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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적이 실수할 때 방해하지 않아.” “전사로 와서 전사자로 돌아갈 순 없다.” 비무장지대에 침투한 북한 특수부대원과 그를 북으로 돌려보내려는 한국 특전사가 육탄전을 벌이다 잘 갈고닦은 멋진 말을 주고받으며 헤어진다. 총을 겨누고 격투를 해도, 여기는 대화의 기량이 가장 중요한 로맨틱 코미디의 세계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특전사 대위 유시진(송중기)의 위협적인 신체능력을 자주 보여주지만, 그를 위험한 남자와 위험한 직업에 투신한 남자로 가르는 경계는 분명하게 알고 있다. 상체를 벗고 ‘알통구보’하는 특전사들을 병풍처럼 세우면서도 유 대위가 외과의 강모연(송혜교) 선생 앞에서 함부로 옷을 벗어 근육을 자랑하는 일은 없다. 티셔츠를 올려 배를 살짝 들추는 장면조차 상황의 통제권은 상처를 치료하는 강 선생에게 있다.
언제 군용헬기를 타고 훌쩍 떠날지 모르는 남자. 어디서 뭘 하는지도 물을 수 없는 남자의 연인이 되긴 곤란하다고 강 선생이 결론을 낼 때마다
[유선주의 TVIEW] 품위를 갖춘 강인한 남자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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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영화
2015 <글로리데이>
2012 <한공주>
2010 단편 <소년은 괴롭다>
드라마
2016 <드라마 스페셜-페이지 터너>
2016 <보보경심: 려>
2015 <발칙하게 고고> <앵그리맘>
김준면
영화
2015 <글로리데이>
2013 <세이빙 산타> 목소리 연기
스무살 청춘들의 가장 찬란했던 낮은, 가장 고통스러운 밤으로 이어진다. <글로리데이>는 친구의 군입대를 앞두고 포항 바닷가로의 일탈을 감행한 네 친구의 뒤를 쫓는 영화다. 위험에 처한 여자를 구하려다 도리어 살인사건에 휘말린 이들은 짧은 시간 동안 ‘어른’과 ‘우정’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실감하게 된다. 스무살의 문턱에서 겪게 된 처절한 성장통을 조명하는 작품인 만큼 영화는 어둡고도 비정하지만,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네 청춘배우의 존재감만큼은 영화의 제목처럼 찬란하게 빛난다. 그중에서도 극
[who are you] 그들만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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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을 말할 때 우리는 흔히 ‘마피아’라는 단어로 그들을 표현한다. 하지만 이탈리아 마피아의 세계에는 여러 계보가 존재하고, 그들은 각각 그들 특유의 이름으로 불리길 원한다. 제6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마테오 가로네의 영화 <고모라>는 ‘카모라’라고 불리는 나폴리의 불법 조직을 전세계에 알린 바 있다. 이후 이탈리아 <스카이 애틀랜틱>은 <고모라-시리즈1>을 드라마로 제작해 방영했다. 이 작품은 2014년 5월부터 12회에 걸쳐 <스카이 페이 시네마 채널>에서 방영됐는데, 에피소드당 120만명의 시청자 수, 채널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낳았다. 또 <고모라-시리즈1>은 세계의 평단으로부터 극찬받으며 2015년 한해 동안 130개 국가에 판매되는 실적을 올렸고, 같은 해 미국에서도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할리우드 픽션 시리즈가 이탈리아 스카이 채널을 장악한 이래로 이탈리아 드라마의 최대 실적으
[로마] 영화만큼 재미있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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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는 1981년 북아일랜드에서 옥중단식으로 사망한 보비 샌즈를 그린다. 2008년에 만들어진 스티븐 매퀸 감독의 데뷔작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받았다. 영화는 ‘목숨을 건 단식’이라는 역사적이고 논쟁적인 사건을 다루면서, 절제된 시선으로 객관성과 성찰성을 확보한다. 영화는 한순간도 숭고함을 주장하지 않지만, 지난한 ‘몸의 투쟁’을 면밀히 비춤으로써 숭고함에 육박해 들어가는 실존의 경지를 보여준다.
