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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 <소오강호> 같은 무협지, <중경삼림> <아비정전> 같은 영화, <허삼관 매혈기> <형제> 같은 책을 통해 중국을 배우고 상상했다. <슈퍼차이나>로 중국의 경제력과 잠재력을 새삼 느꼈다. 하지만 정작 중국을 들여다보는 틀엔 관심이 없었다. 중국이 움직이는 방향에 대해 고민해본 적 역시 없었다. 당이 국가 위에 존재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마오쩌둥, 덩샤오핑, 시진핑으로 이어지는 중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그들이 만들어나가는 비전은 무엇인가.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는 도올 김용옥의 <차이나는 도올>이 JTBC에서 방송 중이다. 첫 방송에서 그가 칠판에 처음 그리는 것은 김밥이다. 그리고 그림 위에 쓰여지는 건 공시적, 그리고 통시적이라는 두 단어. 역사적 사실을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공시적 관점이라면 통시적 관점은 시간의 흐름을 고려해 변화해온 역사를 바라보
[김호상의 TVIEW] 교양 버라이어티가 진화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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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2016 <시그널>
2016 <클릭 유어 하트>
2015 <화정>
2013 <여왕의 교실>
2012 <아름다운 그대에게>
201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2011 <내 마음이 들리니?>
2011 <천상의 화원 곰배령>
2016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은 드라마 <시그널>에서 주인공 박해영 경위(이제훈)가 부당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유는 바로 세상의 진실을 바로잡음과 동시에 자신의 형 선우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다. 파렴치한 범죄자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이재한 형사(조진웅)와 함께 끝까지 진실을 밝히길 포기하지 않았던 강직한 인물 박선우는 그래서 해영에게는 뿌리 깊은 나무와도 같은 존재다. “김혜수, 조진웅 등 하늘 같은 선배들 옆에서 많이 배우느라 정신없었던” 찬희는 이제 막 드라마 몇편을 마친 신인배우다. 그는 “선우가 또래 아이들과 비교
[who are you] “연기와 아이돌, 모두 포기하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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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활절의 풍습 중에 계란 찾기가 있다. 알록달록하게 색칠을 한 부활절 계란을 어른들이 숨겨놓으면 아이들이 찾는 것이다. 여기에서 착안해 영화나 게임 속에 감독이나 제작자가 숨겨놓은 장난이나 메시지 등을 이스터 에그(Easter Egg)라고 한다. 부활절을 기념해 영화 속 유명한 이스터 에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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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 등장하는 R2D2
J.J. 에이브럼스의 2009년작 에 시리즈의 R2D2가 등장한다. J.J.
부활절 D+1 기념, 영화 속 이스터에그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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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화협회는 지난 3월18일, 2015년을 ‘영국영화가 세계 시장의 26%를 점유한 기록적인 한해’로 평가했다. 영국영화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영국영화가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94억달러로, 이는 협회가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래 기록한 최고 수치다. 영국영화 점유율의 경우 2014년에 비해 13%나 증가했는데, 협회는 <패딩턴>과 <이미테이션 게임>, 애니메이션 <숀더쉽> 등과 같은 순수 영국산 영화들의 흥행 성공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들 영화들이 세계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11억달러로, 이중 <패딩턴>은 지난 2015년 북미와 캐나다에서 개봉해 112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영국영화 중 최고의 수익을 올린 작품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협회쪽은 “<패딩턴>은 2014년 북미와 캐나다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서 먼저 개봉했는데, 이때 수익까지 합친다면 무려 2490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냈다
[런던] 영국영화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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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아들>을 VR(Virtual Reality)로 감상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곤 잠시 멍해졌다. 관계자들에게 대체 무슨 생각인지 묻고 싶었다. 누가 그 끔찍한 학살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싶어 한단 말인가. <사울의 아들>에 쏟아진 격찬의 근거는 대개 차마 말할 수 없는 것을 비틀어 접근하는 형식, 재현의 윤리 때문이다. 감독은 대학살의 현장을 있는 그대로 재현해선 안 된다는 판단으로 프레임을 제한하고, 초점을 흐리고, 일인칭의 제한된 시점을 택했다고 수차례 밝혔다. 적지 않은 평자들이 이 영화에 보낸 지지 역시 이러한 형식이 영화의 윤리성을 담보한 고뇌의 결과물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VR은 연출 의도를 정면으로 뒤집는 포맷이다. 보다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영상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지각적 리얼리티로서의 VR 방식을 라슬로 네메시 감독이 과연 허락한 것일까.
한편으론 궁금하다. 형식적 성취를 완전히 배반하는 VR을 앞두고 호기심이 앞선다.
