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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로맨스> <사랑해! 진영아>를 제작하고, <워낭소리> <혜화,동> <60만번의 트라이><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을 배급한 (주)인디스토리에서 홍보마케팅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7월27일(월)까지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가 포함된 이력서를 dosados_@naver.com으로 제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ndiestory.com) 참조.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 ‘부산영상작가전문교육원’이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화 <열한시>와 <수>의 각본을 집필하였고, 현업 작가로서 왕성히 활동 중인 부산 출신 이승환 작가가 원장 직강을 할 예정이다. 주말반, 평일반을 신설하여 9월6일 개강할 예정이며 1기 기초반에 한하여 교육기간은 4개월(16주)이다. 수강 희망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www.busanmoviegle.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7월27일부터 8월2
[소식] (사)여성영화인모임 ‘영화와 해외시장’ 워크숍 수강생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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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5인의 심사위원단을 확정했다
=민규동 감독, 배우 조민수를 비롯해 중국의 욘판 감독, 미국의 영화음악가 엘리 마셜,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공식위원인 타이의 레이먼드 파타나버랭군이 심사위원단으로 위촉됐다.
-2015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참가자 24명 최종 선발 완료
=올해로 11회째인 AFA가 최종 선발을 마쳤다. 모두 13개국에서 24명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자들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을 포함해 9월24일부터 10월11일까지 진행되는 AFA에 참가하게 된다.
-CGV,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오픈
=CGV는 7월22일부터 씨네드쉐프 압구정과 씨네드쉐프 부산센텀시티에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극장 ‘템퍼시네마’를 오픈했다. 템퍼시네마는 침대의 각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능성 전동 침대를 제공한다.
[댓글뉴스] CGV,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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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필름
<관상>(2013)에 이은 두 번째 역학 시리즈 <궁합>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정해진 짝을 거부하고 출궁하는 송화 옹주 역에 심은경이, 송화 옹주의 짝을 찾아주는 궁합가 서도윤은 이승기가 연기한다. <조선미녀삼총사>(2013), <미인도>(2008) 등의 조감독이었던 홍창표 감독의 데뷔작이다.
(주)에이디사공육(AD406)
주지홍 감독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7월27일 크랭크한다. 우연한 사고로 한 남자가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차태현이 천재 작곡가이자 메신저 역을, 서현진은 가수지망생 역을 맡고 차태현을 돕는 여고생은 김유정이 연기한다. 성동일, 임주환, 배성우 등도 출연한다.
위더스필름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의 신작 <해빙>이 지난 7월20일 크랭크인했다. 얼어붙었던 한강이 녹고 머리가 잘린 여자의 시체가 떠오르면서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게
[인사이드] 이수연 감독의 <해빙> 지난 7월20일 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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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표준계약서 수정안은 영화산업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계약서들에 비해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아직 보완할 부분이 상당히 있으므로 보완작업을 한 뒤 표준계약서로 장관 고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 7월23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시나리오표준계약서 수정안 쟁점 설명회(주최 한국영화감독조합, 올바른 시나리오표준계약서 장관 고시를 위한 작가모임)에서 시나리오표준계약서 수정안이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씨네21> 1002호 포커스 ‘시나리오표준계약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다’에서 이미 보도된 대로, ‘시나리오표준계약서 2015년 수정안’은 저작권 관련 조항과 크레딧 관련 조항이 시나리오작가들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하기에 미흡해 보이는 구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한수련 시나리오작가는 “표준각본계약서(3조5항, 4조6항, 5조5항, 8조6항), 표준각색계약서(3조7항), 표준영화화 권리양도계약서(2종(양도, 이용허락)으로
