리 포트먼이 재키 케네디의 전기영화 <재키>에 출연한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후 영부인 재키의 삶을 다룬 영화로 파블로 라레인이 연출을 맡았다. 대런 애로노프스키가 제작에 참여한다.
-소실됐던 오스왈드 러키 래빗의 애니메이션 필름이 영국영화협회 기록보관소에서 발굴됐다
=1927년 탄생한 오스왈드 러키 래빗은 미키마우스의 전신이 된 캐릭터다. 12월 런던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가질 예정이다.
-로버트 저메키스의 신작(제목 미정)에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코티야르가 캐스팅됐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독일대사 암살을 위해 카사블랑카에 모인 요원들의 삶을 다룬 스파이 스릴러물이다. <로크>의 스티븐 나이트가 각본을 맡았다. 2016년 11월23일 개봉예정이다.
[댓글뉴스] 나탈리 포트만, 재키 케네디 전기영화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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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불럭이 여성판 스핀오프 버전으로 제작되는 <오션스 일레븐>을 앞장서 이끌게 됐다. 출연 및 제작까지 맡은 그녀는 지난해부터 스티븐 소더버그, 조지 클루니 등과 함께 영화 제작 논의를 시작했다. 연출은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의 게리 로스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조 라이트 감독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그릴 <엠퍼러> 연출에서 하차했다.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와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오가던 중, 1억5천만달러로 제작된 최근작 <팬>이 흥행에서 실패하자 돌연 협상이 중단됐다는 후문이다.
[UP & DOWN] 산드라 블록, 여성판 <오션스 일레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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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가 <헝거게임> 테마파크에 관한 구체적인 착공 계획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3년 라이언스게이트의 CEO 존 펠시머가 두바이와 런던 등에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할 계획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후 시리즈의 최종편인 <헝거게임: 더 파이널>(11월19일 국내 개봉예정)의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확장 계획을 다시금 발표한 것이다. 새로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9년 미국 애틀랜타 개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두곳 모두 영화의 주요 배경이기도 한 가상 도시 ‘12구역’을 그대로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스게이트는 또 <헝거게임> 테마파크를 필두로 향후 <스텝업> <다이버전트>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트와일라잇> 등의 영화 콘텐츠를 이용한 복합문화공간 건립 계획도 함께 세우고 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해외뉴스] 테마파크로 재탄생하는 <헝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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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미>(2014) 등 단편영화로 밴쿠버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등에 초청된 적 있다. 이번 <김군>은 첫 다큐멘터리이자 장편영화 데뷔가 될 것 같다.
=이전 단편 작업들도 다큐멘터리적인 면이 있었고, 장르적 극영화로 보긴 어려웠다. <김군>이 오히려 극영화적인 부분이 있다.
-수상을 예상했나.
=예상은 하지 않았고 희망했다. (웃음) 오히려 신인상쪽으로 약간의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베스트 코리안 프로젝트상을 받아 놀랐다. 쉽지 않은 프로젝트인데, 잘 완성하라는 격려이자 경고로 받아들이겠다.
-‘김군’의 사진 한장에서 출발해 5•18을 다루는 기획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 5•18 당시에 찍힌 사진 속의 청년, ‘김군’이 북한군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그런데 5•18 당시 주먹밥을 대야에 이고 날라다줬던 광주 분이 사진 속 ‘김군’을 안다더라. 거기서 ‘김군’의 실체를 좇는 영화의 기획이 탄생했다. 나를 포함한
[포커스] 5•18을 겪지 않은 세대를 위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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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변영주 감독_부동산에 집착하는 가족에 대한 사적다큐멘터리 <버블 패밀리>에 대한 의견을 듣겠습니다.
메테 호프만 마이어 <DR TV>(덴마크 공영방송) 다큐멘터리 부장_냉소적 코미디가 무척 맘에 듭니다. 아카이브도 맘에 들고 가족도 좋고 재미있는 요소도 많네요.
이마무라 겐이치 NHK엔터프라이즈 총괄 프로듀서_일본 관객에게도 어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원재 CGV아트하우스 과장_제가 집을 옮겨야 하는데 어머니를 한번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웃음)
에스더 반 메셀 퍼스트 핸드 필름 대표_미팅을 잡겠습니다. 세대교체 과정을 깊게 파고들어 욕망의 실체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계속 직설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주세요.
서바이벌 오디션의 생방송을 방불케 하는 이 장면은 지난 10월31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5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 현장이다. <버블 패밀리>의 피칭이 끝나자, 각국 패널들의 코멘
[포커스] 제작지원•유통부터 네트워킹까지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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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박근혜 정부 ‘관치’ 경제 정책의 상징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17개 특별, 광역시•도에 포항을 더해 전국 18개 지역에 문을 열었다. 전국 각 지역 출범식에 대통령이 대부분 직접 참석해 관심이 각별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마다 대기업 한곳과 그 지역의 특화(주력) 사업을 엮어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거점이라고 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그룹(이하 ‘롯데’)이 ‘글로벌 유통, 영화•영상 생태계,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구축’을 전략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출범 당시 발표한 400억원 규모로 영화•영상 특화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은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400억원 중 200억원(롯데 100억원, 부산은행 100억원 출자)은 영화사에 싼 이자로 빌려주는 ‘융자펀드’로, 나머지 200억원(롯데 100억원, 부산시 60억원, 부산은행 40억원 출자)은 영화제작에
[한국영화 블랙박스] ‘창조의 기운’ 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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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여덟살 생일을 맞이했다. 생일파티 대신 국내 5개 독립영화제작사의 작품 14편을 모은 기획전 ‘필름 투게더: 우리는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를 마련했다. 11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입장료는 6천원이다. 광화문시네마의 <1999, 면회> <족구왕>은 청년세대의 현재적 고민을 일상적 풍경 안에 녹여낸 소박한 영화다. 연필로 명상하기는 시네마테라피라 불러도 손색없을 따스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소중한 날의 꿈>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출품했다. 탁주조합은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지곤 감독과 오민욱 감독이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 집단이다. 이번 기획전에선 <할매> <할매-시멘트 정원> <범전>을 상영한다. 일당백 프로덕션이 돋보이는 제작집단 11월의 <별일 아니다> <그들이 죽었다>, 친구끼리 뭉쳐 서로의 영화에 배우도 되었다 연출도
[인디나우] 인디스페이스 8주년 기념 기획전 ‘필름 투게더: 우리는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