[송경원의 영화비평] 액자는 그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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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란 결국 무엇일까? 매번 되묻는 질문에 대한 지금 나름의 답. 결국, 영화는 인간의 고통을 다루는 예술이라는 것. 영화만이 남다른 대단한 무엇이 아니라, 인류가 만들어온 수많은 종류의 예술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고통으로 이루어진다는 것. 인간의 고통 없이 가능한 영화는 없다. 있다면 사기다. 작가의 고통, 배우의 고통, 그리고 이 모든 고통을 떠받치는 스탭들의 고통. 가수 한대수의 목소리를 빌려 “고통, 고통, 고통…!”이라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싶은 일을 계속하는 업계. 영화는 인간의 고통을 보여주기 위해서 무슨 짓을 할까? 영화가 시나리오에 적힌 고통을 영상으로 재연(再演)할 방법은 재현(再現)밖에 없다. 재현은 그저 하는 척의 시늉이 아니다. 인물이 우는 모습을 찍으려면, 그 배우를 정말로 울려야 한다. 맞는 장면을 찍으려면 때릴 수밖에 없다. 쉬쉬하고픈 무서운 진실. 영화는 결국 폭력일지도 모른다.
리얼함과 사실주의와의 차이
합의된 폭력 역시 폭력이다. 링 위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 인간의 고통, 배우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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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수 110만명을 돌파한 <동주>의 4월1일 미국 개봉이 확정됐다. <동주>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관심과 지지는 외국인 관객들에게 이어져 영문 자막본 상영을 한 바 있다.
<동주>의 미국 개봉은 LA, 시카고, 워싱턴 DC, 애틀랜타, 댈러스 등 5개 도시 개봉을 확정했으며 추후 상영관은 확대될 예정이다. 미국 배급을 추진한 배급사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이정세 부장은 “영화 <동주>야말로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에게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컨텐츠라는 믿음으로 미국 내 배급을 기획,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1-digital@cine21.com
이준익 감독 <동주> LA, 시카고 등 미국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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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웠다. 누가 이겼냐고? 원더우먼이 이겼다. 말도 안 되지만, 이게 정답이다. (이하 )를 본 관객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은 평론가, 기자 등 이른바 전문가 집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런 평가의 바탕에는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이 기대했던 것만큼 압도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지지부진한 싸움에 반해 DC코믹스의 여성 히어로 원더우먼은 75년 만의 실사영화 첫 등장만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팔을 X자로 겹쳐서 둠스데이의 공격을 막아내는 장면은 그녀가 신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원더우먼은 아마조네스의 여왕 히폴리타가 진흙으로 빚어 올림피아의 신들에게 삶을 부여받은 여신으로 설정됐다. 원더우먼의 나이가 5,000살이라는 설정 또한 이 때문에 가능하다.
신적 존재인 원더우먼의 캐스팅은 과장하면 ‘신의 한 수’였다. 원더우먼을 연기한 배우는 2004년 미스 이스라엘 출신의 갤 가돗이다. 시리즈에서 크롬 장식의 번쩍번쩍
<배트맨 대 슈퍼맨: 원더우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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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예습보다 복습. 배우 사랑도 마찬가지다.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재한 형사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조진웅을 복습해봤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우리를 찾아올 그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가운데, 아래는 2010년 <씨네21>과의 첫 만남부터 2015년까지 그의 작품과 인터뷰들이다.
2010년
드라마 <추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영화 <맨발의 꿈> <베스트셀러>
-본명은 조원준인데, 아버지 이름을 따서 쓰고 있다. 흔히 아버지와 아들 사이는 서먹서먹해서 그러기가 쉽지 않을 텐데.
=가끔 소주 마시면서 올드 팝 이야기할 때 말고는 다른 부자지간처럼 서먹서먹하다. 다만 친구들이 매번 주례 서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위트있고 젠틀한 분이다. 특히 아버지 이름을 어려서부터 좋아했다. 우뢰 진, 수컷 웅(震雄)인데, 강해 보이잖나. 내 외모와도 좀 어울리고. 아버지가 점점 늙어가시는 게 좀 안
대세 배우 조진웅, 조연에서 주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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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비싼 하드커버 책 한권을 두고 친구와 나는 고민에 빠졌다. 학교 앞 서점에서 책을 읽던 친구는 갑자기 삐삐가 요란하게 울려서(슬프다, 이게 웬 시대극) 조용한 서점에 폐를 끼칠까 급하게 뛰어나와 공중전화로 음성 메시지를 확인하고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데… 손에 책이 있었다, 15분 전에 들고 있던 서점 책이. 야, 민폐 끼치기 싫었다며, 요새 그 서점 책이 안 팔려서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던데. (그러니까 책이란 새삼스럽게 안 팔리는 물건은 아닌 것이다.)