[국내뉴스] 아직 보완할 부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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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사내가 아니야. 여자야.” <7인의 여포로>(1965)에서 북한군을 인간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반공법을 위반해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만희 감독은 제작자 호현찬과 김지헌 시나리오작가에게 휴가 나온 남자 모범수 얘기를 꺼냈다. 그 말을 들은 김지헌 작가는 이만희 감독에게 남성을 여성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그는 “여자가 죄 짓고 형무소에 가서 모범수로 휴가를 나온다. 형무소까지 들어가면서 세상에 대한 애증이 쌓였을 것이다. 그때 신성일을 만나 짧은 사랑을 나누면서 온기를 되찾는다”는 아이디어를 건넸고, 3주 만에 시나리오를 써내려갔다. 대사를 중심으로 서사를 풀어갔던 당시 한국 시나리오와 달리 영상으로 이야기를 구축했던 <만추>(1966)가 탄생하던 순간이었다. <만추>를 썼던 김지헌 시나리오작가가 지난 7월15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난 그는 1954년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로
[obituary] 감성의 온도를 높이고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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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국영화가 이렇게 됐단 말이냐!” 10년도 더 된 김상진 감독의 <신라의 달밤>(2001) 시사회가 끝난 다음 일부 평론가들이 삼삼오오 모여 쏟아낸 말들이었다. 그보다 3개월 앞서 개봉한 <친구>(2001) 시사회 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국영화계에 ‘조폭’이라는 좀비들을 불러낼 주문이라도 된 것처럼 역시 ‘말세’를 외쳤다. 이른바 ‘저질 코미디’, ‘저질 깡패영화’의 양산체제가 시작된 것처럼 걱정들을 쏟아냈던 것. 그러다 몇해 전 우연히 케이블TV에서 시간차를 두고 <주유소 습격사건>과 <신라의 달밤>을 연달아 본 적 있다. 예전에 본 그 영화가 맞나 싶었다. 뭐랄까, 요즘 한국영화들에 비하면 오히려 순진한 구석이 많은 영화였다. 당시 과하다고 느꼈던 코미디는 외려 소박하고 귀엽게 느껴졌다. <친구>도 이후 나온 여러 아류작들에 비하면 오히려 클래시컬한 향기를 풍긴다. 유난히 세월의 때를 깊이 타는 영화의 특성 때문
[에디토리얼] 반가운 옛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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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 기획력, 추진력이 뛰어나고, 영화 제작과 관련해 밑바닥 경험이 많아 위기 대처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강우석 감독의 측근으로 직언을 서슴지 않는다. 실제로 한번 얘기하면 끝이 없다.”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쓴 책 <승부사 강우석>은 김인수를 그렇게 소개했다. 그건 시네마서비스의 전신인 강우석 프로덕션에서 창립작 <투캅스>(1993)의 현장 프로듀서로 시작해 2005년 7월21일 시네마서비스 사장까지 두루 겪은 ‘제작자 김인수’에 대한 평가일 것이다. 2008년 시네마서비스 대표직을 사임한 뒤 김인수는 2011년 8월 기반조성국장으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 합류한 뒤 2013년 사무국장으로 일하다가 올해 초 영진위를 떠났다.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은 그를 두고 “영화 산업과 정책 등에 대한 이해가 깊고, 사고와 발상이 합리적이며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이 장점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건 ‘행정가 김인수’에 대한 평가
[김인수] “영화의 도시로서 부산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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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은 요즘 24시간이 모자란다. JTBC <마녀사냥>, MBC <나 혼자 산다> 출연에 이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요리하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인테리어와 패션에 대해 조언하랴, 이태원에서는 외식업 운영까지 하랴, 정신이 없다. 얼마 전까지 TV드라마 <복면검사>(2015)에서 형사로 등장했고 틈틈이 영화의 카메오로도 얼굴을 내비쳤다. 올해 첫회를 맞은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했다. 요즘 가장 ‘핫’하다는 분야마다 홍석천의 이름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최근 미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며 한국 최초의 커밍아웃 연예인인 홍석천을 새로이 바라보고 있기도 하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워진 홍석천, 그를 만났다.
-매회 게스트가 원하는 요리를 만들고 승패를 가리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스타 셰프들을 제치고 가장 많
[trans × cross] 이런 인생도 하나 있어야 재밌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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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7월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가, <작전명 발키리>의 연출자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매쿼리가 감독으로 합류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는 어떤 작품일 것인가. 알려진 바는 많지 않지만,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와 제작진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정보를 토대로 영화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를 재구성해 소개한다. 다음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보기 전 알아야 할 여섯 가지 정보다.