다층적인 시선과 구성
영화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담요투쟁과 오물투쟁을 보여주는 1부, 단식투쟁을 결심한 보비 샌즈와 가톨릭 사제간의 대화를 담은 2부, 단식으로 죽어가는 보비 샌즈를 그린 3부. 1부의 중간까지 보비 샌즈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담요투쟁과 오물투쟁을 벌이는 다른 수감자들과 이들을 폭력적으로 제압하는 교도관을 비춘다. 영화 초반 마치 주인공인 양 비추던 강박적인 교도관의 총상 장면은 당혹스러운데, 영화는 왜 이처럼 비관습적인 흐름을 택
[황진미의 영화비평] 숭고함을 응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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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중반, 신촌 로터리 중앙에는 시계탑이 있었고 지금보다는 버스 정류장이 많았다. 버스 정류장에는 꼭 한두개의 신문 가판대가 있었는데 새마을운동 깃발의 색깔과 똑같은 초록색의 가판대에는 신문뿐만이 아니라 울긋불긋한 색깔의 만화책과 각종 성인 주간지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고우영의 성인극화 <수호지>가 인기를 끌자, 가판대 위에는 성인극화란 딱지를 단 얇은 만화책들이 앞다투어 진열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오학년 때의 어느 날, 나의 눈길을 강렬하게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선데이서울>의 표지였다. 미스 롯데 서미경이 등이 훤히 드러난 붉은 드레스를 입고 고개를 돌린 뒷모습의 표지였다. 사고 싶었지만 어른들이 보는 책이란 생각에 감히 <선데이서울>을 살 수 없었고, 그나마 만화책은 어른들이 보는 것이라도 덜 죄스러워 옆에 있던 성인극화 <여간첩 마타하리>를 사서 보았다. 만홧가게에서 어린이 만화를 보던 내가 성인극화의 세계로 진입하게 된 것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 사악한 악당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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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부산시와 영화제, 영화계의 갈등이 최악의 국면을 맞았다. 사태를 극단으로 몰고 간 쪽은 부산시다. 영화제측이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위촉한 68명의 신규 자문위원을 부산시가 인정하지 않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하며 법적 대응을 시작한 것이다.
부산시의 “노골적인 간섭”에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입장을 발표했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비대위는 “부산시가 영화제의 자율성을 계속 부정한다면 영화인들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를 전면 거부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한국영화계가 부산영화제 사태와 관련해 부산시에 최후통첩을 전달한 것이다.
비대위는 부산시에 다음 세 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1.서병수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태를 즉각 실행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율성, 독립성을 보장하는 정관 개정에
부산국제영화제 갈등 최고조, 영화계 보이콧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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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똑같은 책을 써온 것 같다.” 프랑스의 대문호 파트릭 모디아노의 소설들은 스스로의 술회처럼 닮은 구석이 많다. 대부분 일인칭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은 주인공의 폐쇄적인 성격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톤이 어두컴컴하다. 또한 주인공은 말수가 적고 자기에 대해 특별한 희망이 없으며, 타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법이 없다. 그를 둘러싼 사람들도 별다를 바 없어, 그들의 관계는 늘 피상적이다. 모디아노의 근작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에 등장하는 다라간 역시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다.
필요한 것만 전달하는 건조한 문체를 밟아나가다보면 제목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는 차라리 반어처럼 느껴진다. 나이든 작가 다라간이 수첩을 찾아준 이에게서 자기 과거를 더듬어나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희미하게 새긴 이야기는 마치 추리소설처럼 진행된다. 하지만 “불확실하고 몽환적인 과거”를 다루는 마당에 박진감 같은 게 끼어들 틈은 없다. 그저 다라간이 과거에서 더 오래된 과거로 옮겨가며 어
씨네21 추천 도서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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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자축했던 샴페인의 거품이 채 마르지도 않았을 때, 시대와 동떨어진 듯한 책 하나가 한국 사회에 도착했다. 이름부터 낯선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인천 만석동 빈민촌 아이들의 생활을 그렸다.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시대착오라는 일각의 비판이 무색하게도, 책은 현재까지 2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 아동문학의 대표작이 됐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이 보다 특별했던 건, 책 속의 절절한 이야기가 작가 김중미의 상상이나 취재가 아닌 십수년간 만석동 아이들 곁에서 생활하며 경험한 바를 토대로 쓰여졌다는 점이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후 16년. 시간은 훌쩍 지났지만 김중미는 여전히 아이들과 함께다. 스물넷에 만석동 괭이부리말에 들어와 공동체를 만든 지 올해로 30주년이 됐다. 에세이 <꽃은 많을수록 좋다>는 1987년 기찻길옆아가방에서 이듬해 공부방으로, 그리고 2001년 강화도에서 농촌 생활을 시작해 강화와 만석동을 오가며 기
씨네21 추천 도서 <꽃은 많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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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훈은 시인이다. 그런데 그의 방대한 저서 목록을 보면 그를 시인으로만 불러도 될지 망설여진다. 원재훈은 1988년 시인으로 문단에 나와 시집, 소설, 동화, 수필, 인물론, 번역, 영화 이야기까지 내놓으며 왕성한 창작력을 과시해왔다. 그렇게 그는 근 30년간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였고, 세상이 아직 모르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했다. 올해 초에 나온 <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는 그가 지금껏 사랑해온 책 28권을 소개하는 에세이다. 시대를 넘나드는 고전과 문학을 벗하며 사는 이들이 조용히 마음에 품어온 책이 즐비하게 엮였다.