문제는 책을 훔쳤다는 사실이 아니었다. 아니, 그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어떻게 책을 돌려줄 것인가였다.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안 될까? 그러다 잡혀가면, 너 지난해에 데모하다가 유치장 갔잖아. 착하게 살고 싶었지만 세상의 편견이 두려웠던 전과자는 그렇게 갱생하지 못한 채 훔친 책을 팔아 죄책감이 섞였기에 한점 한점 더욱 소중했던 고기를 먹었다는 슬픈 이야기다.
그 애는 어쩌다 도둑이 되긴 했지만 장물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양심은 없어도 안목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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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Whiskey Tango Foxtrot
감독 글렌 피카라, 존 레쿼 / 출연 티나 페이, 마고 로비
파키스탄 등지에서 활동했던 종군기자 킴 베이커의 회고록 <탈레반 셔플>이 원작으로, 여성 종군기자가 전장에서 겪은 다양한 일들을 그린 블랙코미디 영화다. 티나 페이가 영화를 제작하는 동시에 킴 베이커 역할로 출연했으며,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2011)를 연출한 글렌 피카라와 존 레쿼가 메가폰을 잡았다.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은 무선통신에서 의미를 분명히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NATO 음성문자에서 각각 W, T, F를 의미하는 단어를 따온 것인 동시에, ‘What The Fuck?’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6.3.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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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로비, 피겨악녀 토냐 하딩 전기영화 출연한다
=미국의 올림픽 피겨스케이트 선수 토냐 하딩의 전기영화가 만들어진다. 각본가 스티븐 로저스가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마고 로비는 토냐 역으로 출연과 동시에 제작도 맡는다.
-스카이 페레이라, 에드거 라이트 감독 신작에 합류한다
=제이미 폭스, 존 햄, 릴리 제임스, 존 브렌탈 등이 출연하는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신작 <베이비 드라이버>에 가수 겸 배우 스카이 페레이라가 합류했다. 안셀 엘고트가 보스 밑에서 일을 하다가 도주하는 드라이버 역을 맡는다.
-<겨울왕국2>가 제작된다
=안나 목소리 연기를 맡은 크리스틴 벨이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각본이 완성됐고 3월 말에 녹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엘사 역의 이디나 멘젤, 크리스토프 역의 조너선 그로프, 울라프 역의 조시 게드가 속편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그외에 영화에 관해 알려진 바는 없다.
[댓글뉴스] 마고 로비, 피겨악녀 토냐 하딩 전기영화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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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가 <저스티스 리그 파트1>과 <아쿠아맨>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로인이 된 앰버 허드는 애틀랜티스의 여왕이자 아쿠아맨의 부인인 메라를 연기한다. 조니 뎁의 부인이 아닌 ‘앰버 허드=메라’라는, 자신을 대표할 만한 캐릭터를 얻은 듯하다. <위플래쉬>로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마일스 텔러는 이후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안나 켄드릭과 함께 출연한 신작 코미디 <겟 어 잡>(북미 3월25일 개봉 예정)이 로튼토마토 지수 0%를 기록하면서, <판타스틱4>의 실망스러움을 이어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풍기고 있다.
[UP&DOWN] 앰버 허드,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로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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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겨울이 오고 있다. <왕좌의 게임> 시즌6 방영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가장 궁금증이 생기는 지점은 역시 존 스노우(키트 해링턴)의 생사 여부다. 캐스트 명단에 이름이 빠져 있고 초기 티저 예고편에도 등장하지 않아 영영 죽은 것이란 말이 돌았던 존 스노우는 최근 공개된 정식 예고편에 얼굴을 비쳤다. 일단은 시체로 등장했지만 분위기로 보아 부활도 충분히 짐작해볼 만하다. 화이트워커의 지배자가 된다는 예상도 있었다. 시즌4를 끝으로 잠적했던 브랜(아이작 햄스터드 라이트)도 훌쩍 자라 돌아온다. 시즌4에서 브랜은 동물을 조종하는 워그 능력을 가졌음을 깨달았다. 워그 능력자 중에서도 뛰어난 자질을 가진 경우라 인간 조종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는데 시즌6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할 브랜이 누구의 곁에서 싸우게 될지가 관건이다. 산사를 연기한 소피 터너가 일찌감치 “시즌6가 산사에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어 ‘작은 새’ 산사의 성장도 기대해봄직하다. 눈이
[해외뉴스] 반가운 캐릭터들의 귀환