#1 “의장님, IMF를 해체할 때가 됐습니다.” ― 알렉 볼드윈이 연기하는 정부 인사
조직원이 몰살됐던 1편부터 국장이 살해당한 4편까지, ‘미션’ 시리즈의 주인공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소속된 조직 IMF는 한시도 평화로운 날이 없었다. 시리즈의 5편에 해당하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도 IMF의 수난사는 계속된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스파이의 대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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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The Intern
감독 낸시 마이어스 / 출연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니로, 르네 루소, 냇 울프, 애덤 드바인
<왓 위민 원트>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을 연출한 낸시 마이어스의 신작. 서른살의 젊은 CEO(앤 해서웨이) 젊은 CEO (로버트 드니로)이 취직한다. 줄거리만 보아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흥미로운 대구를 이룰 것 같은 영화. 낸시 마이어스 영화 특유의 날카롭고 솔직한 대사들도 기대된다. 9월24일 개봉예정.
[WHAT'S UP] 70세 노인, 서른살 CEO의 인턴이 되다 <인턴> The I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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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에이프(KEITH APE)의 공개 싱글 <잊지마>(It G Ma)의 성공은 올해 상반기 한국 힙합을 통틀어 가장 화제가 된 사건이었다. 다들 잊지 마. 키스 에이프는 이 노래로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빌보드 차트 케이팝 영상 부문 순위에 들기도 했다. 이 노래의 인기 덕분에 그는 미국의 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무대에 설 수 있었고, 현재는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위해 출국한 상태다.
<UNDERWATER REBELS>는 미국의 젊은 흑인 래퍼 켄 레벨(KEN REBEL)이 얼마 전 공개한 싱글이다. 그러나 곡의 주체가 켄 레벨로 표기되어 있는 것과 별개로 이 노래는 누가 들어도 키스 에이프의 <잊지마>의 연장선으로 들린다. 느릿한 트랩 비트와 동양적인 선율이 그렇고, <잊지마>의 주역(?)인 키스 에이프의 크루 ‘코홀트’(Cohort) 멤버들이 이번에도 참여한 것이 그렇다.
즉 <잊지마>
[마감인간의 music] 눈치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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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Não Pare na Pista: A Melhor História de Paulo Coelho
감독 다니엘 아우구스토 / 각본 캐롤리나 코쵸 / 촬영 제이콥 솔리트레닉 / 음악 파스칼 가이그네 / 출연 줄리오 안드라데, 라벨 안드라데, 파비아나 귀글리, 파비울라 나쉬멘토, 엔리케 디아즈, 난코 노보 / 수입•배급 미콘 / 제작연도 2014년 / 상영시간 111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제공 케이블TV VOD
셰익스피어보다 많이 번역 출판된 작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 <순례자>와 <연금술사>의 저자,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의 삶은 소설보다 극적이다. <파울로 코엘료>는 문자 그대로 영화 같았던 그의 삶을 재구성한 영화다. 17살의 젊은 코엘료와 히피 문화에 빠져들었던 중년의 코엘료, 그리고 작가로 성공한 노년의 코엘료까지 3명의 코엘료의 삶이 교차하는 구성이 여느 전기영화에 비해 독특하게 다가온다
[케이블 TV VOD] 최초 개봉작 <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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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손님> 지도에도 없는 마을
[정훈이 만화] <손님> 지도에도 없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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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를 먹는다 생각하고 먹어라. 교수가 말했다. 교수가 내민 병에는 동료들의 인분이 들어 있었다. 인분을 먹고 인간이 되라는 게 교수의 주문이었다. 그는 먹어야 했다. 그가 당한 고통은 인분을 먹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수시로 동료들과 교수에게 얼차려를 받았고 얼굴에 비닐봉지가 씌워진 상태에서 호신용 스프레이를 맞아야 했으며 피부가 괴사할 지경에 이를 때까지 야구방망이로 구타당하기도 했다. 며칠 동안 벌어진 일이 아니다. 그는 이 일을 지난 2년 동안 당해왔다. 교수가 지시했고 두명의 동료가 동참한 일이었다.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게 악마가 씌었던 것 같다.
우리는 이런 일을 마주했을 때 대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떠올린다. 왜 당하고 있었을까. 동료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여자였다. 충분히 폭행을 제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다. 하지 못했다.
우선 권위와 위계에 의한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다. 교수는 해당 분야의 권위자였다. 과거
[허지웅의 경사기도권] 그들은 모두 평범한 학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