‘원재훈의 독서고백’이라는 부제는 그가 문인들을 만나 얻은 행복관을 묶은 <나는 오직 글쓰고 책읽는 동안만 행복했다>를 떠올리게 한다. 단행본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에 기고하는 칼럼까지 부지런히 소화하는 그에게 더없이 걸맞은 제목이다. <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는 원재훈 에세이 특유의 상냥한 말투와
씨네21 추천 도서 <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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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소설가 엘리너 캐턴의 <루미너리스>의 실물을 마주했을 때 묘하게 권위적이란 인상을 받았다. 1, 2권 합쳐 120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는 물론, “47년 맨부커상 역사상 최연소 수상 작가의 천재적 작품!”이라는 문구로 채워진 널찍한 띠지 또한 어딘가 고전의 풍모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외관에 대한 느낌은 시작에 불과하다. 책을 읽어내려갈수록 드러나는 28살 작가의 야심은 묵직한 장정을 비집고 나올 만큼 거대하다. 외곽으로 몰린 사내 무디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함으로 금광을 찾아온다. 그리고 같은 목적으로 그곳을 찾은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 어떤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엘리너 캐턴은 소설을 이루는 12명의 인물 누구 하나 헛되이 다루지 않으면서도 서사의 밀도를 단단하게 붙든다. 그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나가면서 별자리의 체계를 경유한다. 열두 남자는 각각 황도 12궁을 대표해 그에 맞는 성격과 특징을 부여받아, 해당 별자리가 등장하는 때에
씨네21 추천 도서 <루미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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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을 <파인즈>로 한국에 첫선을 보인 <웨이워드 파인즈> 3부작이 최근 마지막 권 <라스트타운>으로 시리즈를 완결했다. 지난해 7월 2권 <웨이워드>가 발매되고 3권이 나오기까지 불과 7개월의 간격이 있었지만, 상황은 그 시간보다 더 뚜렷하게 바뀌었다. M. 나이트 샤말란이 총제작(과 파일럿 연출)을 맡고 맷 딜런이 주인공 에단 버크를 연기한 드라마 <웨이워드 파인즈>가 기대를 웃도는 인기를 얻었고, 소설 3부작 역시 드라마와 장르소설 팬들의 성원으로 발간 당시보다 훨씬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다.
사라진 동료를 찾던 중 정신을 잃고 낯선 마을에 도착한 에단 버크가 마을을 휘감고 있는 수상한 기운을 추적해나간 시리즈는 <라스트타운>에서 그동안 꽁꽁 감춰놓았던 어마어마한 비밀을 죄다 풀어놓는다. 3부가 신을 거스르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말하는 구약전서의 욥기 구절을 인용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은, 이 대장정
씨네21 추천 도서 <라스트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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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막힌 상황에 놓인 사람의 이야기는 언제나 일정 이상의 흥미를 선사한다. 극단을 종용하는 선택지를 쥐고 있는 이들은 끔찍한 패배의 주인공이 되거나 숭고한 결정을 내리는 용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3월 북엔즈는 숭고함과 끔찍함의 현장으로 독자를 초대하는 책들을 모았다.
드라마 <웨이워드 파인즈>는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중 하나다. 독재사회와 디스토피아를 중심으로 무수한 장르들의 조합이 구현된 지옥도는 작가 블레이크 크라우치의 무시무시한 필력이 없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결과물이다. 외딴 마을에 떨어져 자신이 세계를 구원한다는 미친 과학자의 어둠에 기꺼이 반기를 드는 한 남자의 무용담은 말초적인 재미와 함께 다음 세상에 대한 참혹한 비전을 동시에 보여준다.
엘리너 캐턴은 <루미너리스>에서 곤궁함을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탐욕으로 뒤덮인 금광에 뛰어든 사내 ‘무디’를 그린다. 그로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점점 몸집을 불리며 비슷한 처지의 열
선택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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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주>(2016)
<암살>(2015)
<깡철이>(2013)
<미스터 고>(2013)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2012)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2012)
<코리아>(2012)
<마이웨이>(2011)
<식객: 김치전쟁>(2010)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일본 총리, 일본 대사, 일본 관리, 일본 장교, 일본 해설자, 일본 야쿠자, 일본 야구 구단주…. ‘일본인 전문 배우’라는 영역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배우 김인우는 일본인 전문 배우로 8년을 보냈다. 일본어가 제1언어인 데다 한국어 소통도 가능하고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로서, 의도치 않게 ‘틈새시장’의 독보적 존재가 되었다. 캐릭터 독식의 비결은 언어가 아닌 연기. 국어를 잘한다고 연기를 잘하는 게 아닌 것처럼 당연한 이치다. <깡철이>에서 살벌한 기운을 풀풀 날렸던 야쿠자 아키토
인생의 고비마다 영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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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테리오는 불협화음을 하나로 모으는 지휘자다. 서로 다른 톤과 캐릭터를 어떻게 쳐내고,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절묘한 균형점을 잡아나가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인다. 코미디, 액션, 스릴러를 자유자재 넘나드는 안정감도 큰 강점이다.
영화
<저스티스 리그 파트2>(2019)
<저스티스 리그 파트1>(2017)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2016)
<아르고>(2012)
<하이츠>(2005) 연출•각본
<북 오브 킹>(단편, 2002) 연출•각본
담배를 벗 삼아 밤새 타자기와 씨름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다. 확고한 작품 세계가 있어 스튜디오와 매번 다투고 자신의 원고를 지켜낸다. 물론 그런 작가도 있을 수 있다. 다만 메이저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시나리오작가는 아니다. <아르고>로 제85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크리스 테리오는 시나리오작가를 정교한 기능공에 자주 비
코미디, 액션, 스릴러를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